문풍지 소리
제1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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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에 장작으로 군불을 때면
구둘목 방바닥은 시커멓게 타지만
황소바람은 바늘구멍으로 찾아 들어와
윗목에 놓아둔 자릿기엔 살얼음이 언다.
외풍에 호롱불 일렁일렁 춤추는 겨울밤이면
어깨 죽지엔 소름이 송송 돋아나고
동지섣달 긴 밤 바람막이 문풍지는
간들간들 담 끓는 숨소리로 지새운다.
창호지 문에 붙인 잠망경 유리조각으로
새하얀 서릿밭을 손톱으로 긁어 밖을 내다보면
아침 일찍 마당에 내려앉은 참새 두어 마리
언 땅에 언 발가락이 발갛게 커 보인다.
겨울이 오면 따스하게 다가오는 옛 문풍지 소리
구둘목 방바닥은 시커멓게 타지만
황소바람은 바늘구멍으로 찾아 들어와
윗목에 놓아둔 자릿기엔 살얼음이 언다.
외풍에 호롱불 일렁일렁 춤추는 겨울밤이면
어깨 죽지엔 소름이 송송 돋아나고
동지섣달 긴 밤 바람막이 문풍지는
간들간들 담 끓는 숨소리로 지새운다.
창호지 문에 붙인 잠망경 유리조각으로
새하얀 서릿밭을 손톱으로 긁어 밖을 내다보면
아침 일찍 마당에 내려앉은 참새 두어 마리
언 땅에 언 발가락이 발갛게 커 보인다.
겨울이 오면 따스하게 다가오는 옛 문풍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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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제1부│월송정에서
제2부│전기 없는 마을
제3부│문풍지 소리
제4부│배워야 산다
제5부│벋낭끌 이야기
제6부│골목길에서
제7부│곰배령
제2부│전기 없는 마을
제3부│문풍지 소리
제4부│배워야 산다
제5부│벋낭끌 이야기
제6부│골목길에서
제7부│곰배령
저자
저자
김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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