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평론 3(2017)
『디자인 평론』 제3호의 특집 주제는 '여성, 디자이너'이다. 그냥 '여성 디자이너'가 아니라 '여성, 디자이너'인 이유는 여성과 디자이너 사이에 놓여진 많은 물음들에 질문을 던지기 위함이다. 과연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자 디자이너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여성 디자이너의 문제는 복합적이다. 그것은 젠더 문제이기도 하며 노동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계에 직면해 있는 여성 디자이너들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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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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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여성 디자이너의 현실을 균형 있게 다루기 위해서, 좌담과 함께 왜곡된 젠더 의식에 대한 비판, 여성 디자이너의 먹고사니즘의 문제, 서양 디자인사 속에 나타난 여성 디자이너의 초상 등에 대한 꼭지들을 배치했다. 특히 본지 2호에 실렸던 '미녀 디자이너' 칼럼은 여성 디자이너에 대한 젠더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과 함께 즉각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는데, 본지는 이러한 문제 제기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하여 논쟁을 환영하는 한편, 그 반응을 이번 3호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그리하여 최초의 문제 제기자였던 이유진의 '여성 디자이너는 미녀일 필요가 없다'는 글을 싣고, '미녀 디자이너 논쟁, 어떻게 볼 것인가'하는 좌담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다각도로 짚어 보았다.
작금의 한국 사회가 젠더 모순의 증폭과 함께 페미니즘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본지 역시 디자인 분야에서의 이슈를 다룸으로써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최초의 디자이너 출신인 문화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에서 한 역할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디자이너, 주체, 책임윤리'는 바로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 문제를 정면으로 심문했다는 점에서 디자인계에서 보기 드문 발언으로 주목할 가치가 있다.
목차
목차
좌담: 미녀 디자이너 논쟁, 어떻게 볼 것인가- 최 범 외
여성 디자이너는 미녀일 필요가 없다 - 이유진
여성 디자이너, 먹고사니즘과 사회적 연대? - 김종균
디자인은 젠더를 따른다 - 최 범
왜, 위대한 여성 디자이너는 없는가 - 안영주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 - 김상규
한국 디자인사의 한 장면③ - 김종균
디자이너, 주체, 책임윤리 - 최 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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