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광국사탑의 길고 긴 여행(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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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길고 고달픈 여정을 담은 그림책
탑이 100년 넘게 여행 중이라고?
탑비는 본래 있던 자리에서 탑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자리에 나란히 서서 천 년을 지낸 탑과 탑비가 백 년 넘게 떨어져 지내고 있다.
바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과 탑비의 이야기다.
길고 고달픈 여정을 담은 그림책
탑이 100년 넘게 여행 중이라고?
탑비는 본래 있던 자리에서 탑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자리에 나란히 서서 천 년을 지낸 탑과 탑비가 백 년 넘게 떨어져 지내고 있다.
바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과 탑비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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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은 고려 시대 해린 스님(984-1070)의 사리를 모신 승탑이다. 원주에서 태어난 해린 스님은 고려 문종 임금에게 법문을 가르친 왕사이자 국사로서 대장경 판각을 주도했으며, 많은 제자를 길렀다. 백성들로부터 깊은 존경을 받던 해린 스님이 돌아가시자, 문종 임금은 해린 스님에게 '지광'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또 탑과 탑비를 세워, 탑에는 스님의 사리를 모시고 탑비에는 공적을 적어 기렸다. 지광국사탑과 탑비는 고려 미술의 대표적 걸작으로 우리나라 단일 석조 조형물 중 가장 독특하고 화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광국사탑과 탑비는 법천사에 지어진 후 천 년 넘게 한자리에 서 있다가 1911년, 일본인에 의해 탑이 밀반출되면서 탑비와 떨어지게 되었다. 그 후 열 번도 넘게 자리를 옮겼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폭격을 맞아 상륜부가 크게 파손되었다. 1957년 재건 보수 공사를 받았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2016년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옮겨졌고, 치밀한 고증과 정성스러운 복원공사를 통해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지광국사탑은 이제 곧 본래 자리 원주 부론면 법천사지로 돌아가 백 년 넘게 떨어져 있던 탑비와 만나게 된다.
〈지광국사탑의 길고 긴 여행〉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밀반출된 후 나라 잃은 아픔을 함께 겪은 지광국사탑의 길고 고달픈 여행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진정성 있는 글과 위트 넘치는 콜라주 기법의 그림이 생동감 있게 전해주는 지광국사탑 이야기
글을 쓴 임정진 작가와 그림을 그린 장선환 작가는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을 방문해 보존처리 중인 지광국사탑을 만났고, 원주 법천사지에서는 탑과 떨어져 홀로 남은 지광국사탑비를 만났다. 또 지광국사탑 복원에 정성을 다하는 학예연구사들을 만나 탑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임정진 작가는 지광국사탑 지붕돌 가장자리에 날개를 활짝 편 모양으로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는 가릉빈가와 지광국사탑비의 측면에 새겨진 용을 불러내어 가슴 아픈 탑의 긴 이야기를 쉽고도 진정성 있게 전한다. 장선환 작가는 탑의 파란만장한 애환을 오히려 발랄하고 유쾌한 콜라주 기법으로 위트 있게 표현했다.
[줄거리]
고려는 불교 국가였습니다.
수많은 불교 행사를 정성스레 치렀고
백성들은 부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갔습니다.
아름다운 불교 예술품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불교를 크게 발전시킨 문종 임금은
덕이 높은 해린 스님을 스승으로 모셨습니다.
1070년, 스님이 돌아가시자 온 나라는 슬픔에 빠졌습니다.
문종 임금은 돌아가신 해린 스님에게
지광국사라는 명예로운 이름을 내리고
스님을 기리기 위해 아름다운 탑을 만들게 했습니다.
-중략-
해가 지고 달이 뜨고 가뭄이 들고 홍수가 나기도 했습니다.
범종과 목탁 소리 들으며 느티나무는 천천히 자라났습니다.
탑과 탑비 앞에는 늘 차를 올리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당간지주 높이 깃발이 휘날리는 법천사에는
지광국사 혼이 늘 함께하고 있다고
사람들은 믿었습니다.
-중략-
세월이 흐르고 또 흘렀습니다.
1911년, 법천사 터에 한 일본인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두 눈을 반짝이며 탑을 살폈습니다.
"절도 없는데 탑이 무슨 소용입니까? 이 탑을 나에게 파십시오."
가릉빈가와 용은 깜짝 놀랐습니다.
'지광국사 혼이 깃든 탑을 사고판다고?'
가릉빈가는 탑과 함께 떠나야 했습니다.
수레에 실려 서울까지 가는 석탑을 위해
가릉빈가는 하루 여섯 번씩 슬픈 노래를 불렀습니다.
- 후략 -
* 그림책도시에서 펴낸 아홉 번째 역사 그림책입니다.
그림책도시는 일상예술 그림책과 그림책도시 원주를 꿈꾸며 일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의 그림책 브랜드입니다.
지광국사탑과 탑비는 법천사에 지어진 후 천 년 넘게 한자리에 서 있다가 1911년, 일본인에 의해 탑이 밀반출되면서 탑비와 떨어지게 되었다. 그 후 열 번도 넘게 자리를 옮겼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폭격을 맞아 상륜부가 크게 파손되었다. 1957년 재건 보수 공사를 받았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2016년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옮겨졌고, 치밀한 고증과 정성스러운 복원공사를 통해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지광국사탑은 이제 곧 본래 자리 원주 부론면 법천사지로 돌아가 백 년 넘게 떨어져 있던 탑비와 만나게 된다.
〈지광국사탑의 길고 긴 여행〉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에 의해 밀반출된 후 나라 잃은 아픔을 함께 겪은 지광국사탑의 길고 고달픈 여행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진정성 있는 글과 위트 넘치는 콜라주 기법의 그림이 생동감 있게 전해주는 지광국사탑 이야기
글을 쓴 임정진 작가와 그림을 그린 장선환 작가는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을 방문해 보존처리 중인 지광국사탑을 만났고, 원주 법천사지에서는 탑과 떨어져 홀로 남은 지광국사탑비를 만났다. 또 지광국사탑 복원에 정성을 다하는 학예연구사들을 만나 탑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임정진 작가는 지광국사탑 지붕돌 가장자리에 날개를 활짝 편 모양으로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는 가릉빈가와 지광국사탑비의 측면에 새겨진 용을 불러내어 가슴 아픈 탑의 긴 이야기를 쉽고도 진정성 있게 전한다. 장선환 작가는 탑의 파란만장한 애환을 오히려 발랄하고 유쾌한 콜라주 기법으로 위트 있게 표현했다.
[줄거리]
고려는 불교 국가였습니다.
수많은 불교 행사를 정성스레 치렀고
백성들은 부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갔습니다.
아름다운 불교 예술품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불교를 크게 발전시킨 문종 임금은
덕이 높은 해린 스님을 스승으로 모셨습니다.
1070년, 스님이 돌아가시자 온 나라는 슬픔에 빠졌습니다.
문종 임금은 돌아가신 해린 스님에게
지광국사라는 명예로운 이름을 내리고
스님을 기리기 위해 아름다운 탑을 만들게 했습니다.
-중략-
해가 지고 달이 뜨고 가뭄이 들고 홍수가 나기도 했습니다.
범종과 목탁 소리 들으며 느티나무는 천천히 자라났습니다.
탑과 탑비 앞에는 늘 차를 올리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당간지주 높이 깃발이 휘날리는 법천사에는
지광국사 혼이 늘 함께하고 있다고
사람들은 믿었습니다.
-중략-
세월이 흐르고 또 흘렀습니다.
1911년, 법천사 터에 한 일본인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두 눈을 반짝이며 탑을 살폈습니다.
"절도 없는데 탑이 무슨 소용입니까? 이 탑을 나에게 파십시오."
가릉빈가와 용은 깜짝 놀랐습니다.
'지광국사 혼이 깃든 탑을 사고판다고?'
가릉빈가는 탑과 함께 떠나야 했습니다.
수레에 실려 서울까지 가는 석탑을 위해
가릉빈가는 하루 여섯 번씩 슬픈 노래를 불렀습니다.
- 후략 -
* 그림책도시에서 펴낸 아홉 번째 역사 그림책입니다.
그림책도시는 일상예술 그림책과 그림책도시 원주를 꿈꾸며 일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의 그림책 브랜드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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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
저자
임정진
그림책 글을 쓰는 동화 작가이자 스토리텔러로 이야기를 만들고 널리 펼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템플 스테이를 좋아하고 절집을 알리는 그림책 글도 썼습니다. 옛 절 빈터에 서면 느껴지는 고즈넉한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모아 왔습니다. 《지광국사탑의 길고 긴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석탑이 얼마나 길고 힘든 여행을 했는지, 그 탑의 짝인 탑비는 얼마나 긴 세월을 묵묵히 기다렸는지 보아 주세요. 《내 친구 까까머리》 《호야의 숲속 산책》 《채식 흡혈귀 딩동》 《다리미야 세상을 주름잡아라》 등의 그림책에 글을 썼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바우덕이》 《나보다 작은 형》 《지붕 낮은 집》 등 많은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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