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소리
송병길 시집
마포 지킴이 송병길 시인의 첫 시집이다. 마포에 대한 애착과 추억, 사람들과 자연에 대한 정감 어린 회고, 주변 환경에 대한 따뜻한 시선 등이 쉽고도 리듬 있는 언어로 흐르는 데다 파스텔 톤의 컬러 삽화가 곁들여 있기에 독자들에게 잔잔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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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주광석(시인, 문학박사)
글을 쓴다는 것, 그것은 참으로 어려운 작업이다. 평소 말은 술 넘어가듯 술술 잘 하는 사람도 글을 쓰라면 선뜻 붓을 잡지 못한다. 그것은 마음이 쓰자고 하는 글과 일치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감성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글쓰기의 여러 장르 중에 수필이나 소설 같은 분야는 경험이나 상상력, 삶의 현장에서 목격한 여러 부류의 이야기를 엮어갈 수 있으나 시(詩)를 쓴다는 작업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한 줄 써놓고 온종일 머리를 싸매고 한 편도 귀결 짓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데뷔작이 은퇴작이 된다"라는 말도 있다. 시(詩)란 함축과 은유, 여백의 미(美)가 빛나기에 문학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송병길 시인의 시를 보면 참으로 열정이 많고 감성이 풍부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훤칠한 키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남형에 무슨 일이든 주어진 일에 열과 성을 다하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은 주위 사람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
나는 송병길 시인이 의원 시절 그의 고향 부안에 동행한 일이 있었다. 놀라웠다. 그의 애향심이나 그가 지닌 사회·국가관, 조상에 대한 자긍심 등 하루를 함께 보내는 동안 그를 훌륭한 친구라 여겼는데, 어느새 등단을 하고 벌써 첫 시집을 발간한다니 나로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 역시 반평생 동안 문학을 했지만 송병길 시인의 원고 몇 편은 오래도록 내 시선을 잡았다.
그의 시 〈애국〉을 보면 외국에서 한국 제품이나 우리 기업들의 간판만 봐도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 대목만 보더라도 송병길 시인의 애국심이 얼마나 절실한가를 볼 수 있다.
또 한편 〈소나무〉에서는 "참으로 애썼다 / 긴 세월 만들어 온 너의 모습 / 수많은 역경을 이겨낸 너 ~ ~ (중략) ~ ~ 나도 너처럼 고귀해지려고 / 쉼 없이 배운다"라고 읊으며, 위대한 자연의 진리를 통해 한 사람으로서의 완성을 배운다고 했다. 그는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교감할 줄 아는, 순수하고도 가슴 따스한 시인임을 잘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또 그의 시 〈마포 이야기〉에서는 "그저 마포란 이름만 들어도 힘이 난다 / 마포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 나의 희망, 나의 꿈이 이루어진 곳 / 더 큰 꿈을 이룰 마포는 나의 종착역이 아닐까?"라고 읊고 있는데, 이로 미루어 볼 때 마포는 그의 제2의 고향이요, 그가 자수성가한 곳이요, 그의 꿈을 펼칠 만큼 애정 어린 곳임을 알 수 있다.
마포는 예로부터 한강 3대 포구로 꼽혀왔는데, 그중 마포나루는 7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나루터로서 내륙의 특산물은 물론 서·남해안의 해산물이 한양으로 들어오는 교역의 관문이자 항시 떠들썩한 장터로 유명했던 고장이었다. 지금도 마포는 서울의 관문으로 무한한 발전의 동력을 지닌 고장임을 시인은 꿰뚫어 보았다.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 인천 공항의 진출입로에 위치하고 / 상암 지역은 방송의 메카로 자리 잡고 / 홍대 앞 상권은 글로벌 젊음의 광장으로 / 또한 마포는 통일을 대비한 희망의 지역"이라 노래하고 있다.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발전 동력에 불을 붙일 수 있는 희망의 땅으로 여겨 애정을 품고 있음이 강하다.
송병길 시인은 김삿갓 풍류문학상을 수상할 만큼 문재(文才)이다. 그러나 시인은 풍류만 즐겨 노래하는 베짱이가 아니라 지독한 일 벌레이기도 하다.
그동안 틈틈이 감성 어린 글로 희망과 욕망을 표출한 송병길 시인의 《내 마음의 소리》 시집 출간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한국 문단을 빛낼 수 있는 무궁한 문운(文運)을 기대하는 바이다.
목차
목차
추천사 - 박홍섭
추천사 - 진양교
시인의 말
1부 마포
마포 / 마포 이야기 / 제2의 고향 마포 / 마포의 꽃 목련 / 마포의 단풍나무 / 마포의 청둥오리 / 마스크는 야누스다 / 한강에서 / 하늘공원 / 발걸음 / 세상은 아직도 뜨겁다 / 소나무 / 새해 아침의 간절함 / 아름다운 한강 / 아픈 마음 / 애국 / 아픔 / 기다리며 / 송병길 생각 / 도심의 해돋이
2부 자연
낙엽 / 봄 / 가을맞이 / 내 고향 변산반도 노을 / 첫눈 / 월명암에서 / 가을이 오네 / 단풍 / 돋을볕 / 산책 / 내일 / 까치밥 감 하나 / 가을 사랑 / 봄비 / 가을밤 바닷가에서 / 짐 / 늙은 나무의 말 / 이른 아침 / 시간 있을 때 / 발 / 봄은 연주가다 / 무지개
3부 낭만
깨달음 / 모래밭 삶 / 님의 발자국 / 혼자 있을 때 / 시간이 지나고 보니 / 나보고 쉬라만 하네 / 다른 길 걷다 / 내 고향 변산반도 / 내 나이 스물일곱 / 비우고 채우자 / 때는 오더라 / 때로는 삿갓이 필요하네
4부 가족의 고마움
늙은 사랑은 짠하다 / 쉼 / 님을 위한 기도 / 감사한 마음 / 옥상에서 / 내 이름 석 자 / 날씨가 전해 주는 마음 / 내가 지키는 것 / 한없이 미안했던 날 / 아들 때문에 감사한 날 / 행복 / 그대가 있어 / 추석 명절을 보내며 / 구두의 단상
추천사 - 주광석
에필로그
저자
저자
또한 송병길은 (주)인테리어아트/아트건축을 1988년 창업하여 건축 인테리어 사업을 해오면서,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6·7대 의원을 역임하며 구민들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 왔다.
그동안 가슴속에 쌓여온 이야기들을 시에 담아 첫 시집 《내 마음의 소리》를 출간한다.
주요 사회 경력으로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정권교체 동행위원회 국토개발 도시계획 위원회 위원장에 재임 중이고, 수상 이력은 대통령 표창, 새누리당 당대표 표창, 김삿갓 세계문학상 해학상, 지방의정 봉사대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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