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걸 그랬다
구본윤 시집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완성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그것도 굴곡진 긴 여정을 함께했던 직장에서의 은퇴를 눈앞에 두고 개인 시집을 세상에 펴내는 뭉클함. 마치 심장이 두 개가 되어 쿵덕 거리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詩 속에 날개를 달고 어눌하고 서툴지만 조금 더 사실적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접목시켰다. 생각해보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새롭고 아름다웠다. 처음 문학의 문고리를 잡고 들어섰을 때의 흥분, 다시 생각해봐도 가슴 설레고 벅차오른다. 그때 처음 따뜻하게 맞이해준 두 분의 얼굴 지금 이 순간 내 평생 은인처럼 떠오른다. 문학의 길 시인이 걸어가는 길 초라하고 힘들다고 말하지만 나는 유일한 안식의 길을 아직도 황홀하게 걸어가고 있다. 고로, 이 땅의 모든 시인이신 독자에게 제 고독한 시집을 바친다. -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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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시를 쓴다는 것은 자기의 진정한 가치관을 획득하는 것이다. 그것의 근원적 정신으로 자기는 물론이고 타자와 새로운 세계로 향하여 꾸준히 자기표현을 추구한다. 자기표현은 자아 발견을 성취하는 과정으로서의 바탕을 이루는 것은 물론이며 진정한 시 세계를 향하는 데에 에너지로 쓰인다. 시는 이러한 자기 투시의 여러 여과를 거치면서 시의 생명을 창조하는 것으로 의미를 갖는다.
구본윤의 시는 자아를 향한 응시가 치열하다. 시인의 시적 원천이 존재하는 공간이 고통스러워도 기능성의 지평으로 이끌어 가려 한다. - 박미정(문학평론가)
목차
목차
1부 노랑나비
봄꽃 13
가을이 찾아간 산사의 아침 14
그리움은 파도를 멈추고 16
노랑나비 18
묻어둔 칠월 20
삼류 모텔 22
웅덩이 24
첫사랑, 맹남이 27
기차 여행 28
겨울 생기 29
함께 걸어가는 길 30
방황, 그리고 32
그대 왜 강물이 되려 하는가 34
2부 말할 걸 그랬다
뭉게구름 37
봄이 던지고 간 사랑 38
送舊迎新 송구영신 40
이별 바라보며 43
말할걸 그랬다 45
겨울 속으로 46
숨겨둔 새벽 47
봄이라 불렀더니 48
人生 50
잘려진 여름 52
동백꽃이 슬픈 곳 54
퇴근 길 소회 56
기차이야기 58
3부 절취된 사랑을 읽다
분홍빛 연정 벚꽃에 서다 63
두물머리 64
바다, 첫 경험 66
장맛비 68
파도 71
겨울바다의 배후 72
꽃의 지조 73
불꽃축제 74
겨울이 밉습니다 77
등 뒤의 길 80
실체實體 82
절취된 사랑을 읽다 85
폐 철길 87
깃발 88
4부 아버지의 가방
나무 90
바다에서 멧돼지가 죽었다 92
불꽃 93
꿈속의 집 94
상고대 96
바다의 외도 98
아버지의 가방 101
떠나가는 아리랑 103
나무의 진실 105
광안대교 106
붉은 등 107
야간열차 108
내 친구 학이 110
5부 구겨진 영화표
먹을 촌 편지 112
사진 114
천둥번개 115
낯선 곳에서 116
모래소리 118
벌거벗은 부두 121
산사山寺에 핀 꽃 122
철지난 미련 124
그늘진 청춘 126
목욕탕 127
우둔한 가을 128
My name is 자동차 129
구겨진 영화표 130
해설
자기 투시의 수용 미학 / 박미정 134
저자
저자
- 계간 「부산시단」 시 등단(2015)
- 영호남문인협회 부회장, 글길문학 회장, 부산문인협회, 부산시인협회
- 실상작가, 시가람낭송문학, 시사위 문화예술회
- 한국사진작가협회 전국사진공모전 입상(2007)
-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표창(2018)
- 부산광역시 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창작기금(詩분과) 수혜자 선정(2019)
- 동인 「글길」 「풍경소리」 「초록별」
- 저서 포토포엠 「말할 걸 그랬다」(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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