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자전거
한승희 시집
한승희 시인의 첫 시집 『아버지의 자전거』는 97편의 시를 5부로 구성하였다. 시는 유화처럼 화려하고 세련된 언어라기보다는 보통 사람으로 살아오면서 보고 느낀 경험을 한 폭의 수묵화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의 시로 마치 수묵화의 단조로움에서 흑백의 가치를 알게 되듯이 시인의 시를 보면 평범한 언어의 나열이 오히려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물빛에 담아놓은 향기로운 언어들... 그리움의 내밀한 결실을 차분한 색채로 만나 자맥질을 하고 또 하면서 세상을 향해 침묵의 강을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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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승희 시인은 언어와 언어의 결합에서 유사성에 의한 결합보다 유대관계가 약한 언어의 결합을 선호한다. 그런 언어 결합으로 인해 앞뒤의 말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다른 느낌이나 의미를 창조하게 되고, 일상적 의미를 벗어난다. 그런 새로움의 창조성으로 하여 그의 시는 낯설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에 인용한 시편들처럼 쉽게 읽히는 시들도 더러 있다.
시를 일러 혹자는 "세계의 자아화"(조동일)라고 한다. 그게 곧 주관적인 것이란 의미다. 시에서 주관에의 철저는 새로움의 미학 추구와 관계된다. 미학의 기본은 새로움에 있다. 철저히 주관적일 때 창조적 새로움이 된다. 한승희 시인의 시는 그런 주관에 의한 창조적 새로움이 개성이라 하겠다. 하여 수용 미학적 측면으로 볼 때 나름의 가치 있는 시들이다.
- 최영구(시인, 문학박사) 해설 중에서
목차
목차
제1부
매화꽃 _ 13
아버지의 자전거 _ 14
그대 오실까 _ 16
찻잔 속에 핀 그대 _ 17
빈 옷걸이 _ 18
달래 강에서 만난 봄 _ 19
유자나무 _ 20
그 사람의 집 _ 22
마른 옷의 향기 _ 23
살아간다는 것 _ 24
어느 날의 풍경 _ 25
장다리꽃 _ 26
열쇠 _ 27
꽃잎에 물든 천변 _ 28
낙동강에서·1 _ 29
낙동강에서·2 _ 30
당신은 누구시길래 _ 32
그녀의 향기 _ 33
숲속 바람 _ 34
환상 _ 35
제2부
풀꽃 그 아련함 _ 39
금정산과 마주서다 _ 40
꽃 몸살오던 날 _ 41
불면에 기대어 _ 42
열꽃 _ 43
그냥 아프다 _ 44
진실한 오해 _ 45
비는 그리움이다 _ 46
유리잔 _ 47
누구시길래 _ 48
사랑님의 하얀 고무신 _ 49
모란의 숨소리 _ 50
앵두 _ 51
스물여덟 시간의 행복 _ 52
봉화산 자암사 _ 54
고삐도 없는 하루 _ 56
물빛의 영상 _ 57
그리웠던 내장산 _ 58
엉겅퀴 사랑 _ 59
종이컵 _ 60
제3부
꽃잎 한 장 _ 63
존재의 의미 _ 64
하얀 섬 하나 _ 65
제주용암 동굴카페 _ 66
베트남 하노이에서 _ 68
어느 소녀에게 _ 70
바람이 대답하려나 _ 71
파도의 연가 _ 72
갈대꽃 사이로 강물은 흐르고 _ 73
겸손과 후회 _ 74
능소화의 사랑 _ 75
마주보는 시간 _ 76
봄날 숲길 걸으며 _ 78
어느 날 새벽 _ 79
돌아갈 수 없기에 _ 80
산사 찻집 _ 81
하동 섬진강 _ 82
친구의 색소폰 연주 _ 83
천사의 나팔꽃 _ 84
시원한 강바람 사세요 _ 85
노전암 _ 86
제4부
나는 어쩌라고 _ 89
노을을 바라보며 _ 90
빈 뜰에 심은 향기 _ 91
쪽빛 바다 넓은 품 _ 92
책갈피 속의 가을 _ 93
너는 바람 나는 그리움 _ 94
지금 어디쯤 _ 95
치자꽃 _ 96
그립습니다 그대가 _ 97
한 그루 감나무 _ 98
설익은 밥 _ 99
외출 _ 100
인사동 지금은 _ 101
설피마을 해마루 _ 102
청산도 범 바위 _ 103
국전 저수지 _ 104
통영 욕지도 _ 105
거제 이수도 _ 106
나뭇잎 하나 _ 107
곤지암 화담 숲에서 _ 108
제5부
몰운대를 품다 _ 111
바람이 부는 날 _ 112
그리움은 눈물이더라 _ 113
마이산 정상에서 _ 114
낙엽 밟는 발자국 _ 115
약속 없는 기다림 _ 116
회동 수원지 _ 117
지리산 백무동에서 _ 118
눈꽃 속에 아이젠 한 켤레 _ 120
우정 _ 122
석화 _ 123
눈꽃 축제 _ 124
빈집 _ 125
김해시 한림면 가동리 298 _ 126
소금꽃 _ 128
낙엽처럼_ 129
■ 해설 | 낯선 언어들의 결합이 빚어낸 미학 - 최영구(시인, 문학박사) _ 132
■ 수수한 이야기 - 조성범(시인) _ 148
저자
저자
· 호 : 청라淸蘿
· 경남 김해 출생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과 졸업
· 2009년 《아람문학》 신인상 시 등단
· 2012년 《문학도시》 시 등단
·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과정 3년 수료
· 부산문인협회 상임이사
· 부산시인협회 회원
· 동래문인협회 부회장
· 빛살문학 동인
· 공저 시집 다수
· 저서 : 시집 『아버지의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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