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폭력과 간헐적 평화(레페스 심포지엄 2)
그 역전을 위한 종교적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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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추구하는 이가 ‘종교인’이 되는 시대 맞아
자기중심적 평화 넘어 이웃을 향해 스스로를 열고
폭력의 빌미가 되는 표층종교에서, 평화 지향의 심층종교를 실현하여
폭력은 비정상적-일시적이고, 평화는 지속적-본질적인 세상으로 가야
종교인과 종교학자들이 ‘평화’를 공통 화두로, 지속적인 연찬회를 통해 논의한 내용을 책으로 묶었다. 국가-종교의 관계와 평화, 비폭력과 평화, 혐오-배제와 평화, 이슬람과 IS와 평화, 구조적 폭력, 정체성의 강조와 폭력, 종교로 인한 폭력, 코로나19 시대의 종교의 자리 등 ‘종교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된 시사적인 문제와 종교 그리고 평화’의 문제에 대한 생생한 대화가 깊이와 흥미를 아우르며, ‘포스트 코로나’ ‘위드피스’의 세계를 전망한다.
자기중심적 평화 넘어 이웃을 향해 스스로를 열고
폭력의 빌미가 되는 표층종교에서, 평화 지향의 심층종교를 실현하여
폭력은 비정상적-일시적이고, 평화는 지속적-본질적인 세상으로 가야
종교인과 종교학자들이 ‘평화’를 공통 화두로, 지속적인 연찬회를 통해 논의한 내용을 책으로 묶었다. 국가-종교의 관계와 평화, 비폭력과 평화, 혐오-배제와 평화, 이슬람과 IS와 평화, 구조적 폭력, 정체성의 강조와 폭력, 종교로 인한 폭력, 코로나19 시대의 종교의 자리 등 ‘종교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된 시사적인 문제와 종교 그리고 평화’의 문제에 대한 생생한 대화가 깊이와 흥미를 아우르며, ‘포스트 코로나’ ‘위드피스’의 세계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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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1.
코로나19 시대에, 한국사회에서는 '종교의 위기'가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사태 초기에 특정 교단의 문제로 치부되었으나 그 파도가 잠잠해질 즈음, 종교의 행태 자체가 코로나19의 확산의 거점으로 작동하는 현실에서 종교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의문이 한 번 제기되자, 그동안 잠복되었던 종교에 대한 질문들이 속속 발언권을 높여 가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탈종교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던 상황에서, 그 질문들은 급속하게 회의론을 확장시키고 '평화 구축' '심리 안정' '폭력 완화' 같은 종교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무너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종교 위기의 시발점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누적되어 온 위기가 임계점을 넘어서는 상징적인 사건일 뿐이다. 사회의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종교 또한 코로나19 이전 시대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전망은, 새삼스레 되뇔 필요가 없는 말이 되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이 비대면이 권장되는 시대에 만남의 소중함이 재발견되는 것처럼, 종교의 위기가 노골화되고, 종교로 인한 폭력이 적나라해지고, 종교를 빙자한 '비종교-반종교적 행태'가 누구에게나 포착되고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시대에 다시 종교의 자리가 요청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산업-자본주의-물질 중심 문명, 기후위기가 낳은 것이고, 그것을 매개한 것은 개발과 성장, 욕망과 소비 중심의 우리 삶이다. 그 안에서 독버섯처럼 자란 (많은 부분 '교단/제도 종교'가 야기하는) 혐오와 배제가 팽대해지는 지금이야말로 종교 본연의 영성, 믿음 본래의 심성, 평화 지향의 감성이 요청되는 것이다.
2.
지금은 확실히 '종교가 앞장서서, 성직자의 권위로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아니다. 그보다는 '종교를 재발견하고, 재조명하고, 재해석하여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시대이다. 종교가 세계와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종교를 재구축함으로써 스스로를 구원하는 시대이다.
이 책 ?지속적 폭력과 간헐적 평화: 그 역전을 위한 종교적 대화?는 그간의 인류 역사를 통틀어 보거나, 최근의 우리 사회(국가)로 좁혀서 보거나, 표면적으로 평화보다는 갈등과 폭력이 우세해 보이는 가운데서도, 우리가 지속적으로 삶을 누려온 까닭은, 우리가 앞으로도 살아갈 이유는 근본적으로 단 한순간도 끊어진 적이 없는 평화를 향한 우리의 꿈을, 종교 또한 함께 지지하고, 이바지 해 온 덕분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점을 확인하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한다.
첫째, 현실의 종교는 평화에 이르는 길을 저마다 다르게 제시하고(자기중심적 평화관-세계 해석), 그것을 고집하는 데서 갈등과 폭력의 주범으로 전락해 있다. 그러나 계속된 연찬을 통해 참가자들은 종교의 궁극은 평화라는 사실을 재확인한다. 평화의 심층은 종교의 심층과 닿아 있다.
둘째, 인류 역사의 갈등과 분열, 전쟁과 폭력의 '8할'은 종교로 말미암은 것이거나, 주동한 것이라고 하지만, 종교가 자처하는바 '평화의 사도'라는 자기 이름에 값하는 것만으로도, 종교는 세계와 인간과 지구생태계의 평화에 이바지한다고 말한다. 스스로 세계 구원의 마중물이 되는 것이다.
셋째, 종교의 참과 거짓, 참 종교와 거짓 종교는, 평화를 실천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가름된다. 종교인이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추구하는 이가 종교인이라는 것이다. 평화는, "평화에 대한 상상력과 꿈"이라는 말과 동의어이며, 본래 의미의 '종교'라는 말과도 동의어라고 말한다.
넷째, 종교에서 세계의 이상적 질서가 온전히 회복된 상태를 말하는바, 이 책은 종교 언어를 빌린 평화론이다. 평화는 외적인 조건과 내면적인 안정상태의 조화를 통해 성취된다.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즉 인류의 삶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화두야말로 종교적이다.
코로나19 시대에, 한국사회에서는 '종교의 위기'가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사태 초기에 특정 교단의 문제로 치부되었으나 그 파도가 잠잠해질 즈음, 종교의 행태 자체가 코로나19의 확산의 거점으로 작동하는 현실에서 종교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의문이 한 번 제기되자, 그동안 잠복되었던 종교에 대한 질문들이 속속 발언권을 높여 가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탈종교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던 상황에서, 그 질문들은 급속하게 회의론을 확장시키고 '평화 구축' '심리 안정' '폭력 완화' 같은 종교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무너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종교 위기의 시발점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누적되어 온 위기가 임계점을 넘어서는 상징적인 사건일 뿐이다. 사회의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종교 또한 코로나19 이전 시대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전망은, 새삼스레 되뇔 필요가 없는 말이 되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이 비대면이 권장되는 시대에 만남의 소중함이 재발견되는 것처럼, 종교의 위기가 노골화되고, 종교로 인한 폭력이 적나라해지고, 종교를 빙자한 '비종교-반종교적 행태'가 누구에게나 포착되고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시대에 다시 종교의 자리가 요청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산업-자본주의-물질 중심 문명, 기후위기가 낳은 것이고, 그것을 매개한 것은 개발과 성장, 욕망과 소비 중심의 우리 삶이다. 그 안에서 독버섯처럼 자란 (많은 부분 '교단/제도 종교'가 야기하는) 혐오와 배제가 팽대해지는 지금이야말로 종교 본연의 영성, 믿음 본래의 심성, 평화 지향의 감성이 요청되는 것이다.
2.
지금은 확실히 '종교가 앞장서서, 성직자의 권위로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아니다. 그보다는 '종교를 재발견하고, 재조명하고, 재해석하여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시대이다. 종교가 세계와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종교를 재구축함으로써 스스로를 구원하는 시대이다.
이 책 ?지속적 폭력과 간헐적 평화: 그 역전을 위한 종교적 대화?는 그간의 인류 역사를 통틀어 보거나, 최근의 우리 사회(국가)로 좁혀서 보거나, 표면적으로 평화보다는 갈등과 폭력이 우세해 보이는 가운데서도, 우리가 지속적으로 삶을 누려온 까닭은, 우리가 앞으로도 살아갈 이유는 근본적으로 단 한순간도 끊어진 적이 없는 평화를 향한 우리의 꿈을, 종교 또한 함께 지지하고, 이바지 해 온 덕분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점을 확인하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한다.
첫째, 현실의 종교는 평화에 이르는 길을 저마다 다르게 제시하고(자기중심적 평화관-세계 해석), 그것을 고집하는 데서 갈등과 폭력의 주범으로 전락해 있다. 그러나 계속된 연찬을 통해 참가자들은 종교의 궁극은 평화라는 사실을 재확인한다. 평화의 심층은 종교의 심층과 닿아 있다.
둘째, 인류 역사의 갈등과 분열, 전쟁과 폭력의 '8할'은 종교로 말미암은 것이거나, 주동한 것이라고 하지만, 종교가 자처하는바 '평화의 사도'라는 자기 이름에 값하는 것만으로도, 종교는 세계와 인간과 지구생태계의 평화에 이바지한다고 말한다. 스스로 세계 구원의 마중물이 되는 것이다.
셋째, 종교의 참과 거짓, 참 종교와 거짓 종교는, 평화를 실천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가름된다. 종교인이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추구하는 이가 종교인이라는 것이다. 평화는, "평화에 대한 상상력과 꿈"이라는 말과 동의어이며, 본래 의미의 '종교'라는 말과도 동의어라고 말한다.
넷째, 종교에서 세계의 이상적 질서가 온전히 회복된 상태를 말하는바, 이 책은 종교 언어를 빌린 평화론이다. 평화는 외적인 조건과 내면적인 안정상태의 조화를 통해 성취된다.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즉 인류의 삶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화두야말로 종교적이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지속적 폭력과 간헐적 평화
01. 국가와 종교의 폭력들
02. 종교와 국가의 공모
03. 종교는 평화공동체인가
04. 비폭력은 약자의 언어인가
05. 일부러 지는 길을 선택하다
06. IS를 통해 이슬람의 평화를 상상하다
07. 폭력은 왜 구조화하는가
08. 우리의 정체성이 그들을 차별한다
09. 종교가 폭력을 조장하는 것은 아닐까
10. 코로나19 시대의 종교와 문명
■에필로그 레페스의 길
01. 국가와 종교의 폭력들
02. 종교와 국가의 공모
03. 종교는 평화공동체인가
04. 비폭력은 약자의 언어인가
05. 일부러 지는 길을 선택하다
06. IS를 통해 이슬람의 평화를 상상하다
07. 폭력은 왜 구조화하는가
08. 우리의 정체성이 그들을 차별한다
09. 종교가 폭력을 조장하는 것은 아닐까
10. 코로나19 시대의 종교와 문명
■에필로그 레페스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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