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별자리를 가져도 좋다
유영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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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희 시인의 감성 시
꽃의 시절인 때가 있었다.
아직도 꽃의 패를 가지고 있는 걸까.
꽃내음 머금은 눈동자 윤나는 구름이 나처럼 흘러간다.
모래무지처럼 호기심 가득한 순수한 날들, 바라보는 것을 간결한 문장으로
노래하고 싶었다.
꽃처럼 져도 다시 꽃이 되는
함께 살아가는 모든 것들과 대화하는
지금이, '청춘의 붉은 패'.
아울러 첫 시집 <어느 별자리를 가져도 좋다>
그 즐거움을 나의 친우들과 함께 하려 한다.
꽃의 시절인 때가 있었다.
아직도 꽃의 패를 가지고 있는 걸까.
꽃내음 머금은 눈동자 윤나는 구름이 나처럼 흘러간다.
모래무지처럼 호기심 가득한 순수한 날들, 바라보는 것을 간결한 문장으로
노래하고 싶었다.
꽃처럼 져도 다시 꽃이 되는
함께 살아가는 모든 것들과 대화하는
지금이, '청춘의 붉은 패'.
아울러 첫 시집 <어느 별자리를 가져도 좋다>
그 즐거움을 나의 친우들과 함께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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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진실의 속살로 빚어낸 영혼의 노래
小井 김경호 / 시인
<시는 영혼의 노래이다>
시는 영혼과 육신의 교감이며 생각과 사고(思考)의 어울림이고, 지성과 이성과 감성의 화음이다. 그래서 필자는 현대문학(現代文學) 추천으로 40여 년의 시작생활(詩作生活)을 해오는 동안 '시는 이해하고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라는 지론을 주창해 왔다. 한 편의 시를 감상한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음악이나 무용을 감상하고 그림을 감상하듯이 시 전체 또는 한 련(聯) 한 행(行)이거나 어느 한 단어에 마음이 동하고 공감이 되면 그것이 그 시의 느낌인 것이다. 시의 비침(읽힘)은 백인백색(百人百色)이기 때문에 그 누구의 생각과 느낌도 다 그 시의 몫이다. 백 명의 독자(감상자)가 각기 느끼는 감정 모두가 다 시의 자격이기에 꼭 집어서 "이것이 이 시의 본질이다."라고 하기에는 시 속에 내재되어 있는 깊고 넓고 은밀한 의미가 손상될 위험이 크고, 자칫 시를 하나의 기술(記述)로 치부(폄하)하게 될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
한 마디로 시는 가슴속에서 솟구쳐 나오는 울림이며, 영혼의 속삭임이다. 그런 만큼 시인이 시를 씀에 있어 영감이 다가오지 않으면(강제적 발상 또는 억지적 발상) 절대로 살아 있는 시를 쓸 수 없다.
어떤 사물 또는 대상이 불현듯 뇌리를 흔들면 그 현상을 가슴으로 이입하여 감정과 감성과 지성과 이성을 적절히 응축해 다듬고 혼신을 다해 담금질을 한 후 활화산처럼 용솟음쳐 나오게 하는 고통의 과정은 반드시 필연이다. 그런 산고(産苦)의 인내를 겪어내고 태어난 시는 비로소 영혼의 등불이 된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유영희 시인의 시에서도 상당한 긴장을 수반한 고뇌와 고통의 실체를 볼 수 있다. 시가 긴장의 소산이 아닐 때 그것은 일종의 일상적 소회나 상투적 언어의 나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언어들은 대상(또는 사물)을 단단하고 잘 짜진 질서의 틀 안으로 끌어들이지 못하고, 관습의 범주 안에 별다른 감흥 없이 머물게 될 뿐이다. 고착화된 언어들은 우리에게 아무런 신선함도 이렇다 할 감동도 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시인이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잘 다스리고 극복해내느냐에 따라 시의 품격이 높아지고 낮아지는 것이다.
"시는 절대 묘사해서는 안 되고, 항상 가까이에서 그리고 멀리에서 대상과 교감하는 감정을 더욱 고취시킬 것을 암시해야 한다."라는 말라르메의 시학(詩學)에 동조하는 소위 언어파(言語派) 시인들의 신념을 빌어 볼 때 유 시인도 단순한 서정적 감정이입(感情移入)이나 감성몰입(感性沒入)이 아니라, 보고 느낀 즉물적(卽物的. 또는 즉흥적)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감동의 소산을 혼(魂)에 이입하여 정련(精鍊)하고 다듬어 추출해내고 있다.
小井 김경호 / 시인
<시는 영혼의 노래이다>
시는 영혼과 육신의 교감이며 생각과 사고(思考)의 어울림이고, 지성과 이성과 감성의 화음이다. 그래서 필자는 현대문학(現代文學) 추천으로 40여 년의 시작생활(詩作生活)을 해오는 동안 '시는 이해하고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라는 지론을 주창해 왔다. 한 편의 시를 감상한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음악이나 무용을 감상하고 그림을 감상하듯이 시 전체 또는 한 련(聯) 한 행(行)이거나 어느 한 단어에 마음이 동하고 공감이 되면 그것이 그 시의 느낌인 것이다. 시의 비침(읽힘)은 백인백색(百人百色)이기 때문에 그 누구의 생각과 느낌도 다 그 시의 몫이다. 백 명의 독자(감상자)가 각기 느끼는 감정 모두가 다 시의 자격이기에 꼭 집어서 "이것이 이 시의 본질이다."라고 하기에는 시 속에 내재되어 있는 깊고 넓고 은밀한 의미가 손상될 위험이 크고, 자칫 시를 하나의 기술(記述)로 치부(폄하)하게 될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
한 마디로 시는 가슴속에서 솟구쳐 나오는 울림이며, 영혼의 속삭임이다. 그런 만큼 시인이 시를 씀에 있어 영감이 다가오지 않으면(강제적 발상 또는 억지적 발상) 절대로 살아 있는 시를 쓸 수 없다.
어떤 사물 또는 대상이 불현듯 뇌리를 흔들면 그 현상을 가슴으로 이입하여 감정과 감성과 지성과 이성을 적절히 응축해 다듬고 혼신을 다해 담금질을 한 후 활화산처럼 용솟음쳐 나오게 하는 고통의 과정은 반드시 필연이다. 그런 산고(産苦)의 인내를 겪어내고 태어난 시는 비로소 영혼의 등불이 된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유영희 시인의 시에서도 상당한 긴장을 수반한 고뇌와 고통의 실체를 볼 수 있다. 시가 긴장의 소산이 아닐 때 그것은 일종의 일상적 소회나 상투적 언어의 나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언어들은 대상(또는 사물)을 단단하고 잘 짜진 질서의 틀 안으로 끌어들이지 못하고, 관습의 범주 안에 별다른 감흥 없이 머물게 될 뿐이다. 고착화된 언어들은 우리에게 아무런 신선함도 이렇다 할 감동도 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시인이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잘 다스리고 극복해내느냐에 따라 시의 품격이 높아지고 낮아지는 것이다.
"시는 절대 묘사해서는 안 되고, 항상 가까이에서 그리고 멀리에서 대상과 교감하는 감정을 더욱 고취시킬 것을 암시해야 한다."라는 말라르메의 시학(詩學)에 동조하는 소위 언어파(言語派) 시인들의 신념을 빌어 볼 때 유 시인도 단순한 서정적 감정이입(感情移入)이나 감성몰입(感性沒入)이 아니라, 보고 느낀 즉물적(卽物的. 또는 즉흥적)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감동의 소산을 혼(魂)에 이입하여 정련(精鍊)하고 다듬어 추출해내고 있다.
목차
목차
1장 삶의 공간에서
홈리스 1
홈리스 2
집
외풍 센 집
외지
눈물의 섬
고택
세입자 물고기의 하루
베개
신오리
우사
거리의 물고기
*무지개 뜨는 마을
점집
2장 인생의 향기를 맡으며
건기를 지나며
통닭의 서
돼지 껍데기
장수풍뎅이
열대어
삼길포
사슴 울음과 피의 연관성
이구아나
덫
진주린
액자
철탑
지팡이
세탁소
창덕궁
깨어 있다는 것
유물이 된다는 것
3장 꿈꾸는 별빛 하나 물고
덕동산 1
덕동산 2
청룡사 층층나무를 만나다
가을 싱크대
평택역
아리바다
여름 상처가 곱다
매미 소리
배다리 저수지
길 위에서 보는 풍경
개구리 소리를 듣다
통복시장
황사의 견장
광양 매화마을
순천만
방한의 시대
4장 햇살 이불 덮고
별자리 타투
깨꽃
꽃차
옹기
모종
미아
얼굴
봄비
능소화
꽃의 추도식
정류장
득도
비의 테러 몽
대나무
5장 소울 풍으로 갈겨진 악보에는
안개 우편함
11월의 연서
그네부부
눈빛 보석함
불경기
전구가 나갔을 때
배꽃을 보며
병실에서
정령
노을
혼잣말
울음 경계
경복궁
진실의 속살로 빚어낸 영혼의 노래
小井 김경호 / 시인
홈리스 1
홈리스 2
집
외풍 센 집
외지
눈물의 섬
고택
세입자 물고기의 하루
베개
신오리
우사
거리의 물고기
*무지개 뜨는 마을
점집
2장 인생의 향기를 맡으며
건기를 지나며
통닭의 서
돼지 껍데기
장수풍뎅이
열대어
삼길포
사슴 울음과 피의 연관성
이구아나
덫
진주린
액자
철탑
지팡이
세탁소
창덕궁
깨어 있다는 것
유물이 된다는 것
3장 꿈꾸는 별빛 하나 물고
덕동산 1
덕동산 2
청룡사 층층나무를 만나다
가을 싱크대
평택역
아리바다
여름 상처가 곱다
매미 소리
배다리 저수지
길 위에서 보는 풍경
개구리 소리를 듣다
통복시장
황사의 견장
광양 매화마을
순천만
방한의 시대
4장 햇살 이불 덮고
별자리 타투
깨꽃
꽃차
옹기
모종
미아
얼굴
봄비
능소화
꽃의 추도식
정류장
득도
비의 테러 몽
대나무
5장 소울 풍으로 갈겨진 악보에는
안개 우편함
11월의 연서
그네부부
눈빛 보석함
불경기
전구가 나갔을 때
배꽃을 보며
병실에서
정령
노을
혼잣말
울음 경계
경복궁
진실의 속살로 빚어낸 영혼의 노래
小井 김경호 / 시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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