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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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송명복의 『다향』은 소란하지 않다. 그러나 깊다.그의 시는 큰 목소리 대신 낮은 울림을 택한다.
이 시집에서 '차'는 단순한 기호가 아니다. 그것은 시간이며 기다림이며 성찰이다. 찻잔 위로 피어오르는 향기처럼, 그의 시는 형체 없이 스며들어 독자의 감각을 점유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절제의 미학이다. 감정은 과잉되지 않고, 언어는 단정하며, 행간에는 여백이 있다. 그 여백 속에서 독자는 자신의 기억과 계절을 불러낸다.
제4부의 풍자 또한 인상적이다. 그것은 공격이 아니라 포용의 다른 형식이며, 해학은 연민의 또 다른 이름으로 읽힌다.
『다향』은 읽는 시집이 아니라, 천천히 우려 마시는 시집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우리는 이미 향기에 잠겨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시집에서 '차'는 단순한 기호가 아니다. 그것은 시간이며 기다림이며 성찰이다. 찻잔 위로 피어오르는 향기처럼, 그의 시는 형체 없이 스며들어 독자의 감각을 점유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절제의 미학이다. 감정은 과잉되지 않고, 언어는 단정하며, 행간에는 여백이 있다. 그 여백 속에서 독자는 자신의 기억과 계절을 불러낸다.
제4부의 풍자 또한 인상적이다. 그것은 공격이 아니라 포용의 다른 형식이며, 해학은 연민의 또 다른 이름으로 읽힌다.
『다향』은 읽는 시집이 아니라, 천천히 우려 마시는 시집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우리는 이미 향기에 잠겨 있음을 깨닫게 된다.
목차
목차
1.1. 제1부
1.1.1. 사색이 깊어 가는 카페에서
다향(茶香)카페와 찻잔녹차황홀한 호숫가강변 카페에서사색의 강하이얀 커피잔찻잔으로 씻는다차 한 잔에 마음 둘그대 삶에 미소찻잔이 울린다찻잔이 윙크할 때가을 창가에 찻잔겨울 카페 창가에서찻잔과 입술찻잔 속에 향수옹달샘 향수(鄕愁)찻잔에 비친 수채화고독한 찻잔이별의 찻잔창가에 찻잔술빛과 찻잔의 향기찻잔에 흔적
1.2. 제2부
1.2.1. 감성에 젖어가는 찻잔으로
찻잔에 이슬방울찻잔에 햇살커피랑 나랑사랑은 씨앗찻잔에 사랑초임과 함께 찻잔을찻잔에 연(緣)식은 라떼디카페인찻잔에 환영찻잔에 꽃잎 하나카페와 담배 연기공허한 찻잔잔향
1.3. 제3부
1.3.1. 시(詩)의 사계(四季)에 빠진 인생
- 춘하추동 -
봄
봄빛 입술봄이 오는 소리4월 하늘에 비친 삶봄비
여름
6월 풀빛 소리오월의 장미푸른빛 하늘 바다잔혹한 폭도 여름숨겨진 잎새
가을
가을가을 눈동자홍엽(紅葉)11월의 잔상
겨울
겨울 언덕고라니 삶설야의 여인겨울 꽃송이 춤사위 - 첫눈겨울, 위로 나는 새
1.4. 제4부
1.4.1. 공허한 세상 그려가며
- 해학과 풍자 -
공중화장실 데이트찻잔 속 섹시한 유혹 - 카푸치노둥글다가로등 불빛에서화장발 여인 - 세월장미빛 여인석양빛 거리바다에 왔다산행길동행멋진 인생나무그리움 속에 피는 꽃 - 모심초초승달촛농여백(餘白)을 채우고
1.5. 제5부
1.5.1. 옛 그림자 향기에 취한다
직지의 숨결 소리국망산 산새 소리에 - 명성 황후고목에 숨결로 - 이택재아리수 칠백 리 길, 목계나루터도담삼봉가을빛 여심이 흐른다 - 부소담악월하에 단양 구담봉바다에 연꽃 피다 - 연화도구인사로 가는 길순천 선암사 가는 길관악산 연주대에서
1.1.1. 사색이 깊어 가는 카페에서
다향(茶香)카페와 찻잔녹차황홀한 호숫가강변 카페에서사색의 강하이얀 커피잔찻잔으로 씻는다차 한 잔에 마음 둘그대 삶에 미소찻잔이 울린다찻잔이 윙크할 때가을 창가에 찻잔겨울 카페 창가에서찻잔과 입술찻잔 속에 향수옹달샘 향수(鄕愁)찻잔에 비친 수채화고독한 찻잔이별의 찻잔창가에 찻잔술빛과 찻잔의 향기찻잔에 흔적
1.2. 제2부
1.2.1. 감성에 젖어가는 찻잔으로
찻잔에 이슬방울찻잔에 햇살커피랑 나랑사랑은 씨앗찻잔에 사랑초임과 함께 찻잔을찻잔에 연(緣)식은 라떼디카페인찻잔에 환영찻잔에 꽃잎 하나카페와 담배 연기공허한 찻잔잔향
1.3. 제3부
1.3.1. 시(詩)의 사계(四季)에 빠진 인생
- 춘하추동 -
봄
봄빛 입술봄이 오는 소리4월 하늘에 비친 삶봄비
여름
6월 풀빛 소리오월의 장미푸른빛 하늘 바다잔혹한 폭도 여름숨겨진 잎새
가을
가을가을 눈동자홍엽(紅葉)11월의 잔상
겨울
겨울 언덕고라니 삶설야의 여인겨울 꽃송이 춤사위 - 첫눈겨울, 위로 나는 새
1.4. 제4부
1.4.1. 공허한 세상 그려가며
- 해학과 풍자 -
공중화장실 데이트찻잔 속 섹시한 유혹 - 카푸치노둥글다가로등 불빛에서화장발 여인 - 세월장미빛 여인석양빛 거리바다에 왔다산행길동행멋진 인생나무그리움 속에 피는 꽃 - 모심초초승달촛농여백(餘白)을 채우고
1.5. 제5부
1.5.1. 옛 그림자 향기에 취한다
직지의 숨결 소리국망산 산새 소리에 - 명성 황후고목에 숨결로 - 이택재아리수 칠백 리 길, 목계나루터도담삼봉가을빛 여심이 흐른다 - 부소담악월하에 단양 구담봉바다에 연꽃 피다 - 연화도구인사로 가는 길순천 선암사 가는 길관악산 연주대에서
저자
저자
송명복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에서 태어났다.흙냄새와 들바람 속에서 자란 기억은 그의 시 속에서 오래도록 향기로 남아 있다.
그는 삶을 서둘러 말하지 않는다.차를 달이듯 시간을 천천히 통과시키며, 일상의 작은 순간들 속에서 사유의 온기를 길어 올린다. 카페 창가의 찻잔, 계절의 낙엽, 사람 사이의 조용한 침묵까지도 그의 시에서는 하나의 향기로 피어난다.
시와 수필, 문학평론을 넘나들며 인간의 삶과 기억, 그리고 존재의 시간을 탐색해 온 그는 **'향기로 사유하는 문학'**이라는 독특한 서정 세계를 구축해 왔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무역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학에서 강의했고, 학문과 문학의 길을 함께 걸어왔다.
2017년 시 등단 이후 수필과 평론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문학 다향문학상, 대한시문학 문학상, 모산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내 마음의 오아시스』, 『초록빛 눈맞춤』, 수필집 『흙 속에서 피는 꽃』을 펴냈다.
바리스타이자 문학심리상담사이기도 한 그는차와 언어, 사색과 삶을 연결하며향기로 기억되는 문학을 쓰고 있다.
그는 삶을 서둘러 말하지 않는다.차를 달이듯 시간을 천천히 통과시키며, 일상의 작은 순간들 속에서 사유의 온기를 길어 올린다. 카페 창가의 찻잔, 계절의 낙엽, 사람 사이의 조용한 침묵까지도 그의 시에서는 하나의 향기로 피어난다.
시와 수필, 문학평론을 넘나들며 인간의 삶과 기억, 그리고 존재의 시간을 탐색해 온 그는 **'향기로 사유하는 문학'**이라는 독특한 서정 세계를 구축해 왔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무역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학에서 강의했고, 학문과 문학의 길을 함께 걸어왔다.
2017년 시 등단 이후 수필과 평론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문학 다향문학상, 대한시문학 문학상, 모산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내 마음의 오아시스』, 『초록빛 눈맞춤』, 수필집 『흙 속에서 피는 꽃』을 펴냈다.
바리스타이자 문학심리상담사이기도 한 그는차와 언어, 사색과 삶을 연결하며향기로 기억되는 문학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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