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와 화부
문형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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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전직 부장검사가 1980년대의 계엄령 시대상황에서 친자를 살인혐의로 잘못 기소한 과오를, 화장장 화부 생활에서 그리고 젊은 도예인을 만나 참회하는 과정에서 전통도예의 정신적 문화적 장점을 알리는 동시에, 도예 미학을 완성해 가는 길을 소설화하여 부드러움과 강직의 상징으로 불(리비도)의 철학을 전개해보고자” 한다.
부장검사 출신의 제1주인공(고상화)은 성욕 과잉으로 인해 나락에 떨어지고 가족이 파멸했으나, 화장장 화부와 도예 과정에서의 마음 수양으로 깨달음에 도달한다.
도예가인 제2주인공(원명진)은 연인이 님포매니아가 되는 바람에 인생이 흔들렸다가, 제1주인공(고상화)의 인생행로를 보고 연인(유나)을 해량하는 인생관으로 거듭난다.
제3 인물 신문 기자는 이들의 인생을 취재하는 즉, 이 소설은 독특하게 네 가지 차원의 복합적 시공간으로 전개된다.
부장검사 출신의 제1주인공(고상화)은 성욕 과잉으로 인해 나락에 떨어지고 가족이 파멸했으나, 화장장 화부와 도예 과정에서의 마음 수양으로 깨달음에 도달한다.
도예가인 제2주인공(원명진)은 연인이 님포매니아가 되는 바람에 인생이 흔들렸다가, 제1주인공(고상화)의 인생행로를 보고 연인(유나)을 해량하는 인생관으로 거듭난다.
제3 인물 신문 기자는 이들의 인생을 취재하는 즉, 이 소설은 독특하게 네 가지 차원의 복합적 시공간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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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제 몸의 욕동을 죽이려 자진 거세까지 하려 했던 처절함,
검사의 칼끝에 서렸다 돌아온 업보, 종내는 스스로 번제물이 된 목마의 운명!"
여기, 대명천지에 음란행위를 한 또 다른 검사가 있다!
기질적 소인 때문인가, 아니면 도덕성 부재 때문인가?
대웅전에 들러 다시 한 번 삼배를 올리고 나는 자비사를 나왔다. 이런 때 하늘에서 벼락이라도 쳐주면 좋으련만, 하다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아까의 스님 말이 뇌리에서 벼락을 쳐.
'문조라는 새는 특히 흰 문조는, 귀품이 나긴 하지만 둥지에 있는 알을 깨버리거나 자기 새끼를 물어죽이기도 하는, 고약한 면이 있다.'
본문 중에서
■ 불의 노래를 싣고 문학의 바다로 나가는 '띠배' 같은 소설!
이번에 펴낸 문 형 장편소설 《목마와 화부》는 현대인의 충동적 성욕 과잉(성 도착증)으로 인한 업보가 개인과 주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성욕과잉은 선천적 기질 때문인가 후천적 요인에 기인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한 대답이다.
또한 성취 욕구에 대한 반동형성으로 나타나는 성욕 과잉에 대한 하나의 치유방법으로서 전통 도자기 만들기의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전통문화 스토리는 대개가 전통계승에 대한 갈등 또는 기술적 비법 찾기에 중점을 뒀지만, 이 작품은 심리적 치유 가치로 부각시켜 차별화하고 있다.
"만일 개인적인 욕망이나 다른 것, 낯선 것을 추구하지 않으면 당최 예술이 왜 필요하고, 도자기는 왜 만들어요. 미술품이든 도자기든 이미 세상에 나와 있는 것도 천지고, 공장에서 찍어내면 하루에만도 수십만 개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왜 만드냐고요. 명진 씨가 도자기에 대해 욕망 갖듯, 난 육체적 욕망을 가지면 안 되나요?"
*
사람들이 어쩌면('내가 더') 무의식적으로 답습하였거나 자기 스스로가 만든 막에 갇혀 사는 건 아닌지? 그것도 개구리 순막보다 더 얇디얇은 막에. 선입견이나 고정관념, 편견, 자격지심, 피해의식, 질투와 같은 보이지 않는 막에. 한 번만 번뜩, 뜨거나 한 번만 꽝, 깨뜨리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타인의 마음이 보일진대. 그 막이 자기를 감싸줄 줄 알고 막 뒤로 자신을 은폐시키거나 도리어 겹막을 치는 건 아닌지? 그로 인해 딴 세상을, 또는 타인의 속마음을 보기는커녕 자기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
지식인이나 예술가들이 그만큼 섹스에 탐닉하는 것도, 그가 추구하는 그 무엇에 대한 갈망을 만족스럽게 쟁취하지 못하니까 섹스에 집착하는 거고. 그런 집착이 그 무엇을 만들거나 탄생시키고. 그 갈망이 새로운 것을 낳기도 하고. 뭔가 잃을수록 갈망은 커지는 법이니까.
-본문 중에서
* 이 도서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선정한 창작지원 작품이다.
검사의 칼끝에 서렸다 돌아온 업보, 종내는 스스로 번제물이 된 목마의 운명!"
여기, 대명천지에 음란행위를 한 또 다른 검사가 있다!
기질적 소인 때문인가, 아니면 도덕성 부재 때문인가?
대웅전에 들러 다시 한 번 삼배를 올리고 나는 자비사를 나왔다. 이런 때 하늘에서 벼락이라도 쳐주면 좋으련만, 하다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아까의 스님 말이 뇌리에서 벼락을 쳐.
'문조라는 새는 특히 흰 문조는, 귀품이 나긴 하지만 둥지에 있는 알을 깨버리거나 자기 새끼를 물어죽이기도 하는, 고약한 면이 있다.'
본문 중에서
■ 불의 노래를 싣고 문학의 바다로 나가는 '띠배' 같은 소설!
이번에 펴낸 문 형 장편소설 《목마와 화부》는 현대인의 충동적 성욕 과잉(성 도착증)으로 인한 업보가 개인과 주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성욕과잉은 선천적 기질 때문인가 후천적 요인에 기인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한 대답이다.
또한 성취 욕구에 대한 반동형성으로 나타나는 성욕 과잉에 대한 하나의 치유방법으로서 전통 도자기 만들기의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전통문화 스토리는 대개가 전통계승에 대한 갈등 또는 기술적 비법 찾기에 중점을 뒀지만, 이 작품은 심리적 치유 가치로 부각시켜 차별화하고 있다.
"만일 개인적인 욕망이나 다른 것, 낯선 것을 추구하지 않으면 당최 예술이 왜 필요하고, 도자기는 왜 만들어요. 미술품이든 도자기든 이미 세상에 나와 있는 것도 천지고, 공장에서 찍어내면 하루에만도 수십만 개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왜 만드냐고요. 명진 씨가 도자기에 대해 욕망 갖듯, 난 육체적 욕망을 가지면 안 되나요?"
*
사람들이 어쩌면('내가 더') 무의식적으로 답습하였거나 자기 스스로가 만든 막에 갇혀 사는 건 아닌지? 그것도 개구리 순막보다 더 얇디얇은 막에. 선입견이나 고정관념, 편견, 자격지심, 피해의식, 질투와 같은 보이지 않는 막에. 한 번만 번뜩, 뜨거나 한 번만 꽝, 깨뜨리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타인의 마음이 보일진대. 그 막이 자기를 감싸줄 줄 알고 막 뒤로 자신을 은폐시키거나 도리어 겹막을 치는 건 아닌지? 그로 인해 딴 세상을, 또는 타인의 속마음을 보기는커녕 자기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
지식인이나 예술가들이 그만큼 섹스에 탐닉하는 것도, 그가 추구하는 그 무엇에 대한 갈망을 만족스럽게 쟁취하지 못하니까 섹스에 집착하는 거고. 그런 집착이 그 무엇을 만들거나 탄생시키고. 그 갈망이 새로운 것을 낳기도 하고. 뭔가 잃을수록 갈망은 커지는 법이니까.
-본문 중에서
* 이 도서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선정한 창작지원 작품이다.
목차
목차
화진백자│6
만남│25
검사와 피의자│46
가마짓기│72
나락│89
색과 공│109
잠형│130
유나│159
훈김│190
얄라차!│235
제망매가│253
불 자궁│283
당감동 화장장이│311
여근곡│340
발정│369
목마│398
날개│419
신불│444
참척│477
잠입│486
번제물│497
임자 없는 점퍼│534
편주인물상│554
작가의 말│572
만남│25
검사와 피의자│46
가마짓기│72
나락│89
색과 공│109
잠형│130
유나│159
훈김│190
얄라차!│235
제망매가│253
불 자궁│283
당감동 화장장이│311
여근곡│340
발정│369
목마│398
날개│419
신불│444
참척│477
잠입│486
번제물│497
임자 없는 점퍼│534
편주인물상│554
작가의 말│572
저자
저자
문형
선천적으로 시각장애가 있는 작가는 부산에서 20년간 광고기획 및 홍보컨설팅 일을 하다가 2009년부터 전업 작가로 나서 소설 및 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본명은 문병근. 1963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등학교 및 부산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작품으론 중학생이던 제자가 대학생이 되어 평화봉사단 영어선생의 비명횡사를 밝히는 장편소설 《동동바우에 뜬 말라이카》(2014), 고 박경리 선생을 만나기 위해 작가가 변신하여 저승여행을 하는 가상대화형 장편소설 《토지를 뛰쳐나온 박경리-시오울》(2014)을 출간하였다. 차기작으로 젊은이들의 욕구와 경쟁, 문화요소가 결합된 액티브한 소설을 집필 중이다.
지은 작품으론 중학생이던 제자가 대학생이 되어 평화봉사단 영어선생의 비명횡사를 밝히는 장편소설 《동동바우에 뜬 말라이카》(2014), 고 박경리 선생을 만나기 위해 작가가 변신하여 저승여행을 하는 가상대화형 장편소설 《토지를 뛰쳐나온 박경리-시오울》(2014)을 출간하였다. 차기작으로 젊은이들의 욕구와 경쟁, 문화요소가 결합된 액티브한 소설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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