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폴(서유재 어린이문학 두리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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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환경 파괴로 대재앙이 일어난 지구는 엄청난 폭설과 폭염, 각종 전염병들까지 연이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 이에 전 세계의 정치ㆍ종교 지도자들과 기업가들이 모여 대책 회의를 열게 된다. 그리고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어린이들이 정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차일드폴’ 특별법을 만든다. 대한민국도 차일드폴 법에 따라 슈퍼컴퓨터의 특수 프로그램을 활용해 5학년 안현웅을 대통령으로 뽑는다. 현웅은 대통령이 되면 늦잠을 자도 되고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고 무시하던 선생님들도 쩔쩔매게 할 수 있고 괴롭히던 아이들도 꼼짝 못 하게 할 수 있고 사시사철 뜨거운 불 앞에서 짜장면이며 탕수육을 만들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배달을 가야 하는 아빠도 편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대통령이 되기로 결심하고 청와대로 향한다.
과연 대한민국 최초의 어린이 대통령 현웅에게는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과연 대한민국 최초의 어린이 대통령 현웅에게는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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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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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도 한번 해 본 적 없는데 대통령을 하라고?
4년 전 지구는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환경 대재앙을 맞았다. 홍수와 허리케인이 미국을 강타하고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했다. 호주와 일본 같은 섬나라들은 절반이 가라앉아 버렸고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아 여러 도시들이 물속에 잠겼다. 아마존과 아프리카 정글은 사막으로 변했고 가뭄과 산성비로 인해 인류는 식량 위기에 빠졌다.
이 모든 재앙이 지구를 함부로 쓴 어른들 때문이며 기존의 정치인들이 물러나야만 해결된다고 생각한 전 세계의 지도자들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어린이에게 정치를 맡기자며 '차일드폴' 특별법을 만든다.
이 법에 따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된 열두 살 5학년 안현웅. 대통령이 되면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을 줄만 알았다. 그러나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회의를 해야 하고, 정치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도 다독여야 하고, 다른 나라의 어린이 대통령과는 만나서 놀지도 못하고, 산더미같이 쌓여 가는 결재서류에 힘들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현웅의 아빠가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누명을 쓰게 되면서 그 배후에 '이트'라는 조직과 '빅 마우스'라는 킬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트가 일부러 전쟁을 일으켜 무기를 팔고, 자기들 마음대로 전 세계를 조종하기 위해 '차일드폴' 특별법을 만들었다는 것도 알게 된다. 하지만 현웅은 엄청난 힘을 가진 이트의 위협과 방해에 맞서 지구에 닥친 환경 문제와 인류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 어린이 대통령들에게 세계 단일 국가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생태환경, 경제 그리고 정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프랑스는 1994년부터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 토요일 하루 동안 어린이 의회를 개최한다. 지역구별로 선출된 577명의 어린이 하원의원이 각각 한 개씩 법률안을 작성해 제출하면 전문가들이 이 중 10개 법안을 미리 선정한다. 어린이 의원들은 본회의를 열어 이 10개의 법안 중 1위~3위까지를 직접 뽑는데 이렇게 선정된 법안은 해당 지역구의 의원이 넘겨받아 실제 법률로 만들기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진행과정, 선정절차, 심사기준이 까다롭기로도 유명한 이 행사는 단순한 참관체험이나 모의의회의 수준을 넘어선 국가적 차원의 어린이 정치교육인 셈이다. 스스로 주인이 되어 주변을 살피고 문제의식을 갖고 내가 가진 생각을 사회 제도 안에서 동의를 얻어 구체화시켜 보는 이 체험은 참여 민주주의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차일드폴』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어린이가 전 세계의 대통령이 된다는 상상으로 출발한다. 열두 살 평범한 소년 안현웅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 온갖 사건사고와 부딪혀 가면서 지구의 평화와 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해결해 간다. 놀라운 건 무려 12년 전에 쓰여진 작품 속 지구의 모습이 2021년 전 세계가 팬데믹의 한가운데 놓인 오늘의 이야기와 한치도 벗어남 없이 꼭 닮아 있다는 점이다.
아름다운 마음의 힘을 믿는 열두 살 대통령의 지구 살리기!
'정치·환경 판타지 동화'
비교적 작가의 초기작에 해당하는『차일드폴』은 여러 사정으로 절판되었던 작품이다. 12년 전 쓴 초판 글쓴이의 말과 이번에 개정판을 준비하면서 새로 쓴 글쓴이의 말에서 그간 작가가 추구해 온 작품관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차일드폴』은 환경 문제는 곧 경제 문제이며, 반드시 정치로 풀어야 한다는 생각과 동심만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는 믿음이 담긴 '정치 환경 판타지 동화'입니다. 현실에선 이루어질 수 없겠지만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소망을 담은 작품이지요. _초판 글쓴이의 말
모든 정치인이 어린이처럼 순백의 마음으로 정치를 한다면 기후, 환경, 전쟁, 노동, 복지, 교육 등 많은 문제가 단번에 해결될 텐데 하고 말이죠. 현실과 인간의 본성을 생각하면 참으로 낭만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동화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낭만적인 생각이 현실을 조금이라도 다르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_개정판 글쓴이의 말
이병승 작가는 줄곧 우리 사회의 낮은 곳, 어두운 면들을 직시하고 이를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문학작품으로 형상화해 왔다. 날로 심화되는 빈부격차, 차별과 불공정, 부조리로 가득한 현실에도 끝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사회와 좋은 삶에 대한 질문을 끈질기게 담아 왔다.
동화가 가진 순수성과 낭만성을 잃지 않으면서 현실의 땅 위에 두 발을 굳건히 딛고 성찰해 온 이병승 작가의 대표작 『차일드폴』의 복간이 반갑다.
개정판에는 박건웅 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은유와 환유로 가득한 컷들 속 숨은 그림들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놓치지 말길 바란다.
4년 전 지구는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환경 대재앙을 맞았다. 홍수와 허리케인이 미국을 강타하고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했다. 호주와 일본 같은 섬나라들은 절반이 가라앉아 버렸고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아 여러 도시들이 물속에 잠겼다. 아마존과 아프리카 정글은 사막으로 변했고 가뭄과 산성비로 인해 인류는 식량 위기에 빠졌다.
이 모든 재앙이 지구를 함부로 쓴 어른들 때문이며 기존의 정치인들이 물러나야만 해결된다고 생각한 전 세계의 지도자들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어린이에게 정치를 맡기자며 '차일드폴' 특별법을 만든다.
이 법에 따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된 열두 살 5학년 안현웅. 대통령이 되면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을 줄만 알았다. 그러나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회의를 해야 하고, 정치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도 다독여야 하고, 다른 나라의 어린이 대통령과는 만나서 놀지도 못하고, 산더미같이 쌓여 가는 결재서류에 힘들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현웅의 아빠가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누명을 쓰게 되면서 그 배후에 '이트'라는 조직과 '빅 마우스'라는 킬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트가 일부러 전쟁을 일으켜 무기를 팔고, 자기들 마음대로 전 세계를 조종하기 위해 '차일드폴' 특별법을 만들었다는 것도 알게 된다. 하지만 현웅은 엄청난 힘을 가진 이트의 위협과 방해에 맞서 지구에 닥친 환경 문제와 인류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 어린이 대통령들에게 세계 단일 국가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생태환경, 경제 그리고 정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프랑스는 1994년부터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 토요일 하루 동안 어린이 의회를 개최한다. 지역구별로 선출된 577명의 어린이 하원의원이 각각 한 개씩 법률안을 작성해 제출하면 전문가들이 이 중 10개 법안을 미리 선정한다. 어린이 의원들은 본회의를 열어 이 10개의 법안 중 1위~3위까지를 직접 뽑는데 이렇게 선정된 법안은 해당 지역구의 의원이 넘겨받아 실제 법률로 만들기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진행과정, 선정절차, 심사기준이 까다롭기로도 유명한 이 행사는 단순한 참관체험이나 모의의회의 수준을 넘어선 국가적 차원의 어린이 정치교육인 셈이다. 스스로 주인이 되어 주변을 살피고 문제의식을 갖고 내가 가진 생각을 사회 제도 안에서 동의를 얻어 구체화시켜 보는 이 체험은 참여 민주주의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차일드폴』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어린이가 전 세계의 대통령이 된다는 상상으로 출발한다. 열두 살 평범한 소년 안현웅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 온갖 사건사고와 부딪혀 가면서 지구의 평화와 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해결해 간다. 놀라운 건 무려 12년 전에 쓰여진 작품 속 지구의 모습이 2021년 전 세계가 팬데믹의 한가운데 놓인 오늘의 이야기와 한치도 벗어남 없이 꼭 닮아 있다는 점이다.
아름다운 마음의 힘을 믿는 열두 살 대통령의 지구 살리기!
'정치·환경 판타지 동화'
비교적 작가의 초기작에 해당하는『차일드폴』은 여러 사정으로 절판되었던 작품이다. 12년 전 쓴 초판 글쓴이의 말과 이번에 개정판을 준비하면서 새로 쓴 글쓴이의 말에서 그간 작가가 추구해 온 작품관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차일드폴』은 환경 문제는 곧 경제 문제이며, 반드시 정치로 풀어야 한다는 생각과 동심만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는 믿음이 담긴 '정치 환경 판타지 동화'입니다. 현실에선 이루어질 수 없겠지만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소망을 담은 작품이지요. _초판 글쓴이의 말
모든 정치인이 어린이처럼 순백의 마음으로 정치를 한다면 기후, 환경, 전쟁, 노동, 복지, 교육 등 많은 문제가 단번에 해결될 텐데 하고 말이죠. 현실과 인간의 본성을 생각하면 참으로 낭만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동화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낭만적인 생각이 현실을 조금이라도 다르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_개정판 글쓴이의 말
이병승 작가는 줄곧 우리 사회의 낮은 곳, 어두운 면들을 직시하고 이를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문학작품으로 형상화해 왔다. 날로 심화되는 빈부격차, 차별과 불공정, 부조리로 가득한 현실에도 끝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사회와 좋은 삶에 대한 질문을 끈질기게 담아 왔다.
동화가 가진 순수성과 낭만성을 잃지 않으면서 현실의 땅 위에 두 발을 굳건히 딛고 성찰해 온 이병승 작가의 대표작 『차일드폴』의 복간이 반갑다.
개정판에는 박건웅 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은유와 환유로 가득한 컷들 속 숨은 그림들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놓치지 말길 바란다.
목차
목차
새로운 대통령 7 | 푸른 기와집 20 | 녹비 소녀, 다시 날다 40 | 모래 폭풍 61 | 나무처럼 84 | 걸어오는 소년 115 |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136 | 자장면은 맛있게 만들어야 한다 156 | 돌아온 아이들 168 | 유 앤 아이 179 | 이트, 빅 마우스 196 | 밀어붙여! 211 | 97의 기적 226 ∥ 초판_글쓴이의 말 232 · 개정판_글쓴이의 말 235
저자
저자
이병승
어릴 때부터 세상이 좀 이상하다는 의문을 품고 살아왔다. 남과 다른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걸 은근히 자랑스러워한다. 철학자가 되고 싶었으나 글 쓰는 친구들과 어울리다 작가가 되었다. 독자의 마음에 작은 물결을 일으키는 글을 쓰고 싶다. 지은 책으로 『초록 바이러스』 『차일드 폴』 『빛보다 빠른 꼬부기』 『아빠와 배트맨』 『톤즈의 약속』 『여우의 화원』 『검은 후드티 소년』 『잊지 마, 살곳미로』 『골목의 아이들』 『구만 볼트가 달려간다』 『마음도 복제가 되나요?』 『시간아 멈춰라』 『난 너무 잘났어』 『달리GO』 『전구소년』 『비밀 유언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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