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더 살기로 했다(걷는사람 에세이 3)
Regular price
$13.48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어느 날 갑자기 나는 노인이었다
당혹스러웠다, 그래서 돌아보기로 했다
한 특별한 노소년(老少年)의 에세이 『하루를 더 살기로 했다』가 출간됐다. “일흔이 되면서 용기를 내보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솔직하게 나를 돌아보고 싶었다. 나이 듦의 오만함보다는 지혜로움에 기대보고 싶었다. 그런 게 나에게도 있는지 찾아보고 싶었다.”는 저자는 다름 아닌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이다. 전교조 위원장, 민주노총 위원장,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온 저자는 일흔이 된 현재, 지난 시간을 찬찬히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길을 새롭게 가다듬는다. 가족?친구?일?여행 등 일상의 작은 틈에 서린 소소한 감상은 물론, 긴 시간 교육?노동운동에 투신하며 쌓아 올린 깊은 성찰과 사유를 총 85편의 서정적인 시와 산문에 담았다.
그간 저자는 교육운동가, 노동운동가로서의 철학을 담은 에세이나 옥중 서간집 등을 펴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하루를 더 살기로 했다』는 지난 저작들과는 완전히 결을 달리한다. 거대한 신념이나 사회구조의 변혁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것들이 갖는 의미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해낸다. 물론, 노회함으로 가득한 “꼰대”의 흔한 자서전과도 다르다. 이 책은 매순간 자신을 돌아보고 아프게 다스리는 한 정신의 정결한 고백에 가깝다.
당혹스러웠다, 그래서 돌아보기로 했다
한 특별한 노소년(老少年)의 에세이 『하루를 더 살기로 했다』가 출간됐다. “일흔이 되면서 용기를 내보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솔직하게 나를 돌아보고 싶었다. 나이 듦의 오만함보다는 지혜로움에 기대보고 싶었다. 그런 게 나에게도 있는지 찾아보고 싶었다.”는 저자는 다름 아닌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이다. 전교조 위원장, 민주노총 위원장,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온 저자는 일흔이 된 현재, 지난 시간을 찬찬히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길을 새롭게 가다듬는다. 가족?친구?일?여행 등 일상의 작은 틈에 서린 소소한 감상은 물론, 긴 시간 교육?노동운동에 투신하며 쌓아 올린 깊은 성찰과 사유를 총 85편의 서정적인 시와 산문에 담았다.
그간 저자는 교육운동가, 노동운동가로서의 철학을 담은 에세이나 옥중 서간집 등을 펴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하루를 더 살기로 했다』는 지난 저작들과는 완전히 결을 달리한다. 거대한 신념이나 사회구조의 변혁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것들이 갖는 의미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해낸다. 물론, 노회함으로 가득한 “꼰대”의 흔한 자서전과도 다르다. 이 책은 매순간 자신을 돌아보고 아프게 다스리는 한 정신의 정결한 고백에 가깝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나이 들면서 생기는 진중함이 노회함으로 나타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노회함이란 기본적으로 늙음을 내세워 자신과 남을 속이려는 속성이 있다. 늙음의 잘못된 발현이다. 평소 점잖은 척하거나 위선적인 사람이 늙으면 노회해지는 것 같다. 내가 대표적인 사람이다.
- 「솔직하지 못한 나」 부분
나는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주고 댓글을 달아주는 친구들의 반응을 보면서 스스로 고무되어 자만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은근히 과장하기 시작했고 친구들의 입맛에 맞추기 시작했다. 연재가 끝나면 모아서 책으로 내보면 좋겠다는 댓글을 칭찬으로 알고 깊은 성찰과 이해보다는 재미있고 화려한 표현에 더 신경을 썼다. 시건방이 늘기 시작한 것이다.
- 「나의 글쓰기」 부분
이렇듯 담백하고 꾸밈이 없다. 관념적이거나 현학적인 말로 자신을 포장하려는 약간의 제스처조차 취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낮고 투명한 고백 뒤에는 순수하고도 맹렬한 자기 반성을 불러 세운다.
이제부터라도 얻어먹기를 즐기는 피해자 근성을 버리고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무엇이든 나누며 살고 싶다. 지갑뿐 아니라, 마음도 넉넉해져 고생하고 애쓰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아끼지 말아야겠다.
- 「얻어먹기 한평생」 부분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이야기. 어쩌면 사소해서 더 특별한 이야기.
책의 끝에 이르러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새로운 다짐으로 나를 더욱 긴장시키고 단련시켜서 다시 칼날 위에 세우고 싶다. 내가 살아온 지난 세월, 내가 받았던 사랑과 누렸던 영광에 내가 답하지 않고 갚지 않는다면, 나는 염치없는 놈에 비겁자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그렇게 바꾸려고 애썼던 우리의 삶이 아직도 질곡과 고통 속에 있음을 인정하고, 그 개선을 위해 지금도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음을 확인하는 아픈 통과의례의 노년식을 나는 진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나에게 끊임없이 속삭인다. 좋은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말 것. 부디 지쳐서 넘어지지 않을 것. 반드시 그날은 오리니, 부지런히 살고 최선을 다하고 있느냐?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 「오늘이 바로 그날」 부분
이 같은 다짐은 "아픈 통과의례의 노년식"을 치르는 중?장년 세대는 물론, 오늘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청년 세대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나이와 세대, 성별을 아울러 삶의 방식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하기에 충분한 글.
한편, 책의 표지 그림과 삽화는 최연택 화가의 작품으로, 특유의 묵직함이 글의 여운을 한층 더한다.
- 「솔직하지 못한 나」 부분
나는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주고 댓글을 달아주는 친구들의 반응을 보면서 스스로 고무되어 자만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은근히 과장하기 시작했고 친구들의 입맛에 맞추기 시작했다. 연재가 끝나면 모아서 책으로 내보면 좋겠다는 댓글을 칭찬으로 알고 깊은 성찰과 이해보다는 재미있고 화려한 표현에 더 신경을 썼다. 시건방이 늘기 시작한 것이다.
- 「나의 글쓰기」 부분
이렇듯 담백하고 꾸밈이 없다. 관념적이거나 현학적인 말로 자신을 포장하려는 약간의 제스처조차 취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낮고 투명한 고백 뒤에는 순수하고도 맹렬한 자기 반성을 불러 세운다.
이제부터라도 얻어먹기를 즐기는 피해자 근성을 버리고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무엇이든 나누며 살고 싶다. 지갑뿐 아니라, 마음도 넉넉해져 고생하고 애쓰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아끼지 말아야겠다.
- 「얻어먹기 한평생」 부분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이야기. 어쩌면 사소해서 더 특별한 이야기.
책의 끝에 이르러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새로운 다짐으로 나를 더욱 긴장시키고 단련시켜서 다시 칼날 위에 세우고 싶다. 내가 살아온 지난 세월, 내가 받았던 사랑과 누렸던 영광에 내가 답하지 않고 갚지 않는다면, 나는 염치없는 놈에 비겁자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그렇게 바꾸려고 애썼던 우리의 삶이 아직도 질곡과 고통 속에 있음을 인정하고, 그 개선을 위해 지금도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음을 확인하는 아픈 통과의례의 노년식을 나는 진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나에게 끊임없이 속삭인다. 좋은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말 것. 부디 지쳐서 넘어지지 않을 것. 반드시 그날은 오리니, 부지런히 살고 최선을 다하고 있느냐?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 「오늘이 바로 그날」 부분
이 같은 다짐은 "아픈 통과의례의 노년식"을 치르는 중?장년 세대는 물론, 오늘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청년 세대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나이와 세대, 성별을 아울러 삶의 방식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하기에 충분한 글.
한편, 책의 표지 그림과 삽화는 최연택 화가의 작품으로, 특유의 묵직함이 글의 여운을 한층 더한다.
목차
목차
아침 산길을 걸으며
너에게 쓴다
법정 노인이 되던 날
성미산 둘레길
내가 내게 묻다
어떻게 살 것인가
꼰대
어떤 주책
나는 왜 잘 삐칠까
솔직하지 못한 나
나의 글쓰기
삶의 몸부림
게으름과 오만
막내딸에게 답함
횡단보도를 건너며
병원에 갔더니
위선자보다 더 나쁜 위악자
멋쟁이 언니들 모임
교회에 다니는 이유
얻어먹기 한평생
사회적 대화에 대한 추억
설날 아침
정아와 홍시
어느 노인의 경우
지하철을 타며
퇴근 지하철에서
내 젊은 벗 유진에게
두 제자 이야기
총회의 계절
은사님 부음을 듣고
옷 타령
대단한 당신
두런두런 30분
국수 생각
서울구치소에서
그래, 하늘을 보자
어버이연합을 위한 변명
어느 청소노동자
이른 봄 이맘때
빚진 자의 슬픔
나의 교육부총리 시절
주말 보내기
두근거리며 살기
설악산에서
열정페이는 안 돼
알바노조 단식농성장에서
나는 사회주의자다
아내의 농장
페이스북을 열며
어느 가을날
길상사 꽃무릇
따뜻한 그 한마디
길상사에서2
어머니, 당신이 그립습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그늘이 될 수 있다면
목욕탕에서
군밤 한 봉지
한심한 놈
묵은지 삶
로키에서
남은 날들
나를 위해 살기
껍데기를 태우며
어떤 싸움
주례와 만세 삼창
늦은 코스모스 씨를 뿌리며
나의 계절
다시 겨울을 기다리며
충분히 잘 살았다
오늘이 바로 그날
언제나 오늘
[내 인생의 부록]
진달래 꽃 / 신영복 / 양길승 / 민들레 / 참꽃 / 강의 / 플라타너스 / 해바라기 / 우물쭈물하다 끝난 교사 이야기 / 노희찬 / 백기완 / 전태일 평전 / 은행나무
너에게 쓴다
법정 노인이 되던 날
성미산 둘레길
내가 내게 묻다
어떻게 살 것인가
꼰대
어떤 주책
나는 왜 잘 삐칠까
솔직하지 못한 나
나의 글쓰기
삶의 몸부림
게으름과 오만
막내딸에게 답함
횡단보도를 건너며
병원에 갔더니
위선자보다 더 나쁜 위악자
멋쟁이 언니들 모임
교회에 다니는 이유
얻어먹기 한평생
사회적 대화에 대한 추억
설날 아침
정아와 홍시
어느 노인의 경우
지하철을 타며
퇴근 지하철에서
내 젊은 벗 유진에게
두 제자 이야기
총회의 계절
은사님 부음을 듣고
옷 타령
대단한 당신
두런두런 30분
국수 생각
서울구치소에서
그래, 하늘을 보자
어버이연합을 위한 변명
어느 청소노동자
이른 봄 이맘때
빚진 자의 슬픔
나의 교육부총리 시절
주말 보내기
두근거리며 살기
설악산에서
열정페이는 안 돼
알바노조 단식농성장에서
나는 사회주의자다
아내의 농장
페이스북을 열며
어느 가을날
길상사 꽃무릇
따뜻한 그 한마디
길상사에서2
어머니, 당신이 그립습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그늘이 될 수 있다면
목욕탕에서
군밤 한 봉지
한심한 놈
묵은지 삶
로키에서
남은 날들
나를 위해 살기
껍데기를 태우며
어떤 싸움
주례와 만세 삼창
늦은 코스모스 씨를 뿌리며
나의 계절
다시 겨울을 기다리며
충분히 잘 살았다
오늘이 바로 그날
언제나 오늘
[내 인생의 부록]
진달래 꽃 / 신영복 / 양길승 / 민들레 / 참꽃 / 강의 / 플라타너스 / 해바라기 / 우물쭈물하다 끝난 교사 이야기 / 노희찬 / 백기완 / 전태일 평전 / 은행나무
저자
저자
이수호
어언 일흔이 되었다. 교사로 살면서 울진 제동중학교, 서울 신일중?고등학교,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 근무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지금은 전태일재단과 전태일기념관에서 일하고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