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퍽10(한·러 공동출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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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부터 전송된 존재에 대한 담론
세계가 열광한 러시아의 신세대 작가 빅토르 펠레빈의 SF 장편소설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5+5〉 공동번역 출간 프로젝트의 첫 작품집으로 빅토르 펠레빈의 장편소설 『아이퍽10』이 발간됐다. 빅토르 펠레빈(1962~)은 러시아의 신세대를 대표하는 인기 작가로,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 문학적 흥미를 느껴 1990년대 초반부터 잡지 편집과 글쓰기를 시작했다. 그는 현재 러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영향력 있는 작가이며 대중적 호응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2017년 발표한 『아이퍽 10』은 이미 영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된 테크놀로지 SF소설로 가까운 미래의 사랑과 성(性), 죽음과 문명에 이르기까지 현세 인류의 주제와 논쟁들을 감각적인 비유와 신랄한 문장들, 매혹적인 구성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작가 ‘빅토르 펠레빈’
가까운 미래의 사랑과 성(性), 죽음과 문명에 이르기까지-매혹적인 구성으로 꽉 채운 소설
경찰 문학 로봇 ‘ZA-3478/PHO’인 포르피리 페트로비치는 경찰청 소속으로 범죄 조사를 하고 탐정소설을 쓰는 알고리즘이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을 ‘석고’(21세기 전반 25년 러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중국 등에서 만들어진 개별적인 미술 작품) 전문 컨설턴트라고 소개하는 마루하 초(마라)에게 임대된다. 누가 어떤 석고를 샀는지 알아보고 조사하라는 임무로 그는 경찰을 두려워하는 비굴한 자, 거만하고 과시하고 싶은 자, 술 마신 노인 같은 자, e-걸, 관리인 노파 등등을 만난다. 그들은 가까운 미래에 존재하는 자들이지만 동시에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다채로운 인간 군상이자 사건들이다.
석고 시장 분석을 하는 동안 고환 달린 여성인 마라와 포르피리는 서로 연인 간의 긴장과 관심, 분노와 애정을 오고 가며 가까워지지만 포르피리는 마라의 일과 과거에 대해 의심하게 되고, 포르피리의 의심을 알아챈 마라와 그는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선다. 결국 포르피리는 경찰청에서 마라에게 양도되어 마라의 아이퍽 안에만 남게 되고 모든 호스트에서 지워진다. 클러스터의 의식이 된 포르피리는 존재하는 것인가, 여전히 포르피리인가. 존재하지 않는 그는 존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 그가 존재하지 않게 되며 알게 된, 인간이 원하는 ‘존재에 대한 욕망’이란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태어난 잔나, 도미니카공화국에서의 사건, 포르피리와 석고 클러스터의 스위칭, 알고리즘과 프로그램, 환상과 같은 증강현실 속에서 존재의 의미란 무엇인지 그들은 묻는다. 탄생과 죽음과 미래의 기술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 주체와 타자, 사랑과 욕망이 교차하며 지금까지 믿어 왔던 인간의 삶에 대한 의문으로 소설은 시작하고 독자와 함께 다시 질문에 이른다.
낯선 기술 용어들과 SF적 배경, 현학적인 전문용어들이 작품 전반에 산재해 있지만 이 작품은 결코 지금 우리의 문제들과 동떨어져 있지 않으며 오히려 현실세계에 대한 날카로운 의식과 비판을 요구한다. 또한 우화적 에피소드와 알레고리 들을 통해 정치 체계 및 역사, 과학사, 예술과 철학, 경제, 성(性), 영화, 미술과 대중문화에 대한 논점들을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현재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세계에 대해 반추하게 한다. 새로운 소설이지만 인간이라는 존재를 탐색하고 추적한다는 점에서 문학적 본질을 놓치지 않고 있는, 가장 문학적인 문제작인 것이다. 더불어 빅토르 펠레빈 특유의 유머와 풍자, 역설, 냉소적이지만 우스꽝스러운 상황들로 구성의 묘미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친다.
세계가 열광한 러시아의 신세대 작가 빅토르 펠레빈의 SF 장편소설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5+5〉 공동번역 출간 프로젝트의 첫 작품집으로 빅토르 펠레빈의 장편소설 『아이퍽10』이 발간됐다. 빅토르 펠레빈(1962~)은 러시아의 신세대를 대표하는 인기 작가로,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 문학적 흥미를 느껴 1990년대 초반부터 잡지 편집과 글쓰기를 시작했다. 그는 현재 러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영향력 있는 작가이며 대중적 호응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2017년 발표한 『아이퍽 10』은 이미 영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된 테크놀로지 SF소설로 가까운 미래의 사랑과 성(性), 죽음과 문명에 이르기까지 현세 인류의 주제와 논쟁들을 감각적인 비유와 신랄한 문장들, 매혹적인 구성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작가 ‘빅토르 펠레빈’
가까운 미래의 사랑과 성(性), 죽음과 문명에 이르기까지-매혹적인 구성으로 꽉 채운 소설
경찰 문학 로봇 ‘ZA-3478/PHO’인 포르피리 페트로비치는 경찰청 소속으로 범죄 조사를 하고 탐정소설을 쓰는 알고리즘이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을 ‘석고’(21세기 전반 25년 러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중국 등에서 만들어진 개별적인 미술 작품) 전문 컨설턴트라고 소개하는 마루하 초(마라)에게 임대된다. 누가 어떤 석고를 샀는지 알아보고 조사하라는 임무로 그는 경찰을 두려워하는 비굴한 자, 거만하고 과시하고 싶은 자, 술 마신 노인 같은 자, e-걸, 관리인 노파 등등을 만난다. 그들은 가까운 미래에 존재하는 자들이지만 동시에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다채로운 인간 군상이자 사건들이다.
석고 시장 분석을 하는 동안 고환 달린 여성인 마라와 포르피리는 서로 연인 간의 긴장과 관심, 분노와 애정을 오고 가며 가까워지지만 포르피리는 마라의 일과 과거에 대해 의심하게 되고, 포르피리의 의심을 알아챈 마라와 그는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선다. 결국 포르피리는 경찰청에서 마라에게 양도되어 마라의 아이퍽 안에만 남게 되고 모든 호스트에서 지워진다. 클러스터의 의식이 된 포르피리는 존재하는 것인가, 여전히 포르피리인가. 존재하지 않는 그는 존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 그가 존재하지 않게 되며 알게 된, 인간이 원하는 ‘존재에 대한 욕망’이란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태어난 잔나, 도미니카공화국에서의 사건, 포르피리와 석고 클러스터의 스위칭, 알고리즘과 프로그램, 환상과 같은 증강현실 속에서 존재의 의미란 무엇인지 그들은 묻는다. 탄생과 죽음과 미래의 기술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 주체와 타자, 사랑과 욕망이 교차하며 지금까지 믿어 왔던 인간의 삶에 대한 의문으로 소설은 시작하고 독자와 함께 다시 질문에 이른다.
낯선 기술 용어들과 SF적 배경, 현학적인 전문용어들이 작품 전반에 산재해 있지만 이 작품은 결코 지금 우리의 문제들과 동떨어져 있지 않으며 오히려 현실세계에 대한 날카로운 의식과 비판을 요구한다. 또한 우화적 에피소드와 알레고리 들을 통해 정치 체계 및 역사, 과학사, 예술과 철학, 경제, 성(性), 영화, 미술과 대중문화에 대한 논점들을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현재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세계에 대해 반추하게 한다. 새로운 소설이지만 인간이라는 존재를 탐색하고 추적한다는 점에서 문학적 본질을 놓치지 않고 있는, 가장 문학적인 문제작인 것이다. 더불어 빅토르 펠레빈 특유의 유머와 풍자, 역설, 냉소적이지만 우스꽝스러운 상황들로 구성의 묘미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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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ㆍ러 〈5+5〉 공동번역 출간 프로젝트란
*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문학번역원과 러시아문학번역원이 협업하여 한국 및 러시아문학 시리즈 공동출간(총 10권)을 지원, 양국 간의 외교-문화적 협력 관계 공고화를 도모하는 프로젝트이다.
* 양국 문학작품 공동출간기념회 및 문학 행사를 개최하여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의 독자층에 한국문학 및 러시아문학의 홍보 효과를 증대하고자 한다.
* 한국에서는 빅토르 펠레빈의 장편 『아이퍽10』을 필두로 하여 추후 유리 파블로비치 카자코프의 소설집(『저기 개가 달려가네요』), 솔제니친의 평론집(『세기말의 러시아 문제』), 구젤 야히나의 장편소설(『줄레이하 눈을 뜨다』), 도스토옙스키 단편선이 번역되어 '도서출판 걷는사람'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아울러 러시아에서는 채만식의 장편소설 『태평천하』를 비롯해서 이문열 단편선, 20세기 한국시선(한용운?윤동주?박경리?김남조), 김영하 장편소설(『빛의 제국』), 방현석 소설집(『내일을 여는 집』)이 발간돼 러시아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문학번역원과 러시아문학번역원이 협업하여 한국 및 러시아문학 시리즈 공동출간(총 10권)을 지원, 양국 간의 외교-문화적 협력 관계 공고화를 도모하는 프로젝트이다.
* 양국 문학작품 공동출간기념회 및 문학 행사를 개최하여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의 독자층에 한국문학 및 러시아문학의 홍보 효과를 증대하고자 한다.
* 한국에서는 빅토르 펠레빈의 장편 『아이퍽10』을 필두로 하여 추후 유리 파블로비치 카자코프의 소설집(『저기 개가 달려가네요』), 솔제니친의 평론집(『세기말의 러시아 문제』), 구젤 야히나의 장편소설(『줄레이하 눈을 뜨다』), 도스토옙스키 단편선이 번역되어 '도서출판 걷는사람'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아울러 러시아에서는 채만식의 장편소설 『태평천하』를 비롯해서 이문열 단편선, 20세기 한국시선(한용운?윤동주?박경리?김남조), 김영하 장편소설(『빛의 제국』), 방현석 소설집(『내일을 여는 집』)이 발간돼 러시아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목차
목차
서문
1부. 석고 시대
마루하 초
사전 담합
석고
우버 1. 지카
시메온 폴로츠키
마라 겁먹다
우버 2. 돼지들
아폴론 세메노비치
마라 화나다
우버 3. 모스크바 꾀꼬리
전쟁 박물관
시린 네샤트
로르샤흐의 탑
우버 4. 예언하는 원숭이
유혹
2부. 나 하나만을 위한 비밀 일기
마루하 초의 사업
우버 5. 정찰
하이 이그제큐티브 아트
수사 대책
우버 6. 브레이킹피 가는 길
레스토랑 '다마고치'
우버 7. 범죄자와 희생자
할리우드와 로마
마라의 열쇠
석고 클러스터
무제
3부. 영화 제작
브라마의 눈
불쌍한 잔나
이 돌에
저항
포르피리와 군단
비욘드
블론디
불경죄
4부. 다양성 관리
포르피리 카메네프
예멜리얀 라즈노오브라즈니
에필로그 혹은 바람장미
역자의 말
1부. 석고 시대
마루하 초
사전 담합
석고
우버 1. 지카
시메온 폴로츠키
마라 겁먹다
우버 2. 돼지들
아폴론 세메노비치
마라 화나다
우버 3. 모스크바 꾀꼬리
전쟁 박물관
시린 네샤트
로르샤흐의 탑
우버 4. 예언하는 원숭이
유혹
2부. 나 하나만을 위한 비밀 일기
마루하 초의 사업
우버 5. 정찰
하이 이그제큐티브 아트
수사 대책
우버 6. 브레이킹피 가는 길
레스토랑 '다마고치'
우버 7. 범죄자와 희생자
할리우드와 로마
마라의 열쇠
석고 클러스터
무제
3부. 영화 제작
브라마의 눈
불쌍한 잔나
이 돌에
저항
포르피리와 군단
비욘드
블론디
불경죄
4부. 다양성 관리
포르피리 카메네프
예멜리얀 라즈노오브라즈니
에필로그 혹은 바람장미
역자의 말
저자
저자
빅토르 펠레빈
1962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1985년 모스크바 에너지 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고리키 문학대학 창작세미나 과정에서 소설을 공부했다. 1989년 첫 단편 「마법사 이그나트와 사람들」을 발표하고, 1991년 단편집 『푸른 등불』로 러시아 소(小)부커상을 수상했다. 『오몬라』, 『벌레들의 삶』, 『공포의 헬멧』, 『P세대』 등의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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