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모던(청색지산문선 3)
우유진 산문집 | 그 시절 나의 모든 사람들
중국에 거주하며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신예 작가 우유진의 첫 산문집. 이국에서 마주한 낯선 언어와 일상에서 새로운 깨달음과 감성을 발견하고 있는 저자의 시선이 잔잔한 문장 속에 아로새겨져 있다. 새로운 언어를 받아들이고 가까이 다가가려는 순간에 자신의 삶과 이 세상을 깊이 이해하고 느끼게 된다. 여리고 약하지만, 그래서 더욱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알게 된다. 전혀 낯선 상하이의 생활은 그곳의 사람과 언어와 수많은 관계 속에 숨어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새롭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저자는 중국 이름으로 요쩐이라 불린다. 이름을 한 번 더 반복해서 부르는 것이 예의이기 때문에 쩐쩐이라 불리곤 한다. 쩐쩐을 부르고 찾는 상하이 사람들, 그 안의 여러 이야기들이 이 산문집을 고요하게 채우고 있다. 상하이에 거주하며 겪었던 일상의 작은 체험에서 삶의 깨달음과 깊은 정서를 길어 올리는 솜씨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부 좀 더 가까이 말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당신의 몸은 총명하다
볶음면
딩저
빠오위
꼭지 달린 토마토
맑은 날에는 씽씽 극장
팅 부동
식어도 참 맛있다
남의 집 볕이 더 커 보인다
궈니엔
김치의 행방
눈 오는 밤
옆집과 같은 문을 써도
알 쇼우 이푸
곧 돌아오면 좋겠다
울타리 콩이 자라고
노부인은 손톱기와에 사는데
카오삥이 담긴 접시처럼
듣기 싫은 말
2부 아프다는 말을 하면 그 순간
맥주와 체중계
14분 47초
목에는 비닐 끈을 매고서
감자는 언제나 옳다
빵집 쿠폰은 이달 말까지
쩐쩐, 니 짜이 나리?
시 쓰기 좋은 계절
지금 바로 도전하세요
고양이의 죽음
서른이 되면
왕관을 짊어진
가끔 그는 은행 길로 돌아왔다
기다림의 시간
아프다
마음을 얻다
두 번째 맛
부드러운 게으름
언젠가는 쓸모 있을 거야
3부 익숙해지면 잃어버리는
감기
니 레이 마?
눈치가 보였어, 분홍색 꽃잎에게
이해한다는 말은 수상해
사치스러운 일
물고기와 노란 부리 새
새우
청소기 속 먼지 봉투를 바꾸니
소년과 거짓말
멀리서 봐야 잘 보이는 것
타이밍
꾸춘 꽁위엔에 갈까
힐링 푸드
단계를 지나는 일
달이 뜨듯, 방범 카메라가 있다
덧입다
아기 자세
저자
저자
서른 즈음에 중국 어느 도시에서 살았다. 유목민처럼 한 도시에 정착하지 못한 채 떠돌았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1978년생으로 대학에서부터 지금껏 시 쓰기를 배우고 익히는 중이다. 할 수 있다면 참 좋은 시를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날을 열심히 채워나가고 있다.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