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이 아니어도 충분한(청색지소설선 3)(반양장)
권이항 소설집
200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농담이 아니어도 충분한 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권이항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존재론적 통찰을 감각의 언어로 흥미롭게 풀어내낸 이번 소설집에는 일상의 논리로부터 엇나가는 사람들과 사물들, 통념과 상식을 넘어선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의 이면들이 펼쳐지고 있다. 소멸해가는 현실의 저편을 그려내는 데 집중하면서 평범한 가족의 서사 속에 잠복한 폭력과 고통의 경험, 무의미와 농담으로 간단히 극복할 수 없는 생의 참혹한 진실 등을 세밀한 문장으로 직조해내고 있다. 명료하게 가시화되지 않는, 언어 너머의 체험들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는 권이항의 걸출한 작품들은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텍스트로부터 분리시켜 자기의 삶을 바라보게 만드는 새로운 힘으로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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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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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043 가난한 문장에 매달린 부호의 형태에 관하여
075 아라비아 그녀
109 검은 크레용
145 농담이 아니어도 충분한 밤
175 붉은 썅차이
209 켈리에게
239 야루지앙 브릿지
265 평론 레겐다와 로고스 사이의 글쓰기 최진석 문학평론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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