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새바람은 불어도
황우상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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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상의 소설(小說), 기록(記錄)의 재구성과 도전(挑戰)의 기록
기록이 공인을 받는다는 것은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뜻이다. 대한민국의 산림 녹화(山林綠化)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도 마찬가지의 의미임은 당연지사이다. 국토의 대부분이 민둥산이었던 나라에서 반세기 남짓의 기간에 세계의 모범 산림 국가로 변모할 수 있었던 민족의 장엄한 서사(敍事) 역시 콧마루를 시큰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산림 녹화가 대한민국의 국토를 재생하는 대장정이었다는 서사(敍事)는 이제 상식처럼 통용되기에 이르렀지만, 그 서사의 원류(原流)에 도전하는 일은 또 다른 차원의 서사임이 분명하다. 더욱이 국토 녹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 재구성하는 일은 참으로 가슴 벅찬 일이었다. 국토 녹화라는 감동의 기록을 피가 통하는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하는 도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는 의지야말로 『높새바람은 불어도』가 지향하는 목표일 터이다.
기록이 공인을 받는다는 것은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뜻이다. 대한민국의 산림 녹화(山林綠化)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도 마찬가지의 의미임은 당연지사이다. 국토의 대부분이 민둥산이었던 나라에서 반세기 남짓의 기간에 세계의 모범 산림 국가로 변모할 수 있었던 민족의 장엄한 서사(敍事) 역시 콧마루를 시큰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산림 녹화가 대한민국의 국토를 재생하는 대장정이었다는 서사(敍事)는 이제 상식처럼 통용되기에 이르렀지만, 그 서사의 원류(原流)에 도전하는 일은 또 다른 차원의 서사임이 분명하다. 더욱이 국토 녹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 재구성하는 일은 참으로 가슴 벅찬 일이었다. 국토 녹화라는 감동의 기록을 피가 통하는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하는 도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는 의지야말로 『높새바람은 불어도』가 지향하는 목표일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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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민족의 서사(敍事)가 창작 소설로 승화된 『높새바람 불어도』
황우상 창작 장편소설(長篇小說) 『높새바람은 불어도』는 새로운 개념의 세대 소통 챌린지라고도 할 수 있다. 국토 녹화의 역사를 온몸으로 또는 어렴풋이나마 체험했던 세대가 우여곡절의 과정을 거쳐 재탄생(再誕生)한 국토를 당연한 듯이 바라보는 신세대(新世代)에게 역사(歷史)와 곡절(曲折)과 사연(事緣)을 전달하는 역사(役事)도 작가로서는 의미 있는 도전인 셈이었다.
황우상 작가는 이렇게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산림 녹화 기록물'은 한국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토를 민·관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이뤄낸 경험을 정리한 기록물입니다. '산림 녹화 기록물'이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는 쾌거에 발맞춘 '창작 소설 공모(公募)'에 도전(挑戰)하여 상상력과 현장의 감동을 아우르는 재미를 선사하고자 합니다."
우리 민족은 '쇠심줄보다 더 질긴' 사람들
우리 민족은 정말로 대단한 민족입니다.
이웃 나라 어느 작가가 말했듯이 '쇠심줄보다 더 질긴' 사람들이지요.
가늠할 수 없는 수많은 고통 속에서도 살아남은 우리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일제의 수탈과 6·25의 폐허를 딛고, 단군 이래의 가난과 배고픔을 이겨낸 우리가 아닙니까!
그 가난과 배고픔을 이겨낸 바탕은 바로 '국토 녹화'였습니다.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라는 지도자의 굳은 의지와 국민의 절실한 염원이 풀 한 포기 자라기 힘들 정도로 황폐했던 산야를 회복한 세계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나라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이 장한 민족의 서사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지금 누리고 있는 우리의 푸른 산하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골짜기를 흐르는 맑은 물이 바로 앞선 어른들의 땀이라는 것을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한 외국인의 눈으로 본 지난 반세기 남짓한 짧은 세월의 변화를 그렸습니다. 더하여, 가난과 배고픔이 싫어서 고향을 떠났다가 발길을 되돌리는 한 남자의 눈물 몇 방울도 섞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가까운 산을 오르며 여기저기 쌓여있는 간벌목(間伐木)을 보았습니다.
"저런 나무 몇 짐이면 한겨울이 거뜬했었는데……."
고향으로 발길을 돌리는 남자의 독백에 가슴이 싸한 새벽이었습니다.
2026년 3월 먹골 서재에서
하림(霞林) 드림
황우상 창작 장편소설(長篇小說) 『높새바람은 불어도』는 새로운 개념의 세대 소통 챌린지라고도 할 수 있다. 국토 녹화의 역사를 온몸으로 또는 어렴풋이나마 체험했던 세대가 우여곡절의 과정을 거쳐 재탄생(再誕生)한 국토를 당연한 듯이 바라보는 신세대(新世代)에게 역사(歷史)와 곡절(曲折)과 사연(事緣)을 전달하는 역사(役事)도 작가로서는 의미 있는 도전인 셈이었다.
황우상 작가는 이렇게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산림 녹화 기록물'은 한국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토를 민·관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이뤄낸 경험을 정리한 기록물입니다. '산림 녹화 기록물'이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는 쾌거에 발맞춘 '창작 소설 공모(公募)'에 도전(挑戰)하여 상상력과 현장의 감동을 아우르는 재미를 선사하고자 합니다."
우리 민족은 '쇠심줄보다 더 질긴' 사람들
우리 민족은 정말로 대단한 민족입니다.
이웃 나라 어느 작가가 말했듯이 '쇠심줄보다 더 질긴' 사람들이지요.
가늠할 수 없는 수많은 고통 속에서도 살아남은 우리입니다.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일제의 수탈과 6·25의 폐허를 딛고, 단군 이래의 가난과 배고픔을 이겨낸 우리가 아닙니까!
그 가난과 배고픔을 이겨낸 바탕은 바로 '국토 녹화'였습니다.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라는 지도자의 굳은 의지와 국민의 절실한 염원이 풀 한 포기 자라기 힘들 정도로 황폐했던 산야를 회복한 세계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나라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이 장한 민족의 서사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지금 누리고 있는 우리의 푸른 산하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골짜기를 흐르는 맑은 물이 바로 앞선 어른들의 땀이라는 것을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한 외국인의 눈으로 본 지난 반세기 남짓한 짧은 세월의 변화를 그렸습니다. 더하여, 가난과 배고픔이 싫어서 고향을 떠났다가 발길을 되돌리는 한 남자의 눈물 몇 방울도 섞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가까운 산을 오르며 여기저기 쌓여있는 간벌목(間伐木)을 보았습니다.
"저런 나무 몇 짐이면 한겨울이 거뜬했었는데……."
고향으로 발길을 돌리는 남자의 독백에 가슴이 싸한 새벽이었습니다.
2026년 3월 먹골 서재에서
하림(霞林) 드림
목차
목차
책머리에
보릿고개
COVID19 Survival Box(코로나-19 생존키트)/ 내 고향 와이오밍/ 평화봉사단 지원/ 무작정 상경/ 평화봉사단 교육/ 로버트 톰슨/ 한국으로!!/ 여기는 서울/ 안동으로/ K고등학교/ 권성복 선생님 댁/ 내 별명 '김삿갓 선생'/ 정과 흥이 많은 민족/ 설날/ 전기 사정/ 장마와 수해/ 시장 풍경/ 보릿고개/ 권정순/ 전통혼례식/ 미국으로
높새바람
해외 르포 취재 활동/ 정순의 미국 생활/ 우리 아이들/ 한국 취재 영업 회의/ 다시 한국으로/ 산림청의 브리핑/ 조림 현장으로/ 영일만 사방사업 현장/ 백두대간 푸른 솔/ 화전민/ 온돌 작업/ 높새바람/ 석탄 광산/ 휴전선/ 에피소드 몇 가지/ 한국 취재 르포기사 방영/ 로버트 톰슨의 회상
격동의 시기
수출 입국/ 잘살아 보세!/ 1988 서울올림픽
세계의 기적
1988년 이후/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초청/코로나 사태/ 로버트 톰슨의 방문/ 생일 선물/ 옛 친구 김청룡/ 김청룡의 이야기/ 백호의 눈물/ 흰 호랑이의 포효/ 백두대간 푸른 솔은…
보릿고개
COVID19 Survival Box(코로나-19 생존키트)/ 내 고향 와이오밍/ 평화봉사단 지원/ 무작정 상경/ 평화봉사단 교육/ 로버트 톰슨/ 한국으로!!/ 여기는 서울/ 안동으로/ K고등학교/ 권성복 선생님 댁/ 내 별명 '김삿갓 선생'/ 정과 흥이 많은 민족/ 설날/ 전기 사정/ 장마와 수해/ 시장 풍경/ 보릿고개/ 권정순/ 전통혼례식/ 미국으로
높새바람
해외 르포 취재 활동/ 정순의 미국 생활/ 우리 아이들/ 한국 취재 영업 회의/ 다시 한국으로/ 산림청의 브리핑/ 조림 현장으로/ 영일만 사방사업 현장/ 백두대간 푸른 솔/ 화전민/ 온돌 작업/ 높새바람/ 석탄 광산/ 휴전선/ 에피소드 몇 가지/ 한국 취재 르포기사 방영/ 로버트 톰슨의 회상
격동의 시기
수출 입국/ 잘살아 보세!/ 1988 서울올림픽
세계의 기적
1988년 이후/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초청/코로나 사태/ 로버트 톰슨의 방문/ 생일 선물/ 옛 친구 김청룡/ 김청룡의 이야기/ 백호의 눈물/ 흰 호랑이의 포효/ 백두대간 푸른 솔은…
저자
저자
황우상 하림(霞林) 황우상
ㆍ2010년 〈산림문학〉으로 등단
ㆍ2015년 제1회 산림문학상 수상
ㆍ2022년 제21회 웅진문학상 대상 수상
ㆍ장편소설 『아마존에 이는 바람』,
동화집 『뱁새가 황새는 왜 따라가?』,
시집 『도시의 낙타』, 희곡집 『당신의 이름을 삽니다』 출간
ㆍ현 〈산림문학〉 이사
"언젠가 아침이 오면,
너는 노래를 부르며 일어나서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로 날아오를 거야."
-----'Summertime' 가사 중에서
ㆍ2010년 〈산림문학〉으로 등단
ㆍ2015년 제1회 산림문학상 수상
ㆍ2022년 제21회 웅진문학상 대상 수상
ㆍ장편소설 『아마존에 이는 바람』,
동화집 『뱁새가 황새는 왜 따라가?』,
시집 『도시의 낙타』, 희곡집 『당신의 이름을 삽니다』 출간
ㆍ현 〈산림문학〉 이사
"언젠가 아침이 오면,
너는 노래를 부르며 일어나서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로 날아오를 거야."
-----'Summertime' 가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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