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다시 분주해진다(시와정신 시인선 30)
이혜경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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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짊어진 인간의 정서가 기억들을 자꾸만 만지작거립니다.
고난은 결핍의 모양을 통해 재생산되기도 하지요.
문장의 갈피 사이로 자신의 결핍을 비우고 채우는 순간
결핍은 평행을 이루고 있는 사물들을 연신 흔들어댑니다.
흔들리는 사물들을 통해 시인은 다양한 음색으로 욕망의 내력들을 써내려가기도 하지요.
나는 시를 통해 고난을 흔들고, 결핍을 흔들고, 욕망을 흔듭니다.
나는 시를 통해 새벽녘 불면증을 뒤로하고 사물들의 소리에 귀를 엽니다.
나는 시를 통해 무한의 세계를 탐닉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조금씩 멀어지는 삶속에서 뒤로한 시간보다 맞이할 시간이 더 많이 남아있는 걸까요?
내 삶에 마침표를 찍는 그 순간까지 시를 통한 나의 일탈은 계속될 것이며
그것은 존재의 가치를 찾아 헤매는 카타르시스의 추구입니다.
다양한 미학적 충돌을 여러 방향으로 보여주는 시인이고 싶습니다.
----- ‘시인의 말’
기술과 자본의 파시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은 저마다“속도의 무게를 온몸에 새기며 가속 페달을 밟는다” 이혜경 시인의 시편들은 현대인의 시대와 현실에 대한 절망적 인식으로 가득 차 있다. 유난히 겨울 이미지가 많은 것은 이러한 사정 때문이리라.
시적 화자들은 탈주에의 욕망을 숨기지 않고 있으나 번번이 궤도의 일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인의 시적 화자들처럼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생의 궤도 속에서 살아간다. 어찌 사람뿐이랴. 태양도 달도 별도 나무도 강물도 구름도 비둘기도 염소도 비행기도 전동차도 버스도 궤도를 따라 움직인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죽어서야 궤도를 벗어날 수 있다. 이혜경 시인의 이번 시집은 궤도 안에서 답답하게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헌사라 할 수 있다.
나날의 비루한 일상을 간신히 연명해 가는 이웃들의 삶을 자신과 삶과 동일시하려는 시인의 시정이 높고 우뚝하고 애틋하다.
----- 표4 이재무 시인
고난은 결핍의 모양을 통해 재생산되기도 하지요.
문장의 갈피 사이로 자신의 결핍을 비우고 채우는 순간
결핍은 평행을 이루고 있는 사물들을 연신 흔들어댑니다.
흔들리는 사물들을 통해 시인은 다양한 음색으로 욕망의 내력들을 써내려가기도 하지요.
나는 시를 통해 고난을 흔들고, 결핍을 흔들고, 욕망을 흔듭니다.
나는 시를 통해 새벽녘 불면증을 뒤로하고 사물들의 소리에 귀를 엽니다.
나는 시를 통해 무한의 세계를 탐닉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조금씩 멀어지는 삶속에서 뒤로한 시간보다 맞이할 시간이 더 많이 남아있는 걸까요?
내 삶에 마침표를 찍는 그 순간까지 시를 통한 나의 일탈은 계속될 것이며
그것은 존재의 가치를 찾아 헤매는 카타르시스의 추구입니다.
다양한 미학적 충돌을 여러 방향으로 보여주는 시인이고 싶습니다.
----- ‘시인의 말’
기술과 자본의 파시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은 저마다“속도의 무게를 온몸에 새기며 가속 페달을 밟는다” 이혜경 시인의 시편들은 현대인의 시대와 현실에 대한 절망적 인식으로 가득 차 있다. 유난히 겨울 이미지가 많은 것은 이러한 사정 때문이리라.
시적 화자들은 탈주에의 욕망을 숨기지 않고 있으나 번번이 궤도의 일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인의 시적 화자들처럼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생의 궤도 속에서 살아간다. 어찌 사람뿐이랴. 태양도 달도 별도 나무도 강물도 구름도 비둘기도 염소도 비행기도 전동차도 버스도 궤도를 따라 움직인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죽어서야 궤도를 벗어날 수 있다. 이혜경 시인의 이번 시집은 궤도 안에서 답답하게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헌사라 할 수 있다.
나날의 비루한 일상을 간신히 연명해 가는 이웃들의 삶을 자신과 삶과 동일시하려는 시인의 시정이 높고 우뚝하고 애틋하다.
----- 표4 이재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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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005 시인의 말
____ 제1부
013 고장난 자전거
015 산그림자
016 아직도 내겐 그날입니다
018 오래된 착각
020 건강검진, 퍼즐게임
022 오래된 숲
023 출렁다리
024 겨울산
025 유혹
026 골목 이야기
028 제야의 종소리
029 복수초
____ 제2부
033 조팝나무
034 아직도 내겐 늘 그날입니다
036 휘청거리는 블라인드
038 네비게이션
040 졸음운전
041 자전(自傳)
042 가을 산행
044 다단계
045 겨울바다
046 바퀴
047 조그만 사랑
048 과속 카메라
____ 제3부
053 침묵
054 산수유나무
055 아버지
056 문예창작학과
058 구름
059 새벽
060 벌초
062 찐만두를 좋아하는 여자
063 낙엽비
064 평창 올림픽
066 첫눈
____ 제4부
069 태풍 북상
070 봄비
071 감나무의 이력
073 7월 어느 날
074 풍경(風磬)
075 침묵
076 너무 어려워
077 가방
078 태풍 '링링'
080 소리
081 알람 행진곡
082 시인의 시론 | 그녀의 푸른 꿈
085 해설 | 인내, 다스림, 그리고 희망의 정서 | 송기한
____ 제1부
013 고장난 자전거
015 산그림자
016 아직도 내겐 그날입니다
018 오래된 착각
020 건강검진, 퍼즐게임
022 오래된 숲
023 출렁다리
024 겨울산
025 유혹
026 골목 이야기
028 제야의 종소리
029 복수초
____ 제2부
033 조팝나무
034 아직도 내겐 늘 그날입니다
036 휘청거리는 블라인드
038 네비게이션
040 졸음운전
041 자전(自傳)
042 가을 산행
044 다단계
045 겨울바다
046 바퀴
047 조그만 사랑
048 과속 카메라
____ 제3부
053 침묵
054 산수유나무
055 아버지
056 문예창작학과
058 구름
059 새벽
060 벌초
062 찐만두를 좋아하는 여자
063 낙엽비
064 평창 올림픽
066 첫눈
____ 제4부
069 태풍 북상
070 봄비
071 감나무의 이력
073 7월 어느 날
074 풍경(風磬)
075 침묵
076 너무 어려워
077 가방
078 태풍 '링링'
080 소리
081 알람 행진곡
082 시인의 시론 | 그녀의 푸른 꿈
085 해설 | 인내, 다스림, 그리고 희망의 정서 | 송기한
저자
저자
이혜경
1970년 대전에서 출생, 한남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 취득.
2008년 계간 『문예연구』에 시 「오래된 숲」 외 4편으로 신인상 당선.
공저 『시창작의 이해와 실제』, 『시창작에 이르는 길』, 『생으로 뜨는 시』 1, 2권 외.
(사)숲힐링문화협회 대전 본부장.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대전문학관 팀장, 시와정신 편집차장, 한국문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 사무국장, 민주평화통일협의회 문화예술 분과위원장 역임.
2019년 대전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
2008년 계간 『문예연구』에 시 「오래된 숲」 외 4편으로 신인상 당선.
공저 『시창작의 이해와 실제』, 『시창작에 이르는 길』, 『생으로 뜨는 시』 1, 2권 외.
(사)숲힐링문화협회 대전 본부장.
한남대학교 겸임교수, 대전문학관 팀장, 시와정신 편집차장, 한국문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 사무국장, 민주평화통일협의회 문화예술 분과위원장 역임.
2019년 대전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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