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핀 꽃(미네르바 시선 79)
김명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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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수 없이 고쳐 쓴
잘 지낸다는 말
이제 적는다
- 「엽서」 부분
“오랜 시간/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에서 알 수 있듯이
시인에게 아직 봄은 도착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오지 않은 봄을 미리 껴안으며 따뜻한 봄기운을
전해주려는 배려가 “고쳐 쓴”에서 묻어난다.
하지만 “이제 적는다”는 것은
그 쓸쓸한 자리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엽서 한 장으로 보여주는 안부 한 줌이 이토록 가슴 아프다.
김명희 시인의 어투는 담담하지만 꾸밈이 없고
진솔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시집의 특장점은 아름다움 속에 숨겨둔 비장미이다.
이것을 발견해 낼 때 시는 확장되고 깊이가 생긴다.
요즘 시들은 난해하고 화려한 자기 수식에 치우쳐
독자를 외면하는 경우가 많지만
김명희 시인의 시집 「나도 모르게 핀 꽃」은 간결한 언어로
시적인 품위를 높이고 독자와 교감하고 있다.
시종 자신의 힘든 감정에 함몰되지 않고 유유히 갈 길을 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시인의 자세일 것이다.
- 김미연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수 없이 고쳐 쓴
잘 지낸다는 말
이제 적는다
- 「엽서」 부분
“오랜 시간/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에서 알 수 있듯이
시인에게 아직 봄은 도착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오지 않은 봄을 미리 껴안으며 따뜻한 봄기운을
전해주려는 배려가 “고쳐 쓴”에서 묻어난다.
하지만 “이제 적는다”는 것은
그 쓸쓸한 자리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엽서 한 장으로 보여주는 안부 한 줌이 이토록 가슴 아프다.
김명희 시인의 어투는 담담하지만 꾸밈이 없고
진솔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시집의 특장점은 아름다움 속에 숨겨둔 비장미이다.
이것을 발견해 낼 때 시는 확장되고 깊이가 생긴다.
요즘 시들은 난해하고 화려한 자기 수식에 치우쳐
독자를 외면하는 경우가 많지만
김명희 시인의 시집 「나도 모르게 핀 꽃」은 간결한 언어로
시적인 품위를 높이고 독자와 교감하고 있다.
시종 자신의 힘든 감정에 함몰되지 않고 유유히 갈 길을 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시인의 자세일 것이다.
- 김미연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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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부
소소한 이야기 19
마음 다친 저녁 20
술래가 되어 21
폭풍주의보 22
오후의 그늘 23
흑백사진 24
안개비 25
침묵이 나를 덮는다 26
잠을 놓치다 27
바이러스 28
나도 모르게 핀 꽃 29
그림자가 춥다 30
피노누아 주머니(배액관) 32
두꺼운 어둠 33
마음을 만진다 34
겨울 단편 35
2부
물음표로부터 39
꽃씨 하나 40
그 꽃은 아픔이 되어 41
깊은 그늘 42
갇혀 버린 봄날 43
향기 없는 꽃 44
침묵을 괴다 45
소 식 46
홀로 슬픈 47
눈 깊이 내리는 날 48
지움을 위한 드로잉 49
마음을 자르고 50
날개는 돋지 않는다 52
모자를 쓴다 53
시간을 걷다 54
물음표 한 봉지 55
안구건조증 56
그물에 갇혀 57
3부
꽃가게에서 61
비 향기 62
뭉크를 만나다 63
봄 편지 64
철갑 캡슐을 타고 65
꽃처럼 66
길 위에서 67
11월의 슈바빙 68
저녁 바람에 70
가을 하나 71
무채색 72
서랍 속에 넣어둔 기억 73
뭉근한 온도 75
증명사진 76
풍경 1 77
2월의 늦은 밤에 78
그림은 80
작은 발자국 81
안부 82
4부
때로는 87
그날은 짧았다 88
그 봄날의 기억 90
봄나물 91
헛헛한 마음 92
무우꽃 93
외출 94
하늘 냄새 96
마음의 키 97
풍경 2 98
새 한 마리 99
바람꽃 100
정지된 시간 _ 그리고 102
연필소리 103
2월의 튤립 104
작은 시선으로 105
엽서 106
에필로그 107
■ 해설 | 비장미悲壯美로 보여주는 순결한 자존의 언어 111
_ 김미연(문학평론가. 진주교대 강사)
소소한 이야기 19
마음 다친 저녁 20
술래가 되어 21
폭풍주의보 22
오후의 그늘 23
흑백사진 24
안개비 25
침묵이 나를 덮는다 26
잠을 놓치다 27
바이러스 28
나도 모르게 핀 꽃 29
그림자가 춥다 30
피노누아 주머니(배액관) 32
두꺼운 어둠 33
마음을 만진다 34
겨울 단편 35
2부
물음표로부터 39
꽃씨 하나 40
그 꽃은 아픔이 되어 41
깊은 그늘 42
갇혀 버린 봄날 43
향기 없는 꽃 44
침묵을 괴다 45
소 식 46
홀로 슬픈 47
눈 깊이 내리는 날 48
지움을 위한 드로잉 49
마음을 자르고 50
날개는 돋지 않는다 52
모자를 쓴다 53
시간을 걷다 54
물음표 한 봉지 55
안구건조증 56
그물에 갇혀 57
3부
꽃가게에서 61
비 향기 62
뭉크를 만나다 63
봄 편지 64
철갑 캡슐을 타고 65
꽃처럼 66
길 위에서 67
11월의 슈바빙 68
저녁 바람에 70
가을 하나 71
무채색 72
서랍 속에 넣어둔 기억 73
뭉근한 온도 75
증명사진 76
풍경 1 77
2월의 늦은 밤에 78
그림은 80
작은 발자국 81
안부 82
4부
때로는 87
그날은 짧았다 88
그 봄날의 기억 90
봄나물 91
헛헛한 마음 92
무우꽃 93
외출 94
하늘 냄새 96
마음의 키 97
풍경 2 98
새 한 마리 99
바람꽃 100
정지된 시간 _ 그리고 102
연필소리 103
2월의 튤립 104
작은 시선으로 105
엽서 106
에필로그 107
■ 해설 | 비장미悲壯美로 보여주는 순결한 자존의 언어 111
_ 김미연(문학평론가. 진주교대 강사)
저자
저자
김명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1998년 『문예한국』으로 등단.
·시 「불빛에 젖은 거리에서」 외 3편으로 신인상 수상.
·시집 『때로는 궤도를 벗어나며』, 『그림 그리기』,
『나도 모르게 핀 꽃』, 공저 『해바라기』 외 다수.
·1998년 『문예한국』으로 등단.
·시 「불빛에 젖은 거리에서」 외 3편으로 신인상 수상.
·시집 『때로는 궤도를 벗어나며』, 『그림 그리기』,
『나도 모르게 핀 꽃』, 공저 『해바라기』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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