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깊은 데서(주진경 목사 설교와 수상 모음 1)
믿는 자의 마지막을
최고의 선물처럼 보여주신 분
식구 모두에게 뜻 있는 별명을 지어 주고, 장난스러운 말로 우리를 늘 웃게 해주던 아빠.
좋은 추억도, 귀한 말씀도 많이 남겨 주셨지만, 이제 와서 특히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것은 결국 마지막을 함께 했던 시간이다.
그렇게 쇠약해진 몸이었지만, 하나님이 주신 생명은 주신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회복할 방법을 찾고, 그 와중에도 말씀을 되새기고 또 되새기던 아빠.
주님 품으로 막 안기는 것 같았던 그 순간에 보여주신 아빠의 모습은, 아빠가 내게 주신 그 어떤 선물보다도 가장 귀하다. 험하고 고달픈 이 세상 삶이라 해도, 믿는 자의 마지막은 결국 주 안에서의 승리요 확실한 소망이라는 것을, 나는 눈 앞에서 보았다.
_큰딸, 주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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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인생은 고통의 바다(고해)라고 하지만, 주진경 목사의 설교 모음집인 이 책 〈내 영혼의 깊은 데서〉를 읽으면 힘든 인생살이에도 언제나 소망이 있으며, 어떤 믿음과 마음가짐을 가지고서 살아가야 할지를 담담하고 평안하게 느끼게 된다.
공군 중령으로 제대하고 프랑스로 이주하였던 주진경 목사는 50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젊은 시절의 소명인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을 공부하러 미국으로 갔다. 중년이 되어 설교자가 되었지만, 그가 남긴 설교문들을 보면 젊어서부터 설교한 이들의 메시지 못지않게, 어떤 면에선 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평신도로서 오랜 시간을 보낸 설교자이기에 신자의 일상에 공감하는 바가 크고, 평소에도 묵상을 쉬지 않으며, 일상에서 느낀 바를 시인의 감성으로 글로 옮기는 삶을 살아온 습관 덕분이었을 것이다.
이 책의 1부는 주진경 목사가 60대에 미국의 대도시 뉴욕을 떠나, 텍사스와 멕시코의 국경 지역인 델리오의 작은 한인 교회에 부임해서 전한 설교문을 모은 것이다. 신자라야 고작 몇 가정에 불과하고 환경도 척박한 곳에서 선교사의 심정으로 설교한 내용이라 심령에 던지는 울림이 범상치 않다. 2부는 뉴욕으로 돌아와 도시의 신자들에게 전한 설교문을 모은 것이다. 이 역시 그의 영혼 깊숙이 울려 퍼진 하나님의 말씀과 천국에 대한 소망을 담고 있으며, 선교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라 더 깊은 울림을 준다.
목차
목차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인생
여호와의 법도를 행하는 자에게
율법을 폐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
율법과 은혜, 모세와 예수
좋은 꿈을 꾸는 인생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환난 날의 기도
나그네와 순례자의 인생
예수를 만나자
감사 생활의 은총과 능력
2부 뉴욕에서 전한 말씀
오직 예수만 바라볼 때
영적 예배의 삶
진정한 삶의 길
금할 법이 없는 그리스도인의 삶
인생 항해
본향 찾는 나그넷길의 백발
겨자씨만 한 믿음
회개의 은총
금령과 계명
세월을 아끼는 지혜
저자
저자
공군에서 중령으로 예편한 후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다 프랑스로 이주하였고, 50대 중반에 신학 복귀를 위해 미국으로 갔다. 뉴욕에서 작은 교회를 섬기던 중에,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선교를 향한 부르심을 새롭게 받았다.
65세에 뉴욕을 떠나, 텍사스와 멕시코의 국경 마을 델리오의 세 가정을 찾아가 교회를 다시 세웠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멕시코 국경에서 빈민 선교를 펼치기도 했다. 평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며 베푸는 삶을 살았던 주진경 목사는 2025년 3월 25일 92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동아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중앙신학교(현 강남대학교)와 필라델피아 페이스신학대학(Faith Theological Seminary, PA) 대학원을 나왔으며, 아메리칸신학대학원에서 SBTS 신학박사 과정을 거쳤다. 델리오(Del Rio) 한인장로교회(한멕국경선교회)를 담임했고, 멕시코 아쿠냐 빈민교회인 철길먼지마을교회를 개척하여 선교했다. 이후 든든한교회 협동목사, 높은뜻교회 설교목사 등으로 섬겼다.
설교를 위한 깊은 말씀 묵상을 통해 꾸준히 글을 쓰며 〈기독저널〉 편집장으로 일했다. 여러 매체에도 기고한 저술가로서 〈내 영혼의 깊은 데서〉, 〈희망의 파토스〉, 〈상념의 계절풍〉, 〈몽당연필〉, 〈락희리〉 등의 저서를 남겼다. 소천 1주기를 맞이하여, 그의 저서들을 추려 주제별로 다시 편집해 〈내 영혼의 깊은 데서〉, 〈희망의 파토스〉, 〈몽당연필〉이라는 제목으로 세 권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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