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텐샤(교차하는 아시아 2)
정복당한 이들의 고행 그리고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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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치하는 아시아’ 시리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ACC)이 운영 중인 방문연구 프로그램(ACC Residency Fellow, ACC_R Fellow)에서 아시아 문화 연구자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굴하여 펴낸 인문총서이다. 이 연구들은 아시아라는 공통된 지정학적 범주를 대상으로 하면서도 관습ㆍ언어ㆍ시각ㆍ소리 등 주제를 구체화하는 방식에 따라 복합적이면서도 이질적인 문화 해석을 선보인다.
‘경계를 넘는 시선과 담론의 교차. 지금 여기의 아시아를 그리다.’
『페니텐샤』는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의 채찍질 고행의식으로, 서구 사회는 이를 미개한 폭력 행위로 묘사해왔다. 그들은 어쩌다 이 의식을 하나의 관례로 삼게 되었는가.
그 행위가 보여주는 끔찍함에 눈을 돌리지 않고 그들의 저항과 자기 치유의 내면을 들여다볼 때,
우리는 비로소 필리핀 식민의 역사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경계를 넘는 시선과 담론의 교차. 지금 여기의 아시아를 그리다.’
『페니텐샤』는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의 채찍질 고행의식으로, 서구 사회는 이를 미개한 폭력 행위로 묘사해왔다. 그들은 어쩌다 이 의식을 하나의 관례로 삼게 되었는가.
그 행위가 보여주는 끔찍함에 눈을 돌리지 않고 그들의 저항과 자기 치유의 내면을 들여다볼 때,
우리는 비로소 필리핀 식민의 역사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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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경계를 넘는 시선과 담론의 교차. 지금 여기의 아시아를 그리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ACC)은 개관 이래, 방문연구 프로그램(ACC Residency Fellow, ACC_R Fellow)을 운영하며 국내외 아시아 문화 연구자 지원에 힘을 쏟아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광주에 위치한 ACC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세미나 ㆍ 심포지엄 등 학술활동 및 여러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연구 성과를 발전시켜왔다.
이러한 연구 중 학술적 가치가 높은 글을 수록한 '교차하는 아시아' 시리즈는 아시아라는 공통된 지정학적 범주를 대상으로 하면서도 관습ㆍ언어ㆍ시각ㆍ소리 등 주제를 구체화하는 방식에 따라 복합적이면서도 이질적인 문화 해석을 선보인다. 특히 이론 면에서는 정치ㆍ종교ㆍ문화ㆍ예술 등 학문 간의 다양한 지식이 교차하고 있으며, 방식 면에서는 연구 지역의 주민 내지 관계자들과 긴밀한 교류, 면담, 설문조사 등 현장 연구를 통해 실체에 보다 접근하는 형태를 띤다. 즉, 거대한 문화의 흐름을 조망하기보다 우리 주변의 삶과 그 안에서의 발생하는 작은 현상들이 어떻게 문화의 형태로 구체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필리핀의 가톨릭 신앙심과 페니텐샤
필리핀은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을 믿는 국가이다. 필리핀 문화 연구는 수세기에 걸친 스페인 식민 통치의 역사와 필리핀 가톨릭 신앙심으로부터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은 독실한 신앙심을 갖고 있는 한편, 가톨릭 성직자들이 필리핀인들에게 행한 여러 학대행위로 인해 생겨난 수도사에 대한 뿌리 깊은 반감 역시 갖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필리핀의 양가적 측면을 드러난 문화로서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이 행하는 중요한 종교 의식인 페니텐샤, 즉 채찍을 고행을 살펴본다.
고행 그리고 저항
저자 노엘 크리스티안 A. 모라틸라는 개종과 복음 전도라는 미명 아래 필리핀인을 미개한 이교도로 묘사하는, 아직도 서구 담론에 만연한 오리엔탈리즘의 관점을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외부인의 시선에 의해 페니텐샤가 왜곡되는 지점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그 고행 속에 내포된 저항의 의미를 일깨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ACC)은 개관 이래, 방문연구 프로그램(ACC Residency Fellow, ACC_R Fellow)을 운영하며 국내외 아시아 문화 연구자 지원에 힘을 쏟아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광주에 위치한 ACC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세미나 ㆍ 심포지엄 등 학술활동 및 여러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연구 성과를 발전시켜왔다.
이러한 연구 중 학술적 가치가 높은 글을 수록한 '교차하는 아시아' 시리즈는 아시아라는 공통된 지정학적 범주를 대상으로 하면서도 관습ㆍ언어ㆍ시각ㆍ소리 등 주제를 구체화하는 방식에 따라 복합적이면서도 이질적인 문화 해석을 선보인다. 특히 이론 면에서는 정치ㆍ종교ㆍ문화ㆍ예술 등 학문 간의 다양한 지식이 교차하고 있으며, 방식 면에서는 연구 지역의 주민 내지 관계자들과 긴밀한 교류, 면담, 설문조사 등 현장 연구를 통해 실체에 보다 접근하는 형태를 띤다. 즉, 거대한 문화의 흐름을 조망하기보다 우리 주변의 삶과 그 안에서의 발생하는 작은 현상들이 어떻게 문화의 형태로 구체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필리핀의 가톨릭 신앙심과 페니텐샤
필리핀은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을 믿는 국가이다. 필리핀 문화 연구는 수세기에 걸친 스페인 식민 통치의 역사와 필리핀 가톨릭 신앙심으로부터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은 독실한 신앙심을 갖고 있는 한편, 가톨릭 성직자들이 필리핀인들에게 행한 여러 학대행위로 인해 생겨난 수도사에 대한 뿌리 깊은 반감 역시 갖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필리핀의 양가적 측면을 드러난 문화로서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이 행하는 중요한 종교 의식인 페니텐샤, 즉 채찍을 고행을 살펴본다.
고행 그리고 저항
저자 노엘 크리스티안 A. 모라틸라는 개종과 복음 전도라는 미명 아래 필리핀인을 미개한 이교도로 묘사하는, 아직도 서구 담론에 만연한 오리엔탈리즘의 관점을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외부인의 시선에 의해 페니텐샤가 왜곡되는 지점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그 고행 속에 내포된 저항의 의미를 일깨운다.
목차
목차
1 들어가며
2 갈등으로 점철된 가톨릭의 역사: 영성과 정치의 혼합
3 가톨릭 신앙의 재창조
4 처벌과 참회: 역사 속의 채찍질
5 채찍질 고행을 어떻게 볼 것인가
6 채찍질 고행은 사람들의 의식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7 마치며
미주
참고문헌
2 갈등으로 점철된 가톨릭의 역사: 영성과 정치의 혼합
3 가톨릭 신앙의 재창조
4 처벌과 참회: 역사 속의 채찍질
5 채찍질 고행을 어떻게 볼 것인가
6 채찍질 고행은 사람들의 의식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7 마치며
미주
참고문헌
저자
저자
노엘 크리스티안 A. 모라틸라
필리핀국립대학교 아시아센터 조교수. 동대학교에서 필리핀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필리핀의 종교, 사회 문화에 관하여 연구하고 있다. 필리핀국립대 국제출판상을 네 차례 받았고 2018년 중국 하이난사범대학에서 발간한 『필리핀 개발보고서』에 공동편집자로 참여했다. 2018년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문연구 프로그램(ACC_R Fellow)에 참여하였고, 주요 논저로 「서발턴에 대해 말하기: 노동자들의 증언 내러티브가 담고 있는 종속성과 저항성(2005-2010)」, 「논박: 외국 회사에서 일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의 증언 내러티브」, 「가려진 역사, EDSA 이후 필리핀 노동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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