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우도(양장본 Hardcover)
잃어버린 소를 찾아
김대열의 십우도는 천여 년 전 중국에서 흥기한 선불교의 선리를 바탕으로 그려진 목우도를 재해석하여 그린 열 점의 그림과, 저자 김대열이 교수로서의 연구 활동을 통해 집필한 논문 〈선 수행의 과정과 실천에 관한 연구〉의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함께 엮은 책이다.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십우도 작품과 함께 그 옛날 인간 내면의 수양과 깨달음의 길을 열 장의 도, 송으로 풀어낸 십우도의 절묘한 표현과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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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러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지혜의 원천을 찾으려했던 것이 바로 천여 년 전 중국에서 흥기한 선불교禪佛敎이다. 이후 이 선리禪理는 동아시아 사상은 물론 문화예술의 근간으로 형성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이것을 잊고 있었다. 이제 이것을 다시 찾아 쓰려는 것이다. 그것도 저 멀리 서구를 돌아 들어온 것을 말이다.
선은 인류 내면의 정신 활동이다. 그러므로 언어 문자로의 표현은 그 한계가 따르게 마련이다. 다시 말하자면 깨달음은 절대적 존재이기에 상대적인 언어 문자로는 이를 충분히 드러낼 수 없다. 그래서 선에서는 언어 문자의 한계를 벗어나 다른 방법을 찾으려 했는데, 특히 회화를 통해 절대적인 취지를 표출하고자 하였다. 또한 문학적인 방식을 운용함에 있어서 문자사용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문자의 작용은 이치를 설명하는데 두지 않았으며 어떠한 경지를 벗어나 어느 한 가지 비유를 부각시킴으로써 사람으로 하여금 깨달음을 체득하게 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었다. 회화는 깨달음을 표현할 수 있는 문자와 구별되는 또 다른 매체였다.
목우도牧牛圖와 목우도 송頌은 이러한 배경하에서 출현하였다. 목우도는 송대의 곽암선사郭庵禪師작품이 가장 완벽하며 도圖, 송頌, 서序의 3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는 목우라는 비유를 통해 선의 실천과정과 궁극적 관심을 표현하려고 했다. 제1도에서부터 제8도까지는 선의 실천을 표현한다면 제9도와 제10도는 선의 궁극적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사실 교육의 각도에서 볼 때 전자는 자아교육, 자리自利교육이다. 그 목적은 자신의 정신 경계를 제고하여 잃었던 주체성을 되찾아 사물과 내가 모두 사라지고, 주와 객을 모두 잃어버리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김대열의 십우도는 이러한 선 수행의 과정을 담담하게, 그리고 간결하게 풀어내고 있다. 수묵의 농담에 은은하게 번지는 색과 선, 그리고 거기에 더한 저자의 풀이가 누구에게나 쉽게 스스로의 내면을 성찰하고 깨달음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목차
목차
제1부 선수행의 과정과 그 실천에 관하여
제2부 역대 십우도
저자소개
저자
저자
미술학부를 졸업하고 국립 대만사범대학 대학원(예술학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미술사전공) 문학박사 학위 취득.
수묵화창작과 미술이론연구를 겸하고 있는바 지금까지 18차례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300여 차례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선종의 공안과 수묵화 출현"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중국 남개대학 객좌 교수이다.
저서로는 『선종사상과 시각예술』, 『수묵화 출현과 선종의 영향』, 『수묵언어』(화집), 『견산30년』(화문집), 헥사곤, 2017. 4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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