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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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덜어냄으로써 완성되는 삶의 조각, 목수가 시의 문을 두드리다"
코칭 전문 출판사 코칭북스에서 처음으로 펴내는 시집 『웃네』는 '성찰'과 '비움'이라는 코칭의 가치가 어떻게 시적 예술로 승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박의섭 시인은 강원도 횡성에서 나무를 다루며 살고 있다. 그에게 시는 머리로 굴리는 유희가 아니라, "가슴에 쓰고 눈물로 지우며" 얻어낸 정직한 노동의 산물이다. 시집 곳곳에는 나무토막을 자르며 자신을 비워내고, 그 빈자리에 타인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채워 넣은 흔적들이 가득하다.
"몽당연필만큼도 몰랐던 내가 나무토막을 자르며 시를 쓴다"라고 고백하는 저자의 목소리는 겸손하지만 단단하다. 스스로를 깎아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이 투박한 위로는, 매일의 삶을 묵묵히 견뎌내는 이들에게 '따땃하고 저릿한' 울림으로 닿기를 바란다.
출판사는 이 시집이 우리 삶의 패인 자리마다 피어난 작은 꽃들을 발견하게 하는 소중한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코칭 전문 출판사 코칭북스에서 처음으로 펴내는 시집 『웃네』는 '성찰'과 '비움'이라는 코칭의 가치가 어떻게 시적 예술로 승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박의섭 시인은 강원도 횡성에서 나무를 다루며 살고 있다. 그에게 시는 머리로 굴리는 유희가 아니라, "가슴에 쓰고 눈물로 지우며" 얻어낸 정직한 노동의 산물이다. 시집 곳곳에는 나무토막을 자르며 자신을 비워내고, 그 빈자리에 타인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채워 넣은 흔적들이 가득하다.
"몽당연필만큼도 몰랐던 내가 나무토막을 자르며 시를 쓴다"라고 고백하는 저자의 목소리는 겸손하지만 단단하다. 스스로를 깎아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이 투박한 위로는, 매일의 삶을 묵묵히 견뎌내는 이들에게 '따땃하고 저릿한' 울림으로 닿기를 바란다.
출판사는 이 시집이 우리 삶의 패인 자리마다 피어난 작은 꽃들을 발견하게 하는 소중한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꽃을 볼 때마다 입꼬리가 올라가서
시선
봄의 기별
바보
꽃이 이쁜 이유
산꽃
봄의 품
풀꽃
가까이하면
자작나무 아래서
가을밤을 거닐다
꽃을 보다
긴 밤
풀빵
겨울밤
채송화
길 가다 마음 하나 주웠다
강아지풀
마음
내 아픈 상처에게
불러주기
빈 잔
잘 찾아봐라
빈자리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
눈감은 겨울
풀은 풀끼리
구피에게
바람을 잡아 세우다
허용
흔들릴 시간은 충분합니다
양말
허공을 갈아서 사랑을 마셨으니
너 안의
흔적
벚꽃
사랑할수록
사랑이라는
여름비
그때 그 가을
망울
가을의 나이
벚꽃이 지다
그해 봄
일 년
사랑을
사랑을 잊은 사랑
단풍의 사랑
나무토막에 시를 새기고
수지를 맞추다
나무와 나
나뭇결(木理)
장마
산다는 것
존재의 이유
봄은 오는데
꽃으로
빌어야 사는
훈장
조약돌
나 같은 사람도 쓴다
새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기도한다
기도
웃네
꽃을 볼 때마다 입꼬리가 올라가서
시선
봄의 기별
바보
꽃이 이쁜 이유
산꽃
봄의 품
풀꽃
가까이하면
자작나무 아래서
가을밤을 거닐다
꽃을 보다
긴 밤
풀빵
겨울밤
채송화
길 가다 마음 하나 주웠다
강아지풀
마음
내 아픈 상처에게
불러주기
빈 잔
잘 찾아봐라
빈자리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
눈감은 겨울
풀은 풀끼리
구피에게
바람을 잡아 세우다
허용
흔들릴 시간은 충분합니다
양말
허공을 갈아서 사랑을 마셨으니
너 안의
흔적
벚꽃
사랑할수록
사랑이라는
여름비
그때 그 가을
망울
가을의 나이
벚꽃이 지다
그해 봄
일 년
사랑을
사랑을 잊은 사랑
단풍의 사랑
나무토막에 시를 새기고
수지를 맞추다
나무와 나
나뭇결(木理)
장마
산다는 것
존재의 이유
봄은 오는데
꽃으로
빌어야 사는
훈장
조약돌
나 같은 사람도 쓴다
새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기도한다
기도
웃네
저자
저자
박의섭
강원도 횡성에서 목공방을 운영하며 나무를 깎고 시를 쓴다.
삶에서 흘린 땀과 성찰을 모아 첫 시집을 엮었다.
삶에서 흘린 땀과 성찰을 모아 첫 시집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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