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스치며 지나간 바람처럼
진근홍 시집
류시화님 그리고 칼릴 지브란님. 내가 제일 애정하는, 그리고 나의 모든 시의 영감의 원천이 되는 두 명의 시인이다. 언제부터 시인이 되고자 했는지 질문에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시인이다. 다만 그것을 언제 그만두었는지는 각자에게 물어봐야 한다.’라는 말이 너무나도 인상 깊었다. 나에게 스스로 질문을 해본다면 어릴 적이라기보다 언젠가부터인가가 맞는 때 같다. 언젠가부터 나는 시인의 꿈을 키웠다. 가능하리라는 꿈은 꿔본 적이 없었다. 헌데 어쩌다 보니 꿈이 이뤄졌더라. 누군가가 이 글을 보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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