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느낀 피부
정선호 시집
본 시집 「고독 느낀 피부」는 특별한 기교나 어려운 낱말, 개념 등의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가장 일상적인 단어를 통해 고독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극단적인 상황 묘사나 난해한 구성 없이 우리가 평상시 보고 듣고 접하는 모든 것을 소재로 삼고 있음에도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매력인 셈이다. 또한 흔하고 평범한 소재 속에서 끌어올리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인의 발상이 읽는 이의 마음을 두드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쨌든 우리들의 삶은 계속될 것이다. 식사를 하고 치우고 TV를 보고 물건을 사고 잠을 잘 것이며,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과 인간관계에 실망하고 상처받으면서도 내일이면 또다시 출근 지하철을 탈 것이다. 그렇게 쳇바퀴 같은 일상을 반복하면서 용기 있게 다른 삶을 선택하지 못하는 자신을 향해 한숨을 내쉴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에겐 정말 시가 필요한지 모른다. 시인들은 삶의 갈피에 숨은 반짝이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언어의 그물로 건져 올린다.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빛처럼, 시는 삶의 틈 사이로 찾아드는 작은 기쁨과 위안을 포착하여 우리의 눈앞에 펼쳐놓는다. 그래서 시를 읽는 한, 삶은 결코 뻔한 결말로 끝나지 않는다. 비록 같은 일상을 반복할지언정, 시가 선물하는 순간의 반짝임을 담아가는 만큼 삶은 나아지고 충만해질 것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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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미세 먼지
별
풀싹
오동도梧桐島
사랑증症
당신 1
당신 2
찰밥
청국장
우거짓국
꽃길
나팔꽃 입술
혀
된장국
어머니
성공
손나발
엄마 1
엄마 2
붙이지 못한 편지
제2부. 사랑한다는 것은
나의 시작詩作
까치밥
유조선油槽船 등불
사랑한다는 것은
통증痛症
겨울 바다
어떤 삶
산골짝
당신의 얼굴
냄새
사랑 1
사랑 2
사랑 3
꽃
산허리에 펼쳐진 그림
털머위
동백꽃
솔잎
항구의 눈물
나에게 시詩란
제3부. 항구는 고독이 없다
숫자 88
여심화女心花
TV 상업 광고
사람의 부족한 한 가지
밖이 보이는 창窓
밖을 닫은 창窓
말言
치마 입을 때
국회의원
비닐하우스vinyl house
항구港口는 고독이 없다
삶 1
삶 2
뱃고동 소리
상처
단풍
만남
절대
독방獨房 1
독방獨房 2
제4부. 꽃보다 예쁠 수 없다
꽃보다 예쁠 수 없다
그림자
사랑학 개론槪論
사랑학 총론總論
사랑학 결론結論
9급 공무원
찻집
분홍빛 음성音聲
진달래
당신의 감칠맛 1
당신의 감칠맛 2
당신의 감칠맛 3
여름
고독 느낀 피부
드들 물안개
자연自然
앵두
사랑하는 모습
너와 나 1
너와 나 2
물
저자
저자
- 전남 나주 출생('56)
- 현대문예 등단('19)
- 현대문예 회원
- 《시집》 : 『고독 느낀 피부』
- 전)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3급 상당)
- 홍조근정훈장, 대통령표창
- 조선대(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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