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경제지 향례지 1(임원경제지 88-90)(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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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을 바쳐 남긴 풍석 서유구의 저술, 《임원경제지》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실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중국·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
《임원경제지》 12번 째 지(志) 《향례지(鄕禮志)》, 향촌의례 백과사전
《향례지》는 선비로서 향촌에 살면서, 지역 공동체와 가문의 일원으로 꼭 알아두어야 할 예법인 향음주례(鄕飮酒禮)와 향사례(鄕射禮), 향약, 관혼상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향례(鄕禮)’는 왕성(王城)에서 멀리 떨어진 향촌에서 시행하는 의례라는 뜻이다.
〈향례지〉1은 권1부터 권3까지의 내용을 묶었다. 권1은 향음주례(鄕飮酒禮)를 다룬다. 향음주례는 향촌의 사대부들이 향교나 서원 등에 모여 학덕과 연륜이 높은 이를 주빈(主賓)으로 모시고 술 마시며 잔치 하는 향촌의례의 하나다. 중국과 조선의 향음주례를 차례로 소개하고, 저자 풍석 서유구가 옛 의례를 참조하여 정리한 ‘새로 정한 향음주례’로 마무리했다.
권2는 향사례(鄕射禮)를 다룬다. 향사례는 주(周)나라 시대 향대부(鄕大夫)가 3년마다 어질고 재능 있는 사람을 왕에게 천거할 때, 그 선택을 위해 행하는 활 쏘는 의식이다. 후대에도 이 의식이 이어졌다. 주나라의 향사례, 조선의 향사례를 소개하고, 서유구가 ‘새로 정한 향사례’를 소개한다.
권3은 주희(朱熹)가 ‘여씨향약(呂氏鄕約)’을 보완한 향약을 자세히 소개했고, 이이의 ‘사창계(社倉契)의 약속’을 소개한다. 사창계는 조선 시대 각 지방 군현의 촌락에 설치한 사창(社倉) 단위에서 꾸린 민간협동체다. 상부상조와 친목 등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로, 향촌 자체의 민간 빈민 구호기관의 성격을 지녔다.
도올 김용옥 서문 : 예(禮)란 무엇인가?
“대체적으로 예는 경제적으로 넉넉한 조건에서 훨씬 잘 작동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예는 경제적으로 빈곤한 상태에서도 우리를 떠날 수 없다. 예는 인간의 조건이다. 인간이 도덕의 기쁨을 저버리지 않는 한 예는 우리를 떠날 수 없다. 그것은 인간이 삶의 노동에서 얻는 재화를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 대답이다. 이는 난해하고 학술적인 작업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개혁하려는 끊임없는 의지와 관련되는 것이다. 우리는 살 뿐만 아니라 더 잘 살기 위하여 몸부림친다. “더 잘 삶”은 필연적으로 예를 떠나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실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중국·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
《임원경제지》 12번 째 지(志) 《향례지(鄕禮志)》, 향촌의례 백과사전
《향례지》는 선비로서 향촌에 살면서, 지역 공동체와 가문의 일원으로 꼭 알아두어야 할 예법인 향음주례(鄕飮酒禮)와 향사례(鄕射禮), 향약, 관혼상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향례(鄕禮)’는 왕성(王城)에서 멀리 떨어진 향촌에서 시행하는 의례라는 뜻이다.
〈향례지〉1은 권1부터 권3까지의 내용을 묶었다. 권1은 향음주례(鄕飮酒禮)를 다룬다. 향음주례는 향촌의 사대부들이 향교나 서원 등에 모여 학덕과 연륜이 높은 이를 주빈(主賓)으로 모시고 술 마시며 잔치 하는 향촌의례의 하나다. 중국과 조선의 향음주례를 차례로 소개하고, 저자 풍석 서유구가 옛 의례를 참조하여 정리한 ‘새로 정한 향음주례’로 마무리했다.
권2는 향사례(鄕射禮)를 다룬다. 향사례는 주(周)나라 시대 향대부(鄕大夫)가 3년마다 어질고 재능 있는 사람을 왕에게 천거할 때, 그 선택을 위해 행하는 활 쏘는 의식이다. 후대에도 이 의식이 이어졌다. 주나라의 향사례, 조선의 향사례를 소개하고, 서유구가 ‘새로 정한 향사례’를 소개한다.
권3은 주희(朱熹)가 ‘여씨향약(呂氏鄕約)’을 보완한 향약을 자세히 소개했고, 이이의 ‘사창계(社倉契)의 약속’을 소개한다. 사창계는 조선 시대 각 지방 군현의 촌락에 설치한 사창(社倉) 단위에서 꾸린 민간협동체다. 상부상조와 친목 등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로, 향촌 자체의 민간 빈민 구호기관의 성격을 지녔다.
도올 김용옥 서문 : 예(禮)란 무엇인가?
“대체적으로 예는 경제적으로 넉넉한 조건에서 훨씬 잘 작동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예는 경제적으로 빈곤한 상태에서도 우리를 떠날 수 없다. 예는 인간의 조건이다. 인간이 도덕의 기쁨을 저버리지 않는 한 예는 우리를 떠날 수 없다. 그것은 인간이 삶의 노동에서 얻는 재화를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 대답이다. 이는 난해하고 학술적인 작업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개혁하려는 끊임없는 의지와 관련되는 것이다. 우리는 살 뿐만 아니라 더 잘 살기 위하여 몸부림친다. “더 잘 삶”은 필연적으로 예를 떠나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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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새로 정한 향음주례?향사례를 짓다
〈향례지〉의 특징으로 서유구가 지은 "새로 정한 향음주례"와 "새로 정한 향사례"를 들 수 있다. 주나라, 당나라, 송나라, 명나라의 사례를 소개하고 복잡한 의례를 대폭 줄여 간소하게 만든 것이다. 이 두 편의 글은 원래 저자 서유구가 규장각 근무 시절에 정조의 명으로 편찬한 《향례합편》에 실릴 예정이었으나, 최종단계에서 제외되었다. 〈향례지〉 서문에서 서유구는 "시골에 사는 사람으로서 예학 연구를 해낼 겨를이 있겠는가?"라고 했다. 인간의 삶이 예와 완전히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면 먹고 살기 바쁜 생활인들의 삶 속에서 예는 쉽고 간단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 조선 후기 전통 예(禮)를 집대성한 책
〈향례지〉는 그 자체로 조선 후기 우리 전통문화 중 예(禮)와 관련된 내용을 집대성한 자료로 소중한 학술 가치가 있다. 학술적 가치 외에도 〈향례지〉는 우리 일상생활에 필요한 예의 현대적 복원에도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인 혼례는 이미 서양식으로 바뀐 지 오래되었고 상례나 제례에서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의 예법을 많이 잊고 있다. 하지만 〈향례지〉를 통해 우리 선현들이 다양한 예식을 통해 담고자 했던 정신을 확인하고, 또 절차와 방법은 조사하고 연구하여 현대에 맞는 방법으로 복원하고 현대화한다면 현대사회의 많은 문제를 돕고 전통의 가치의 재창조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향례지〉의 특징으로 서유구가 지은 "새로 정한 향음주례"와 "새로 정한 향사례"를 들 수 있다. 주나라, 당나라, 송나라, 명나라의 사례를 소개하고 복잡한 의례를 대폭 줄여 간소하게 만든 것이다. 이 두 편의 글은 원래 저자 서유구가 규장각 근무 시절에 정조의 명으로 편찬한 《향례합편》에 실릴 예정이었으나, 최종단계에서 제외되었다. 〈향례지〉 서문에서 서유구는 "시골에 사는 사람으로서 예학 연구를 해낼 겨를이 있겠는가?"라고 했다. 인간의 삶이 예와 완전히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면 먹고 살기 바쁜 생활인들의 삶 속에서 예는 쉽고 간단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 조선 후기 전통 예(禮)를 집대성한 책
〈향례지〉는 그 자체로 조선 후기 우리 전통문화 중 예(禮)와 관련된 내용을 집대성한 자료로 소중한 학술 가치가 있다. 학술적 가치 외에도 〈향례지〉는 우리 일상생활에 필요한 예의 현대적 복원에도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인 혼례는 이미 서양식으로 바뀐 지 오래되었고 상례나 제례에서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의 예법을 많이 잊고 있다. 하지만 〈향례지〉를 통해 우리 선현들이 다양한 예식을 통해 담고자 했던 정신을 확인하고, 또 절차와 방법은 조사하고 연구하여 현대에 맞는 방법으로 복원하고 현대화한다면 현대사회의 많은 문제를 돕고 전통의 가치의 재창조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일러두기
서문 - 도올 김용옥
《향례지》 해제
《향례지》 서문
향례지 권제1
1. 향음주례 鄕飮酒禮
1) 주(周)나라의 향음주례 周儀
2) 당(唐)나라의 향음주례 唐儀
3) 송(宋)나라의 향음주례 宋儀
4) 명(明)나라의 향음주례 明儀
5) 우리나라의 향음주례 國朝儀
6) 새로 정한 향음주례 新定儀
향례지 권제2
1. 향사례 鄕射禮
1) 주나라의 향사례 周儀
2) 우리나라의 향사례 國朝儀
3) 새로 정한 향사례 新定儀
향례지 권제3
1. 향약 鄕約
1) 증손여씨향약 增損呂氏鄕約
2) 사창계(社倉契) 규약 社倉契約束
서문 - 도올 김용옥
《향례지》 해제
《향례지》 서문
향례지 권제1
1. 향음주례 鄕飮酒禮
1) 주(周)나라의 향음주례 周儀
2) 당(唐)나라의 향음주례 唐儀
3) 송(宋)나라의 향음주례 宋儀
4) 명(明)나라의 향음주례 明儀
5) 우리나라의 향음주례 國朝儀
6) 새로 정한 향음주례 新定儀
향례지 권제2
1. 향사례 鄕射禮
1) 주나라의 향사례 周儀
2) 우리나라의 향사례 國朝儀
3) 새로 정한 향사례 新定儀
향례지 권제3
1. 향약 鄕約
1) 증손여씨향약 增損呂氏鄕約
2) 사창계(社倉契) 규약 社倉契約束
저자
저자
서유구
徐有? (1764~1845)
자는 준평(準平), 호는 풍석(楓石)이며 본관은 대구이다. 대제학 보만재 서명응의 손자이며, 이조판서 서호수의 아들이다. 영조14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규장각 초계문신으로 발탁된 후 좌부승지, 성균관 대사성, 홍문관 부제학을 거쳐 사헌부대사헌, 예문관대제학, 형조판서, 호조판서, 병조판서에 제수되었다가 늦은 나이에 전라도관찰사, 수원부 유수를 역임하였다.
대표적인 경화세족 가문에서 태어나 다양한 학문을 깊이 있게 연구했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가학을 이어 특히 농학(農學)에 큰 업적을 남겼다. 가문의 개방적인 학문 기풍과 방대한 장서의 열람, 뛰어난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방면에 식견과 경험을 쌓았다. 젊은 시절 정조의 치세 때에는 규장각에서 많은 편찬 사업에 참여했고, 방폐기간 동안의 여러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로 성장했다.
서유구가 지은 16개의 주제를 지(志)로 하여, 113권으로 구성된《임원경제지》는 농업, 목축, 어업, 양잠, 상업 등의 생산 전반과 의학, 음식, 주거, 선비가 알아야 할 일상 실용지식 등의 생활 전반을 담은 방대한 양의 생활 백과전서이다.
그 밖의 저술로는 정조의 명으로 조선에서 출판한 도서의 목판을 조사한《누판고》와, 전라도관찰사로 재직할 때는 기민을 구제하기 위해 고구마 재배법을 기록한 《종저보》를 간행하였다. 이 밖에도 개인 문집으로 《풍석고협집》, 《금화지비집》, 《번계시고》, 《금화경독기》와 전라도관찰사와 수원유수시절의 업무일지인 《완영일록》과 《화영일록》이 전한다.
자는 준평(準平), 호는 풍석(楓石)이며 본관은 대구이다. 대제학 보만재 서명응의 손자이며, 이조판서 서호수의 아들이다. 영조14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규장각 초계문신으로 발탁된 후 좌부승지, 성균관 대사성, 홍문관 부제학을 거쳐 사헌부대사헌, 예문관대제학, 형조판서, 호조판서, 병조판서에 제수되었다가 늦은 나이에 전라도관찰사, 수원부 유수를 역임하였다.
대표적인 경화세족 가문에서 태어나 다양한 학문을 깊이 있게 연구했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가학을 이어 특히 농학(農學)에 큰 업적을 남겼다. 가문의 개방적인 학문 기풍과 방대한 장서의 열람, 뛰어난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방면에 식견과 경험을 쌓았다. 젊은 시절 정조의 치세 때에는 규장각에서 많은 편찬 사업에 참여했고, 방폐기간 동안의 여러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로 성장했다.
서유구가 지은 16개의 주제를 지(志)로 하여, 113권으로 구성된《임원경제지》는 농업, 목축, 어업, 양잠, 상업 등의 생산 전반과 의학, 음식, 주거, 선비가 알아야 할 일상 실용지식 등의 생활 전반을 담은 방대한 양의 생활 백과전서이다.
그 밖의 저술로는 정조의 명으로 조선에서 출판한 도서의 목판을 조사한《누판고》와, 전라도관찰사로 재직할 때는 기민을 구제하기 위해 고구마 재배법을 기록한 《종저보》를 간행하였다. 이 밖에도 개인 문집으로 《풍석고협집》, 《금화지비집》, 《번계시고》, 《금화경독기》와 전라도관찰사와 수원유수시절의 업무일지인 《완영일록》과 《화영일록》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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