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고 싶은 것들(국제문학 시선 28)
김보현 제6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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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학시선 스물여덟 번째로, 시인 김보현 박사의 제 6 시집이다.
김보현 시인은 사랑과 긍정의 시인으로 자연과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글을 쓴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문학문인협회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활발한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시집으로 〈내 영혼의 아침〉, 〈빈들의 잔치〉, 〈머물다 가는 사랑〉, 〈꿈엔들 잊으리〉, 〈데려가고 싶은 것들〉, 〈속삭이고 싶은 것들〉과 함께 지은 책으로 〈내 마음 출렁이는 강가에 서서〉, 〈다문화 선교〉 등등의 다양한 저술에 참여하고 있다.
김보현 시인은 사랑과 긍정의 시인으로 자연과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글을 쓴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문학문인협회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활발한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시집으로 〈내 영혼의 아침〉, 〈빈들의 잔치〉, 〈머물다 가는 사랑〉, 〈꿈엔들 잊으리〉, 〈데려가고 싶은 것들〉, 〈속삭이고 싶은 것들〉과 함께 지은 책으로 〈내 마음 출렁이는 강가에 서서〉, 〈다문화 선교〉 등등의 다양한 저술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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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김보현 시인의 작품 평설
영원한 벗으로 남고 싶은 사랑의 노래
김 성 구
시인, 문학평론가, 철학박사, 국제문학발행인
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어는 '사랑'이다. '사랑'이란 주제는 나이와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쓸 수 있는 시적 장르이다. 청음 김보현 시인은 사랑이란 "가고 오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멈출 줄 모르고 시간을 끌고 가던 시계도 멈추고, 죽지 않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 같은 인생도 예측할 수 없는 어느 날 갑자기 정지된다. 인생이 이렇듯 영원히 함께할 것 같은 사람도 영영 떠나보낼 때가 있고, 또 다른 인연이 다가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인생은 그렇게 이별과 만남이 반복되는 것이니, 우리가 서로 깊은 우정을 쌓아 선한 흔적을 남기자고 제안한다.
김보현 시인은 사랑이란 시어를 제일 많이 사용한다. 본 시집에서 청음시인이 주로 사용하는 시어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사랑, 사람, 벗, 어제, 인생, 영혼, 아침, 우리, 오늘, 사람, 인생, 꿈, 소망, 그리움, 향기, 계절 등 주로 긍정적이며 현재적인 시어들을 선택하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어제의 시간들이 오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면서 변화의 시간을 만들어가는 지에 대한 고백과 더불어 시인의 사랑을 찾아 노래하고 있다.
청음의 시집에 등장하지 않는 시어들이 있다. 그것은 근심, 걱정, 아픔, 죽음, 질병, 괴로움과 같은 부정적인 시어들이 없다. 슬퍼하며 울고불고 하며 눈물을 짜는 노래도 없다. 그것은 시인의 삶이 아름답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이지만
보내는 가슴엔,
눈물로 메워지는 순간이다
아직 남아 있는 친구들,
쌓여진 우정의 꽃을 피워
선한 흔적 하나 남기자.
-「가고 오는 사랑」 중에서-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사랑은 일방통행을 할 수 없다. 진정한 사랑은 가고 오는 사랑이기에 그 사랑이 떠나기도 하고 새로운 사랑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시인이 사랑을 보면 뜨겁게 솟아오르는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사랑은 표현이다.
너를 만난 후부터
몽실몽실 피어 오른
아기 민들레꽃 향기 맡으며
꿈 속 비단 위를 걷는다
-「계속되는 프러포즈」 중에서-
첫사랑은 사랑이 내게로 처음 찾아온 것을 말한다. 청음에게도 첫사랑이 있었다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랑이 내게로 왔는데도 말하지 못하고 흘려보냈다는 후회가 아닐까? 세월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것은 왜일까? 그냥 가까이 나의 친구로 남아 있으면 안 되었을까? 그 사랑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떠나보내고 난 후에 그 이름 부르며 후회한들 위로가 되겠는가. 지금은 빈집 같이 텅 빈 채로 삭풍에 에이는 가슴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잊을 수 없는 그 이름은 영원한 벗으로 남겨진 채 인생여정은 계속되는 것이다.
만나고 보낼 때마다
그게 첫 사랑이었을 만큼
온 맘을 다 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해서일까
항상 텅 빈 가슴이다
-「그게 첫 사랑이었음을」 중에서-
보내고 난 뒤에야
후회하는 것들이 남아
가슴을 에이게 한다
- 「그냥 말 할 것을」 중에서-
지금, 이름을 기억하면서
영혼의 거울에 그려진 얼굴로
보고픔이 있을 때,
그냥 벗으로 남아 있으라.
- 「그냥 벗으로 남으면」 중에서-
시인의 사랑은 봄부터 시작되었다. 그 사랑, 풋풋한 청보리 같은 사랑. 봄바람에 살랑거리며 한여름에 작렬하는 태양처럼 이글거리며 불타오른다. 잘 익어가는 가을 과일처럼 달콤했던 시간은 어느 순간 초겨울 매서운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 되어 날리는 것은 웬일일까? 시인의 그 사랑은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이다. 그것은 잊힐 수 없는 차가운 겨울일지라도 뜨거운 피가 흐르는 동안은 로맨스의 날이었다. 님 향한 첫 사랑의 그리움은 영원한 날에 이르도록 간직하고 싶기 때문이다. 사랑은 삶의 에너지이다. 그 사랑은 영혼의 울타리가 되었고, 황야와 같은 곳에서도 등불 되어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하였다. 청음 시인의 그 사랑은 삶의 원동력인 것이다.
봄부터 시작된 사랑이
잘 익어 가는 듯 했는데
초겨울의 바람으로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멀어져만 간다
-「낙엽 따라 가는 사랑」 중에서-
따스한 피가 흐르는 동안은
로맨스의 날,
- 「남아 있는 로맨스」 중에서-
님 향한 첫 사랑의 그리움은
영원의 아침에 이르도록 간직하여
그날 거기서 만날 겁니다
님께로 부터 받은 에너지로
영혼의 울타리가 되었고,
황야와 같은 곳에서도 등불 되어
둥지를 틀 수 있어서입니다.
- 「남은 사랑으로」 중에서-
해야 할 일을 찾는 것은
내게 남은 그리움으로
꽃 한 송이 더 피우기 위해서다
-중략-
이 꽃 저 꽃의 손짓과
춤추게 하는 향기로 심취되어
영원의 아침을 맞이하겠다.
- 「내게 남은 그리움」 중에서-
세월의 정거장에서 섬광처럼 빛나는 그대의 눈빛은 비틀어져버린 마음의 길이 활짝 열리는 기적을 통해 오늘날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 시인의 마음 밭엔 이미 싹이 움트기 시작하여 바람에 춤을 추며, 노래를 불러 멀리 보내는 마음, 당신의 기운을 떠내 보낼 수 없어 준비된 자의 가슴으로 새벽부터 빈자리를 만들고 있다.
쌓인 눈은 기온이 올라가면 녹아 알맞은 곳에 스며들어 가지만 사람의 그리움은 계속되어 가슴을 녹여 영혼 속에 남는다.
청음 시인은 진정한 사랑을 만났다. 지금까지 함께 해온 사랑을 소중히 여기며 그 사랑이 첫사랑, 곧 유일한 사랑으로 고백한다. 난 너와 함께 영원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고 말이다.
아직, 따스한 피가 흐를 때
더 깊은 사연들로
감격을 담을 바구니를 채워
영원의 아침으로 가면 좋겠습니다.
-「나랑 다시 꿈을 꾸세」 중에서-
청음시인의 사랑은 가슴 속 깊은 곳에서 향기를 발하는 그리움으로 안개 되어 덮어버린 정숙한 여인이다. 그녀가 빗속으로 걸어오고 있다. 이 비는 봄비인가, 겨울비인가, 아니면 소낙비인가. 그녀가 쓴 우산은 속보이는 우산이다. 그녀의 웃음은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우산 속에서 밝은 광채가 난다. 무지갯빛이라 하면 과장법이 심했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빗속의 여인은 시인의 가슴을 평생토록 설레게 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바라만 볼 뿐 말로 표현을 다하지 못하고 보내온 세월은 한없이 흘렀다. 사랑은 머물러 있지 않는다. 사랑은 소낙비처럼 내리고, 강물처럼 흘러간다. 사랑의 비가 내리면 우산을 쓰지 말고 흠뻑 젖도록 하라. 사랑의 강물이 흐르기 시작하면 강물에 빠져 물고기가 되어라. 시인의 사랑은 강물을 바라보고만 있는가?
사랑이 머물러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사랑을 붙잡아 놓을 신은 없다.
정숙한 모습의 한 여인이
속이 보이는 큰 우산을 받고
말없이 걷는다
-「빗속의 여인」 중에서-
가다 보면
넘어야 할 산과 광야들,
그 사랑만 품고 있으면
큰 바람이 불어도
뛰는 심장소릴 들으며
노래하고 춤추며 넘을 수 있다
-「사랑 싣고서」 중에서-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선명한 발자국을 찍어보지만
얼마 후면 녹아
그 흔적은 사라지듯,
사랑을 보낸 것들도
언젠가는 그와 같다
-「사랑이 머무는 시간」 중에서-
청음시인에게서 '속삭이고 싶은 것들'은 무엇일까?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살아간다고 고백한다.
너를 만나 사연을 만들어
고귀한 추억된 것으로 담아진 둥지에
쌓이고 쌓인 흔적들,
어느 것 한 버릴 게 없어
생각나면 꺼내어
다시 더듬고 다듬어 간다
지금은 애닮은 것들 되어
영원에 이르도록 매일 속삭이고 싶다
-「속삭이고 싶은 것들」 중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게
삶의 의미이겠고,
이를 지켜 가기 위해 몸부림합니다
여전히 그대를 사랑합니다
세월이 가고 눈보라가 친다 해도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중에서-
뭔가 조금 다른 것을 가진
빛나는 별처럼,
감출 것도 없고 허영심도 없는 사람
그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 한 사람이 되고 싶다
바로 그 사람이라고 언제 말 하랴
-「그 한 사람을 만나」 중에서-
청음시인은 그가 추구하는 소중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그 한 사람을 만난 것을 행복이라 노래한다. 사랑을 만나 사연을 만들고, 그 사랑이 고귀한 추억이 되어 쌓여가는 흔적들, 그 어느 것 한 버릴 게 없다.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삶의 의미이며, 이 사랑을 지키는 것은 가장 소중한 것이다. 그 사랑은 여전히 변할 수 없다. 세월이 가고 눈보라가 친다 해도 그 사랑은 변할 수 없다고 고백을 노래를 부르며 시인의 맑은 소리는 북서울 꿈의 숲처럼 푸르다.
그 사랑은 빛나는 별처럼, 숨길 수 없는 아름다움이요, 허영심도 없는 그 한 사람을 만났다고 고백하면서 시인이 스스로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독백으로 청음시집 6권을 마무리 한다.
청음의 시는 밝고 긍정적이다. 희망의 메시지들을 전하고 있다. 그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 '그 한 사람'이 되어보려고 사물을 꿰뚫어 보면서 진리를 찾아내고, 시로 승화시킨다. 고뇌의 시간을 보내지만 행복하다. 별처럼 빛나는 사랑을 만난 것을 깨달은 순간부터 자신의 곁에 머무른 그 별이 지지 않도록 그 사랑에게 더 깊은 사랑이 되기 위해, 너에게 영원한 벗으로 남아 있을 그 한사람이 되려고 숙성의 시간들을 채우고 있다. *
영원한 벗으로 남고 싶은 사랑의 노래
김 성 구
시인, 문학평론가, 철학박사, 국제문학발행인
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어는 '사랑'이다. '사랑'이란 주제는 나이와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쓸 수 있는 시적 장르이다. 청음 김보현 시인은 사랑이란 "가고 오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멈출 줄 모르고 시간을 끌고 가던 시계도 멈추고, 죽지 않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 같은 인생도 예측할 수 없는 어느 날 갑자기 정지된다. 인생이 이렇듯 영원히 함께할 것 같은 사람도 영영 떠나보낼 때가 있고, 또 다른 인연이 다가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인생은 그렇게 이별과 만남이 반복되는 것이니, 우리가 서로 깊은 우정을 쌓아 선한 흔적을 남기자고 제안한다.
김보현 시인은 사랑이란 시어를 제일 많이 사용한다. 본 시집에서 청음시인이 주로 사용하는 시어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사랑, 사람, 벗, 어제, 인생, 영혼, 아침, 우리, 오늘, 사람, 인생, 꿈, 소망, 그리움, 향기, 계절 등 주로 긍정적이며 현재적인 시어들을 선택하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어제의 시간들이 오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면서 변화의 시간을 만들어가는 지에 대한 고백과 더불어 시인의 사랑을 찾아 노래하고 있다.
청음의 시집에 등장하지 않는 시어들이 있다. 그것은 근심, 걱정, 아픔, 죽음, 질병, 괴로움과 같은 부정적인 시어들이 없다. 슬퍼하며 울고불고 하며 눈물을 짜는 노래도 없다. 그것은 시인의 삶이 아름답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이지만
보내는 가슴엔,
눈물로 메워지는 순간이다
아직 남아 있는 친구들,
쌓여진 우정의 꽃을 피워
선한 흔적 하나 남기자.
-「가고 오는 사랑」 중에서-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사랑은 일방통행을 할 수 없다. 진정한 사랑은 가고 오는 사랑이기에 그 사랑이 떠나기도 하고 새로운 사랑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시인이 사랑을 보면 뜨겁게 솟아오르는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사랑은 표현이다.
너를 만난 후부터
몽실몽실 피어 오른
아기 민들레꽃 향기 맡으며
꿈 속 비단 위를 걷는다
-「계속되는 프러포즈」 중에서-
첫사랑은 사랑이 내게로 처음 찾아온 것을 말한다. 청음에게도 첫사랑이 있었다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랑이 내게로 왔는데도 말하지 못하고 흘려보냈다는 후회가 아닐까? 세월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것은 왜일까? 그냥 가까이 나의 친구로 남아 있으면 안 되었을까? 그 사랑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떠나보내고 난 후에 그 이름 부르며 후회한들 위로가 되겠는가. 지금은 빈집 같이 텅 빈 채로 삭풍에 에이는 가슴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잊을 수 없는 그 이름은 영원한 벗으로 남겨진 채 인생여정은 계속되는 것이다.
만나고 보낼 때마다
그게 첫 사랑이었을 만큼
온 맘을 다 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해서일까
항상 텅 빈 가슴이다
-「그게 첫 사랑이었음을」 중에서-
보내고 난 뒤에야
후회하는 것들이 남아
가슴을 에이게 한다
- 「그냥 말 할 것을」 중에서-
지금, 이름을 기억하면서
영혼의 거울에 그려진 얼굴로
보고픔이 있을 때,
그냥 벗으로 남아 있으라.
- 「그냥 벗으로 남으면」 중에서-
시인의 사랑은 봄부터 시작되었다. 그 사랑, 풋풋한 청보리 같은 사랑. 봄바람에 살랑거리며 한여름에 작렬하는 태양처럼 이글거리며 불타오른다. 잘 익어가는 가을 과일처럼 달콤했던 시간은 어느 순간 초겨울 매서운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 되어 날리는 것은 웬일일까? 시인의 그 사랑은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이다. 그것은 잊힐 수 없는 차가운 겨울일지라도 뜨거운 피가 흐르는 동안은 로맨스의 날이었다. 님 향한 첫 사랑의 그리움은 영원한 날에 이르도록 간직하고 싶기 때문이다. 사랑은 삶의 에너지이다. 그 사랑은 영혼의 울타리가 되었고, 황야와 같은 곳에서도 등불 되어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하였다. 청음 시인의 그 사랑은 삶의 원동력인 것이다.
봄부터 시작된 사랑이
잘 익어 가는 듯 했는데
초겨울의 바람으로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멀어져만 간다
-「낙엽 따라 가는 사랑」 중에서-
따스한 피가 흐르는 동안은
로맨스의 날,
- 「남아 있는 로맨스」 중에서-
님 향한 첫 사랑의 그리움은
영원의 아침에 이르도록 간직하여
그날 거기서 만날 겁니다
님께로 부터 받은 에너지로
영혼의 울타리가 되었고,
황야와 같은 곳에서도 등불 되어
둥지를 틀 수 있어서입니다.
- 「남은 사랑으로」 중에서-
해야 할 일을 찾는 것은
내게 남은 그리움으로
꽃 한 송이 더 피우기 위해서다
-중략-
이 꽃 저 꽃의 손짓과
춤추게 하는 향기로 심취되어
영원의 아침을 맞이하겠다.
- 「내게 남은 그리움」 중에서-
세월의 정거장에서 섬광처럼 빛나는 그대의 눈빛은 비틀어져버린 마음의 길이 활짝 열리는 기적을 통해 오늘날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 시인의 마음 밭엔 이미 싹이 움트기 시작하여 바람에 춤을 추며, 노래를 불러 멀리 보내는 마음, 당신의 기운을 떠내 보낼 수 없어 준비된 자의 가슴으로 새벽부터 빈자리를 만들고 있다.
쌓인 눈은 기온이 올라가면 녹아 알맞은 곳에 스며들어 가지만 사람의 그리움은 계속되어 가슴을 녹여 영혼 속에 남는다.
청음 시인은 진정한 사랑을 만났다. 지금까지 함께 해온 사랑을 소중히 여기며 그 사랑이 첫사랑, 곧 유일한 사랑으로 고백한다. 난 너와 함께 영원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고 말이다.
아직, 따스한 피가 흐를 때
더 깊은 사연들로
감격을 담을 바구니를 채워
영원의 아침으로 가면 좋겠습니다.
-「나랑 다시 꿈을 꾸세」 중에서-
청음시인의 사랑은 가슴 속 깊은 곳에서 향기를 발하는 그리움으로 안개 되어 덮어버린 정숙한 여인이다. 그녀가 빗속으로 걸어오고 있다. 이 비는 봄비인가, 겨울비인가, 아니면 소낙비인가. 그녀가 쓴 우산은 속보이는 우산이다. 그녀의 웃음은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우산 속에서 밝은 광채가 난다. 무지갯빛이라 하면 과장법이 심했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빗속의 여인은 시인의 가슴을 평생토록 설레게 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바라만 볼 뿐 말로 표현을 다하지 못하고 보내온 세월은 한없이 흘렀다. 사랑은 머물러 있지 않는다. 사랑은 소낙비처럼 내리고, 강물처럼 흘러간다. 사랑의 비가 내리면 우산을 쓰지 말고 흠뻑 젖도록 하라. 사랑의 강물이 흐르기 시작하면 강물에 빠져 물고기가 되어라. 시인의 사랑은 강물을 바라보고만 있는가?
사랑이 머물러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사랑을 붙잡아 놓을 신은 없다.
정숙한 모습의 한 여인이
속이 보이는 큰 우산을 받고
말없이 걷는다
-「빗속의 여인」 중에서-
가다 보면
넘어야 할 산과 광야들,
그 사랑만 품고 있으면
큰 바람이 불어도
뛰는 심장소릴 들으며
노래하고 춤추며 넘을 수 있다
-「사랑 싣고서」 중에서-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선명한 발자국을 찍어보지만
얼마 후면 녹아
그 흔적은 사라지듯,
사랑을 보낸 것들도
언젠가는 그와 같다
-「사랑이 머무는 시간」 중에서-
청음시인에게서 '속삭이고 싶은 것들'은 무엇일까?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살아간다고 고백한다.
너를 만나 사연을 만들어
고귀한 추억된 것으로 담아진 둥지에
쌓이고 쌓인 흔적들,
어느 것 한 버릴 게 없어
생각나면 꺼내어
다시 더듬고 다듬어 간다
지금은 애닮은 것들 되어
영원에 이르도록 매일 속삭이고 싶다
-「속삭이고 싶은 것들」 중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게
삶의 의미이겠고,
이를 지켜 가기 위해 몸부림합니다
여전히 그대를 사랑합니다
세월이 가고 눈보라가 친다 해도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중에서-
뭔가 조금 다른 것을 가진
빛나는 별처럼,
감출 것도 없고 허영심도 없는 사람
그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 한 사람이 되고 싶다
바로 그 사람이라고 언제 말 하랴
-「그 한 사람을 만나」 중에서-
청음시인은 그가 추구하는 소중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그 한 사람을 만난 것을 행복이라 노래한다. 사랑을 만나 사연을 만들고, 그 사랑이 고귀한 추억이 되어 쌓여가는 흔적들, 그 어느 것 한 버릴 게 없다.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삶의 의미이며, 이 사랑을 지키는 것은 가장 소중한 것이다. 그 사랑은 여전히 변할 수 없다. 세월이 가고 눈보라가 친다 해도 그 사랑은 변할 수 없다고 고백을 노래를 부르며 시인의 맑은 소리는 북서울 꿈의 숲처럼 푸르다.
그 사랑은 빛나는 별처럼, 숨길 수 없는 아름다움이요, 허영심도 없는 그 한 사람을 만났다고 고백하면서 시인이 스스로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독백으로 청음시집 6권을 마무리 한다.
청음의 시는 밝고 긍정적이다. 희망의 메시지들을 전하고 있다. 그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 '그 한 사람'이 되어보려고 사물을 꿰뚫어 보면서 진리를 찾아내고, 시로 승화시킨다. 고뇌의 시간을 보내지만 행복하다. 별처럼 빛나는 사랑을 만난 것을 깨달은 순간부터 자신의 곁에 머무른 그 별이 지지 않도록 그 사랑에게 더 깊은 사랑이 되기 위해, 너에게 영원한 벗으로 남아 있을 그 한사람이 되려고 숙성의 시간들을 채우고 있다. *
목차
목차
저자의 말 4
김보현 시인의 작품세계 - 김성구 - 104
1부 ㆍ 가고 오는 사랑
가고 오는 사랑 12
거기 그 자리 13
계속되는 프러포즈 14
그게 첫 사랑이었음을 16
그냥 말 할 것을 17
그냥 벗으로 남으면 18
그냥 오늘이 좋은 것을 19
그리움의 비상구 20
기다림은 능력 21
기다림의 행복 22
꿈은 머물러 있고 23
나랑 다시 꿈을 꾸세 24
낙엽 따라 가는 사랑 25
남아 있는 로맨스 26
남아 있는 에너지로 27
남은 사랑으로 28
내게 남은 그리움 29
널, 데려가고 싶다 30
눈이 올 때면 31
2부 ㆍ 마음을 담은 꽃다발
다시 시작이다 34
당신만 있으면 35
당신을 만난 후로 36
당신이 그 사랑 37
당신이 그 사랑인가 38
돌아오지 않는 것들 39
떠나가는 것들 40
떠난 님의 모습으로 41
마음에 오는 신호들 42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으로 43
마음을 담은 꽃다발 44
머문 그리움을 이어 45
머물고 싶은 곳 46
무너지지 않는 길 47
무엇으로 행복한가 48
무엇을 하려는가 49
무엇하러 왔는가 50
벗 하나 찾으면 51
벗이 그리운 가을 52
보내지 않았는데 53
보낸다고 했는데 54
봄 55
3부 ㆍ 속삭이고 싶은 것들
봄비는 사랑인가 58
빗속의 여인 59
사랑 싣고서 60
사랑이 머무는 시간 61
사랑한다고 하기에 62
사연 깊은 추억의 출구들 63
사연을 품은 구름 64
세월의 강 65
세월의 정거장 67
소낙비 사랑 68
소중한 인연들로 새 아침을 69
속삭이고 싶은 것들 70
숲 속 밤 71
스쳐가는 인연들 72
아무도 모르는 거야 73
아직 담을 그릇으로 74
안녕, 내 사랑 75
앞산 뻐꾸기 76
얼굴 살짝 내밀고 77
열어가는 미래 78
영혼의 닻을 펴 79
영혼의 등불을 켜 80
4부 ㆍ 그 한 사람을 만나
오늘은 그리움으로 82
오늘의 행복 83
오월의 행복 84
이대로 가려는가 85
인생 마켓팅 86
잊을 수 없는 것들 87
자족의 비법으로 88
지금 머문 자리 89
지금이 보물과 같아 90
지나가는 기회 91
채워야 할 당신의 향기 92
첫 눈 내리면 93
청소되어야 할 것들 94
초콜렛 같은 인생 95
편지는 계절을 전달하고 96
하늘의 신호들 97
항구의 아침 98
그대랑 함께 할 수 있다면 99
항해의 은총 100
황금빛 태양의 신비 101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102
그 한 사람을 만나 103
김보현 시인의 작품세계 - 김성구 - 104
1부 ㆍ 가고 오는 사랑
가고 오는 사랑 12
거기 그 자리 13
계속되는 프러포즈 14
그게 첫 사랑이었음을 16
그냥 말 할 것을 17
그냥 벗으로 남으면 18
그냥 오늘이 좋은 것을 19
그리움의 비상구 20
기다림은 능력 21
기다림의 행복 22
꿈은 머물러 있고 23
나랑 다시 꿈을 꾸세 24
낙엽 따라 가는 사랑 25
남아 있는 로맨스 26
남아 있는 에너지로 27
남은 사랑으로 28
내게 남은 그리움 29
널, 데려가고 싶다 30
눈이 올 때면 31
2부 ㆍ 마음을 담은 꽃다발
다시 시작이다 34
당신만 있으면 35
당신을 만난 후로 36
당신이 그 사랑 37
당신이 그 사랑인가 38
돌아오지 않는 것들 39
떠나가는 것들 40
떠난 님의 모습으로 41
마음에 오는 신호들 42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으로 43
마음을 담은 꽃다발 44
머문 그리움을 이어 45
머물고 싶은 곳 46
무너지지 않는 길 47
무엇으로 행복한가 48
무엇을 하려는가 49
무엇하러 왔는가 50
벗 하나 찾으면 51
벗이 그리운 가을 52
보내지 않았는데 53
보낸다고 했는데 54
봄 55
3부 ㆍ 속삭이고 싶은 것들
봄비는 사랑인가 58
빗속의 여인 59
사랑 싣고서 60
사랑이 머무는 시간 61
사랑한다고 하기에 62
사연 깊은 추억의 출구들 63
사연을 품은 구름 64
세월의 강 65
세월의 정거장 67
소낙비 사랑 68
소중한 인연들로 새 아침을 69
속삭이고 싶은 것들 70
숲 속 밤 71
스쳐가는 인연들 72
아무도 모르는 거야 73
아직 담을 그릇으로 74
안녕, 내 사랑 75
앞산 뻐꾸기 76
얼굴 살짝 내밀고 77
열어가는 미래 78
영혼의 닻을 펴 79
영혼의 등불을 켜 80
4부 ㆍ 그 한 사람을 만나
오늘은 그리움으로 82
오늘의 행복 83
오월의 행복 84
이대로 가려는가 85
인생 마켓팅 86
잊을 수 없는 것들 87
자족의 비법으로 88
지금 머문 자리 89
지금이 보물과 같아 90
지나가는 기회 91
채워야 할 당신의 향기 92
첫 눈 내리면 93
청소되어야 할 것들 94
초콜렛 같은 인생 95
편지는 계절을 전달하고 96
하늘의 신호들 97
항구의 아침 98
그대랑 함께 할 수 있다면 99
항해의 은총 100
황금빛 태양의 신비 101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102
그 한 사람을 만나 103
저자
저자
김보현
저자 약력(김보현 시인)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 국제문학문인협회 부회장
? 포천국제다문화학교 이사
? 한국기독교사회복지사협회 서울지부장
? 3.1절 100주년 기념 민족대표
? 예성 서울북지방회 회장 역임
? 진접요양원 원장(전)
? 성결인명사전 편집위원 역임
? KCNKR 조사연구 실장 역임
? 명지대학, 성결대학, 총신대학, 송호대학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철학박사)
? San Francisco Christian Uni
& Seminary 졸업(D.C.E)
? 단국대학교 대학원 졸업
? 성결교신학대학원 졸업
? 성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졸업
? 성결대학교 졸업
? 대한민국 선포 120주년 재현행사기념 광무황제 헌정시
? 등단 국제문학 신인작가상 시 당선
? 수상
■샘터문학상 ■국제문학상 ■천등문학상 ■경산시의회의장상(문학봉사대상) ■국회의원 이완영 표창(교육대상) ■한국법무부복지공단 표창
[시집]
■『내 영혼의 아침』■『빈들의 잔치』
■『머물다 가는 사랑』■『꿈엔들 잊으리』
■『데려가고 싶은 것들』
■『속삭이고 싶은 것들』
[공저]
■『내 마음 출렁이는 강가에 서서』
■『다문화 선교』
■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 영향" 논문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 국제문학문인협회 부회장
? 포천국제다문화학교 이사
? 한국기독교사회복지사협회 서울지부장
? 3.1절 100주년 기념 민족대표
? 예성 서울북지방회 회장 역임
? 진접요양원 원장(전)
? 성결인명사전 편집위원 역임
? KCNKR 조사연구 실장 역임
? 명지대학, 성결대학, 총신대학, 송호대학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철학박사)
? San Francisco Christian Uni
& Seminary 졸업(D.C.E)
? 단국대학교 대학원 졸업
? 성결교신학대학원 졸업
? 성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졸업
? 성결대학교 졸업
? 대한민국 선포 120주년 재현행사기념 광무황제 헌정시
? 등단 국제문학 신인작가상 시 당선
? 수상
■샘터문학상 ■국제문학상 ■천등문학상 ■경산시의회의장상(문학봉사대상) ■국회의원 이완영 표창(교육대상) ■한국법무부복지공단 표창
[시집]
■『내 영혼의 아침』■『빈들의 잔치』
■『머물다 가는 사랑』■『꿈엔들 잊으리』
■『데려가고 싶은 것들』
■『속삭이고 싶은 것들』
[공저]
■『내 마음 출렁이는 강가에 서서』
■『다문화 선교』
■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 영향"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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