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록(에이플랫 시리즈 26)(반양장)
달면 뱉고 쓰면 삼키는 대중문화 해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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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위안으로 포장한 대중문화의 허를 찌르다
수백 편의 영화·드라마·만화·애니메이션·장르소설 읽고 풀어내는 대중문화 비평+에세이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장르소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꼼꼼히 분석해 마침내는 작품 너머 묵직한 함의에까지 다다르는 〈독설록〉은 '독설(毒舌)'과 '독설(讀說)'을 모두 쓸어안은 채 대중문화를 '해독(解讀)'하고 '해독(解毒)'한다. 〈더 글로리〉에서 복수극과 치유의 드라마의 진짜 의도를, 〈체인소 맨〉에서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패배감을 포착해내는 〈독설록〉은 굽시니스트 작가의 추천사 그대로 “서브컬처 꾸러미 속에 숨겨진 이 세계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섭리를 발골”해낸다. 마냥 당연하다고 여겼던 우리 주변 모든 것들에 의문을 표하며 대중문화를 입체적으로 해독하는 〈독설록〉은 작품을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면서, 종국에는 각자의 시각으로 작품에 스민 의미를 새로이 정련하도록 이끄는 따뜻하고도 날카로운 안내서가 될 것이다.
수백 편의 영화·드라마·만화·애니메이션·장르소설 읽고 풀어내는 대중문화 비평+에세이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장르소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꼼꼼히 분석해 마침내는 작품 너머 묵직한 함의에까지 다다르는 〈독설록〉은 '독설(毒舌)'과 '독설(讀說)'을 모두 쓸어안은 채 대중문화를 '해독(解讀)'하고 '해독(解毒)'한다. 〈더 글로리〉에서 복수극과 치유의 드라마의 진짜 의도를, 〈체인소 맨〉에서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패배감을 포착해내는 〈독설록〉은 굽시니스트 작가의 추천사 그대로 “서브컬처 꾸러미 속에 숨겨진 이 세계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섭리를 발골”해낸다. 마냥 당연하다고 여겼던 우리 주변 모든 것들에 의문을 표하며 대중문화를 입체적으로 해독하는 〈독설록〉은 작품을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면서, 종국에는 각자의 시각으로 작품에 스민 의미를 새로이 정련하도록 이끄는 따뜻하고도 날카로운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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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대중문화를 해독(解讀)함으로써 해독(解毒)하다
비평과 에세이가 공존하는 〈독설록〉의 '독설'은 독설(毒舌)이면서 독설(讀說)이기도 하다. 뻔한 위안을 주는 안전한 명대사 대신 날것 그대로의 말에서 발아해 쓰디쓴 진실을 담아낸 대사와 대목에 우선 주목한다. 〈독설록〉의 부제인 '달면 뱉고 쓰면 삼키는 대중문화 해독서'의 '해독' 역시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저자는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장르소설 속에서 끄집어낸 장면과 대사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종국에는 작품의 함의를 해독(解讀)해냄으로서 해독(解毒)까지 완수해낸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쓰디쓴 콘텐츠까지 꼭꼭 씹어냄으로써 재미와 위안으로 포장한 대중문화의 맹점을 찌른다.
예컨대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복수에 매진하던 피해자 문동은이 내면의 깊숙한 상처를 극복하고자 나아가는 여정을 좇다 보면 소외되고 억압받은 누군가의 일생을 건 투쟁과 그에 서린 의미는 물론 이들을 응원하는 보편적인 심리에까지 다다르게 된다. 만화 〈체인소 맨〉의 주인공인 10대 청년 덴지가 '꿈 배틀'을 외치는 다소 우스운 맥락 안에도 〈귀멸의 칼날〉 〈리얼〉 〈리코리스 리코일〉을 비롯한 수많은 작품들이 논했던, 평범을 갈구하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공통 기저가 절묘하게 스며 있다.
문화 콘텐츠, 씹고 뜯고 맛보고 비로소 삼키기까지
〈독설록〉은 질문과 해석을 면밀히 거치면서 이 모든 여정에 독자를 동참시키고자 한다. 우리를 따뜻하게 위무했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나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에조차 의문을 제기하고, 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와 〈중쇄를 찍자!〉 편에서는 인생에 있어 피할 수 없는 경쟁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바라본다. 영화 〈더 포스트〉와 소설 〈왕과 서커스〉 편에서는 권력에 맞서는 언론 본연의 의무를 되새기고 촉구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독설록〉은 수많은 작품을 통해 결국 독자 스스로 자신의 삶과 현재를 되돌아보게 한다. 작품으로부터 읽어내고 해석하고 추출한 사유를 단초 삼아 독자 역시 자신만의 시각으로 작품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만화 〈장송의 프리렌〉에서 대마법사 플람메가 인간의 짧은 생애 안에 마침내 이루어냈던 그 꿈인 '마법의 보편화'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겐 누구나 대중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공론장이 필요하다. 물론 〈독설록〉에서 거론한 수백 개 작품을 알아가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더 나아가 인간과 세계, 역사와 미래를 논할 만한 재미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 실은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책 안팎에 있으니까.
비평과 에세이가 공존하는 〈독설록〉의 '독설'은 독설(毒舌)이면서 독설(讀說)이기도 하다. 뻔한 위안을 주는 안전한 명대사 대신 날것 그대로의 말에서 발아해 쓰디쓴 진실을 담아낸 대사와 대목에 우선 주목한다. 〈독설록〉의 부제인 '달면 뱉고 쓰면 삼키는 대중문화 해독서'의 '해독' 역시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저자는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장르소설 속에서 끄집어낸 장면과 대사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종국에는 작품의 함의를 해독(解讀)해냄으로서 해독(解毒)까지 완수해낸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쓰디쓴 콘텐츠까지 꼭꼭 씹어냄으로써 재미와 위안으로 포장한 대중문화의 맹점을 찌른다.
예컨대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복수에 매진하던 피해자 문동은이 내면의 깊숙한 상처를 극복하고자 나아가는 여정을 좇다 보면 소외되고 억압받은 누군가의 일생을 건 투쟁과 그에 서린 의미는 물론 이들을 응원하는 보편적인 심리에까지 다다르게 된다. 만화 〈체인소 맨〉의 주인공인 10대 청년 덴지가 '꿈 배틀'을 외치는 다소 우스운 맥락 안에도 〈귀멸의 칼날〉 〈리얼〉 〈리코리스 리코일〉을 비롯한 수많은 작품들이 논했던, 평범을 갈구하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공통 기저가 절묘하게 스며 있다.
문화 콘텐츠, 씹고 뜯고 맛보고 비로소 삼키기까지
〈독설록〉은 질문과 해석을 면밀히 거치면서 이 모든 여정에 독자를 동참시키고자 한다. 우리를 따뜻하게 위무했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나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에조차 의문을 제기하고, 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와 〈중쇄를 찍자!〉 편에서는 인생에 있어 피할 수 없는 경쟁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바라본다. 영화 〈더 포스트〉와 소설 〈왕과 서커스〉 편에서는 권력에 맞서는 언론 본연의 의무를 되새기고 촉구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독설록〉은 수많은 작품을 통해 결국 독자 스스로 자신의 삶과 현재를 되돌아보게 한다. 작품으로부터 읽어내고 해석하고 추출한 사유를 단초 삼아 독자 역시 자신만의 시각으로 작품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만화 〈장송의 프리렌〉에서 대마법사 플람메가 인간의 짧은 생애 안에 마침내 이루어냈던 그 꿈인 '마법의 보편화'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겐 누구나 대중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공론장이 필요하다. 물론 〈독설록〉에서 거론한 수백 개 작품을 알아가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더 나아가 인간과 세계, 역사와 미래를 논할 만한 재미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 실은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책 안팎에 있으니까.
목차
목차
끝날 때 끝난 건 아니니까
크리티크 아트리움
〈불편한 편의점〉, 위로하는 소설의 함정
〈더 글로리〉, 폐허로 남지 않는 삶을 위해
〈더 글로리〉 파트2, 모든 당연했던 것에 균열을 내다
〈요술봉과 분홍 제복〉, 홍일점은 틀렸다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약한 인간을 위한 피날레
〈자물쇠 잠긴 남자〉, 장르소설이 시시하다고?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일의 시대를 맞이하며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단지 콘텐츠를 '소비'할 뿐
〈원아웃〉, 실패를 전제한 스포츠
환상 속의 그대에게
〈장송의 프리렌〉, 늙음 아닌 나이 먹음에 대하여
〈소녀불충분〉, 첫 타석은 잊자꾸나
〈도박묵시록 카이지〉,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중쇄를 찍자!〉, 그저 나의 산을 오를 수밖에
〈베르세르크〉, 신 또한 인간의 도구일 뿐
〈사가〉, 왜 책을 읽느냐고 묻는 이에게
〈던전밥〉, 도구의 정석
〈더 베어〉, 바트먼은 떠올리지 마
비정성시대유감
〈일몰의 저편〉, 시궁쥐처럼 아름답고 싶어
〈이어즈&이어즈〉, 우리가 만든 세상
〈왕과 서커스〉, 신념을 의심하라
〈체인소 맨〉, '꿈 배틀' 권하는 사회
〈이시코와 하네오〉, 누구를 위하여 법은 울리나
〈더 포스트〉, 각오한 자가 쏘아올린 작은 공
〈거꾸로 소크라테스〉, 최고난도로 살고 싶어?
내 낡은 서랍 속 테라리움
〈호시아카리 그래픽스〉,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기
〈허니와 클로버〉,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글리치〉, 나는 믿고 싶다, 과정을
〈스파이 패밀리〉, 가족을 연기하지 않는다면
〈사형에 이르는 병〉, 먼지 같은 친구가 필요해
〈송곳〉, 자리 지키기가 아닌 지켜주기
'왼손잡이', 다른 그림 찾기
작가 및 작품 찾아보기
크리티크 아트리움
〈불편한 편의점〉, 위로하는 소설의 함정
〈더 글로리〉, 폐허로 남지 않는 삶을 위해
〈더 글로리〉 파트2, 모든 당연했던 것에 균열을 내다
〈요술봉과 분홍 제복〉, 홍일점은 틀렸다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약한 인간을 위한 피날레
〈자물쇠 잠긴 남자〉, 장르소설이 시시하다고?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일의 시대를 맞이하며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단지 콘텐츠를 '소비'할 뿐
〈원아웃〉, 실패를 전제한 스포츠
환상 속의 그대에게
〈장송의 프리렌〉, 늙음 아닌 나이 먹음에 대하여
〈소녀불충분〉, 첫 타석은 잊자꾸나
〈도박묵시록 카이지〉,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중쇄를 찍자!〉, 그저 나의 산을 오를 수밖에
〈베르세르크〉, 신 또한 인간의 도구일 뿐
〈사가〉, 왜 책을 읽느냐고 묻는 이에게
〈던전밥〉, 도구의 정석
〈더 베어〉, 바트먼은 떠올리지 마
비정성시대유감
〈일몰의 저편〉, 시궁쥐처럼 아름답고 싶어
〈이어즈&이어즈〉, 우리가 만든 세상
〈왕과 서커스〉, 신념을 의심하라
〈체인소 맨〉, '꿈 배틀' 권하는 사회
〈이시코와 하네오〉, 누구를 위하여 법은 울리나
〈더 포스트〉, 각오한 자가 쏘아올린 작은 공
〈거꾸로 소크라테스〉, 최고난도로 살고 싶어?
내 낡은 서랍 속 테라리움
〈호시아카리 그래픽스〉,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기
〈허니와 클로버〉,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글리치〉, 나는 믿고 싶다, 과정을
〈스파이 패밀리〉, 가족을 연기하지 않는다면
〈사형에 이르는 병〉, 먼지 같은 친구가 필요해
〈송곳〉, 자리 지키기가 아닌 지켜주기
'왼손잡이', 다른 그림 찾기
작가 및 작품 찾아보기
저자
저자
강상준
〈DVD2.0〉 〈FILM2.0〉 〈iMBC〉 〈BRUT〉 등의 매체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영화, 만화, 장르소설, 방송 등 대중문화 전반에 대한 글을 쓰며 먹고살았다. 〈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 〈위대한 망가〉 〈빨간 맛 B컬처〉 시리즈를 썼고, 〈웹소설 작가 입문〉 〈매거진 컬처〉 〈젊은 목수들〉을 공저했으며, 〈공포영화 서바이벌 핸드북〉을 번역했고, 대중문화서 '에이플랫' 시리즈를 비롯해 〈요괴사설: 어디에도 없지만 어디에나 있는〉 〈좀비사전〉 〈탐정사전〉을 기획, 편집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S 서브컬처 전문 팟캐스트 〈덕업상권〉 진행.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18 만화비평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출판전문지 〈기획회의〉 편집위원. 현재 대중문화 칼럼니스트라는 직함으로 글쓰기에 주력하는 동시에 방송, 강연,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parand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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