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공희의 이십틀라(반양장)
위래 SF호러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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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허물고 인간성을 농락하는 SF호러 컬렉션
기괴한 상상으로 구축한 세상에 없던 세상, 파멸로 빚어낸 6개의 섬뜩한 미궁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위래 작가의 SF호러 소설집 〈세계공희의 이십틀라〉는 괴담과 민담 그리고 평행 세계까지 끌어들이며 SF와 호러를 유려히 결합한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 자리한 것은 결국 인간이며, 그들의 파괴적인 욕망이 질주해 당도한 곳은 애초에 결코 안온할 리 없다. 살기 위해 누군가를 문자 그대로 '치명적인' 괴담에 끌어들이는가 하면, 타인을 해치고는 이세계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피한다. 도시의 괴멸을 야기할지라도 당장의 풍요에 집착하고, 가상 세계에 안주하는 이들의 몸을 좀비로 만들어 노동력을 착취한다. 물론 인간은 욕망에 휘둘리기만 하는 존재는 아니다. 산속 괴인의 대감 집 아가씨 납치극은 의외의 감동으로 이어지고, 제물을 바쳐 에너지원을 얻는 세상에 의문을 품은 소년의 선택은 세계의 존재 근원에 대해 묵직한 답을 건넨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당신의 마음속에 들어앉을 것인가. 아니, 어떤 이야기가 당신의 마음을 헤집을 것인가.
기괴한 상상으로 구축한 세상에 없던 세상, 파멸로 빚어낸 6개의 섬뜩한 미궁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위래 작가의 SF호러 소설집 〈세계공희의 이십틀라〉는 괴담과 민담 그리고 평행 세계까지 끌어들이며 SF와 호러를 유려히 결합한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 자리한 것은 결국 인간이며, 그들의 파괴적인 욕망이 질주해 당도한 곳은 애초에 결코 안온할 리 없다. 살기 위해 누군가를 문자 그대로 '치명적인' 괴담에 끌어들이는가 하면, 타인을 해치고는 이세계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피한다. 도시의 괴멸을 야기할지라도 당장의 풍요에 집착하고, 가상 세계에 안주하는 이들의 몸을 좀비로 만들어 노동력을 착취한다. 물론 인간은 욕망에 휘둘리기만 하는 존재는 아니다. 산속 괴인의 대감 집 아가씨 납치극은 의외의 감동으로 이어지고, 제물을 바쳐 에너지원을 얻는 세상에 의문을 품은 소년의 선택은 세계의 존재 근원에 대해 묵직한 답을 건넨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당신의 마음속에 들어앉을 것인가. 아니, 어떤 이야기가 당신의 마음을 헤집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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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세상의 규칙이 무너지고, 지금껏 보지 못한 기괴한 세계의 문이 열린다
SF어워드 2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위래 작가의 전복적인 상상력이 담긴 6개의 이야기
지면과 장르를 넘나드는 장르소설 작가 위래가 SF호러 소설집 〈세계공희의 이십틀라〉를 선보인다. 익숙한 서브컬처 소재를 비틀어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한 여섯 편의 단편이 담겼으며, 제11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두 발로 걷는 남자 괴담'도 함께 실렸다.
■ 무시소리 이야기
소설가인 나에게 한 트위터 친구가 소설 소재로 어떠냐며 DM으로 괴담을 건넨다. 사연의 주인공은 그의 친구로, 한 영화에서 누구도 보지 못한 '춤추는 여자'를 목격한 뒤 자취를 감췄다. 그가 남긴 노트북에는 학술 답사 중 어떤 할머니에게 들은 민속 괴담이 있었는데. 괴담의 진실은 처음부터 다른 곳에 있어서 현실과 이야기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순간 이야기의 다음 제물은 곧 '당신'이 된다.
■ 두 발로 걷는 남자 괴담
성윤은 후배 병찬으로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특정한 순서대로 버튼을 누르면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다는 괴담을 듣는다. 반신반의하던 성윤은 궁지에 몰린 나머지 엘리베이터에 오른 후 괴담의 법칙에 따라 마침내 미지의 평행 세계로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곳 사람들은 모두 네 발로 기어다니고, 두 발로 걷는 성윤은 이들에게 공포의 대상일 뿐이다.
■ 너희 고깃덩이들
발 딛고 선 땅이 사실은 '땅고기'라 불리는 거대한 지육(地肉)으로 이루어진 세계. 오랫동안 땅고기를 파먹으며 대가 없는 풍요를 누리던 도시는 지육이 썩어 생긴 거대한 싱크홀 속으로 한순간에 가라앉아버린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힌 사람들과 고기로 된 벽 사이에서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거대 기생충들. 살아남은 이들 사이에서는 의심과 증오가 싹트고, 굶주림은 이내 이성을 마비시킨다. 자, 이제 고기는 누구인가.
■ 지속 가능한 죽음으로부터
좀비가 창궐하며 몰락한 세계가 좀비를 새로운 동력원이자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Z테크 시대를 열며 다시금 도약한다. 한 발 더 나아가 상조회사 '지속가능한죽음'은 회원의 뇌를 가상현실에 보관하고, 육체는 좀비로 만들어 노동을 대신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한다. 어느 날 밤 누군가 사내의 좀비를 모두 풀어주고, 굶주린 좀비들은 뇌 보관소까지 들이닥친다. 죽음마저 자본에 저당 잡힌 회사 안에 갇힌 여정과 보라는 위험한 잔업을 개시한다.
■ 반쪽이가 온다
대감이 애지중지하는 딸 꽃님이는 평생 규방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 어느 날 몸이 절반만 있는 기인 반쪽이가 꽃님이를 데리러 온다는 흉흉한 소문이 돈다. 대감은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막아보지만, 신출귀몰한 반쪽이는 기어이 대감 집 안에 들어서고야 만다. 꽃님이가 숨은 토굴에서 마침내 대면한 둘. 이때 반쪽이는 꽃님이에게 뜻밖의 진실을 알려주는데…….
■ 세계공희의 이십틀라
제물로부터 추출한 에너지를 동력으로 전환하는 '희생 기계'가 중심을 이룬 세계. 희생 기계를 앞세워 일찌감치 산업혁명을 완수한 메시카 제국은 이 세계의 패권국이다. 신의 화신이자 제국의 가장 영예로운 제물 '이십틀라'로 선발된 한 귀족 자제는 테스카틀리포카 신에게 바쳐질 날을 앞두고 부와 명예를 누린다. 이미 죽음을 각오한 지 오래지만 다른 세계의 소년 디에고의 기억이 덧씌워지면서 이십틀라는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과연 성스러운 제의로 포장된 예정된 죽음을 그대로 따라야만 하는가.
SF어워드 2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위래 작가의 전복적인 상상력이 담긴 6개의 이야기
지면과 장르를 넘나드는 장르소설 작가 위래가 SF호러 소설집 〈세계공희의 이십틀라〉를 선보인다. 익숙한 서브컬처 소재를 비틀어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한 여섯 편의 단편이 담겼으며, 제11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두 발로 걷는 남자 괴담'도 함께 실렸다.
■ 무시소리 이야기
소설가인 나에게 한 트위터 친구가 소설 소재로 어떠냐며 DM으로 괴담을 건넨다. 사연의 주인공은 그의 친구로, 한 영화에서 누구도 보지 못한 '춤추는 여자'를 목격한 뒤 자취를 감췄다. 그가 남긴 노트북에는 학술 답사 중 어떤 할머니에게 들은 민속 괴담이 있었는데. 괴담의 진실은 처음부터 다른 곳에 있어서 현실과 이야기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순간 이야기의 다음 제물은 곧 '당신'이 된다.
■ 두 발로 걷는 남자 괴담
성윤은 후배 병찬으로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특정한 순서대로 버튼을 누르면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다는 괴담을 듣는다. 반신반의하던 성윤은 궁지에 몰린 나머지 엘리베이터에 오른 후 괴담의 법칙에 따라 마침내 미지의 평행 세계로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곳 사람들은 모두 네 발로 기어다니고, 두 발로 걷는 성윤은 이들에게 공포의 대상일 뿐이다.
■ 너희 고깃덩이들
발 딛고 선 땅이 사실은 '땅고기'라 불리는 거대한 지육(地肉)으로 이루어진 세계. 오랫동안 땅고기를 파먹으며 대가 없는 풍요를 누리던 도시는 지육이 썩어 생긴 거대한 싱크홀 속으로 한순간에 가라앉아버린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힌 사람들과 고기로 된 벽 사이에서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거대 기생충들. 살아남은 이들 사이에서는 의심과 증오가 싹트고, 굶주림은 이내 이성을 마비시킨다. 자, 이제 고기는 누구인가.
■ 지속 가능한 죽음으로부터
좀비가 창궐하며 몰락한 세계가 좀비를 새로운 동력원이자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Z테크 시대를 열며 다시금 도약한다. 한 발 더 나아가 상조회사 '지속가능한죽음'은 회원의 뇌를 가상현실에 보관하고, 육체는 좀비로 만들어 노동을 대신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한다. 어느 날 밤 누군가 사내의 좀비를 모두 풀어주고, 굶주린 좀비들은 뇌 보관소까지 들이닥친다. 죽음마저 자본에 저당 잡힌 회사 안에 갇힌 여정과 보라는 위험한 잔업을 개시한다.
■ 반쪽이가 온다
대감이 애지중지하는 딸 꽃님이는 평생 규방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 어느 날 몸이 절반만 있는 기인 반쪽이가 꽃님이를 데리러 온다는 흉흉한 소문이 돈다. 대감은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막아보지만, 신출귀몰한 반쪽이는 기어이 대감 집 안에 들어서고야 만다. 꽃님이가 숨은 토굴에서 마침내 대면한 둘. 이때 반쪽이는 꽃님이에게 뜻밖의 진실을 알려주는데…….
■ 세계공희의 이십틀라
제물로부터 추출한 에너지를 동력으로 전환하는 '희생 기계'가 중심을 이룬 세계. 희생 기계를 앞세워 일찌감치 산업혁명을 완수한 메시카 제국은 이 세계의 패권국이다. 신의 화신이자 제국의 가장 영예로운 제물 '이십틀라'로 선발된 한 귀족 자제는 테스카틀리포카 신에게 바쳐질 날을 앞두고 부와 명예를 누린다. 이미 죽음을 각오한 지 오래지만 다른 세계의 소년 디에고의 기억이 덧씌워지면서 이십틀라는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과연 성스러운 제의로 포장된 예정된 죽음을 그대로 따라야만 하는가.
목차
목차
무시소리 이야기
두 발로 걷는 남자 괴담
너희 고깃덩이들
지속 가능한 죽음으로부터
반쪽이가 온다
세계공희의 이십틀라
두 발로 걷는 남자 괴담
너희 고깃덩이들
지속 가능한 죽음으로부터
반쪽이가 온다
세계공희의 이십틀라
저자
저자
위래 2010년 8월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미궁에는 괴물이〉를 게재하며 첫 고료를 받았다. 이후 여러 지면에서 꾸준히 장르소설을 썼다. 소설집 〈백관의 왕이 이르니〉, 경장편 〈허깨비 신이 돌아오도다〉를 출간했으며, 웹소설 〈마왕이 너무 많다〉와 〈슬기로운 문명생활〉을 완결했다. 제2회 종말문학상 공모전에서 〈죽이는 것이 더 낫다〉가 당선작에 선정됐으며, 제11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에서 〈두 발로 걷는 남자 괴담〉으로 우수상을, 제12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에서 〈마젠다 C. 세레스의 사랑과 혁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무능한 마법사의 무한회귀〉를 리디북스에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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