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혁신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창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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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이 사회 혁신 프레임을 디자인한다”
그 방법과 실천 사례들
오늘날 디자인 실천이 사회적 실천의 중심부로 이미 들어왔다는 것을 조직이나 활동가들은 잘 알고 있다. 다만 정확히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 갈증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키스 도스트(Kees Dorst)의 〈프레임 혁신: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창조하기(FRAME INNOVATION: Create New Thinking by Design)〉는 정교한 모형과 풍부한 사례를 통해 그 갈증을 시원하게 채워주는 책이다.
이 책의 중심 주제는 프레임 창조 접근법이다. 이 새로운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면, 이제 새로운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조직이 문제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이게 바로 그 절실하게 필요했던 방법 같기는 한데, 조직이 이 방법을 수용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그 걱정은 정곡을 찌른다. 즉 방법만 문제가 아니라 조직도 문제였을 것이다. 어쩌면 진짜 문제. 이 책의 후반부는 프레임 창조 접근법의 도입을 통해 어떻게 조직의 변화가 있을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그것을 “프레임 혁신”이라고 부른다. 프레임 혁신은 경영학과 기업에서 발달한 혁신 경영과는 다른데, 왜냐하면 혁신 경영은 조직의 근본적 변화 없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조급하게 해결책을 찾는 방법이 아니라 우선 문제를 다시 보는 방법이다. 문제를 점점 더 넓게 바라본다. 처음에는 문제소유자의 자초지종을 듣는다(고고학). 하지만 그러고 나서 주변을 조사하고(인류학), 그러고 나서는 더 넓은 장을 조사한다. 필요하다면 마을이나 도시 전체를(사회학). 마치 “디자인 씽킹” 해결사 백종원이 문제를 안고 있는 식당 주인 사정만 들어보는 것이 아니라, 사정을 듣고 나서 한가롭게 마을 전체를 거닐듯이. 그는 문제를 더 깊게 바라보고 해결하기 위해, 주제=테마를 찾기 위해 보폭을 넓힌다. 바로 이것이 디자이너가 언제나 해왔던 일이다. 주제는 인간과 공동체의 깊은 곳을 건드린다(철학). 주제는 가치와 의미의 힘으로 원래의 문제를 껴안으면서 진정으로 인간적인 해결책으로 나아가는 근거다. 그러고 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프레임 창조 작업이 시작된다. 어떻게 하면 주제들을, 가치들을 실현할 수 있을까? 이때부터 디자이너는 새로운 프레임, 새로운 은유를 찾기 시작한다(문학). 그리고 프레임이 정해지면, 온갖 구체적인 해결책들이 쏟아진다. 디자이너는 그 해결책들을 이제 현장의 사정과 조율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디자이너도 문제소유자도 어떤 중요한 교훈을 얻고 체화하게 된다. 대강 말하면 이것이 프레임 창조 접근법이다. 이런 접근법이 있었다고. 그렇다. 전문가 디자이너들은 벌써 수십 년 동안 그렇게 문제를 해결해왔다. 이 책은 이 방법을 디자인 바깥세상으로 내놓는다.
그 방법과 실천 사례들
오늘날 디자인 실천이 사회적 실천의 중심부로 이미 들어왔다는 것을 조직이나 활동가들은 잘 알고 있다. 다만 정확히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 갈증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키스 도스트(Kees Dorst)의 〈프레임 혁신: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창조하기(FRAME INNOVATION: Create New Thinking by Design)〉는 정교한 모형과 풍부한 사례를 통해 그 갈증을 시원하게 채워주는 책이다.
이 책의 중심 주제는 프레임 창조 접근법이다. 이 새로운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면, 이제 새로운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조직이 문제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이게 바로 그 절실하게 필요했던 방법 같기는 한데, 조직이 이 방법을 수용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그 걱정은 정곡을 찌른다. 즉 방법만 문제가 아니라 조직도 문제였을 것이다. 어쩌면 진짜 문제. 이 책의 후반부는 프레임 창조 접근법의 도입을 통해 어떻게 조직의 변화가 있을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그것을 “프레임 혁신”이라고 부른다. 프레임 혁신은 경영학과 기업에서 발달한 혁신 경영과는 다른데, 왜냐하면 혁신 경영은 조직의 근본적 변화 없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조급하게 해결책을 찾는 방법이 아니라 우선 문제를 다시 보는 방법이다. 문제를 점점 더 넓게 바라본다. 처음에는 문제소유자의 자초지종을 듣는다(고고학). 하지만 그러고 나서 주변을 조사하고(인류학), 그러고 나서는 더 넓은 장을 조사한다. 필요하다면 마을이나 도시 전체를(사회학). 마치 “디자인 씽킹” 해결사 백종원이 문제를 안고 있는 식당 주인 사정만 들어보는 것이 아니라, 사정을 듣고 나서 한가롭게 마을 전체를 거닐듯이. 그는 문제를 더 깊게 바라보고 해결하기 위해, 주제=테마를 찾기 위해 보폭을 넓힌다. 바로 이것이 디자이너가 언제나 해왔던 일이다. 주제는 인간과 공동체의 깊은 곳을 건드린다(철학). 주제는 가치와 의미의 힘으로 원래의 문제를 껴안으면서 진정으로 인간적인 해결책으로 나아가는 근거다. 그러고 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프레임 창조 작업이 시작된다. 어떻게 하면 주제들을, 가치들을 실현할 수 있을까? 이때부터 디자이너는 새로운 프레임, 새로운 은유를 찾기 시작한다(문학). 그리고 프레임이 정해지면, 온갖 구체적인 해결책들이 쏟아진다. 디자이너는 그 해결책들을 이제 현장의 사정과 조율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디자이너도 문제소유자도 어떤 중요한 교훈을 얻고 체화하게 된다. 대강 말하면 이것이 프레임 창조 접근법이다. 이런 접근법이 있었다고. 그렇다. 전문가 디자이너들은 벌써 수십 년 동안 그렇게 문제를 해결해왔다. 이 책은 이 방법을 디자인 바깥세상으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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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평생 인문학을 공부하던 내가 디자인 책을 번역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첫째, 나는 인문학이 더 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오히려 문제의 일부라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다. 문제를 제기하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좋았던 옛 시절이 있었다. 오늘날 비평가나 언론의 그다지 좋지 못한 평판이 알려주듯 이제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는 멀리 갈 수 없다. 오늘날은 문제를 다시 볼 줄 아는 창의적인 문제해결 역량이 필요한 때다. 둘째, 나는 오늘날 그와 같은 역량이 디자인 영역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디자이너들이 이제 전통적인 디자인 영역에서 벗어나 디자인 접근법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 그것은 "디자인 씽킹"으로 알려졌지만, 이 책이 잘 보여주듯 그것의 본질은 프레임 창조 접근법이다. 셋째, 나는 이 디자인 접근법의 한가운데 놀랍게도 인문학적 성찰이 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가령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프레임 창조 9단계 모형의 중앙에 배치된 주제 탐사와 프레임 창조는 각각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작업들이다). 나는 이곳이 어쩌면 인문학의 새로운 자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옮긴이 후기〉에서
목차
목차
일러두기 4
서문 5
1장 도전들 11
우리는 더 이상 우리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 않다 11
도전들 23
앞으로 나아가기 35
2장 선구자들 41
젊은 디자이너들 재단 41
범죄 예방 디자인 센터 50
선구자들로부터 배우기 59
3장 디자인으로부터의 교훈들 65
디자인에 관한 네 가지 질문 65
디자인 실천 해부학 86
디자인으로부터의 다섯 교훈 89
4장 프레임 창조 모형 109
프레임 창조 109
사례연구 118
첫 논평 143
5장 프레임 창조의 원리들과 실천들 147
프레임 창조의 원리들 147
프레임 창조 실천들 160
6장 열린, 복잡한, 역동적인, 네트워크된 조직 177
혁신의 추동 177
프레임 혁신을 향하여 184
7장 프레임 혁신의 세 가지 도전 193
다르게 보기 194
다르게 생각하기 196
다르게 하기 207
8장 프레임 혁신의 기예 217
해내기 217
행동으로 가는 길 244
부록 1 작업 중의 전문가 디자이너 251
부록 2 디자인은 "탐색"인가 "학습"인가? 259
부록 3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263
부록 4 영감 267
참고문헌 273
옮긴이 후기 283
찾아보기 287
서문 5
1장 도전들 11
우리는 더 이상 우리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 않다 11
도전들 23
앞으로 나아가기 35
2장 선구자들 41
젊은 디자이너들 재단 41
범죄 예방 디자인 센터 50
선구자들로부터 배우기 59
3장 디자인으로부터의 교훈들 65
디자인에 관한 네 가지 질문 65
디자인 실천 해부학 86
디자인으로부터의 다섯 교훈 89
4장 프레임 창조 모형 109
프레임 창조 109
사례연구 118
첫 논평 143
5장 프레임 창조의 원리들과 실천들 147
프레임 창조의 원리들 147
프레임 창조 실천들 160
6장 열린, 복잡한, 역동적인, 네트워크된 조직 177
혁신의 추동 177
프레임 혁신을 향하여 184
7장 프레임 혁신의 세 가지 도전 193
다르게 보기 194
다르게 생각하기 196
다르게 하기 207
8장 프레임 혁신의 기예 217
해내기 217
행동으로 가는 길 244
부록 1 작업 중의 전문가 디자이너 251
부록 2 디자인은 "탐색"인가 "학습"인가? 259
부록 3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263
부록 4 영감 267
참고문헌 273
옮긴이 후기 283
찾아보기 287
저자
저자
키스 도스트
(Kees Dorst)
제품 디자이너 및 디자인 연구자. 시드니 공과대학교 디자인 혁신 교수. 디자인, 철학, 경영학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디자인 활동의 심층과 잠재력을 열정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디자인의 이해〉, 〈디자인 전문성〉, 〈디자인 노트〉 등이 있다.
제품 디자이너 및 디자인 연구자. 시드니 공과대학교 디자인 혁신 교수. 디자인, 철학, 경영학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디자인 활동의 심층과 잠재력을 열정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디자인의 이해〉, 〈디자인 전문성〉, 〈디자인 노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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