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현재다(우리시대 현대시조선 132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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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집 발간사
우리시대 현대시조선 시집 간행에 즈음하여
이 선집은 뭇 생명의 가락과 숨결을 새로운 천 년 구원의 시학으로 삼고자 한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태학사)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적 산물입니다. 시조는 그동안 우리 민족의 가장 자연스러운 호흡이자 문양이었으면서도 올바른 문학적 위상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엿이 우리 문학의 중심부에 서 있습니다. 전문 창작인도 2천여 명에 이르고 있고, 작품의 미학적 성과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점에 올라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그야말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욕망과 속도와 죽음이 현대 정보산업화 시대의 새로운 담론이 된 지도 오래되었습니다. 더욱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인공지능과 사이버 공간, 테러, 재난의 동시다발적 발생 같은 문제도, 생각해보면 이러한 담론의 연장선 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상황들은 우리가 왜 구원의 시학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우리시대 현대시조선〉이 우리 시대의 정신을 보다 풍부하게 하고, ‘구원의 시학’을 성취해 가는 역설적 전위로서의 역할을 온전하게 감당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시대 현대시조선 편집위원회
이경철ㆍ이지엽ㆍ오승철ㆍ유성호ㆍ정수자ㆍ최한선ㆍ홍성란ㆍ황치복
우리시대 현대시조선 시집 간행에 즈음하여
이 선집은 뭇 생명의 가락과 숨결을 새로운 천 년 구원의 시학으로 삼고자 한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태학사)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적 산물입니다. 시조는 그동안 우리 민족의 가장 자연스러운 호흡이자 문양이었으면서도 올바른 문학적 위상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엿이 우리 문학의 중심부에 서 있습니다. 전문 창작인도 2천여 명에 이르고 있고, 작품의 미학적 성과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점에 올라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그야말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욕망과 속도와 죽음이 현대 정보산업화 시대의 새로운 담론이 된 지도 오래되었습니다. 더욱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인공지능과 사이버 공간, 테러, 재난의 동시다발적 발생 같은 문제도, 생각해보면 이러한 담론의 연장선 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상황들은 우리가 왜 구원의 시학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우리시대 현대시조선〉이 우리 시대의 정신을 보다 풍부하게 하고, ‘구원의 시학’을 성취해 가는 역설적 전위로서의 역할을 온전하게 감당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시대 현대시조선 편집위원회
이경철ㆍ이지엽ㆍ오승철ㆍ유성호ㆍ정수자ㆍ최한선ㆍ홍성란ㆍ황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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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지난 11월 20일 '우리시대 현대시조선'(간행 고요아침) 3차 50권이 완간되었다. 현대시조 100주년이 되던 2007년 최남선부터 현대 시조시인에 이르기까지 망라한 〈우리시대 현대시조〉(태학사) 100권에 이어, 2016년과 2017년 각각 50권씩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고요아침)을 출간한 이후, 올해 3차로 〈우리시대 현대시조선〉 50권을 완간하였다.
점차 증대하는 현대시조시인들을 망라하고 후대의 연구와 창작에 큰 보탬이 되고자 시조선집을 발간하고, 앞으로도 계속 발간 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2007년 태학사 선집부터 이번 선집까지 총괄은 시조단의 가장 큰 단체이자 시조시인들의 모체라 할 수 있는 사)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이신 이지엽 경기대 교수가 맡았으며, 현재 가장 활발하게 문학 활동을 하고 계신 문학평론가와 시인들이 선정위원을 맡았다. (선정위원 : 이경철 평론가, 이지엽 시인, 오승철 시인, 유성호 평론가, 정수자 시인, 최한선 시인, 홍성란 시인, 황치복 평론가)
특히 이번 선집에는 1963년부터 문학평론가로서 대가를 이루신 구중서 전)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비롯하여 구름재 박병재 선생의 아드님이신 박영우 경기대 문창과 교수, 40여 년간 동시와 동시조를 써오신 쪽배동인의 신현배 작가 등을 비롯하여 현재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국의 시조시인 50명을 선정하여 선집 완간을 하였다.
이에 지난 11월 20일(수) 오후 3시 서울 남산의 〈문학의집 서울〉에서 서울시민청이 후원하고 사)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에서 주최한 '문학과의 만남전'의 일환으로 완간 기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점차 증대하는 현대시조시인들을 망라하고 후대의 연구와 창작에 큰 보탬이 되고자 시조선집을 발간하고, 앞으로도 계속 발간 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2007년 태학사 선집부터 이번 선집까지 총괄은 시조단의 가장 큰 단체이자 시조시인들의 모체라 할 수 있는 사)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이신 이지엽 경기대 교수가 맡았으며, 현재 가장 활발하게 문학 활동을 하고 계신 문학평론가와 시인들이 선정위원을 맡았다. (선정위원 : 이경철 평론가, 이지엽 시인, 오승철 시인, 유성호 평론가, 정수자 시인, 최한선 시인, 홍성란 시인, 황치복 평론가)
특히 이번 선집에는 1963년부터 문학평론가로서 대가를 이루신 구중서 전)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비롯하여 구름재 박병재 선생의 아드님이신 박영우 경기대 문창과 교수, 40여 년간 동시와 동시조를 써오신 쪽배동인의 신현배 작가 등을 비롯하여 현재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국의 시조시인 50명을 선정하여 선집 완간을 하였다.
이에 지난 11월 20일(수) 오후 3시 서울 남산의 〈문학의집 서울〉에서 서울시민청이 후원하고 사)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에서 주최한 '문학과의 만남전'의 일환으로 완간 기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부유와 부유/ 넝쿨장미/ 터/ 고요를 보다/ 의자의 얼굴/ 싱싱한 현재다/ 한가한 호흡법/ 체크무늬 남자/ 참깨꽃 언어가 속삭이다
쉿/ 옹골라이 사람들/ 바오밥 나무/ 미스터 피아노/ 참깨꼬투리 두툼하데요/ 철학하는 강
제2부
바닥/ 환한 슬픔/ 색소폰 부는 난설헌/ 아프리칸 찰리/ 채플린, 채플린/ 밍글라바/경건한 공터/ 피아노 들고 출근하는 남자
꽃밭에는 꽃들이/ 둥근 아침/ 입 혹은 구두/ 숨/ 아프리칸 찰리/ 순비기꽃/ 섬
제3부
칸나꽃 당신/ 비비추 잎차/ 빛의 걸음걸이/ 행복한 여자는 시를 쓰지 않는다/ 난민/ 백로, 등 떠미는 일/ 배롱나무 번지다
아득하다/ 구두로 산다는 것/ 단호사에 가면/ 시에게/ 어머니의 섬/ 붕어빵이 태어난 곳/ 보석처럼
제4부
가을빛이 드리웠다/ 바람난 배추/ 눈뜨는 길/ 먼지가 반짝이네/ 안절부절꽃/ 사월의 한낮은 나근나근한 게으름이 노였으면
봄 길 위에 바람 한 점으로 선다/ 창을 열고/ 야생 물소/ 그냥 걷자/ 오래된 시계/ 컴퓨터/ 누구세요?/ 휴전선
발등 위를 간질이는/ 겨울눈의 발자국은 푸르다/ 불안한 봄/ 낮은 무릎 민들레/ 푸른 어둠
■ 자전적 시론_ 부유와 부유 사이
제1부
부유와 부유/ 넝쿨장미/ 터/ 고요를 보다/ 의자의 얼굴/ 싱싱한 현재다/ 한가한 호흡법/ 체크무늬 남자/ 참깨꽃 언어가 속삭이다
쉿/ 옹골라이 사람들/ 바오밥 나무/ 미스터 피아노/ 참깨꼬투리 두툼하데요/ 철학하는 강
제2부
바닥/ 환한 슬픔/ 색소폰 부는 난설헌/ 아프리칸 찰리/ 채플린, 채플린/ 밍글라바/경건한 공터/ 피아노 들고 출근하는 남자
꽃밭에는 꽃들이/ 둥근 아침/ 입 혹은 구두/ 숨/ 아프리칸 찰리/ 순비기꽃/ 섬
제3부
칸나꽃 당신/ 비비추 잎차/ 빛의 걸음걸이/ 행복한 여자는 시를 쓰지 않는다/ 난민/ 백로, 등 떠미는 일/ 배롱나무 번지다
아득하다/ 구두로 산다는 것/ 단호사에 가면/ 시에게/ 어머니의 섬/ 붕어빵이 태어난 곳/ 보석처럼
제4부
가을빛이 드리웠다/ 바람난 배추/ 눈뜨는 길/ 먼지가 반짝이네/ 안절부절꽃/ 사월의 한낮은 나근나근한 게으름이 노였으면
봄 길 위에 바람 한 점으로 선다/ 창을 열고/ 야생 물소/ 그냥 걷자/ 오래된 시계/ 컴퓨터/ 누구세요?/ 휴전선
발등 위를 간질이는/ 겨울눈의 발자국은 푸르다/ 불안한 봄/ 낮은 무릎 민들레/ 푸른 어둠
■ 자전적 시론_ 부유와 부유 사이
저자
저자
고은희
경북 군위 출생, 2011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오늘의 시조시인회의 회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박사 과정 수료. 영남대학교, 김천대학교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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