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동안 핀 꽃
최초의 지역 축제 '춘향제'를 만든 최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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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과 우리글조차 마음대로 쓰지 못했던 일제 강점기, 춘향제를 통해 꺼져가던 민족 문화를 되살린 독립운동가 최봉선의 이야기.
남원 예기 조합의 으뜸 기생 최봉선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에 지친 조선 사람을 위로하고 민족의 자긍심을 살리기 위해 특별한 일을 계획했다. 바로 『춘향전』의 주인공 춘향의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내는 일이었다.
『백 년 동안 핀 꽃』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 여성이자 기생이라는 신분으로 차별받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최봉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전국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난 이후 일제는 조선의 전통과 민속 문화를 탄압했다. 이러한 시기에 불의에 대항한 춘향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여는 일은 대단한 도전이었다. 주어진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나아가는 최봉선의 모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
남원 예기 조합의 으뜸 기생 최봉선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에 지친 조선 사람을 위로하고 민족의 자긍심을 살리기 위해 특별한 일을 계획했다. 바로 『춘향전』의 주인공 춘향의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내는 일이었다.
『백 년 동안 핀 꽃』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 여성이자 기생이라는 신분으로 차별받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최봉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전국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난 이후 일제는 조선의 전통과 민속 문화를 탄압했다. 이러한 시기에 불의에 대항한 춘향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여는 일은 대단한 도전이었다. 주어진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나아가는 최봉선의 모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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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우리말과 우리글도 못 쓰게 하는 이 현실이 언젠가는
끝날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합니다."
1919년 전국적으로 일어난 만세운동 이후 일본은 '문화통치'를 한다는 명목을 앞세워 조선의 언어와 문화를 말살하려 했다. 이렇게 말 한마디, 노래 한 소절 마음대로 하지 못한 시절에 일본말을 사용하지 않은 곳이 있었다. 바로 남원의 기생 조합인 남원 예기 조합이다. 남원의 지역 유지이자 독립운동가 이현순이 만든 남원 예기 조합은 조선말을 하고 조선의 전통 예술을 지켜나갔다. 최봉선은 이곳의 으뜸 기생으로서 그 뜻을 이어갔고, 민족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이자, 지역 축제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춘향제'를 만든다. 조선인이 모여 있기만 해도 만세운동을 할까 봐 경계를 샀던 시절에 큰 규모의 축제를 계획하고 추진한 것이다. 게다가 춘향은 기생의 딸이라서 유교적인 제사를 지내는 것에 대해 양반들의 반발도 있었을 것이다. 신분제가 폐지되어도 여전히 신분 차별이 존재했고, 기생을 여전히 천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던 시대였다. 안팎으로 가해지는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일을 해낸 최봉선의 용기와 기개를 보고 있으면 감탄하게 된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영웅 '최봉선'을 만나는 시간
이 작품은 잊혔던 여성 인물 최봉선의 가슴 벅찬 일생을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구현하였다. 안타깝게도 춘향제를 처음 만든 최봉선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다. 고향인 부산에서 남원으로 넘어와 남원 예기 조합에 들어갔다는 것, 춘향 사당을 짓고 춘향 영정을 그려 제사를 지내자고 제안했다는 것, 내선일체를 선전하기 위해 그려진 춘향 초상화에 밀려난 최초의 춘향 영정을 돌려놓겠다고 말한 동아일보의 인터뷰 기사 말고는 그의 생애를 온전히 추측할 수 있는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남원에서 문화 해설사로 활동하는 저자가 남아 있는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최봉선이라는 인물의 생애를 재구성하였다. 현지에서 직접 조사한 생생한 정보가 담긴 부록도 작품의 현장감을 살리고 작품에 이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별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조선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최봉선의 모습은 깊은 감동을 준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이처럼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선조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잊혔거나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영웅의 업적이 발굴되어야 할 것이다. 독자들에게 『백 년 동안 핀 꽃』이 가슴 벅찬 역사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끝날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합니다."
1919년 전국적으로 일어난 만세운동 이후 일본은 '문화통치'를 한다는 명목을 앞세워 조선의 언어와 문화를 말살하려 했다. 이렇게 말 한마디, 노래 한 소절 마음대로 하지 못한 시절에 일본말을 사용하지 않은 곳이 있었다. 바로 남원의 기생 조합인 남원 예기 조합이다. 남원의 지역 유지이자 독립운동가 이현순이 만든 남원 예기 조합은 조선말을 하고 조선의 전통 예술을 지켜나갔다. 최봉선은 이곳의 으뜸 기생으로서 그 뜻을 이어갔고, 민족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이자, 지역 축제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춘향제'를 만든다. 조선인이 모여 있기만 해도 만세운동을 할까 봐 경계를 샀던 시절에 큰 규모의 축제를 계획하고 추진한 것이다. 게다가 춘향은 기생의 딸이라서 유교적인 제사를 지내는 것에 대해 양반들의 반발도 있었을 것이다. 신분제가 폐지되어도 여전히 신분 차별이 존재했고, 기생을 여전히 천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던 시대였다. 안팎으로 가해지는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일을 해낸 최봉선의 용기와 기개를 보고 있으면 감탄하게 된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영웅 '최봉선'을 만나는 시간
이 작품은 잊혔던 여성 인물 최봉선의 가슴 벅찬 일생을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구현하였다. 안타깝게도 춘향제를 처음 만든 최봉선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다. 고향인 부산에서 남원으로 넘어와 남원 예기 조합에 들어갔다는 것, 춘향 사당을 짓고 춘향 영정을 그려 제사를 지내자고 제안했다는 것, 내선일체를 선전하기 위해 그려진 춘향 초상화에 밀려난 최초의 춘향 영정을 돌려놓겠다고 말한 동아일보의 인터뷰 기사 말고는 그의 생애를 온전히 추측할 수 있는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남원에서 문화 해설사로 활동하는 저자가 남아 있는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최봉선이라는 인물의 생애를 재구성하였다. 현지에서 직접 조사한 생생한 정보가 담긴 부록도 작품의 현장감을 살리고 작품에 이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별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조선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최봉선의 모습은 깊은 감동을 준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이처럼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선조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잊혔거나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영웅의 업적이 발굴되어야 할 것이다. 독자들에게 『백 년 동안 핀 꽃』이 가슴 벅찬 역사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남원으로
권번과 기생
일본말을 가르쳐라
사그라드는 독립운동
이별
춘향제
이쁜 춘향이
두 영정
또다시 쫓겨나다
60년 만에 돌아온 춘향이
작품 속으로
·최봉선은 누구인가?
·기생과 권번
·춘향제와 춘향 영정 수난사
·현실에서 만나는 '백 년 동안 핀 꽃' 속 장면들
·우리나라 무궁화 역사와 광한루 무궁화
추천사
남원으로
권번과 기생
일본말을 가르쳐라
사그라드는 독립운동
이별
춘향제
이쁜 춘향이
두 영정
또다시 쫓겨나다
60년 만에 돌아온 춘향이
작품 속으로
·최봉선은 누구인가?
·기생과 권번
·춘향제와 춘향 영정 수난사
·현실에서 만나는 '백 년 동안 핀 꽃' 속 장면들
·우리나라 무궁화 역사와 광한루 무궁화
추천사
저자
저자
김양오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은 전라북도 남원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약방 집 딸이어서 그랬는지 어릴 적부터 옛날 것을 좋아해 인하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아동 문학과 글쓰기를 공부한 뒤 25년 만에 첫 책 《도자기에 핀 눈물꽃》을 내면서 역사 동화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여름, 운명처럼 박물관 수장고에 있던 춘향 영정을 만났고 춘향제를 만든 최봉선을 알게 된 뒤 그 분의 삶과 춘향제의 역사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2020년 여름, 운명처럼 박물관 수장고에 있던 춘향 영정을 만났고 춘향제를 만든 최봉선을 알게 된 뒤 그 분의 삶과 춘향제의 역사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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