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뢰파 단편소설선(문학의 숲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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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권위에 맞섰던 무뢰파 작가들의 치열한 삶과 문학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패전 이후, 혼란한 사회 속에서 기존의 모든 권위에 맞서는 언동으로 사회의 주목을 끌었던 일본 무뢰파 작가들의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이 책을 통해서 우울한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작가들의 정신을 맛보시기 바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패전 이후, 혼란한 사회 속에서 기존의 모든 권위에 맞서는 언동으로 사회의 주목을 끌었던 일본 무뢰파 작가들의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이 책을 통해서 우울한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작가들의 정신을 맛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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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무뢰파 작가란, 제2차 세계대전 종결 직후의 혼란기에 반속(反俗), 반권위, 반도덕적 언동으로 시대를 상징한 일련의 작가들(다자이 오사무, 사카구치 안고, 다카미 준, 오다 사쿠노스케, 다나카 히데미쓰)을 말한다. '파'라고는 하지만 동인지나 결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시 중의 억압에서 해방된 사람들이 공감을 담아 명명한 이름이다. 그들은 1930년대 중후반부터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보했으며, 반속 · 반질서를 바탕으로 하는 무뢰적 자세도 그 시기에 이미 형성되어 있었으며, 전후 그것이 단번에 분출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크게 나누면 2가지 경향이 있었다. 하강적인 자세로 파멸을 향한 생활의 무뢰에 무게를 두었던 작가와, 기존 리얼리즘에 대한 부정에서 새로운 방법의 추구에 무게를 두었던 작가가 있다. 전자로는 다자이, 사카구치, 오다, 다나카 등이 있으며, 후자로는 다카미, 이시카와 준, 이토 세이 등이 있으나 무뢰파로서의 주류적 존재는 전자들이었다. 그 이름의 유래는 다자이의 '나는 리베르탱입니다. 무뢰파입니다. 속박에 반항합니다. 때를 얻은 듯한 얼굴을 하는 자들을 조소합니다.'(판도라의 상자)에 있다고 한다. 생활과 표현, 양면에서 반속을 관철시키려 했던 그 자세를 문학적 성실함으로 보아 지금도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독자들이 적지 않다.
이 책에는 그처럼 치열한 삶을 살았던 무뢰파 작가들의 단편소설 가운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작품을 중심으로 수록 작가마다 2편씩 선별하여 실었다. 단, 다자이 오사무는 우리나라에도 이미 전집이 나와 있기에 2작품 모두 처음 소개하는 작품은 아니며, 다나카 히데미쓰의 「여우」도 예전에 소개된 적이 있으나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기에 다시 실었다.
일본의 혼란기를 치열하게 살았던 무뢰파 작가들의 삶과 문학은 단순히 기존 권위에 대한 부정과 도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혼란기 일본에서의 인간적 고뇌를 상징하는 것이며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려는 순수한 인간의 몸부림이었다. 순수한 인간이었기에 혼란 속에서 그 고뇌는 더욱 컸던 것이리라. 그들의 고뇌를 함께 경험하시기 바란다.
이 책에는 그처럼 치열한 삶을 살았던 무뢰파 작가들의 단편소설 가운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작품을 중심으로 수록 작가마다 2편씩 선별하여 실었다. 단, 다자이 오사무는 우리나라에도 이미 전집이 나와 있기에 2작품 모두 처음 소개하는 작품은 아니며, 다나카 히데미쓰의 「여우」도 예전에 소개된 적이 있으나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기에 다시 실었다.
일본의 혼란기를 치열하게 살았던 무뢰파 작가들의 삶과 문학은 단순히 기존 권위에 대한 부정과 도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혼란기 일본에서의 인간적 고뇌를 상징하는 것이며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려는 순수한 인간의 몸부림이었다. 순수한 인간이었기에 혼란 속에서 그 고뇌는 더욱 컸던 것이리라. 그들의 고뇌를 함께 경험하시기 바란다.
목차
목차
* 사카구치 안고
요나가 아씨와 미미오 / 전쟁과 한 여자
* 다카미 준
신경 / 인간
* 다자이 오사무
후지 백경 / 비용의 아내
* 다나카 히데미쓰
사요나라 / 여우
* 오다 사쿠노스케
비 / 속취
요나가 아씨와 미미오 / 전쟁과 한 여자
* 다카미 준
신경 / 인간
* 다자이 오사무
후지 백경 / 비용의 아내
* 다나카 히데미쓰
사요나라 / 여우
* 오다 사쿠노스케
비 / 속취
저자
저자
사카구치 안고
니가타(新潟) 현 출신으로 본명은 헤이고(炳五). 어렸을 때부터 유치원도 제대로 가지 않고 골목대장으로 온갖 장난을 쳤다. 1926년에 도요(東洋) 대학 인도철학과에 입학했으나 가혹한 수행 때문에 깨달음 얻기를 포기했다. 1930년에 친구들과 동인지 『말』을 창간했으며 이듬해에 발표한 「바람 박사」가 마키노 신이치(牧野信一)의 절찬을 얻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여러 편의 가작을 발표하지만 세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으나, 1946년에 전후 일본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악, 통찰한 「타락론」, 「백치」의 발표로 일약 인기 작가가 되었다. 전후 세상을 반영한 소설과 수필, 탐정소설, 역사연구 등 다채로운 집필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국세청과 싸우기도 하고 경륜의 부정사건을 고발하기도 하는 등 실생활에서도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1955년에 뇌익혈로 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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