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홀리다
한국인이 사랑한 뮤지컬과 연극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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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 내린 뒤, 비로소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국인이 사랑한 무대의 원작과 시대, 숨은 이야기를 읽다!
막이 내린 뒤, 비로소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국인이 사랑한 무대의 원작과 시대, 숨은 이야기를 읽다!
▶ 오페라의 유령』부터 『시카고』, 『캐츠』, 『식스』, 『영웅』, 『맘마미아!』까지 화려한 무대 뒤에
숨은 원작과 역사, 인간과 사회의 이야기를 만나다
공연을 보고 난 뒤에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장면이 있다. 무대 위 배우의 표정과 노래, 객
석을 뒤흔든 대사, 막이 내린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감정이다. 그러나 우리가 무대에서
만나는 이야기는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한 것이 아니다. 한 편의 소설과 역사적 사건, 한 시대
의 욕망과 상처가 수많은 각색과 변주를 거쳐 오늘의 공연으로 다시 태어난다.
오대혁의 신간 『무대에 홀리다-한국인이 사랑한 뮤지컬과 연극 읽기』는 우리가 사랑해 온
뮤지컬과 연극을 원작과 시대적 배경, 서사와 인물, 사회적 메시지를 통해 새롭게 읽어 주는
공연 감상 안내서다. 저자는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드라큘라』, 『캐츠』, 『블랙 메리 포핀
스』, 『식스』, 『맨 오브 라만차』, 『영웅본색』, 『영웅』, 『맘마미아!』, 『틱, 틱… 붐!』 등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아 온 작품들을 따라가며 무대 위 화려한 볼거리 너머에 자리한 문학과 역사, 인
간의 욕망과 시대의 문제를 살펴본다.
이 책은 공연의 줄거리를 요약하거나 작품의 성패를 평가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원작은 무
대에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시대와 장소가 바뀌면서 인물의 의미는 어떻게 변했는지, 한 편의
공연이 오늘의 관객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를 차근차근 짚어 나간다.
▶ 화려한 무대 뒤에 숨은 이야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본 관객은 가면 뒤에 숨은 팬텀의 사랑과 고독을 기억한다. 그러
나 가스통 르루의 원작 소설과 뮤지컬은 인물과 사건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시카고』의 현란한 재즈와 춤 뒤에는 범죄마저 흥밋거리로 소비하는 언론과 대중 사
회의 민낯이 숨어 있다. 『드라큘라』와 『캐츠』에서는 고전 문학이 시대를 넘어 새로운 무대 언
어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헨리 8세의 여섯 왕비를 팝스타로 불러낸 『식스』는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났던 여성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돌려준다. 『영웅』은 안중근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영웅 신화에 가두지 않고,
신념과 두려움 사이에서 결단해야 했던 한 인간으로 다시 바라보게 한다. 『맘마미아!』와 『틱,
틱… 붐!』은 꿈과 사랑, 나이 듦과 선택이라는 우리 삶의 문제를 익숙한 노래와 생생한 무대
위에 펼쳐 놓는다.
저자는 이처럼 각 작품의 원작과 탄생 배경, 서사의 변화와 무대적 특징을 함께 살피면서
관객이 공연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경험하도록 안내한다. 책을 읽고 나면 이미 본 공연은 새
롭게 기억되고, 아직 만나지 못한 공연은 당장 예매하고 싶어진다.
3
▶ 문학 연구자의 깊이와 공연 애호가의 설렘
고전문학을 연구해 온 학자로서의 시선은 공연 속 원작과 서사의 뿌리를 치밀하게 추적하
고, 오랫동안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으로서의 애정은 작품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학문적
깊이를 갖추면서도 어렵거나 무겁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는 무대 위 한 장면에서 출발해 문학과 역사, 영화와 대중음악, 사회와 인간의 문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확장한다. 공연을 잘 모르는 독자에게는 친절한 입문서가 되고, 공연을
여러 차례 관람한 애호가에게는 익숙한 작품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해설서가 된다. 공연을 만
드는 창작자와 배우에게도 원작과 각색, 인물과 시대를 연결해 생각하게 하는 유용한 참고서
가 될 것이다.
▶ 공연은 끝나도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좋은 공연은 관객에게 한순간의 감동만을 선물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와
사랑, 욕망, 정의, 자유, 죽음에 대해 오래도록 생각하게 한다. 『무대에 홀리다』는 바로 그 생
각의 시간을 공연장 밖으로 이어 주는 책이다.
'팬텀'은 왜 사랑받지 못했는가. 『시카고』가 비판한 세상은 오늘날 얼마나 달라졌는가. 돈키
호테의 불가능한 꿈은 왜 여전히 우리를 움직이는가. 역사 속에서 이름을 빼앗겼던 여성들은
어떻게 무대의 주인공이 되었는가. 우리는 왜 같은 공연을 다시 보고, 이미 아는 노래를 들으
며 또다시 눈물을 흘리는가.
이 책은 작품을 대신 해석해 주는 정답지가 아니다. 관객이 무대를 더욱 깊게 바라보고 자
기만의 질문과 감상을 발견하도록 이끄는 길잡이다. 공연을 보기 전에 읽으면 작품의 맥락이
선명해지고, 관람한 뒤 읽으면 놓쳤던 장면과 의미가 새롭게 살아난다. 막이 내린 뒤에도 이야기
는 계속된다. 뮤지컬과 연극에 홀린 모든 관객을 위한 깊고 다정한 무대 읽기가 시작된다
한국인이 사랑한 무대의 원작과 시대, 숨은 이야기를 읽다!
막이 내린 뒤, 비로소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국인이 사랑한 무대의 원작과 시대, 숨은 이야기를 읽다!
▶ 오페라의 유령』부터 『시카고』, 『캐츠』, 『식스』, 『영웅』, 『맘마미아!』까지 화려한 무대 뒤에
숨은 원작과 역사, 인간과 사회의 이야기를 만나다
공연을 보고 난 뒤에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장면이 있다. 무대 위 배우의 표정과 노래, 객
석을 뒤흔든 대사, 막이 내린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감정이다. 그러나 우리가 무대에서
만나는 이야기는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한 것이 아니다. 한 편의 소설과 역사적 사건, 한 시대
의 욕망과 상처가 수많은 각색과 변주를 거쳐 오늘의 공연으로 다시 태어난다.
오대혁의 신간 『무대에 홀리다-한국인이 사랑한 뮤지컬과 연극 읽기』는 우리가 사랑해 온
뮤지컬과 연극을 원작과 시대적 배경, 서사와 인물, 사회적 메시지를 통해 새롭게 읽어 주는
공연 감상 안내서다. 저자는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드라큘라』, 『캐츠』, 『블랙 메리 포핀
스』, 『식스』, 『맨 오브 라만차』, 『영웅본색』, 『영웅』, 『맘마미아!』, 『틱, 틱… 붐!』 등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아 온 작품들을 따라가며 무대 위 화려한 볼거리 너머에 자리한 문학과 역사, 인
간의 욕망과 시대의 문제를 살펴본다.
이 책은 공연의 줄거리를 요약하거나 작품의 성패를 평가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원작은 무
대에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시대와 장소가 바뀌면서 인물의 의미는 어떻게 변했는지, 한 편의
공연이 오늘의 관객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를 차근차근 짚어 나간다.
▶ 화려한 무대 뒤에 숨은 이야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본 관객은 가면 뒤에 숨은 팬텀의 사랑과 고독을 기억한다. 그러
나 가스통 르루의 원작 소설과 뮤지컬은 인물과 사건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시카고』의 현란한 재즈와 춤 뒤에는 범죄마저 흥밋거리로 소비하는 언론과 대중 사
회의 민낯이 숨어 있다. 『드라큘라』와 『캐츠』에서는 고전 문학이 시대를 넘어 새로운 무대 언
어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헨리 8세의 여섯 왕비를 팝스타로 불러낸 『식스』는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났던 여성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돌려준다. 『영웅』은 안중근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영웅 신화에 가두지 않고,
신념과 두려움 사이에서 결단해야 했던 한 인간으로 다시 바라보게 한다. 『맘마미아!』와 『틱,
틱… 붐!』은 꿈과 사랑, 나이 듦과 선택이라는 우리 삶의 문제를 익숙한 노래와 생생한 무대
위에 펼쳐 놓는다.
저자는 이처럼 각 작품의 원작과 탄생 배경, 서사의 변화와 무대적 특징을 함께 살피면서
관객이 공연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경험하도록 안내한다. 책을 읽고 나면 이미 본 공연은 새
롭게 기억되고, 아직 만나지 못한 공연은 당장 예매하고 싶어진다.
3
▶ 문학 연구자의 깊이와 공연 애호가의 설렘
고전문학을 연구해 온 학자로서의 시선은 공연 속 원작과 서사의 뿌리를 치밀하게 추적하
고, 오랫동안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으로서의 애정은 작품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학문적
깊이를 갖추면서도 어렵거나 무겁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는 무대 위 한 장면에서 출발해 문학과 역사, 영화와 대중음악, 사회와 인간의 문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확장한다. 공연을 잘 모르는 독자에게는 친절한 입문서가 되고, 공연을
여러 차례 관람한 애호가에게는 익숙한 작품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해설서가 된다. 공연을 만
드는 창작자와 배우에게도 원작과 각색, 인물과 시대를 연결해 생각하게 하는 유용한 참고서
가 될 것이다.
▶ 공연은 끝나도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좋은 공연은 관객에게 한순간의 감동만을 선물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와
사랑, 욕망, 정의, 자유, 죽음에 대해 오래도록 생각하게 한다. 『무대에 홀리다』는 바로 그 생
각의 시간을 공연장 밖으로 이어 주는 책이다.
'팬텀'은 왜 사랑받지 못했는가. 『시카고』가 비판한 세상은 오늘날 얼마나 달라졌는가. 돈키
호테의 불가능한 꿈은 왜 여전히 우리를 움직이는가. 역사 속에서 이름을 빼앗겼던 여성들은
어떻게 무대의 주인공이 되었는가. 우리는 왜 같은 공연을 다시 보고, 이미 아는 노래를 들으
며 또다시 눈물을 흘리는가.
이 책은 작품을 대신 해석해 주는 정답지가 아니다. 관객이 무대를 더욱 깊게 바라보고 자
기만의 질문과 감상을 발견하도록 이끄는 길잡이다. 공연을 보기 전에 읽으면 작품의 맥락이
선명해지고, 관람한 뒤 읽으면 놓쳤던 장면과 의미가 새롭게 살아난다. 막이 내린 뒤에도 이야기
는 계속된다. 뮤지컬과 연극에 홀린 모든 관객을 위한 깊고 다정한 무대 읽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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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화려한 무대 뒤에 숨은 이야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본 관객은 가면 뒤에 숨은 팬텀의 사랑과 고독을 기억한다.
그러나 가스통 르루의 원작 소설과 뮤지컬은 인물과 사건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시카고』의 현란한 재즈와 춤 뒤에는 범죄마저 흥밋거리로 소비하는 언론과 대중 사회의 민낯이 숨어 있다.
『드라큘라』와 『캐츠』에서는 고전 문학이 시대를 넘어 새로운 무대 언어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헨리 8세의 여섯 왕비를 팝스타로 불러낸 『식스』는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났던 여성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돌려준다.
『영웅』은 안중근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영웅 신화에 가두지 않고, 신념과 두려움 사이에서 결단해야 했던 한 인간으로 다시 바라보게 한다.
『맘마미아!』와 『틱, 틱… 붐!』은 꿈과 사랑, 나이 듦과 선택이라는 우리 삶의 문제를 익숙한 노래와 생생한 무대 위에 펼쳐 놓는다.
저자는 이처럼 각 작품의 원작과 탄생 배경, 서사의 변화와 무대적 특징을 함께 살피면서 관객이 공연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경험하도록 안내한다.
책을 읽고 나면 이미 본 공연은 새롭게 기억되고, 아직 만나지 못한 공연은 당장 예매하고 싶어진다.
문학 연구자의 깊이와 공연 애호가의 설렘
고전문학을 연구해 온 학자로서의 시선은 공연 속 원작과 서사의 뿌리를 치밀하게 추적하고, 오랫동안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으로서의 애정은 작품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학문적 깊이를 갖추면서도 어렵거나 무겁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는 무대 위 한 장면에서 출발해 문학과 역사, 영화와 대중음악, 사회와 인간의 문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확장한다.
공연을 잘 모르는 독자에게는 친절한 입문서가 되고, 공연을 여러 차례 관람한 애호가에게는 익숙한 작품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해설서가 된다.
공연을 만드는 창작자와 배우에게도 원작과 각색, 인물과 시대를 연결해 생각하게 하는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공연은 끝나도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좋은 공연은 관객에게 한순간의 감동만을 선물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와 사랑, 욕망, 정의, 자유, 죽음에 대해 오래도록 생각하게 한다.
『무대에 홀리다』는 바로 그 생각의 시간을 공연장 밖으로 이어 주는 책이다.
'팬텀'은 왜 사랑받지 못했는가.
『시카고』가 비판한 세상은 오늘날 얼마나 달라졌는가.
돈키호테의 불가능한 꿈은 왜 여전히 우리를 움직이는가.
역사 속에서 이름을 빼앗겼던 여성들은 어떻게 무대의 주인공이 되었는가.
우리는 왜 같은 공연을 다시 보고, 이미 아는 노래를 들으며 또다시 눈물을 흘리는가.
이 책은 작품을 대신 해석해 주는 정답지가 아니다.
관객이 무대를 더욱 깊게 바라보고 자기만의 질문과 감상을 발견하도록 이끄는 길잡이다.
공연을 보기 전에 읽으면 작품의 맥락이 선명해지고, 관람한 뒤 읽으면 놓쳤던 장면과 의미가 새롭게 살아난다.
막이 내린 뒤에도 이야기는 계속된다.
뮤지컬과 연극에 홀린 모든 관객을 위한 깊고 다정한 무대 읽기가 시작된다
■ 이 책의 주요 특징
1. 한국 관객이 사랑한 뮤지컬과 연극을 한 권으로 만난다.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드라큘라』, 『캐츠』, 『식스』, 『맨 오브 라만차』, 『영웅』, 『맘마미아!』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공연들을 폭넓게 소개한다.
2. 원작과 무대의 차이를 흥미롭게 읽는다. 소설과 희곡, 역사적 사건이 공연으로 각색되면서 무엇이 달라지고 어떤 의미가 새롭게 생겨났는지 살펴본다.
3. 공연의 시대적·사회적 배경을 함께 이해한다. 사랑과 욕망, 여성과 권력, 언론과 대중사회, 역사와 민족, 예술가의 꿈 등 작품이 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오늘의 관점에서 읽는다.
4. 공연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다. 전문적인 내용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 공연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입문의 즐거움을, 공연 애호가에게는 더욱 깊어진 감상의 기쁨을 전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본 관객은 가면 뒤에 숨은 팬텀의 사랑과 고독을 기억한다.
그러나 가스통 르루의 원작 소설과 뮤지컬은 인물과 사건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시카고』의 현란한 재즈와 춤 뒤에는 범죄마저 흥밋거리로 소비하는 언론과 대중 사회의 민낯이 숨어 있다.
『드라큘라』와 『캐츠』에서는 고전 문학이 시대를 넘어 새로운 무대 언어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헨리 8세의 여섯 왕비를 팝스타로 불러낸 『식스』는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났던 여성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돌려준다.
『영웅』은 안중근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영웅 신화에 가두지 않고, 신념과 두려움 사이에서 결단해야 했던 한 인간으로 다시 바라보게 한다.
『맘마미아!』와 『틱, 틱… 붐!』은 꿈과 사랑, 나이 듦과 선택이라는 우리 삶의 문제를 익숙한 노래와 생생한 무대 위에 펼쳐 놓는다.
저자는 이처럼 각 작품의 원작과 탄생 배경, 서사의 변화와 무대적 특징을 함께 살피면서 관객이 공연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경험하도록 안내한다.
책을 읽고 나면 이미 본 공연은 새롭게 기억되고, 아직 만나지 못한 공연은 당장 예매하고 싶어진다.
문학 연구자의 깊이와 공연 애호가의 설렘
고전문학을 연구해 온 학자로서의 시선은 공연 속 원작과 서사의 뿌리를 치밀하게 추적하고, 오랫동안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으로서의 애정은 작품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학문적 깊이를 갖추면서도 어렵거나 무겁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는 무대 위 한 장면에서 출발해 문학과 역사, 영화와 대중음악, 사회와 인간의 문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확장한다.
공연을 잘 모르는 독자에게는 친절한 입문서가 되고, 공연을 여러 차례 관람한 애호가에게는 익숙한 작품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해설서가 된다.
공연을 만드는 창작자와 배우에게도 원작과 각색, 인물과 시대를 연결해 생각하게 하는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공연은 끝나도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좋은 공연은 관객에게 한순간의 감동만을 선물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와 사랑, 욕망, 정의, 자유, 죽음에 대해 오래도록 생각하게 한다.
『무대에 홀리다』는 바로 그 생각의 시간을 공연장 밖으로 이어 주는 책이다.
'팬텀'은 왜 사랑받지 못했는가.
『시카고』가 비판한 세상은 오늘날 얼마나 달라졌는가.
돈키호테의 불가능한 꿈은 왜 여전히 우리를 움직이는가.
역사 속에서 이름을 빼앗겼던 여성들은 어떻게 무대의 주인공이 되었는가.
우리는 왜 같은 공연을 다시 보고, 이미 아는 노래를 들으며 또다시 눈물을 흘리는가.
이 책은 작품을 대신 해석해 주는 정답지가 아니다.
관객이 무대를 더욱 깊게 바라보고 자기만의 질문과 감상을 발견하도록 이끄는 길잡이다.
공연을 보기 전에 읽으면 작품의 맥락이 선명해지고, 관람한 뒤 읽으면 놓쳤던 장면과 의미가 새롭게 살아난다.
막이 내린 뒤에도 이야기는 계속된다.
뮤지컬과 연극에 홀린 모든 관객을 위한 깊고 다정한 무대 읽기가 시작된다
■ 이 책의 주요 특징
1. 한국 관객이 사랑한 뮤지컬과 연극을 한 권으로 만난다.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드라큘라』, 『캐츠』, 『식스』, 『맨 오브 라만차』, 『영웅』, 『맘마미아!』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공연들을 폭넓게 소개한다.
2. 원작과 무대의 차이를 흥미롭게 읽는다. 소설과 희곡, 역사적 사건이 공연으로 각색되면서 무엇이 달라지고 어떤 의미가 새롭게 생겨났는지 살펴본다.
3. 공연의 시대적·사회적 배경을 함께 이해한다. 사랑과 욕망, 여성과 권력, 언론과 대중사회, 역사와 민족, 예술가의 꿈 등 작품이 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오늘의 관점에서 읽는다.
4. 공연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다. 전문적인 내용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 공연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입문의 즐거움을, 공연 애호가에게는 더욱 깊어진 감상의 기쁨을 전한다.
목차
목차
추천사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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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공연 예술과 뮤지컬 · 21
1부. 뮤지컬을 읽다 ㆍ 48
2. 오페라의 유령: 공연 예술의 정점에 서다 · 49
3. 시카고: 뮤지컬이 발가벗긴 사회의 민낯, 그리고 재즈 · 57
4. 뮤지컬 드라큘라: 흡혈귀가 사랑귀가 된 까닭 · 73
5. 캐츠: 페스티벌과 넋두리, 그리고 生의 부활 · 79
6. 포미니츠: 여성과 피아노의 해방, 4분이면 족하다 · 89
[Intermission] 국립정동극장: 최고의 공연 예술을 낳을 플랫폼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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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식스: 뮤지컬의 경계를 넘어선 허스토리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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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그대는 봄: 한국형 여성 버디 · 221
18. 폭풍의 언덕: 불멸의 사랑이란 · 225
19. 협상 1948: 평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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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창작 오페라 「순이 삼촌」과 소프라노 강혜명의 꿈 ·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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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뮤지컬 드라큘라: 흡혈귀가 사랑귀가 된 까닭 · 73
5. 캐츠: 페스티벌과 넋두리, 그리고 生의 부활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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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ission] 국립정동극장: 최고의 공연 예술을 낳을 플랫폼 · 99
7. 블랙 메리 포핀스: 동화와 기억 왜곡 넘어서기 · 109
8. 식스: 뮤지컬의 경계를 넘어선 허스토리 · 117
9. 맨 오브 라만차: 이루지 못할 사랑과 꿈이라면 어떤가? · 129
10. 영웅본색: 시대가 요구하는 영웅상 · 139
[Intermission] 더 일루션-마스터피스: 일상을 살아내는 게 마법이다 · 149
11. 젠틀맨스 가이드: 웃음과 슬픔의 버무림 · 153
12. 영웅: 뮤지컬의 성공적 서사 전략 · 161
13. 맘마미아!: 사랑과 결혼의 판타지 · 183
14. 틱, 틱…붐: 째깍째깍 흐르는 강박의 시간을 넘어 행동으로 · 199
[Intermission] '풍류대장', 그 너머: 우리 소리의 가능성과 트로트 열풍의 속사정 ·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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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너, 돈끼호떼: 잃어버린 고향을 찾아 · 217
17. 그대는 봄: 한국형 여성 버디 · 221
18. 폭풍의 언덕: 불멸의 사랑이란 · 225
19. 협상 1948: 평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 239
20. 오만과 편견: 서양 판소리, 2인극이 전하는 결혼 이야기 · 249
에필로그. 창작 오페라 「순이 삼촌」과 소프라노 강혜명의 꿈 · 257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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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혁 동국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설잠 김시습과 『금오신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제주일보』 논설위원, 계간 『문학리더스』 주간, 한국전통등연구원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학 연구자이자 시인, 문화비평가, 저널리스트로서 고전문학과 현대문화, 공연예술을 넘나드는 글쓰기를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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