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길을 배우다
여행왕 김찬삼의 모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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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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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아동청소년 소설 《길에서 길을 배우다》는 여행가 김찬삼의 삶을 바탕으로 한 아동청소년 성장 서사이면서, '여행'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인물 이야기이다. 단순한 위인전이나 여행기가 아니라, 한 인간이 길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삶의 태도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교육적·문학적 가치가 크다.
먼저 이 작품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길'의 상징성이다. 이야기에서 길은 물리적인 이동 경로를 넘어, 삶과 배움, 그리고 인간 이해를 의미하는 중심 개념으로 기능한다. 인천 앞바다에서 시작된 길의 이미지는 산, 세계지도, 그리고 실제 세계여행으로 확장되며 점차 깊이를 더한다. 특히 아버지로부터 배운 "스스로 걸어가야 한다"는 가르침은 길을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주체적인 삶의 방식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이처럼 길은 외부 세계로 향하는 통로이면서 동시에 내면의 성장을 이끄는 상징으로 작용한다.
둘째, 이 작품은 '성장 서사'의 전형을 따르면서도 그 범위를 확장한다. 어린 시절의 경험(바다, 산행, 독서), 형의 죽음이라는 상실, 그리고 교사로서의 고민을 거쳐 세계로 나아가는 과정은 전통적인 성장 이야기의 구조를 보인다. 그러나 이 작품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성인이 된 이후의 삶-여행, 봉사, 교육, 노년-까지 포함함으로써 평생에 걸친 성장을 보여 준다. 특히 형의 꿈을 이어받는 설정은 개인의 욕망을 넘어선 윤리적 동기와 책임의식을 강조하며, 주인공의 여정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
셋째, 작품은 '여행의 의미'를 단계적으로 심화시킨다. 초기에는 호기심과 도전으로 시작된 여행이, 중남미와 아마존을 거치며 타문화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고, 아프리카에서 슈바이처를 만나면서 결정적인 전환을 맞는다. 이 경험을 통해 여행은 더 이상 보는 행위가 아니라 타인의 고통을 마주하고 책임지는 실천으로 재정의 된다. 이후 '우정 2호'와의 여정에서는 인간과 사물, 인간과 인간 사이의 신뢰가 길을 이어 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넷째, 이 작품은 교육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내면화하도록 돕는다. 김찬삼이 교사이자 강연자로서 아이들에게 전하는 내용-"지도는 사람 위에 있다", "여행은 이해하는 일이다"-은 작품 전체의 주제를 압축한다. 특히 영종도의 세계여행문화원 장면은 그의 경험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상징적 공간으로, 배움의 순환 구조를 보여준다. 이는 독자에게 여행이 특정한 사람만의 특별한 경험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삶 속에서 시작할 수 있는 과정임을 일깨운다.
다섯째, 문체와 서술 방식 또한 주목할 만하다. 작품은 사건 중심의 빠른 전개보다는 장면과 감각, 사유를 중심으로 서정적으로 흐른다. 자연 묘사와 내면 독백이 어우러져 독자로 하여금 단순히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주인공과 함께 '느끼고 생각하게' 만든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아동청소년 독자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동시에 깊이 있는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삶의 끝마저 하나의 '길'로 바라보는 시선을 제시한다. 노년의 질병과 죽음을 다루면서도 비극적으로만 그리지 않고, "관을 세워 달라"는 장면을 통해 끝까지 길을 향해 서 있으려는 태도를 강조한다. 이는 죽음을 종결이 아니라 또 다른 여정의 연장선으로 바라보는 독특한 세계관인 것이다.
먼저 이 작품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길'의 상징성이다. 이야기에서 길은 물리적인 이동 경로를 넘어, 삶과 배움, 그리고 인간 이해를 의미하는 중심 개념으로 기능한다. 인천 앞바다에서 시작된 길의 이미지는 산, 세계지도, 그리고 실제 세계여행으로 확장되며 점차 깊이를 더한다. 특히 아버지로부터 배운 "스스로 걸어가야 한다"는 가르침은 길을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주체적인 삶의 방식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이처럼 길은 외부 세계로 향하는 통로이면서 동시에 내면의 성장을 이끄는 상징으로 작용한다.
둘째, 이 작품은 '성장 서사'의 전형을 따르면서도 그 범위를 확장한다. 어린 시절의 경험(바다, 산행, 독서), 형의 죽음이라는 상실, 그리고 교사로서의 고민을 거쳐 세계로 나아가는 과정은 전통적인 성장 이야기의 구조를 보인다. 그러나 이 작품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성인이 된 이후의 삶-여행, 봉사, 교육, 노년-까지 포함함으로써 평생에 걸친 성장을 보여 준다. 특히 형의 꿈을 이어받는 설정은 개인의 욕망을 넘어선 윤리적 동기와 책임의식을 강조하며, 주인공의 여정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
셋째, 작품은 '여행의 의미'를 단계적으로 심화시킨다. 초기에는 호기심과 도전으로 시작된 여행이, 중남미와 아마존을 거치며 타문화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고, 아프리카에서 슈바이처를 만나면서 결정적인 전환을 맞는다. 이 경험을 통해 여행은 더 이상 보는 행위가 아니라 타인의 고통을 마주하고 책임지는 실천으로 재정의 된다. 이후 '우정 2호'와의 여정에서는 인간과 사물, 인간과 인간 사이의 신뢰가 길을 이어 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넷째, 이 작품은 교육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내면화하도록 돕는다. 김찬삼이 교사이자 강연자로서 아이들에게 전하는 내용-"지도는 사람 위에 있다", "여행은 이해하는 일이다"-은 작품 전체의 주제를 압축한다. 특히 영종도의 세계여행문화원 장면은 그의 경험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상징적 공간으로, 배움의 순환 구조를 보여준다. 이는 독자에게 여행이 특정한 사람만의 특별한 경험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삶 속에서 시작할 수 있는 과정임을 일깨운다.
다섯째, 문체와 서술 방식 또한 주목할 만하다. 작품은 사건 중심의 빠른 전개보다는 장면과 감각, 사유를 중심으로 서정적으로 흐른다. 자연 묘사와 내면 독백이 어우러져 독자로 하여금 단순히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주인공과 함께 '느끼고 생각하게' 만든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아동청소년 독자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동시에 깊이 있는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삶의 끝마저 하나의 '길'로 바라보는 시선을 제시한다. 노년의 질병과 죽음을 다루면서도 비극적으로만 그리지 않고, "관을 세워 달라"는 장면을 통해 끝까지 길을 향해 서 있으려는 태도를 강조한다. 이는 죽음을 종결이 아니라 또 다른 여정의 연장선으로 바라보는 독특한 세계관인 것이다.
목차
목차
1. 인천 앞바다의 꿈
2. 산 사나이와 그 아들
3. 찬이 형의 자전거길
4. 마르코 폴로와 세계지도
5. 지리 교사의 꿈
6. 울릉도, 독도 탐방
7. 미국 유학
8. 굶주림도 배움이 되는 길
9. 이구아수폭포와 마추픽추, 그리고 모아이상
10. 책이 되어 돌아온 여행
11. 사하라사막에 울려 퍼진 아리랑
12. 밀림의 성자를 만나다
13. 주황색 딱정벌레, 우정 2호
14. 영종도의 바다 언덕
15. 끝나지 않은 여행
16. 노년의 배낭, 다시 떠난 여로
17. 관을 세워 달라
** 김찬삼 선생 연보
2. 산 사나이와 그 아들
3. 찬이 형의 자전거길
4. 마르코 폴로와 세계지도
5. 지리 교사의 꿈
6. 울릉도, 독도 탐방
7. 미국 유학
8. 굶주림도 배움이 되는 길
9. 이구아수폭포와 마추픽추, 그리고 모아이상
10. 책이 되어 돌아온 여행
11. 사하라사막에 울려 퍼진 아리랑
12. 밀림의 성자를 만나다
13. 주황색 딱정벌레, 우정 2호
14. 영종도의 바다 언덕
15. 끝나지 않은 여행
16. 노년의 배낭, 다시 떠난 여로
17. 관을 세워 달라
** 김찬삼 선생 연보
저자
저자
박상재 동화작가·문학평론가. 단국대 대학원 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198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방정환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PEN문학상, 명량문학상 등 수상. 현재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 고문, (사)색동회 고문,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 《아동문학사조》 발행인 겸 주간.
저서로는 『꽃내음 시조 향기』, 『우리 옛시조 100수』, 『한국창작 동화의 환상성 연구』, 『한국 대표 아동문학가 작가작품론』, 『동화창작의 이론과 실제』, 『현대 동화문학 작품론』, 『현대 동시문 학 작품론』 등이 있음.
저서로는 『꽃내음 시조 향기』, 『우리 옛시조 100수』, 『한국창작 동화의 환상성 연구』, 『한국 대표 아동문학가 작가작품론』, 『동화창작의 이론과 실제』, 『현대 동화문학 작품론』, 『현대 동시문 학 작품론』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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