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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본가(양장본 Hardcover)
김형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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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고민 끝에 내놓은 김형준 작가의 철학 그림책
〈바본가〉는 김형준 작가가 오랜 고민 끝에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담은 아주 특별한 철학 그림책입니다.
다른 생물들과 달리 어마어마한 변용능력을 키워온 덕에 지구상에 커다란 문명을 밝힌 우리 인간은 자신을 자연과 분리하여 왕국 속의 왕국을 건설한 특별한 존재로 여겨왔습니다. 그런데 그 찬란한 문명의 그늘 속에서 우리는 무서운 속도로 빙하를 잃어가고 있으며, 바다를 뒤덮은 플라스틱섬과 하늘을 가득 메운 미세먼지를 한숨으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습격에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걸까요?
위대한 문명을 일궈온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은 도대체 무얼 놓치고 있는 것일까요?
생명은 대자연 그 자체의 합작품입니다. 당연히 우리 인간도 그 일부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인간은 대자연의 대립자가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환경파괴의 대 재앙은 자연으로부터 분리되어 홀로 생존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심지어는 자연을 보호할 수 있다고 믿고있는 인간의 오만과 무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작가는 이야기합니다. 오만과 편견을 버리고 다시 겸손해지자고 말입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그래서 만물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그들과 어울리는 것으로 대자연의 품에 안겨 ‘회복’하자고 말입니다.
과감한 선과 색으로 놀라우리만큼 아름답고 강렬한 느낌을 담은 그림과 그 안에 숨겨진 은유와 메시지는 그림책의 보여줄 수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독자 여러분을 존재과 관계에 대한 깊은 사색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바본가〉는 김형준 작가가 오랜 고민 끝에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담은 아주 특별한 철학 그림책입니다.
다른 생물들과 달리 어마어마한 변용능력을 키워온 덕에 지구상에 커다란 문명을 밝힌 우리 인간은 자신을 자연과 분리하여 왕국 속의 왕국을 건설한 특별한 존재로 여겨왔습니다. 그런데 그 찬란한 문명의 그늘 속에서 우리는 무서운 속도로 빙하를 잃어가고 있으며, 바다를 뒤덮은 플라스틱섬과 하늘을 가득 메운 미세먼지를 한숨으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습격에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걸까요?
위대한 문명을 일궈온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은 도대체 무얼 놓치고 있는 것일까요?
생명은 대자연 그 자체의 합작품입니다. 당연히 우리 인간도 그 일부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인간은 대자연의 대립자가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환경파괴의 대 재앙은 자연으로부터 분리되어 홀로 생존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심지어는 자연을 보호할 수 있다고 믿고있는 인간의 오만과 무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작가는 이야기합니다. 오만과 편견을 버리고 다시 겸손해지자고 말입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그래서 만물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그들과 어울리는 것으로 대자연의 품에 안겨 ‘회복’하자고 말입니다.
과감한 선과 색으로 놀라우리만큼 아름답고 강렬한 느낌을 담은 그림과 그 안에 숨겨진 은유와 메시지는 그림책의 보여줄 수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독자 여러분을 존재과 관계에 대한 깊은 사색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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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바보! 비가 어디있어, 내리는게 비라니까."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내리는 게 비다."
언뜻 이해할 수 없는 이 말은 인간의 언어 습관이 만들어낸 착각과 맹목적 믿음을 비틀어 꼬집고 있습니다. '비'는 '비'라고 언어로 규정하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자연 만물이 관계한 결과로 물방울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지만, 주어를 쓰는 인간의 언어습관 덕분에 '비'는 '내리는' 자유의지를 가진 행위의 주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주어의 자리에 '인간'이 오게 되면 훨씬 복잡하고 심각한 문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내가 걷는 것이 아니라, 걷는 것이 나다."라는 걸 인정해야 하니까요. 사실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인 내가, 그것도 '자유의지'를 가진 내가 걷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입니다. '걷기'를 가능하게 하는 내 안과 밖의 수많은 개체의 관계와 협력이 있기 전에는 내가 없는 것이라는 걸 인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으로부터 분리된 '나'가 명확하고 확실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어려움'은 바로 인간의 언어적 착각이 만든 무지의 비극적 효과입니다. 그래서 내가 걷고, 먹고, 잠자고, 싸는 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고 나의 모든 행위는 내 자유의지의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나로부터, 인간으로부터 바로 우리의 자유의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이 거대한 착각으로부터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지만 자연과는 전혀 다른 존재라는 무의식적 확신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이 세상 모든 것이 자신의 욕망에 봉사해야 한다는 인간 중심적 사고를 자연의 법칙으로 믿고 따르는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무지와 교만은 자연을 돌이킬 수 없이 파괴하고 있으며 인간의 역사는 곧 자연 파괴의 역사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지점이 우리의 사유가 도달해야 하고 또 새롭게 시작되어야 하는 중요한 변곡점인지 모릅니다. 자신을 자연에서 따로 떼어내어 괴물로 만들어 버린 원인을 이해하고 무지와 교만으로부터 돌아서야 할 때입니다.
'인간'이라는 거대한 착각으로부터 돌아서는 것, 어머니 자연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그리고 무한하고 영원한 '자연으로서의 인간'을 표현하는 새로운 삶의 양식을 만들어 나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 파국을 막을 유일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자연에는 끝없는 만물의 관계와 변화가 있을 뿐입니다.
신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창조한 것도 아니고 인간이 그 신의 대리인인 것도 아닙니다.
'환경보호'라는 말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우리의 자유의지에 기대하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여전히 무지하고 교만하다는 방증일지 모릅니다.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를 존재하게 하고 품어주고 있는 대자연의 목소리에 겸손히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밖으로부터, 그리고 우리 안으로부터 들려오는 그 목소리로부터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인지 배우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나의 자유의지가 아니라 나를 둘러싼 모든 것과의 관계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는 진실을 깨닫고 관계로부터 흘러나오는 질서를 겸손히 그리고 즐겁게 따라가는 것. 필요한 것은 그것 뿐입니다. 마침내 우리는 그 우주의 춤 속에서 끝없이 생성되는 진정한 나를, 그리고 진정한 자유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자연 속에서만 아름답고 공존 속에서만 자유롭습니다.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내리는 게 비다."
언뜻 이해할 수 없는 이 말은 인간의 언어 습관이 만들어낸 착각과 맹목적 믿음을 비틀어 꼬집고 있습니다. '비'는 '비'라고 언어로 규정하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자연 만물이 관계한 결과로 물방울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지만, 주어를 쓰는 인간의 언어습관 덕분에 '비'는 '내리는' 자유의지를 가진 행위의 주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주어의 자리에 '인간'이 오게 되면 훨씬 복잡하고 심각한 문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내가 걷는 것이 아니라, 걷는 것이 나다."라는 걸 인정해야 하니까요. 사실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인 내가, 그것도 '자유의지'를 가진 내가 걷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입니다. '걷기'를 가능하게 하는 내 안과 밖의 수많은 개체의 관계와 협력이 있기 전에는 내가 없는 것이라는 걸 인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으로부터 분리된 '나'가 명확하고 확실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어려움'은 바로 인간의 언어적 착각이 만든 무지의 비극적 효과입니다. 그래서 내가 걷고, 먹고, 잠자고, 싸는 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고 나의 모든 행위는 내 자유의지의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나로부터, 인간으로부터 바로 우리의 자유의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이 거대한 착각으로부터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지만 자연과는 전혀 다른 존재라는 무의식적 확신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이 세상 모든 것이 자신의 욕망에 봉사해야 한다는 인간 중심적 사고를 자연의 법칙으로 믿고 따르는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무지와 교만은 자연을 돌이킬 수 없이 파괴하고 있으며 인간의 역사는 곧 자연 파괴의 역사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지점이 우리의 사유가 도달해야 하고 또 새롭게 시작되어야 하는 중요한 변곡점인지 모릅니다. 자신을 자연에서 따로 떼어내어 괴물로 만들어 버린 원인을 이해하고 무지와 교만으로부터 돌아서야 할 때입니다.
'인간'이라는 거대한 착각으로부터 돌아서는 것, 어머니 자연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그리고 무한하고 영원한 '자연으로서의 인간'을 표현하는 새로운 삶의 양식을 만들어 나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 파국을 막을 유일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자연에는 끝없는 만물의 관계와 변화가 있을 뿐입니다.
신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창조한 것도 아니고 인간이 그 신의 대리인인 것도 아닙니다.
'환경보호'라는 말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우리의 자유의지에 기대하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여전히 무지하고 교만하다는 방증일지 모릅니다.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를 존재하게 하고 품어주고 있는 대자연의 목소리에 겸손히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밖으로부터, 그리고 우리 안으로부터 들려오는 그 목소리로부터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인지 배우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나의 자유의지가 아니라 나를 둘러싼 모든 것과의 관계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는 진실을 깨닫고 관계로부터 흘러나오는 질서를 겸손히 그리고 즐겁게 따라가는 것. 필요한 것은 그것 뿐입니다. 마침내 우리는 그 우주의 춤 속에서 끝없이 생성되는 진정한 나를, 그리고 진정한 자유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자연 속에서만 아름답고 공존 속에서만 자유롭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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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김형준
작가 김형준은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으며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상에 붙잡힌 생각 너머의 자유를 꿈꾸고, 관계에 대한 답을 찾아 세상과 어우러지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풍부한 이미지의 그림책을 만들고 새로운 생각을 싹 틔울 씨앗을 뿌리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작업으로는 〈옷감짜기〉, 〈사씨남정기〉, 〈달라이라마〉, 〈조선 전기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영수증〉 등이 있습니다.
일상에 붙잡힌 생각 너머의 자유를 꿈꾸고, 관계에 대한 답을 찾아 세상과 어우러지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풍부한 이미지의 그림책을 만들고 새로운 생각을 싹 틔울 씨앗을 뿌리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작업으로는 〈옷감짜기〉, 〈사씨남정기〉, 〈달라이라마〉, 〈조선 전기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영수증〉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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