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자유주의
우리를 병들게 하는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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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병들게 하는 ‘자유’
반공자유주의를 고발하다
대한민국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인가. 단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이 간단하지만 커다란 질문에 대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을 찾으려 노력해 본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만든 이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사고를 정의하고 행동을 규정했으며 사회를 조직했던 그 이념은 간단하게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를 맞이한 고도화된 자본주의는 온갖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부동산과 가상화폐 등이 일으키는 자본 시장의 불안정은 계속되고 있고 빈부격차의 극심화로 인해 공동체는 분열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출산율의 폭락과 전지구적인 기후변화는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현대사의 감춰진 비극들을 연구했으며 사회적 화두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사회학자인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그러한 위기의 열쇠가 된 하나의 거대한 유령을 소환합니다. 그것이 바로 ‘반공자유주의’입니다.
반공자유주의를 고발하다
대한민국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인가. 단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이 간단하지만 커다란 질문에 대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을 찾으려 노력해 본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만든 이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사고를 정의하고 행동을 규정했으며 사회를 조직했던 그 이념은 간단하게 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를 맞이한 고도화된 자본주의는 온갖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부동산과 가상화폐 등이 일으키는 자본 시장의 불안정은 계속되고 있고 빈부격차의 극심화로 인해 공동체는 분열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출산율의 폭락과 전지구적인 기후변화는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현대사의 감춰진 비극들을 연구했으며 사회적 화두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사회학자인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그러한 위기의 열쇠가 된 하나의 거대한 유령을 소환합니다. 그것이 바로 ‘반공자유주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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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한 반공자유주의
신자유주의와의 결합과 진화
김동춘 교수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본격적인 시작인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비극 사이에서 반공자유주의의 시작을 목도합니다. 친일파가 광복 이후 새로운 이데올로기로서 차지하게 된 반공 이념은 짧은 시간 동안 자유주의의 명분을 달고 반공자유주의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반공자유주의는 자유민주주의를 왜곡하는 동시에 그 권위를 흡수하여 권력의 심장으로서 교묘하게 가동됩니다. 오랜 세월 독재 정권과 함께 국가를 구조화한 반공자유주의는 1987년 민주화 이후에는 신자유주의와 적극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로 기능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현재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게 김동춘 교수의 진단입니다.
70여 년이 넘는 긴 역사의 과정에서, 반공자유주의의 틀 안에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반공자유주의를 추종하고 그를 추구한 한 줌 모래의 권력자들이 아니라 다수의 대중이었던 것은 당연합니다. 자유는 원래 해방을 뜻하지만, 우리나라를 지배한 반공자유주의의 자유는 행동과 사상의 자유가 아닌 권력을 독점한 자들의 자유에 한없이 가까웠으며 그 자유가 행사되기 위하여 수많은 피가 흘러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병적인 고통은 모습을 바꾼 반공자유주의를 따라 또 다른 형태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고 한탄합니다. 그러나 병의 근본이 고쳐지지 않는 이상, 고통 또한 사라지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촛불시위 이후 5년
민주 정부의 한계와 미래에의 고민
김동춘 교수는 이 짧지만 묵직한 책을 통해 반공자유주의의 역사와 진화, 신자유주의의 도래에 관한 설명과 함께 이제 곧 다가올 20대 대선과 지난 5년간 민주 정부의 성취와 한계를 진단합니다. 과연 역사상 초유의 촛불시위와 그를 통해 탄생한 민주 정부는 반공자유주의가 만든 자장 안에서 어떻게 기능했는가. 그를 가늠하는 김동춘 교수의 관점은 냉정합니다. 그것은 여전히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입니다. 당장 '공산주의'라는 단어는 30여 년 전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와 함께 그 힘을 잃었지만, 지금은 자신과 다른 정치 세력을 공격하기 위한 수사로써 인터넷 곳곳에서 쓰이는 인기 있는 단어가 되어 있습니다. 이 광경이 촛불시위를 통한 적극적인 참여 민주주의의 한 형태가 실현됐음에도 불구하고 도출하게 된 사회적 퇴행의 어떤 증거라면, 그 비극적 면모의 이유를 충분히 곱씹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숙고의 장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신자유주의와의 결합과 진화
김동춘 교수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본격적인 시작인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비극 사이에서 반공자유주의의 시작을 목도합니다. 친일파가 광복 이후 새로운 이데올로기로서 차지하게 된 반공 이념은 짧은 시간 동안 자유주의의 명분을 달고 반공자유주의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반공자유주의는 자유민주주의를 왜곡하는 동시에 그 권위를 흡수하여 권력의 심장으로서 교묘하게 가동됩니다. 오랜 세월 독재 정권과 함께 국가를 구조화한 반공자유주의는 1987년 민주화 이후에는 신자유주의와 적극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로 기능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현재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게 김동춘 교수의 진단입니다.
70여 년이 넘는 긴 역사의 과정에서, 반공자유주의의 틀 안에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반공자유주의를 추종하고 그를 추구한 한 줌 모래의 권력자들이 아니라 다수의 대중이었던 것은 당연합니다. 자유는 원래 해방을 뜻하지만, 우리나라를 지배한 반공자유주의의 자유는 행동과 사상의 자유가 아닌 권력을 독점한 자들의 자유에 한없이 가까웠으며 그 자유가 행사되기 위하여 수많은 피가 흘러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병적인 고통은 모습을 바꾼 반공자유주의를 따라 또 다른 형태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고 한탄합니다. 그러나 병의 근본이 고쳐지지 않는 이상, 고통 또한 사라지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촛불시위 이후 5년
민주 정부의 한계와 미래에의 고민
김동춘 교수는 이 짧지만 묵직한 책을 통해 반공자유주의의 역사와 진화, 신자유주의의 도래에 관한 설명과 함께 이제 곧 다가올 20대 대선과 지난 5년간 민주 정부의 성취와 한계를 진단합니다. 과연 역사상 초유의 촛불시위와 그를 통해 탄생한 민주 정부는 반공자유주의가 만든 자장 안에서 어떻게 기능했는가. 그를 가늠하는 김동춘 교수의 관점은 냉정합니다. 그것은 여전히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입니다. 당장 '공산주의'라는 단어는 30여 년 전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와 함께 그 힘을 잃었지만, 지금은 자신과 다른 정치 세력을 공격하기 위한 수사로써 인터넷 곳곳에서 쓰이는 인기 있는 단어가 되어 있습니다. 이 광경이 촛불시위를 통한 적극적인 참여 민주주의의 한 형태가 실현됐음에도 불구하고 도출하게 된 사회적 퇴행의 어떤 증거라면, 그 비극적 면모의 이유를 충분히 곱씹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숙고의 장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7
01 상처받은 자유주의, 반공자유주의의 탄생 11
1. 반공주의와 전쟁정치의 일상화 13
2. 한국의 우익과 상처받은 자유주의 25
02 반공자유주의, 한국형 신자유주의가 되다 49
1. '발전국가' 한국 51
2. 냉전과 신자유주의의 만남 61
3. 반공자유주의와 '시장 경제'의 요구 76
4. 구조화되는 한국형 신자유주의 101
맺는말
반공자유주의의 자장과 20대 대통령 선거, 그리고 그 이후 114
01 상처받은 자유주의, 반공자유주의의 탄생 11
1. 반공주의와 전쟁정치의 일상화 13
2. 한국의 우익과 상처받은 자유주의 25
02 반공자유주의, 한국형 신자유주의가 되다 49
1. '발전국가' 한국 51
2. 냉전과 신자유주의의 만남 61
3. 반공자유주의와 '시장 경제'의 요구 76
4. 구조화되는 한국형 신자유주의 101
맺는말
반공자유주의의 자장과 20대 대통령 선거, 그리고 그 이후 114
저자
저자
김동춘
사회학자. 서울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한국 노동자의 사회적 고립」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사비평』 편집위원, 『경제와 사회』 편집위원장,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참여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1997년부터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같은 대학 NGO 대학원장 및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1960년대의 사회운동』 『한국 사회 노동자 연구』 『한국 사회과학의 새로운 모색』 『분단과 한국 사회』 『전쟁과 사회』 『독립된 지성은 존재하는가』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1997년 이후 한국 사회의 성찰』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전쟁정치』 『대한민국 잔혹사』 『대한민국은 왜?』 『사회학자 시대에 응답하다』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 『1960년대의 사회운동』 『한국 사회 노동자 연구』 『한국 사회과학의 새로운 모색』 『분단과 한국 사회』 『전쟁과 사회』 『독립된 지성은 존재하는가』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1997년 이후 한국 사회의 성찰』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전쟁정치』 『대한민국 잔혹사』 『대한민국은 왜?』 『사회학자 시대에 응답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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