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옛 그림자
김신자 회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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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현해탄을 건너온 다섯 살 어린아이
2021년 팔십의 희끗한 머리털을 거울에 비춰 매만지며
철없던 시절의 옛 그림자를 추억처럼 삼켜본다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태어나, 광복 이후 대구에 정착하여 평생을 살아온 김신자 여사의 회상록(回想錄)이다. 팔순의 나이에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자신을 그리고, 가족을 살피며, 나라를 걱정한다. 민족의 아픈 역사의 장면들이 개인의 삶 속에 고스란히 녹아든다. 대구 10·1사건, 6·25전쟁, 피난, 이산, 죽음, 비리 경찰, 파독 광부, 월남 파병…, 어린 소녀의 눈에 비친 암울했던 시대상을 담담하면서도 때론 격정적으로 풀어낸다. 그 가운데, 부모, 형제, 친구와의 행복했던 기억과 그리움의 잔상들을 떠올리며, ‘늘그막에’ 작가는 회상의 미소를 머금는다.
2021년 팔십의 희끗한 머리털을 거울에 비춰 매만지며
철없던 시절의 옛 그림자를 추억처럼 삼켜본다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태어나, 광복 이후 대구에 정착하여 평생을 살아온 김신자 여사의 회상록(回想錄)이다. 팔순의 나이에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자신을 그리고, 가족을 살피며, 나라를 걱정한다. 민족의 아픈 역사의 장면들이 개인의 삶 속에 고스란히 녹아든다. 대구 10·1사건, 6·25전쟁, 피난, 이산, 죽음, 비리 경찰, 파독 광부, 월남 파병…, 어린 소녀의 눈에 비친 암울했던 시대상을 담담하면서도 때론 격정적으로 풀어낸다. 그 가운데, 부모, 형제, 친구와의 행복했던 기억과 그리움의 잔상들을 떠올리며, ‘늘그막에’ 작가는 회상의 미소를 머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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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回.想.錄. 개인의 기록을 넘어 시대의 역사를 담다
자서전은 개인의 기록이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기억을 되살려 글로 옮긴다. 하지만, 개인의 삶이 혼자의 삶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은 움직이며 부딪치고, 밝다가 어두워진다. 사람들은 그런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 생김새가 다른 만큼 시선도, 생각도, 모두가 다르다. 그것을 기억하여 기록하는 것. 또, 누군가에겐 그 기록이 기억이 되는 것.
〈추억의 옛 그림자〉는 팔순의 여인이 70년 전 대구 방천(신천)을 배경으로 자란 여자아이의 눈을 통해 본 세상을 담고 있다. 전쟁, 이산, 죽음, 비리, 가난이라는 숨 막히는 현실이 지워지지 않는 먹글씨가 되어 아로새겨진다. 하지만, 세상 매서운 바람에 온몸이 꽁꽁 얼어붙어도, 어디선가 찾아든 기쁨과 행복의 훈풍 또한 상존하였음을…, 지은이는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내어 꼼꼼히 한땀 한땀 글밥을 엮어낸다.
'그때, 그곳'을 기억하는, '그 아픔과 삶'을 함께 겪은 이에게는 공감과 위안의 선물이 될 것이며, 지금의 이에겐 변화와 뿌리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자서전은 개인의 기록이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기억을 되살려 글로 옮긴다. 하지만, 개인의 삶이 혼자의 삶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은 움직이며 부딪치고, 밝다가 어두워진다. 사람들은 그런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 생김새가 다른 만큼 시선도, 생각도, 모두가 다르다. 그것을 기억하여 기록하는 것. 또, 누군가에겐 그 기록이 기억이 되는 것.
〈추억의 옛 그림자〉는 팔순의 여인이 70년 전 대구 방천(신천)을 배경으로 자란 여자아이의 눈을 통해 본 세상을 담고 있다. 전쟁, 이산, 죽음, 비리, 가난이라는 숨 막히는 현실이 지워지지 않는 먹글씨가 되어 아로새겨진다. 하지만, 세상 매서운 바람에 온몸이 꽁꽁 얼어붙어도, 어디선가 찾아든 기쁨과 행복의 훈풍 또한 상존하였음을…, 지은이는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내어 꼼꼼히 한땀 한땀 글밥을 엮어낸다.
'그때, 그곳'을 기억하는, '그 아픔과 삶'을 함께 겪은 이에게는 공감과 위안의 선물이 될 것이며, 지금의 이에겐 변화와 뿌리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목차
목차
1장 │ 기억의 조각들
019 현해탄을 건너다
023 푸른 공굴(다리) 밑의 만행
026 트럭 3대에 흰옷 입은 사람들
029 빨갱이들의 독촉
032 파랭이들의 비리
036 경찰 마님의 만행과 빨래터
039 고향 언니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다
041 이산의 아픔
044 사촌 오빠 매 맞은 사건
047 비극의 역사 피난의 참사
056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공책과 연필을 받다
058 동춘서커스단과 스크린(자막) 변사
061 대구 칠성시장 담요 패션
2장 │ 추억의 그림자
065 손가락만 한 아기 시체들
068 6·25전쟁 통에 교실 없는 수업
073 장티푸스가 쓸고 간 한여름의 흔적
078 졸업을 두 달 남겨둔 5년 만의 본교 교실
082 기찻길의 오두막과 죽음들
086 동생과 방천 둑 냇가 물놀이
091 방천시장 용두방천 가는 길
096 가을 벼논의 참새 쫓기
099 두 오빠와 고기잡이
103 머슴 따라 벼논에 가다
110 눈물로 벡스를 보내다
112 동네 친구와 재미있는 놀이
114 뒷집 앞뜰 감을 훔치다
117 야매 육소간
121 폐렴의 아픔을 페니실린으로
125 자칭 만왕의 왕
136 두 오빠와의 추억
019 현해탄을 건너다
023 푸른 공굴(다리) 밑의 만행
026 트럭 3대에 흰옷 입은 사람들
029 빨갱이들의 독촉
032 파랭이들의 비리
036 경찰 마님의 만행과 빨래터
039 고향 언니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다
041 이산의 아픔
044 사촌 오빠 매 맞은 사건
047 비극의 역사 피난의 참사
056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공책과 연필을 받다
058 동춘서커스단과 스크린(자막) 변사
061 대구 칠성시장 담요 패션
2장 │ 추억의 그림자
065 손가락만 한 아기 시체들
068 6·25전쟁 통에 교실 없는 수업
073 장티푸스가 쓸고 간 한여름의 흔적
078 졸업을 두 달 남겨둔 5년 만의 본교 교실
082 기찻길의 오두막과 죽음들
086 동생과 방천 둑 냇가 물놀이
091 방천시장 용두방천 가는 길
096 가을 벼논의 참새 쫓기
099 두 오빠와 고기잡이
103 머슴 따라 벼논에 가다
110 눈물로 벡스를 보내다
112 동네 친구와 재미있는 놀이
114 뒷집 앞뜰 감을 훔치다
117 야매 육소간
121 폐렴의 아픔을 페니실린으로
125 자칭 만왕의 왕
136 두 오빠와의 추억
저자
저자
김신자
저자 김신자
1942년 일본 오노다 출생
1947년 대구 정착
2021년 팔순을 맞아 어린 시절 추억을 되짚으며 회상록 〈추억의 옛 그림자〉 집필
모진 세월을 지나, 詩·書·畵를 벗 삼아 가족을 생각하고, 세상을 그린다
1942년 일본 오노다 출생
1947년 대구 정착
2021년 팔순을 맞아 어린 시절 추억을 되짚으며 회상록 〈추억의 옛 그림자〉 집필
모진 세월을 지나, 詩·書·畵를 벗 삼아 가족을 생각하고, 세상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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