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이 혼자서(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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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은 태어날 때부터 목이 길었을까요? 기린의 목뼈는 사람과 같이 7개였다고 해요. 그럼 왜 목뼈가 늘어난 걸까요? 아주 오래전 아프리카에 많은 동물이 살고 있었습니다.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다며 겸손하지 않고 잘난 척이 심했던 기린은 친구들이 없어 늘 혼자였습니다. 한가로이 낮잠을 자던 어느 날, 검은 표범이 기린의 코끝을 물어 버린 일이 발생했어요. 너무 놀라 코끝을 빼내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기린의 목뼈 세 마디가 늘어났답니다.
늘어난 목뼈로 동물들의 주위를 빙빙 도는 기린은 숲속 동물들의 어울리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동물들은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는 다짐을 받고 기린을 무리에 끼워주기로 했어요. 꽤 여러 날을 잘해 내던 기린은 끝내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어요. 겸손하지 않았던 기린이 겸손한 기린으로 변하기 힘든 것이었을까요?
동물들의 싸늘한 눈빛에 떠밀려 땅에 끌릴 정도로 고개를 숙인 기린의 마지막 목뼈가 늘어나게 되었답니다. 잘난 척 심했던 기린은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은 겸손해졌을까요?
늘어난 목뼈로 동물들의 주위를 빙빙 도는 기린은 숲속 동물들의 어울리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동물들은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는 다짐을 받고 기린을 무리에 끼워주기로 했어요. 꽤 여러 날을 잘해 내던 기린은 끝내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어요. 겸손하지 않았던 기린이 겸손한 기린으로 변하기 힘든 것이었을까요?
동물들의 싸늘한 눈빛에 떠밀려 땅에 끌릴 정도로 고개를 숙인 기린의 마지막 목뼈가 늘어나게 되었답니다. 잘난 척 심했던 기린은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은 겸손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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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기린의 목이 긴 이유를 재치있는 글로 풀어낸 이윤희 선생님은 친구들에게 버림받는 기린을 통해 자신을 낮추고 친구들에게 상처 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기린이 혼자서〉에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진흙탕 속에 몸을 담그고 있거나 흙먼지를 일으키는 동물들을 보면 자신의 몸에 뭐라도 묻을 것처럼 깨끗한 척을 하고, 부드러운 새순만을 먹는 기린은 자기 자신을 특별하고 잘났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동물들 역시 잘난 척이 심하고 겸손하지 못한 기린이 못마땅했죠.
검은 표범에게 공격을 당하고 나서야 기린은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지만, 부러움이 가득한 눈으로 동물들의 주위만 맴돌 뿐이었죠. 다른 동물들과 함께 어울리면 바뀔 줄 알았던 기린의 말과 행동은 바뀌지 않았어요. 기린의 생각 없는 행동 때문에 아기 원숭이들이 크게 다치게 되었고 겉으로만 겸손한 척했던 기린은 자신의 어리석음과 잘못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속담은 내가 남보다 뛰어난 무언가를 갖고 있을수록 나 자신을 더 낮출 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내가 남을 배려하고 존중할 때 나 역시 배려 받고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기린처럼 말과 다른 행동으로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은 없었는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겉과 속이 다른 마음으로 대하진 않았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검은 표범에게 공격을 당하고 나서야 기린은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지만, 부러움이 가득한 눈으로 동물들의 주위만 맴돌 뿐이었죠. 다른 동물들과 함께 어울리면 바뀔 줄 알았던 기린의 말과 행동은 바뀌지 않았어요. 기린의 생각 없는 행동 때문에 아기 원숭이들이 크게 다치게 되었고 겉으로만 겸손한 척했던 기린은 자신의 어리석음과 잘못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속담은 내가 남보다 뛰어난 무언가를 갖고 있을수록 나 자신을 더 낮출 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내가 남을 배려하고 존중할 때 나 역시 배려 받고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기린처럼 말과 다른 행동으로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은 없었는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겉과 속이 다른 마음으로 대하진 않았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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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이윤희
이윤희 선생님은 동화 작가로 『뱀의 눈물』, 『술래가 된 낙타』, 『하이에나 하얀 똥』등의 동화책을 출간하였으며, 동요 전문 유튜브 〈어머나 쏭〉을 운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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