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있는 의자(양장본 Hardcover)
김서현 감성에세이
김서현 수필집. 김서현 수필은 크게 세 갈래로 구분해볼 수 있다. 첫 번째가 유년의 기억에서 길어 올린 노래이고, 두 번째가 엄마로서 헌신적인 노래이며, 세 번째는 수필가로서 서정 짙은 사념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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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김서현 첫수필집 《비어 있는 의자》를 중심으로
김선화(수필가ㆍ시인ㆍ한국수필 편집장)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기억의 곳간이 있다. 이 공간은 더러 서럽거나 아프고 혹은 아름다우며 은밀한 비밀이 고여 있는 곳이다. 이곳을 '내적 비밀의 방'이라 해두자. 누구나 정신세계를 이루고 있는 이 방에서 혼자만 노닌다면 큰 의미를 발견하기 어려울 것이다. 안에서 일어나는 정신작용을 세밀히 살펴서 사회현상과 연결 지을 수 있을 때 제3의 의미를 만나게 된다.
이에 수필가 김서현은 다양한 기억의 방 중에도 유년의 창고 격인 작은 공간을 꼭 껴안고 내면을 다독이는데 뛰어난 작가다. 독자도 함께 들여다보며 유년기의 그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맛이 있다. 이러한 맛이 어둠이거나 아픔이거나 애달픔이거나 그 어느 한쪽에 치우친다면 수필로서의 가치를 맛보기 어려우리라.
김서현 수필은 크게 세 갈래로 구분해볼 수 있다. 첫 번째가 유년의 기억에서 길어 올린 노래이고, 두 번째가 엄마로서 헌신적인 노래이며, 세 번째는 수필가로서 서정 짙은 사념의 노래다. 대략 이렇게 셋으로 구분하여 그녀의 수필을 살펴본다. -중략-
그도 굽이 넘는 인생길에서 환갑을 맞이한다. 다소 외롭고 고달팠으나 해학을 낳는 여유를 이끌어낸 그의 삶이 대견하다. 유년의 남다른 기억에서 길어 올린 외로운 곡조에 엄마로서 지고지순한 노래를 입혀, 수필가로서 우뚝 선 사념의 가락이 빛을 발하는 점에 박수를 보낸다. 서로 문학의 길에서 인연 닿은 지 10여년, 그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첫 수필집 상재를 축하한다. 아울러 앞날에 작가로서 문운을 빈다.
김서현수필가는 재주가 다양하다. 야생꽃 등을 말려 한옥문이나 나무 등에 작품으로 설치하여 개인전시를 하였고 시조를 공부하여 시조시인으로도 등단하였다. 하고싶은 것도 많았지만 꿈을 접고 두아이의 엄마로 열심히 살면서 유기농 식당도 운영하는 등 자녀양육에 최선을 다했다. 그만큼 그의 내면세계는 성숙되어 수필세계 또한 풍요롭고 독자에게 흥미와 읽을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권남희 한국문협수필분과 회장 -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첫 돌을 놓으며 2
작품해설 김선화 238
1 종이배
담배꽃 10
종이배 15
짝신이 21
노란색 장갑 27
내가 넘은 첫 산 32
우물로 간 붕어 37
엄마의 빨강 루즈 44
등 50
2 막걸리 거르는 날
테라스의 셋방 58
줄을 서시오 64
막걸리 거르는 날 69
받아 읽기 75
나방 79
유품 84
앉은뱅이 89
반딧불이 93
3 그녀가 있는 곳
그녀가 있는 곳 100
그릇에 피어날 꽃 105
어느 봄날 111
비어 있는 의자 116
짚신의 짝 121
세상에서 가장 큰 박수 126
딱지 131
별이 뜨는 호수
4 미소짓는 꽃잎처럼
빈 방 145
불 섬 150
미소 짓는 꽃잎처럼 155
다시 공깃돌이 되어 160
순간 꽃 165
해변의 고양이 171
노견(老犬)과의 동행 176
천공(穿孔) 182
5 길위의 길
길 위의 길 189
금화도를 찾아서 195
되돌아오는 길 203
섬 속의 또 다른 섬이 되어 210
할머니의 세월 219
꽃피는 단지 223
말(言)값 228
내가 만난 은자隱者 234
기억의 곳간에서 길어 올린 사념의 노래 238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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