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노인 이야기(바둑이 초등 저학년 그림책 시리즈 20)(양장본 Hardcover)
《두 도시 아이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또 하나의 여정, 《두 도시 노인 이야기》
대한민국 서울과 베트남 다낭. 《두 도시 아이 이야기》는 서로 다른 나라,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도 꼭 닮은 마음으로 하루를 건너가던 두 아이의 이야기였어요. 서로를 알지 못해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던 공감의 순간들 속에서, 두 나라를 잇는 다문화의 풍경이 조용히 피어올랐었지요.
이제 그 이야기에서 한 걸음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 보려 합니다. 바로 그때 그 아이들 곁을 지키던 이웃 노인들의 이야기예요.《두 도시 노인 이야기》의 두 주인공은 오래전 전쟁의 아픔 속에서 처음 만나 서로를 도와주었던 소중한 인연입니다. 긴 세월이 흘러 머리는 하얗게 세었지만, 마음속에 간직한 기억과 그리움은 단 한 순간도 사라지지 않았지요. 이제 두 노인은 각자의 자리에서 용기 내어 길을 떠납니다. 한 사람은 하늘 위로 커다란 열기구를 띄우고, 또 한 사람은 물결 위에 바구니 배를 띄워 천천히 서로를 향해 나아갑니다.
이 그림책은 시간이 흘러도 결코 흐려지지 않는 인연의 힘을 아름답게 보여 줍니다. 말없이 간직해 온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가는 두 사람의 여정은, 우리 마음속에 조용하고도 깊은 울림을 전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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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끝내 서로를 향해 가는 두 노인의 애틋한 마음을 담은 판타지
《두 도시 노인 이야기》는 대한민국에 사는 할아버지와 베트남에 사는 할머니의 아주 특별하고도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아주 먼 옛날, 무시무시한 전쟁터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도와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어요. 비록 서로 '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쉬운 이별을 했지만, 서로의 목숨을 살려주며 소중한 인연의 씨앗을 심었지요. 오랜 세월이 흘러 이제 머리가 하얀 노인이 된 두 사람은 잊히지 않는 그리움을 품은 채, 할아버지는 열기구를 띄우고 할머니는 바구니 배에 몸을 실어 현실의 경계를 넘는 마법 같은 여정을 시작합니다. 과연 두 노인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비록 현실에서는 이루어지기 어려운 만남일지라도 작가는 열기구와 바구니 배라는 환상적인 이미지를 통해 이야기의 힘으로 끝내 두 사람을 마주하게 하지요. 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여러분들도 알게 될 거예요. 오랫동안 간직한 소중한 마음과 약속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 마음을 따라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가는 일이 얼마나 아름답고 희망찬 일인지 말이에요.
총소리는 멈췄지만 지워지지 않는 상처,
비행기 대신 열기구와 바구니 배를 띄운 기적 같은 여정
《두 도시 노인 이야기》의 배경에는 '베트남 전쟁'이라는 아픈 역사가 흐르고 있어요. 이 책은 대한민국 할아버지와 베트남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전쟁이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기는지 들려줍니다. 당시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먼 베트남으로 파병을 떠났고, 베트남에서는 여성들까지 참전할 만큼 상황이 치열했지요. 마침내 전쟁이 끝나고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두 사람의 마음속에는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남았습니다. 머리 위를 쌩쌩 지나가며 폭탄을 떨어뜨리던 비행기 소리는 두려움과 이별의 기억이 되어 오래도록 두 노인을 괴롭혔거든요. 그래서 서로를 다시 만나러 가는 길, 두 노인은 결코 비행기를 타지 않기로 합니다. 대신 할아버지는 열기구를 띄우고, 할머니는 바구니 배를 저으며 서로를 향해 천천히 나아가지요. 비행기 소리 없는 고요한 하늘과 바다 위에서 각자의 길을 나선 두 노인. 이 길은 전쟁의 공포를 아는 두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 낸 평화롭고도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이 그림책은 전쟁이 남긴 상처가 아주 오랜 시간 사라지지 않지만, 그 시간을 뚫고 이어지는 그리움은 무엇보다 단단하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잘 보여 줍니다.
책의 앞과 뒤에서 시작해
가운데에서 마주하는 두 개의 이야기!
《두 도시 노인 이야기》는 읽는 방식부터 아주 특별합니다. 이야기가 책의 앞표지와 뒤표지, 양쪽 끝에서 각각 시작되어 책의 한가운데에서 하나로 만나거든요. 독자들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각자의 자리에서 출발한 두 이야기를 따라가다 마침내 반대편에서 다가오는 또 다른 이야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각 이야기의 첫머리인 면지에는 두 사람이 젊은 시절 전쟁터에서 만났던 순간이 소중하게 담겨 있어요. 이 장면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두 노인의 여정이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 맺어진 인연을 찾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마침내 두 이야기가 책의 한가운데에서 만나는 순간,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비로소 하나로 이어집니다. 이 책은 이야기의 내용뿐만 아니라 책의 구조 그 자체로 '서로를 향해 나아가는 마음'을 아름답게 보여 주지요. 한 장면 한 장면을 정성껏 넘기다 보면, 두 노인이 마주하는 마지막 만남이 더욱 깊고 선명한 감동으로 다가올 거예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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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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