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오렌지
손현석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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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상상력을 베끼는 〈유나버머〉
손현석 교수의 영화 같은 시집 『사과와 오렌지』!!
영화과 교수이자 시를 쓰는 손현석 시인의 새 시집 『사과와 오렌지』가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 졸업했다. ㈜제일기획 Audio PD로 일했으며, 시집으로 『예술영화』가 있다. 현재 부산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동서대 영화과 교수이다.
이번에 펴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사과와 오렌지』는 4부로 나뉘어져 총 80편의 신작시를 수록하였다. 신작 시집 『사과와 오렌지』의 행간 속에는 바다, 카페, 음악, 여행 등 한편의 영화 같은 환상적 이미지가 개입한다. 그리고 덧붙인 시인의 산문 「메두사는 창날 포크로 키슈를 먹네」는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여자는 처음 듣는 요리를 시켜 칼날 같은 포크로 찍어먹는다. 질척한 계란향이 달콤 시큼하게 풍긴다. 비 맞은 머리카락에 힘이 덜 들어가니 고개 숙인 여자가 한결 부드럽고 달콤해 보인다. 이따금 객기가 이성을 가리는 습관처럼 으깬 감자와 잘게 썬 브로콜리를 계란 반죽과 섞어 구워낸 이국적인 식사를 앞에 두면 저도 모르게 로맨틱해진다. 그리고 짧은 인생이 억울하다. 여자가 보았다던 그림처럼 시계바늘이 허물어진 상태 그대로 있으면 좋겠다. 모든 것이 그대로 멈추면 좋겠다. 여자가 고개를 들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갑자기 든다. 눈을 마주치고 싶지 않다. 고개를 돌려 안주머니에 있던 선글라스를 꺼낸다. 우려를 하면 안 되는데 실수를 했다. 식탐이 열정처럼 꿈틀대는 밤에 안착한 그녀는 여지없이 변신을 꾀한다. 그녀의 머리에 꼬리를 박고 몸부림으로 요동치는 수십 마리의 뱀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서로 앞 다투어 입맛 도는 브로콜리를 번뜩이는 이빨 사이에 얹으려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 시인의 산문 중에서
손현석 교수의 영화 같은 시집 『사과와 오렌지』!!
영화과 교수이자 시를 쓰는 손현석 시인의 새 시집 『사과와 오렌지』가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 졸업했다. ㈜제일기획 Audio PD로 일했으며, 시집으로 『예술영화』가 있다. 현재 부산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동서대 영화과 교수이다.
이번에 펴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사과와 오렌지』는 4부로 나뉘어져 총 80편의 신작시를 수록하였다. 신작 시집 『사과와 오렌지』의 행간 속에는 바다, 카페, 음악, 여행 등 한편의 영화 같은 환상적 이미지가 개입한다. 그리고 덧붙인 시인의 산문 「메두사는 창날 포크로 키슈를 먹네」는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여자는 처음 듣는 요리를 시켜 칼날 같은 포크로 찍어먹는다. 질척한 계란향이 달콤 시큼하게 풍긴다. 비 맞은 머리카락에 힘이 덜 들어가니 고개 숙인 여자가 한결 부드럽고 달콤해 보인다. 이따금 객기가 이성을 가리는 습관처럼 으깬 감자와 잘게 썬 브로콜리를 계란 반죽과 섞어 구워낸 이국적인 식사를 앞에 두면 저도 모르게 로맨틱해진다. 그리고 짧은 인생이 억울하다. 여자가 보았다던 그림처럼 시계바늘이 허물어진 상태 그대로 있으면 좋겠다. 모든 것이 그대로 멈추면 좋겠다. 여자가 고개를 들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갑자기 든다. 눈을 마주치고 싶지 않다. 고개를 돌려 안주머니에 있던 선글라스를 꺼낸다. 우려를 하면 안 되는데 실수를 했다. 식탐이 열정처럼 꿈틀대는 밤에 안착한 그녀는 여지없이 변신을 꾀한다. 그녀의 머리에 꼬리를 박고 몸부림으로 요동치는 수십 마리의 뱀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서로 앞 다투어 입맛 도는 브로콜리를 번뜩이는 이빨 사이에 얹으려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 시인의 산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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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전체가 들여쓰기 한자 없이 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산문이다. "전깃중에도 매달린 가로등이 자몽껍질 색깔로 눈을 밝힐 오늘 밤의 신화"는 그야말로 책처럼 스크린처럼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그는 사각형의 이미지에서 영화에서 상상력을 베끼는 〈유나버머〉이다. 그 영화의 씬 중에서도 우리의 마음에 가장 와닿는?것은 깊은 심해(心海)에 빠진 시(詩)이다.
여기까지 오셨군요
커피를 파도에 타서 마시는
이곳에서는 누구나 특별한 사람인 거죠
파도의 알갱이를 맛보세요
톡톡 터지다 못해 더 이상 터질 수 없는
깊고 세밀한 속맛을 알아채기까지
파도는 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죠
- 「해변의 카페」 부분
"프랑스의 남쪽 땅?/반 고흐의 마을만은 오만하지 않았다"(「레 베스노 마을」 )고 고백하는 사람, "푸른 하늘은 멀리서만 주어지는 선물"(「마차푸차레」 ) 이며, "멀리서 보면 불타는 매력의 사이프러스" 그 "손바닥 실핏줄 속"에 존재하는 "말 못할 사연" (「사이프러스」 )들을 돌아 이곳에서 우리는 누구나 "누구나 특별한 사람"이 된다. "파도의 알갱이"를 맛보고, "톡톡 터지다 못해 더 이상 터질 수 없는 / 깊고 세밀한 속맛을 알아채기까지 / 파도는 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먼 기억의 파도는 느릿느릿 걸어"와 "그 날개의 양 겨드랑이에 손가락이 닿으면", "한모금 파도가 당신을" 마시는 이곳에서 우리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시인이 된다.
환상 너머의 새로운 현실을 창출해내는 시적 이미저리! 시인의 상상력은 여행과 영화속 이미지를 만나 상상적 동일시를 통한 나르시시즘적 자기 확인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시적 상상력이 환상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세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 방식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반야암 계곡물에 과일 씻는 동자승
왼손에 사과 오른손엔 오렌지를 들고
저 멀리 흔들다리 맑은 손님 반긴다
그 모습에 이끌려 다가온 초심 행자
예사로이 건네받은 사과 한 입 무는데
시큼한 오렌지 과즙 입 안 가득 퍼진다
이것은 사과인가 오렌지인가?
사과와 오렌지는 같은가 다른가?
동자승은 오른손 내밀어 사과를 흔든다
의아한 행자는 동자승 얼굴 아래 겹친
눈빛 푸른 청년과 노인을 동시에 만나
찰나의 영겁이 계곡물 소리에 흐르고
손 씻는 동자승이 빈 손 들며 웃는다
입 안 향은 온데 간데 무명이 날아간다
- 「사과와 오렌지」 전문
경남 통도사의 산내암자 중 하나로 극락암으로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 난 골짜기 끝에 자리잡고 있는 암자가 "반야암"이다. 이곳은 울창한 산림에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그 "반야암 계곡물에 과일 씻는 동자승"은 "왼손에 사과 오른손엔 오렌지를 들고/ 저 멀리 흔들다리 맑은 손님"을 반긴다. "그 모습에 이끌려 다가온 초심 행자"는 어쩌면 시속 화자(시인)일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 "건네받은 사과 한 입 무는데 / 시큼한 오렌지 과즙"이 입 안 가득 퍼진다.
"이것은 사과인가 오렌지인가?" 아니면 "사과와 오렌지는 같은가 다른가?" 화자의 질문은 화두처럼 환상처럼 번진다. 이 시인의 환상적 상상력이야말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 이면과 표면 사이를 왕래하는 환각적 힘이다. 사물 이면의 심연을 들추어 내는 시(詩)의 힘이다.
이처럼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내러티브의 요소보다 주체의 환상적 이미지에 더 주목한다. 이는 영화의 속성과도 많이 담았다. 영화는 자기 자신과의 만남이며 숨겨진 것, 회이다.?시적 체험에서 '시각적 형상화'는 근대문학에서 중요한 예술 형성 원리이다. 영화는 관객이 보고자 하는 환상을 영화적 기술로 최대한 보여줄 수 있으며, 영화의 포토제니의 속성과 몽타주는 다른 예술들에서는 불가능한 시각적 형상의 역동성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영화에서 쇼트의 개별적 의미의 교차와 대립은 시에서의 은유, 시행간의 상호작용과 일치하는 것이다. 서정시는 본질적으론 순수한 현재의 시간이며 현재 인상을 순간적으로 창조하는 특수한 창조다.
영화에서 클로즈업의 순간처럼 손현석 시인의 새 시집 『사과와 오렌지』는 시의 행간에서 아름다운 시적 메타포와 만난다. 메타포가 살아있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시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여기까지 오셨군요
커피를 파도에 타서 마시는
이곳에서는 누구나 특별한 사람인 거죠
파도의 알갱이를 맛보세요
톡톡 터지다 못해 더 이상 터질 수 없는
깊고 세밀한 속맛을 알아채기까지
파도는 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죠
- 「해변의 카페」 부분
"프랑스의 남쪽 땅?/반 고흐의 마을만은 오만하지 않았다"(「레 베스노 마을」 )고 고백하는 사람, "푸른 하늘은 멀리서만 주어지는 선물"(「마차푸차레」 ) 이며, "멀리서 보면 불타는 매력의 사이프러스" 그 "손바닥 실핏줄 속"에 존재하는 "말 못할 사연" (「사이프러스」 )들을 돌아 이곳에서 우리는 누구나 "누구나 특별한 사람"이 된다. "파도의 알갱이"를 맛보고, "톡톡 터지다 못해 더 이상 터질 수 없는 / 깊고 세밀한 속맛을 알아채기까지 / 파도는 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먼 기억의 파도는 느릿느릿 걸어"와 "그 날개의 양 겨드랑이에 손가락이 닿으면", "한모금 파도가 당신을" 마시는 이곳에서 우리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시인이 된다.
환상 너머의 새로운 현실을 창출해내는 시적 이미저리! 시인의 상상력은 여행과 영화속 이미지를 만나 상상적 동일시를 통한 나르시시즘적 자기 확인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시적 상상력이 환상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세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 방식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반야암 계곡물에 과일 씻는 동자승
왼손에 사과 오른손엔 오렌지를 들고
저 멀리 흔들다리 맑은 손님 반긴다
그 모습에 이끌려 다가온 초심 행자
예사로이 건네받은 사과 한 입 무는데
시큼한 오렌지 과즙 입 안 가득 퍼진다
이것은 사과인가 오렌지인가?
사과와 오렌지는 같은가 다른가?
동자승은 오른손 내밀어 사과를 흔든다
의아한 행자는 동자승 얼굴 아래 겹친
눈빛 푸른 청년과 노인을 동시에 만나
찰나의 영겁이 계곡물 소리에 흐르고
손 씻는 동자승이 빈 손 들며 웃는다
입 안 향은 온데 간데 무명이 날아간다
- 「사과와 오렌지」 전문
경남 통도사의 산내암자 중 하나로 극락암으로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 난 골짜기 끝에 자리잡고 있는 암자가 "반야암"이다. 이곳은 울창한 산림에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그 "반야암 계곡물에 과일 씻는 동자승"은 "왼손에 사과 오른손엔 오렌지를 들고/ 저 멀리 흔들다리 맑은 손님"을 반긴다. "그 모습에 이끌려 다가온 초심 행자"는 어쩌면 시속 화자(시인)일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 "건네받은 사과 한 입 무는데 / 시큼한 오렌지 과즙"이 입 안 가득 퍼진다.
"이것은 사과인가 오렌지인가?" 아니면 "사과와 오렌지는 같은가 다른가?" 화자의 질문은 화두처럼 환상처럼 번진다. 이 시인의 환상적 상상력이야말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 이면과 표면 사이를 왕래하는 환각적 힘이다. 사물 이면의 심연을 들추어 내는 시(詩)의 힘이다.
이처럼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내러티브의 요소보다 주체의 환상적 이미지에 더 주목한다. 이는 영화의 속성과도 많이 담았다. 영화는 자기 자신과의 만남이며 숨겨진 것, 회이다.?시적 체험에서 '시각적 형상화'는 근대문학에서 중요한 예술 형성 원리이다. 영화는 관객이 보고자 하는 환상을 영화적 기술로 최대한 보여줄 수 있으며, 영화의 포토제니의 속성과 몽타주는 다른 예술들에서는 불가능한 시각적 형상의 역동성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영화에서 쇼트의 개별적 의미의 교차와 대립은 시에서의 은유, 시행간의 상호작용과 일치하는 것이다. 서정시는 본질적으론 순수한 현재의 시간이며 현재 인상을 순간적으로 창조하는 특수한 창조다.
영화에서 클로즈업의 순간처럼 손현석 시인의 새 시집 『사과와 오렌지』는 시의 행간에서 아름다운 시적 메타포와 만난다. 메타포가 살아있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시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목차
목차
시인의 말
| 1 부 | 智, 思念
13 해변의 카페
14 먼 훗날
15 빛 때문에
17 바빌론의 강가
19 마차푸차레
20 이상한 흐름
22 이상한 계산법
24 이상理想의 패턴
25 마음의 넓이
26 폭포수
28 이진법의 지도
30 사는 염치
33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35 사자인간
37 12번째 꿈
38 그녀는 바쁘다
40 정오의 방랑자
42 132년 전의 카페
44 레 베스노 마을
45 사이프러스
| 2 부 | 色, 感覺
49 노란 산책
51 개념이 있다
52 없던 것처럼
54 2층 계단
57 푸른 풍차
58 청력 테스트
60 네오 야수파 그림
62 빨간 토끼
64 빨간 뱀
66 일요일 오후
67 바라밀
69 사과와 오렌지
70 모범학교
72 명상 연구
74 기억의 축적
76 시時를 바꾸라고
78 꿈꾸는 자장가
84 제 3의 눈
87 검은 사각형
88 황금 가을
| 3 부 | 美, 感性
93 여행
95 다른 방
99 내가 대신
100 저물녘
102 별 아이
104 모처럼 휴가
106 지나간 풍경
107 유리 극장
109 삼거리 식당
112 후각적 회상
114 밤바다 근처
116 갤러리 문화
119 예약 문화
120 밤, 전자, 초콜릿
122 장군의 아들
124 지금이 그때
125 KO-LINE WEST EXIT
127 무선 이어폰의 기적
129 첫 번째 꽃
130 학창시절
| 4 부 | 藝, 想念
133 교생 실습
135 홀릭
142 출근길
144 바다, 물빛 눈물
146 등대 얼굴
148 작은 연인들
150 Road 1132
152 노을 감상
153 어느 사연
157 천라지망天羅地網
158 슬픈 날의 독백
159 긴 사랑
161 먼 사랑
164 끝 사랑
166 그 다음 감각
168 남은 잔상
170 5분의 9박자로 달리는 A의 심경
172 머나먼 카파도키아
174 기다리는 마음
176 우산 없는 거리
178 시인의 산문_메두사는 창날 포크로 키슈를 먹네
| 1 부 | 智, 思念
13 해변의 카페
14 먼 훗날
15 빛 때문에
17 바빌론의 강가
19 마차푸차레
20 이상한 흐름
22 이상한 계산법
24 이상理想의 패턴
25 마음의 넓이
26 폭포수
28 이진법의 지도
30 사는 염치
33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35 사자인간
37 12번째 꿈
38 그녀는 바쁘다
40 정오의 방랑자
42 132년 전의 카페
44 레 베스노 마을
45 사이프러스
| 2 부 | 色, 感覺
49 노란 산책
51 개념이 있다
52 없던 것처럼
54 2층 계단
57 푸른 풍차
58 청력 테스트
60 네오 야수파 그림
62 빨간 토끼
64 빨간 뱀
66 일요일 오후
67 바라밀
69 사과와 오렌지
70 모범학교
72 명상 연구
74 기억의 축적
76 시時를 바꾸라고
78 꿈꾸는 자장가
84 제 3의 눈
87 검은 사각형
88 황금 가을
| 3 부 | 美, 感性
93 여행
95 다른 방
99 내가 대신
100 저물녘
102 별 아이
104 모처럼 휴가
106 지나간 풍경
107 유리 극장
109 삼거리 식당
112 후각적 회상
114 밤바다 근처
116 갤러리 문화
119 예약 문화
120 밤, 전자, 초콜릿
122 장군의 아들
124 지금이 그때
125 KO-LINE WEST EXIT
127 무선 이어폰의 기적
129 첫 번째 꽃
130 학창시절
| 4 부 | 藝, 想念
133 교생 실습
135 홀릭
142 출근길
144 바다, 물빛 눈물
146 등대 얼굴
148 작은 연인들
150 Road 1132
152 노을 감상
153 어느 사연
157 천라지망天羅地網
158 슬픈 날의 독백
159 긴 사랑
161 먼 사랑
164 끝 사랑
166 그 다음 감각
168 남은 잔상
170 5분의 9박자로 달리는 A의 심경
172 머나먼 카파도키아
174 기다리는 마음
176 우산 없는 거리
178 시인의 산문_메두사는 창날 포크로 키슈를 먹네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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