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날에(작가기획시선)
심웅석 디카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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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시 사이에서 피어나는
시인의 응축된 삶의 온기”
- 심웅석의 디카시집『꽃 피는 날에』
사진과 시어들로 삶의 통증을 매만지는 전직 의사(정형외과)이자 시인인 심웅석의 첫 디카시집!
심웅석 시인은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오랫동안 정형외과 의사로 지냈던 그는 은퇴한 뒤 2016년에 계간 《문파》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제2막의 삶을 시작했다. 두 편의 시집(『시집을 내다(2017년)』, 『달과 눈동자(2019년)』)과 두 편의 수필집(『길 위에 길(2017년)』, 『친구를 찾아서(2019년)』)을 펴낸 그는 이번에 ‘디카시집’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한 발을 들여놓았다. 환자를 돌보듯 생의 순간들을 정성을 다해 돌보던 시집 속의 언어들은 이제 사진에 담긴 구체적인 시·공간들과 만난다. 삶의 고통 사이에서 피어나는 따스함에 대해 천착해 온 시인의 시선은 사진과의 하모니를 통해 더욱 섬세하고 진솔하게 독자들에게 전해진다. “다정도 병이런가”라고 수필집(『친구를 찾아서』)에서 고백하기도 했던 그의 ‘병’을 이제 독자들이 진찰할 차례다.
서울대 총동창회 이사, 인제대 의대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문협 용인지부 회원이다. 계간 《문파》의 상임이사와 시계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에 〈시계문학상〉과, 2020년에 〈문파문학상〉을 수상했다.
『꽃 피는 날에』는 56편의 디카시를 담아냈다. 5부로 구성된 이 시집에서, 각 부의 말미에는 사진이 곁들여지지 않은 두 편의 시가 배치되어 발문(跋文) 역할을 한다. 언어가 맺지 못한 것을 사진이, 사진이 맺지 못하는 것을 언어가 이어받아 촘촘하게 짜인 한 벌의 시집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은 디카시가 추구하는 ‘구체적 이미지 추구’의 이상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디카시’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이미지(사진 혹은 영상)와 응축된 언어의 조합을 통해 완성된다. 사진과 시의 단순한 결합을 넘어,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언어 예술로, 메시지 전달 방식의 구체성 덕분에 다른 예술 장르에 비해 독자들이 느끼는 부담이 적다. 문자만으로는 다 채워지지 않는 부분을 영상의 도움으로 좀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것이다.
“세월도 흐르고 세대도 흘러 오프라인 세대가 막을 내리면서 디지털 시대가 왔다. 오래 정신 들여 글을 읽는 인구가 줄면서 간편함에 익숙한 세대들이, 난해한 현대시에서 멀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현대시의 난해성에 대하여, 인간이 그렇게 깊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파헤쳐서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깊이 숨어 있는 사상이나 철학이 좋은 시의 필요조건은 될 수 없다. 시에 복면을 씌우는 것보다 맨얼굴로 노래할 때 더 많이 공감하고, 단순한 시가 더 잘 소통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시인은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그는 자신의 내밀한 아픔을 꺼내 진찰받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집 근처의 편안한 동네 병원 의사 같은 시인으로 다가가고자 했다.
시인이 정형외과 의사 일에서 물러난 뒤 선택한 것은 글이었다. 2016년에 계간 《문파》를 통해 시인으로 데뷔한 후에 시집과 수필집을 꾸준히 내며 작품활동을 해오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한국디카시연구소에서 펴내는 계간 《디카詩》를 접하게 되었다. 언어의 추상성으로 인해 독자들에게 명료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쉽지 않은 시에 비해, 사물이나 자연에서 포착한 시정(詩情)을 구체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디카시야말로 쉽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신선한 장르라고 시인은 느꼈다. 이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면서 디카시에 심취해왔던 그는, 그동안 모아 두었거나 새로 쓴 시들의 곁에 그 작품을 더 생생하게 피어나게 해 줄 사진들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 년 반 동안 모아두었던 원고들을 정리하여 지금의 디카시집, 『꽃 피는 날에』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심웅석은 “단지 보고 읽으면서 이해되는, 수월한 소통을 통해 공감을 얻겠다는 디카시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려고 노력하였다”고 말했다. 그가 이 책에 따로 작품해설을 붙이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의 예술성과 함께 해석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디카시 본연의 구체적이면서도 순수한 소통 방식을 통해 마치 아픈 이들을 돌보듯 세상을 보듬어온 그의 시선들이 독자들에게 편안하게 전달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에게 디카시집 『꽃 피는 날에』는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동네 주치의처럼 어려운 용어들이 아닌 쉽고 정겨운 시와 사진들을 처방전으로 건넬 것이다.
「꽃 피는 날에」라는 책의 제목에 걸맞게, 그의 바람처럼 젊은 세대들의 앞날에도 디카시가 함께 피어나길 기대해본다.
시인의 응축된 삶의 온기”
- 심웅석의 디카시집『꽃 피는 날에』
사진과 시어들로 삶의 통증을 매만지는 전직 의사(정형외과)이자 시인인 심웅석의 첫 디카시집!
심웅석 시인은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오랫동안 정형외과 의사로 지냈던 그는 은퇴한 뒤 2016년에 계간 《문파》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제2막의 삶을 시작했다. 두 편의 시집(『시집을 내다(2017년)』, 『달과 눈동자(2019년)』)과 두 편의 수필집(『길 위에 길(2017년)』, 『친구를 찾아서(2019년)』)을 펴낸 그는 이번에 ‘디카시집’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한 발을 들여놓았다. 환자를 돌보듯 생의 순간들을 정성을 다해 돌보던 시집 속의 언어들은 이제 사진에 담긴 구체적인 시·공간들과 만난다. 삶의 고통 사이에서 피어나는 따스함에 대해 천착해 온 시인의 시선은 사진과의 하모니를 통해 더욱 섬세하고 진솔하게 독자들에게 전해진다. “다정도 병이런가”라고 수필집(『친구를 찾아서』)에서 고백하기도 했던 그의 ‘병’을 이제 독자들이 진찰할 차례다.
서울대 총동창회 이사, 인제대 의대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문협 용인지부 회원이다. 계간 《문파》의 상임이사와 시계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에 〈시계문학상〉과, 2020년에 〈문파문학상〉을 수상했다.
『꽃 피는 날에』는 56편의 디카시를 담아냈다. 5부로 구성된 이 시집에서, 각 부의 말미에는 사진이 곁들여지지 않은 두 편의 시가 배치되어 발문(跋文) 역할을 한다. 언어가 맺지 못한 것을 사진이, 사진이 맺지 못하는 것을 언어가 이어받아 촘촘하게 짜인 한 벌의 시집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은 디카시가 추구하는 ‘구체적 이미지 추구’의 이상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디카시’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이미지(사진 혹은 영상)와 응축된 언어의 조합을 통해 완성된다. 사진과 시의 단순한 결합을 넘어,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언어 예술로, 메시지 전달 방식의 구체성 덕분에 다른 예술 장르에 비해 독자들이 느끼는 부담이 적다. 문자만으로는 다 채워지지 않는 부분을 영상의 도움으로 좀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것이다.
“세월도 흐르고 세대도 흘러 오프라인 세대가 막을 내리면서 디지털 시대가 왔다. 오래 정신 들여 글을 읽는 인구가 줄면서 간편함에 익숙한 세대들이, 난해한 현대시에서 멀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현대시의 난해성에 대하여, 인간이 그렇게 깊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파헤쳐서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깊이 숨어 있는 사상이나 철학이 좋은 시의 필요조건은 될 수 없다. 시에 복면을 씌우는 것보다 맨얼굴로 노래할 때 더 많이 공감하고, 단순한 시가 더 잘 소통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시인은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그는 자신의 내밀한 아픔을 꺼내 진찰받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집 근처의 편안한 동네 병원 의사 같은 시인으로 다가가고자 했다.
시인이 정형외과 의사 일에서 물러난 뒤 선택한 것은 글이었다. 2016년에 계간 《문파》를 통해 시인으로 데뷔한 후에 시집과 수필집을 꾸준히 내며 작품활동을 해오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한국디카시연구소에서 펴내는 계간 《디카詩》를 접하게 되었다. 언어의 추상성으로 인해 독자들에게 명료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쉽지 않은 시에 비해, 사물이나 자연에서 포착한 시정(詩情)을 구체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디카시야말로 쉽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신선한 장르라고 시인은 느꼈다. 이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면서 디카시에 심취해왔던 그는, 그동안 모아 두었거나 새로 쓴 시들의 곁에 그 작품을 더 생생하게 피어나게 해 줄 사진들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 년 반 동안 모아두었던 원고들을 정리하여 지금의 디카시집, 『꽃 피는 날에』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심웅석은 “단지 보고 읽으면서 이해되는, 수월한 소통을 통해 공감을 얻겠다는 디카시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려고 노력하였다”고 말했다. 그가 이 책에 따로 작품해설을 붙이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의 예술성과 함께 해석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디카시 본연의 구체적이면서도 순수한 소통 방식을 통해 마치 아픈 이들을 돌보듯 세상을 보듬어온 그의 시선들이 독자들에게 편안하게 전달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에게 디카시집 『꽃 피는 날에』는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동네 주치의처럼 어려운 용어들이 아닌 쉽고 정겨운 시와 사진들을 처방전으로 건넬 것이다.
「꽃 피는 날에」라는 책의 제목에 걸맞게, 그의 바람처럼 젊은 세대들의 앞날에도 디카시가 함께 피어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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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1부 인생
인생 012
짝 014
석양 015
흔적 016
다시 일어서다 018
사는 법 019
추락 020
꽃등불 022
좀작살과 쑥부쟁이 023
말기암 환자의 소원 024
후회 026
소확행 인생 028
암병원 주사실 029
2부 사랑의 속내
산수유 꽃피고 032
사랑의 속내 034
꽃 036
외면하는 여인 037
슬픈 그리움 038
민들레 사랑 040
들국화 041
목련꽃 042
정情 043
코스모스 사랑 044
외로운 그대 046
사랑은 048
그대, 달이 되어 049
3부 어머니
담쟁이 052
할미꽃 054
안개 055
모과의 독백 056
사랑의 씨앗 057
꽃 피는 날에 058
어린 왕자 060
칠갑산 061
49제 062
억새의 일생 064
어머니 066
11월에 068
세월 069
4부 낙엽
낙엽 1 072
낙엽 2 074
황금 돼지 076
청춘 077
푸른숲 도서관 078
5월의 장미 080
마음 다스리기 082
물처럼 살면 084
홈 커밍 데이 085
해탈 086
5부 소원
체육공원 092
자립정신 093
코로나.19 094
마스크 총선 096
양반 갓 097
갈치의 선택 098
태극기 집회 100
아무 일이 없으면 101
미지의 세상 102
선구자 104
마지막 잎새 106
소원 108
가슴에 별 하나 110
후기
1부 인생
인생 012
짝 014
석양 015
흔적 016
다시 일어서다 018
사는 법 019
추락 020
꽃등불 022
좀작살과 쑥부쟁이 023
말기암 환자의 소원 024
후회 026
소확행 인생 028
암병원 주사실 029
2부 사랑의 속내
산수유 꽃피고 032
사랑의 속내 034
꽃 036
외면하는 여인 037
슬픈 그리움 038
민들레 사랑 040
들국화 041
목련꽃 042
정情 043
코스모스 사랑 044
외로운 그대 046
사랑은 048
그대, 달이 되어 049
3부 어머니
담쟁이 052
할미꽃 054
안개 055
모과의 독백 056
사랑의 씨앗 057
꽃 피는 날에 058
어린 왕자 060
칠갑산 061
49제 062
억새의 일생 064
어머니 066
11월에 068
세월 069
4부 낙엽
낙엽 1 072
낙엽 2 074
황금 돼지 076
청춘 077
푸른숲 도서관 078
5월의 장미 080
마음 다스리기 082
물처럼 살면 084
홈 커밍 데이 085
해탈 086
5부 소원
체육공원 092
자립정신 093
코로나.19 094
마스크 총선 096
양반 갓 097
갈치의 선택 098
태극기 집회 100
아무 일이 없으면 101
미지의 세상 102
선구자 104
마지막 잎새 106
소원 108
가슴에 별 하나 110
후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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