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대담(기획시선 9)
홍인숙 시집
홍인숙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그날의 대담』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첫 시집에서 잠시 출현하였고 이번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할리퀸 퍼소나의 존재이다. 홍인숙 시인의 시들은 처음에는 명랑하고 발랄한 성격의 화자들이 주로 보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무의식과 기억 속에 숨어있던 또 다른 화자가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이러한 할리퀸 퍼소나의 존재가 드러나는 경우 시인의 기억 속에 남은 슬픔과 상처, 무의식에 잠재된 욕망을 수면 위로 건져 올려서 그것들을 풀어주는 과정이 시를 통한 심리 치료의 과정이고 시를 씀으로써 시인 자신이 과거와 무의식으로부터 해방되는 시치료의 과정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번에 만나게 될 할리퀸 퍼소나는 주목해서 살펴보고자 하는 소주제들인 가족의 역사와 기억의 재생, 종교적 상상력, 시인으로서의 자각, 탈관습적 사고, 의성어·의태어의 발달 등과 어떻게 연관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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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방향 - 17
복숭아 더늠 - 18
독서치료 강의실 - 20
고구려의 후예 - 22
틀니 - 23
내 친구 미스 리 - 24
지주(蜘蛛) - 26
그림 없는 액자 - 27
먼 길 홀로 떠난 미인 - 28
그날의 대담 - 30
만두 가게 소문 - 32
내 고향 한내마을 - 34
이별의 바깥쪽 - 36
꽃의 환(幻) - 38
팬데믹 - 40
도담도담 오는 봄 - 41
눈사람 - 42
자서 - 43
할머니는 자꾸만 당신이라 부르라는데 - 44
2부
서쪽 창가에 서면 - 49
하현(下弦) - 50
식물성 운동력 - 52
그리운 것은 언제나 곁에 머물고 - 54
슬픔에 대한 각주 - 55
푸른 힘줄 - 56
달빛 드리운 여름밤 - 58
번 아웃 - 59
빛나는 뒷모습 - 60
꽃에 대한 발명 - 62
스쳐 가는 귀를 빌렸지 - 64
견우를 기다리며 - 65
풀잎 - 66
아파트 테니스장 - 67
아비들의 이름으로 시 쓰는 여자 - 68
오늘의 감정 카드 - 70
그래도 우리는 - 72
기억의 박물관 - 74
3부
이별에 머물다 - 79
가족의 세계 - 80
두 날개 - 82
하루의 감사 - 83
여행계획 - 84
벽 속의 사랑에 대하여 - 86
빗금 - 88
부활 - 90
언제나 네 편 - 92
가벼운 죽음 - 94
낯선 휴가 - 96
부부의 아침 - 98
푸른 강의실 - 100
밤의 향연 - 102
눈발 - 104
열매 - 105
카르페 디엠 - 106
여름 - 108
해설 / 박현솔(시인, 문학박사) - 111
저자
저자
대전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 수료,
대전대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음
2013년 계간 「시와소금」 등단 후
2019년 시집 「딸꾹, 참고서」 발간
대전에서 〈쑥과 마늘〉 동인 활동
2019년, 2022년 대전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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