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이상 소설 전집(시간과공간사 클래식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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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
"가장 도발적이고 눈부신 문학적 심연"
시대의 억압을 뚫고 비상하려 했던
이상의 서사적 고투를 통시적으로 조망하다
삼십삼 번지 방 안에서 도쿄의 마지막 불꽃까지
천재의 의식 흐름을 좇는 소설 16편 모두 수록
이상은 짧은 생애 동안 인간과 문명, 사랑과 욕망, 역사와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을 독특하고 파격적인 언어로 써 내려갔다. 그의 소설은 당대의 문학적 규범을 거침없이 벗어나며 새로운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낯설고 강렬한 충격을 던진다.
이 책은 이상이 남긴 소설을 한데 모아 실제 집필 연도순으로 배열한 소설 전집이다. 생전에 발표되지 않은 유고 작품도 최초 발표 시기가 아니라 실제 집필 시기를 기준으로 배치하여 이상의 소설 세계가 형성되고 변화해 간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12월 12일」에서 「지도의 암실」, 「지주회시」, 「날개」, 「봉별기」, 「동해」, 「황소와 독깨비」, 「공포의 기록」, 「종생기」를 거쳐 사후에 공개된 작품까지 이상의 소설 세계를 한 권에 담았다.
원문의 독특한 호흡과 당대의 언어 감각을 살리고자 작가의 표기는 최대한 원문대로 두었지만 띄어쓰기는 현행 한글 맞춤법에 따르고, 낯선 어휘와 외국어·관념어 등은 미주로 정리해 독자가 이상의 문장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작품마다 최초 발표 시기와 발표 지면 등의 서지 정보도 함께 제시했다.
이 책에서 독자는 '날개'로 대표되는 한두 작품을 넘어 시대의 억압과 문명의 모순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과 세계를 의심했던 이상 문학의 전체 궤적을 만날 것이다.
"가장 도발적이고 눈부신 문학적 심연"
시대의 억압을 뚫고 비상하려 했던
이상의 서사적 고투를 통시적으로 조망하다
삼십삼 번지 방 안에서 도쿄의 마지막 불꽃까지
천재의 의식 흐름을 좇는 소설 16편 모두 수록
이상은 짧은 생애 동안 인간과 문명, 사랑과 욕망, 역사와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을 독특하고 파격적인 언어로 써 내려갔다. 그의 소설은 당대의 문학적 규범을 거침없이 벗어나며 새로운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낯설고 강렬한 충격을 던진다.
이 책은 이상이 남긴 소설을 한데 모아 실제 집필 연도순으로 배열한 소설 전집이다. 생전에 발표되지 않은 유고 작품도 최초 발표 시기가 아니라 실제 집필 시기를 기준으로 배치하여 이상의 소설 세계가 형성되고 변화해 간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12월 12일」에서 「지도의 암실」, 「지주회시」, 「날개」, 「봉별기」, 「동해」, 「황소와 독깨비」, 「공포의 기록」, 「종생기」를 거쳐 사후에 공개된 작품까지 이상의 소설 세계를 한 권에 담았다.
원문의 독특한 호흡과 당대의 언어 감각을 살리고자 작가의 표기는 최대한 원문대로 두었지만 띄어쓰기는 현행 한글 맞춤법에 따르고, 낯선 어휘와 외국어·관념어 등은 미주로 정리해 독자가 이상의 문장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작품마다 최초 발표 시기와 발표 지면 등의 서지 정보도 함께 제시했다.
이 책에서 독자는 '날개'로 대표되는 한두 작품을 넘어 시대의 억압과 문명의 모순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과 세계를 의심했던 이상 문학의 전체 궤적을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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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역사와 문명 속에 갇힌 인간은 어떻게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가
이상의 문학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그의 소설 세계 전체를 관통하며 읽어야 한다. 이 『날개: 이상 소설 전집』은 개별 단행본에서 온전히 확인하기 어려웠던 이상의 소설 16편을 생전 미발표 유고까지 빠짐없이 망라했다.
ㆍ 실험과 도약의 서사: 최초의 장편 「12월 12일」부터 전위적인 동물 기호로 인간 문명의 퇴행을 꼬집은 「지도의 암실」, 단편 「휴업과 사정」, 「지팽이 역사」
ㆍ 파산과 절망의 내면 풍경: 제비 다방 폐업 이후 생활의 궁핍과 심리적 불안을 날것 그대로 담아낸 「공포의 기록」, 「불행한 계승」
ㆍ 자의식과 관계의 해체: 금홍과의 애증 어린 관계를 바탕으로 식민지 근대인의 분열을 포착한 '금홍 3부작'(「지주회시」, 「날개」, 「봉별기」)
ㆍ 확장된 서사의 층위: 순박한 설화를 현대적으로 변주한 이상의 유일한 동화 「황소와 독깨비」, 지적인 여성과의 심리적 거리를 짚어낸 「환시기」와 「동해」
ㆍ 도쿄에서의 마지막 불꽃: 죽음을 예감하며 매일의 생을 하루 단위로 치열하게 불태운 걸작 「종생기」와 사후 발굴된 유고작 「실화」, 「단발」, 「김유정」
이처럼 16편 전편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읽어내는 작업은 파편적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소설가 이상'의 서사적 야심과 고투를 비로소 실체로 마주하게 해준다.
파격의 문장을 가장 온전하게 마주하는 법
원전의 숨결을 살리고 주석으로 이해를 돕다
이상의 텍스트는 파격적인 문장부호와 난해한 어휘로 팽팽한 편집적 긴장을 요구한다. 이 책은 독자가 이상의 소설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띄어쓰기는 현행 맞춤법에 맞게 다듬었지만, 1930년대의 표기법과 특유의 문장부호는 그대로 살려 원전의 숨결을 보존했다. 현대어로 무리하게 가공하지 않은 자리는 방대한 주석으로 채워 넣었다.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이상 고유의 조어와 관념어, 당대의 시대 어휘마다 책임 편집자가 꼼꼼히 주해를 달아 독자들이 원형을 음미하면서도 복잡한 글을 막힘 없이 읽어낼 수 있도록 했다.
'박제된 천재'의 자의식과 매일의 종생
신범순 명예교수의 독보적 해설
한국 근대문학 연구와 이상 비평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신범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의 심층 해설 「동물왕국과 공포의 성채 속 종생들의 황금빛 서사」를 실어 전집의 깊이를 더했다. 이상의 소설을 단순한 신변잡기나 기벽의 산물이 아닌 흉내와 모방의 굴레를 거부하고 단단한 주체로 서고자 했던 고유한 '동물 기호학'(「지도의 암실」), 삼십삼 번지 방 안에서 질식해 가는 자아의 실존적 조건(「날개」) 그리고 일상의 기계적 모방을 깨고 자의식의 틈(?)을 뚫어 하루를 평생처럼 살고자 했던 '극유산호(?遺珊瑚)'의 창작 미학(「종생기」)으로 엮어내며 이상의 텍스트가 지닌 내적 논리를 단단하게 해체하고 복원해 낸다.
상식의 바깥으로 밀려난 자의 고독, 권태와 불안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의식의 날을 벼렸던 이상. 소설 16편 전체를 가장 정확하고 온전한 텍스트로 담아낸 이 책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가장 도발적이고 눈부신 심연으로 독자들을 이끌 것이다.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가
이상의 문학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그의 소설 세계 전체를 관통하며 읽어야 한다. 이 『날개: 이상 소설 전집』은 개별 단행본에서 온전히 확인하기 어려웠던 이상의 소설 16편을 생전 미발표 유고까지 빠짐없이 망라했다.
ㆍ 실험과 도약의 서사: 최초의 장편 「12월 12일」부터 전위적인 동물 기호로 인간 문명의 퇴행을 꼬집은 「지도의 암실」, 단편 「휴업과 사정」, 「지팽이 역사」
ㆍ 파산과 절망의 내면 풍경: 제비 다방 폐업 이후 생활의 궁핍과 심리적 불안을 날것 그대로 담아낸 「공포의 기록」, 「불행한 계승」
ㆍ 자의식과 관계의 해체: 금홍과의 애증 어린 관계를 바탕으로 식민지 근대인의 분열을 포착한 '금홍 3부작'(「지주회시」, 「날개」, 「봉별기」)
ㆍ 확장된 서사의 층위: 순박한 설화를 현대적으로 변주한 이상의 유일한 동화 「황소와 독깨비」, 지적인 여성과의 심리적 거리를 짚어낸 「환시기」와 「동해」
ㆍ 도쿄에서의 마지막 불꽃: 죽음을 예감하며 매일의 생을 하루 단위로 치열하게 불태운 걸작 「종생기」와 사후 발굴된 유고작 「실화」, 「단발」, 「김유정」
이처럼 16편 전편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읽어내는 작업은 파편적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소설가 이상'의 서사적 야심과 고투를 비로소 실체로 마주하게 해준다.
파격의 문장을 가장 온전하게 마주하는 법
원전의 숨결을 살리고 주석으로 이해를 돕다
이상의 텍스트는 파격적인 문장부호와 난해한 어휘로 팽팽한 편집적 긴장을 요구한다. 이 책은 독자가 이상의 소설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띄어쓰기는 현행 맞춤법에 맞게 다듬었지만, 1930년대의 표기법과 특유의 문장부호는 그대로 살려 원전의 숨결을 보존했다. 현대어로 무리하게 가공하지 않은 자리는 방대한 주석으로 채워 넣었다.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이상 고유의 조어와 관념어, 당대의 시대 어휘마다 책임 편집자가 꼼꼼히 주해를 달아 독자들이 원형을 음미하면서도 복잡한 글을 막힘 없이 읽어낼 수 있도록 했다.
'박제된 천재'의 자의식과 매일의 종생
신범순 명예교수의 독보적 해설
한국 근대문학 연구와 이상 비평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신범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의 심층 해설 「동물왕국과 공포의 성채 속 종생들의 황금빛 서사」를 실어 전집의 깊이를 더했다. 이상의 소설을 단순한 신변잡기나 기벽의 산물이 아닌 흉내와 모방의 굴레를 거부하고 단단한 주체로 서고자 했던 고유한 '동물 기호학'(「지도의 암실」), 삼십삼 번지 방 안에서 질식해 가는 자아의 실존적 조건(「날개」) 그리고 일상의 기계적 모방을 깨고 자의식의 틈(?)을 뚫어 하루를 평생처럼 살고자 했던 '극유산호(?遺珊瑚)'의 창작 미학(「종생기」)으로 엮어내며 이상의 텍스트가 지닌 내적 논리를 단단하게 해체하고 복원해 낸다.
상식의 바깥으로 밀려난 자의 고독, 권태와 불안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의식의 날을 벼렸던 이상. 소설 16편 전체를 가장 정확하고 온전한 텍스트로 담아낸 이 책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가장 도발적이고 눈부신 심연으로 독자들을 이끌 것이다.
목차
목차
12월 12일
지도의 암실
휴업과 사정
지팡이 역사
불행한 계승
지주회시
날개
봉별기
동해
황소와 독깨비
공포의 기록
종생기
환시기
실화
단발
김유정
미주
작품 해설
이상 연보
지도의 암실
휴업과 사정
지팡이 역사
불행한 계승
지주회시
날개
봉별기
동해
황소와 독깨비
공포의 기록
종생기
환시기
실화
단발
김유정
미주
작품 해설
이상 연보
저자
저자
이상 이상(李箱)
1910년 9월 23일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명은 김해경, 본관은 강릉이다. 여덟 살 되던 해 신명학교에 입학하여 화가 구본웅과 만나 오랜 친구로 지냈다. 학창 시절, 미술에 관심이 많아 화가를 꿈꾸다가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에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했다. 학교 추천으로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수로 발령받아 근무했다. 1930년, 잡지 《조선》 국문판에 첫 작품이자 유일한 장편소설 「12월 12일」을 '이상(李箱)'이라는 필명으로 연재했다. 1931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서양화 「자상」이 입선하고 《조선과 건축》에 일본어로 쓴 시 「이상한가역반응」 등 20여 편을 발표했다. 1933년 폐결핵으로 조선총독부 건축기사를 그만둔 후 각혈 증세로 배천온천에 요양을 갔다가 금홍을 만났으며, 둘은 서울로 돌아와 동거하면서 종로1가에 다방 '제비'를 개업했다. 1934년 박태원, 정지용, 이태준 등의 도움으로 연작시 〈오감도〉를 《조선중앙일보》에 발표하다가 독자들의 거센 반발로 15편 만에 연재를 중단했다. 1936년 구인회 동인지 《시와 소설》 창간호를 발간하고 단편소설 「지주회시」, 「날개」를 발표하여 평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동해」, 「종생기」 등 뛰어난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1936년 10월, 일본 도쿄로 건너가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37년 2월 '사상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받던 중 폐결핵이 악화되어 도쿄제국대학 부속병원으로 옮겼으나 같은 해 4월 세상을 떠났다.
1910년 9월 23일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명은 김해경, 본관은 강릉이다. 여덟 살 되던 해 신명학교에 입학하여 화가 구본웅과 만나 오랜 친구로 지냈다. 학창 시절, 미술에 관심이 많아 화가를 꿈꾸다가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에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했다. 학교 추천으로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수로 발령받아 근무했다. 1930년, 잡지 《조선》 국문판에 첫 작품이자 유일한 장편소설 「12월 12일」을 '이상(李箱)'이라는 필명으로 연재했다. 1931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서양화 「자상」이 입선하고 《조선과 건축》에 일본어로 쓴 시 「이상한가역반응」 등 20여 편을 발표했다. 1933년 폐결핵으로 조선총독부 건축기사를 그만둔 후 각혈 증세로 배천온천에 요양을 갔다가 금홍을 만났으며, 둘은 서울로 돌아와 동거하면서 종로1가에 다방 '제비'를 개업했다. 1934년 박태원, 정지용, 이태준 등의 도움으로 연작시 〈오감도〉를 《조선중앙일보》에 발표하다가 독자들의 거센 반발로 15편 만에 연재를 중단했다. 1936년 구인회 동인지 《시와 소설》 창간호를 발간하고 단편소설 「지주회시」, 「날개」를 발표하여 평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동해」, 「종생기」 등 뛰어난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1936년 10월, 일본 도쿄로 건너가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37년 2월 '사상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받던 중 폐결핵이 악화되어 도쿄제국대학 부속병원으로 옮겼으나 같은 해 4월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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