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의 꿈
정찬주 장편소설
『영산강의 꿈』은 〈왜왕의 야욕〉, 〈왜군 침략〉, 〈동래성전투〉, 〈군량미 확보〉, 〈남과 북으로 갈라진 왕국〉, 〈나주의병군 창의〉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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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진주성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소설 《영산강의 꿈》은 임진왜란 명장 시리즈 3번째 장편소설이다. 김천일 의병장은 어떤 인물인가? 역사 교과서에 단 몇 줄로 소개되고 있는데, 그의 의로운 생에 비하면 너무 피상적이다. 《영산강의 꿈》은 김천일 의병장의 생애를 작가가 《조선왕조실록》과 《건재 김천일전집》 《징비록》 《난중일기》 등을 독파하고 유적지를 답사한 뒤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충과 효를 두루 갖춘 의병장
나주 출신 김천일 의병장은 임진왜란 역사에 있어서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째는 임금을 호위하겠다는 목적으로 거병한 조선 최초의 근왕의병이었다는 점이다. 자기 고장을 지키자는 향토의병은 많았지만 근왕의병은 최초였던 것이다. 두 번째는 조실부모하는 등 온갖 역경을 극복한 김천일 의병장이 문무를 겸비함은 물론 충(忠)과 효(孝)를 두루 갖춘 의병장이었던 점이다.
조선의 혼을 알고 싶다면 김천일을 보라!
김천일 의병장은 중종 32년(1537)에 나주 흥룡마을에서 태어난다. 그런데 출생한 지 이틀 만에 모친을 잃고 반년 만에 다시 부친마저 여의어 외조부모 밑에서 성장한다. 이후 15세 때 처음으로 담양에 사는 숙부를 찾아가 글을 배운다. 19세 때는 전북 태인의 이항 선생을 찾아가 본격적으로 수학(修學)을 한다.
37세 때까지는 나주 극념당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다가 초야의 인재로 발탁되어 군기시주부가 되고, 52세 때는 수원부사가 된다. 그러나 토지개혁을 추진하다가 왕실 권력층의 비방과 탄핵으로 파직당하고 나주로 귀향한다.
이후 임진왜란이 발발한다. 이에 김천일 의병장은 나주에서 선조 25년(1592) 5월 16일 창의해서 6월 3일 출병한다. 수원 독성산성에서 왜군을 맞아 수성하고, 용인의 금령역 왜군을 공격하여 승리한다. 이어서 강화도로 들어가 양화도전투와 한양왜군 교란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남하하는 왜군을 추격하여 진주성에 이른다.
진주성에 입성한 까닭은 진주는 호남의 관문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10만 왜군과 맞서 싸우다가 중과부적으로 남강에 투신, 순절한다. 왜군 역시 큰 타격을 입고 부산 등으로 후퇴한다. 결과적으로 진주성전투에서 총사령관을 맡았던 김천일 의병장은 곡창지대인 호남과 조선을 지켜낸다.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끄는 발판을 마련했던 것이다.
소설 말미에는 김천일 의병장이 이끄는 의병과 관군, 성민 모두가 사즉사(死?死)의 절박한 심정으로 왜군에 맞섰던 진주성 전투가 자리한다. 작가 정찬주는 《영산강의 꿈》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과거의 치열했던 진주성 전투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상기시킨다.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을 충(忠)을 몸소 보여준 김천일에 대한 기억을 아로새기는 일은, 여전히 갖은 수난들로 요동치는 국제 상황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지침을 줄 것이다.
목차
목차
극념당 / 좋은 인연들 / 이별주 / 사나운 봄비 / 왜왕의 야욕 / 왜군 침략 / 동래성전투 /
군량미 확보 / 통곡 / 나주의병군 창의 / 나주의병군 출병 / 삼도근왕군 / 충의를 생각하라 /
선조의 피난 / 충의로운 죽음 / 독성산성 / 두 번의 승리 / 충절과 의리 / 강화도 이진(移陣) /
행궁과 분조 / 선무작전 / 양화도 전투 / 상소문과 편지 / 이광주 순절 / 한양백성을 살리다 /
공성전과 수성전 / 진주성 전투1 / 진주성 전투2 / 일월처럼 빛나리
저자
저자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국어교사로 잠시 교단에 섰다가 십수 년간 샘터사 편집자로 법정스님 책들을 만들면서 스님의 각별한 재가제자가 되었다. 법정스님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았다. 전남 화순 계당산 산자락에 산방 이불재耳佛齋를 지어 2002년부터 텃밭을 일구며 집필에만 전념 중이다. 대표작으로 대하소설 인간 이순신을 그린 《이순신의 7년》(전7권) 법정스님 일대기 장편소설《소설 무소유》 성철스님 일대기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전2권), 4백여 곳의 암자를 직접 답사하며 쓴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전3권)을 발간했다.
장편소설로 《광주아리랑》(전2권) 《다산의 사랑》 《천강에 비친 달》 《칼과 술》 《못다 부른 명량의 노래》 《천년 후 돌아가리-茶佛》 《가야산 정진불》(전2권) 《나는 조선의 선비다》(전3권)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행복한 무소유》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법정스님의 뒷모습》 《불국기행》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 《정찬주의 茶人기행》 등이 있다. 동화 《마음을 담는 그릇》 《바보 동자》를 발간했다. 행원문학상, 동국문학상, 화쟁문화대상, 류주현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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