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 마조리(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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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면 말라 죽을 수밖에 없는 무서운 병, 당뇨!
'인슐린'을 발견해 인류를 당뇨의 공포에서 구한 '프레더릭 밴팅' 박사와 실험동물 '마조리'의 이야기를
국내에 소개하는 첫 책!
'1형 당뇨'로 알려져 있는 소아당뇨는 선천적으로 몸에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다.
치료방법은 오로지 '굶는 것'밖에 없으며 얼마 살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었다. '인슐린'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인슐린을 발견한 공로로 19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프레더릭 밴팅'박사. 하지만 인슐린을 만들기까지
수많은 실험동물들의 희생이 뒤따랐다. 당뇨는 치료제가 나왔지만
'의학의 발전이 과연 동물의 고통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라는 윤리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책을 읽어보고 '동물 실험'을 주제로 토론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슐린'을 발견해 인류를 당뇨의 공포에서 구한 '프레더릭 밴팅' 박사와 실험동물 '마조리'의 이야기를
국내에 소개하는 첫 책!
'1형 당뇨'로 알려져 있는 소아당뇨는 선천적으로 몸에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다.
치료방법은 오로지 '굶는 것'밖에 없으며 얼마 살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었다. '인슐린'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인슐린을 발견한 공로로 19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프레더릭 밴팅'박사. 하지만 인슐린을 만들기까지
수많은 실험동물들의 희생이 뒤따랐다. 당뇨는 치료제가 나왔지만
'의학의 발전이 과연 동물의 고통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라는 윤리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책을 읽어보고 '동물 실험'을 주제로 토론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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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인슐린'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1923)을 받은 의학자 프레더릭 밴팅과
실험동물 '마조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국내에 소개하는 첫 책!
'33번 개'였던 마조리를 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라고 부를까?
논란의 대상인 '동물 실험'의 윤리적 딜레마도 함께 고민해보는 책
인류를 죽음의 공포에서 구해낸 밴팅과 '인슐린'
역사적으로 당뇨병 진단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당뇨병 진단에 대한 처방은 오로지 '굶기'밖에 없어서, 당뇨병은 천천히 고통스럽게 굶어 죽는 것을 의미했다. 기원전 1550년(또는 그 무렵)에 고대 이집트 사람이 처음 이 병의 증상을 기록한 뒤로 인류는 '당뇨병은 곧 죽음'이라는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 끔찍한 죽음의 공포에서 인류를 구해낸 사람이 프레더릭 그랜트 밴팅(Frederick Grant Banting, 1891~1941)이다.
밴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가장 중요한 의학적 진보 중 하나'로 불리는 '인슐린'을 발견한 공로로 역대 최연소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그리고 그의 실험동물이었던 33번 개 '마조리'는 실험실 개들 중 밴팅의 치료제로 가장 오래 살아남아서 의학계에 인슐린이 임상시험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라고 불린다. 이 책은 캐나다의 빈털터리 외과 의사였던 밴팅과 그의 조교 찰스 베스트, 그리고 이들의 실험동물들(특히 그중 '33번 개' 마조리)이 인류를 죽음의 공포에서 구해내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래픽 노블로 들려준다. 밴팅과 베스트, 그리고 실험동물들의 이야기를 국내에 들려주는 첫 책이라 더욱 뜻깊은 책이다.
동물을 특히 사랑해서 실험동물이 희생될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던 밴팅은 고민 끝에 소 도축장에서 이자를 구해오면서 앞으로 계속 희생될 운명이었던 수많은 실험용 개들의 목숨을 구한다. 이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슐린의 발견이라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함께 동물 실험에 대한 윤리적 딜레마도 함께 고민해보기를 권하기 때문이다. 인류는 의학 발전을 위해 수많은 동물을 실험에 이용하고 있다. 과연 '의학의 발전이 과연 동물의 고통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좋은 토론 주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은 생명을 구하는 과학과 영웅적인 개의 실제 이야기를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질 것"(≪커커스 리뷰≫), "수백만 아이들의 생명을 구한 획기적인 의학사적 연대기"(≪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등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캐나다어린이책센터(CCBC) 선정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 미국도서관협회(ALA) 선정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그래픽 노블', 미국과학교사협회(NSTA) & 어린이도서협회(CBC) 선정 '우수과학도서' 등에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인슐린은 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것입니다!"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약 5억 명의 성인(20~79세)이 당뇨병을 앓고, 해마다 약 400만 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밴팅의 발견이 없었더라면 당뇨병의 피해 규모는 가늠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슐린의 발견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중 하나'라고 말한다(물론 지금까지도 당뇨병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다). 이러한 공로로 밴팅은 1923년에 역대 최연소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그런데 밴팅과 함께 노벨상을 받은 사람은 그의 조교였던 찰스 허버트 베스트가 아니라 존 매클라우드 토론토 대학교 교수였다. 매클라우드는 연구실을 제공하고, '인슐린'이라는 명칭을 붙여주는 등 도움을 주었으나 이들의 실험에 참여한 것은 아니었다. 이에 기분이 상한 밴팅은 노벨상 상금의 절반을 베스트에게 주었다고 한다. 밴팅이 왜 매클라우드가 아닌 베스트가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밝혔는지(이 책에 심지어 이들이 연구를 시작할 때 매클라우드가 휴가를 떠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우연이 아닌 듯하다), 밴팅과 베스트가 인슐린을 발견하기까지 얼마나 열악한 연구환경에서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이 책에 잘 드러나 있다. 밴팅과 함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을 한 이는 베스트였음을 간접적으로 강조하는 게 아닐까.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을 해 세상을 놀라게 한 밴팅과 베스트는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한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빨리 인슐린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밴팅 연구팀은 치료제에 대한 권리를 단 1달러를 받고 토론토 대학교에 넘겼던 것이다. 공동선을 위해 개인의 이익은 포기한 위대한 결정이었다. 이때 밴팅이 한 말은 이제 너무나 유명하다. "인슐린은 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 마조리
밴팅과 베스트는 1921년 5월부터 1922년 1월이 끝나갈 무렵까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다. 토론토 대학교 의과대 건물 꼭대기 층에 있는 작은 작업실의 환경은 더없이 열악했고, 이들은 제대로 된 급여도 받지 못했다. 밴팅은 거의 작업실에서 생활했다. 그중 특히 실험에 사용되는 개들의 끊임없는 희생은 밴팅을 더없이 힘들게 했다.
마조리도 다른 개들처럼 떠돌이 개였다. 마조리에 대한 이야기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이 책에서 마조리가 실험실로 오기 전까지의 이야기는 저자의 상상에 기반한 이야기다) 인슐린을 발견하는 데 마조리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마조리는 실험실 개들 중 밴팅과 베스트의 치료제로 가장 오래 살아남아서, 의학계에서 인슐린이 임상시험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조리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라고 부른다. 이런 실험동물들의 희생 덕분에 1922년 1월 23일에 레너드 톰슨이라는 14살 아이가 처음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고 건강을 회복하면서 인류는 당뇨병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동물 실험에 대한 '윤리적 딜레마' 논쟁
온갖 종류의 동물이 의학 연구에서 실험 대상으로 이용되고 있다. 동물 실험 덕분에 백신(광견병, 백일해), 치료제(인슐린), 약물(페니실린), 외과적 기법(수혈, 장기 이식) 등의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견들이 이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동물 실험은 윤리적 딜레마 문제로 늘 논란의 대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실험동물은 371만 마리라고 한다. 최근 미국 정부는 동물복지 등의 논란을 반영해, 신약개발 과정에서 인체 임상시험에 앞서 의무적으로 해야 했던 동물실험 절차를 선택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4월 24일은 영국 동물실험반대협회(National Anti-Vivisection Society)에 의해 제정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제품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연구의 의도가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것이고, 동물을 가능한 한 인도적으로 다룬다면 동물 실험을 허용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또 다른 이들은 모든 생명은 똑같이 신성하다고 생각하며, 동물 실험이 사람에게 주는 이익과 상관없이 야만적이고 비윤리적이라고 여긴다.
밴팅은 농장에서 자랐기에 동물을 사랑했다. 그는 출판되지 않은 자신의 회고록에 개에 대한 애정과, 실험 때문에 개가 죽었을 때 느꼈던 상반된 감정 등을 자세히 밝히기도 했다. 그가 살아온 배경과 지식 덕분에 실험용 개 대신에 소 도축장에서 이자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밴팅과 베스트는 미래의 실험용 개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고, 인슐린 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의학의 발전이 과연 동물의 고통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라는 윤리적 딜레마 문제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동물 실험을 주제로 토론해보는 것은 어떨까?
당뇨병과 인슐린이란 무엇인가?
당뇨병(Diabetes)은 췌장(이자)이 인슐린을 만들 수 없거나 신체가 생산하는 인슐린을 잘 활용할 수 없을 때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의 포도당이 혈류에서 체내 세포로 전달되어 에너지를 생성하도록 하는 열쇠 역할을 한다. 모든 탄수화물 식품은 혈액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는데, 인슐린은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도록 도와준다. 인슐린을 생산할 수 없거나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면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병에는 신체가 인슐린을 거의 또는 전혀 생성하지 못하는 제1형, 신체가 생산하는 인슐린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제2형(당뇨병 사례의 약 90%를 차지), 그리고 임신 중 고혈당으로 생기는 당뇨병의 한 유형인 임신성 당뇨병 등 세 가지 주요 유형이 있다.
1991년에 세계당뇨병연맹(IDF)와 세계보건기구(WHO)가 11월 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은 프레더릭 밴팅의 생일이다(내용 출처: 국제당뇨병연맹).
실험동물 '마조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국내에 소개하는 첫 책!
'33번 개'였던 마조리를 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라고 부를까?
논란의 대상인 '동물 실험'의 윤리적 딜레마도 함께 고민해보는 책
인류를 죽음의 공포에서 구해낸 밴팅과 '인슐린'
역사적으로 당뇨병 진단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당뇨병 진단에 대한 처방은 오로지 '굶기'밖에 없어서, 당뇨병은 천천히 고통스럽게 굶어 죽는 것을 의미했다. 기원전 1550년(또는 그 무렵)에 고대 이집트 사람이 처음 이 병의 증상을 기록한 뒤로 인류는 '당뇨병은 곧 죽음'이라는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 끔찍한 죽음의 공포에서 인류를 구해낸 사람이 프레더릭 그랜트 밴팅(Frederick Grant Banting, 1891~1941)이다.
밴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가장 중요한 의학적 진보 중 하나'로 불리는 '인슐린'을 발견한 공로로 역대 최연소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그리고 그의 실험동물이었던 33번 개 '마조리'는 실험실 개들 중 밴팅의 치료제로 가장 오래 살아남아서 의학계에 인슐린이 임상시험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라고 불린다. 이 책은 캐나다의 빈털터리 외과 의사였던 밴팅과 그의 조교 찰스 베스트, 그리고 이들의 실험동물들(특히 그중 '33번 개' 마조리)이 인류를 죽음의 공포에서 구해내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래픽 노블로 들려준다. 밴팅과 베스트, 그리고 실험동물들의 이야기를 국내에 들려주는 첫 책이라 더욱 뜻깊은 책이다.
동물을 특히 사랑해서 실험동물이 희생될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던 밴팅은 고민 끝에 소 도축장에서 이자를 구해오면서 앞으로 계속 희생될 운명이었던 수많은 실험용 개들의 목숨을 구한다. 이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슐린의 발견이라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함께 동물 실험에 대한 윤리적 딜레마도 함께 고민해보기를 권하기 때문이다. 인류는 의학 발전을 위해 수많은 동물을 실험에 이용하고 있다. 과연 '의학의 발전이 과연 동물의 고통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좋은 토론 주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은 생명을 구하는 과학과 영웅적인 개의 실제 이야기를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질 것"(≪커커스 리뷰≫), "수백만 아이들의 생명을 구한 획기적인 의학사적 연대기"(≪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등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캐나다어린이책센터(CCBC) 선정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 미국도서관협회(ALA) 선정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그래픽 노블', 미국과학교사협회(NSTA) & 어린이도서협회(CBC) 선정 '우수과학도서' 등에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인슐린은 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것입니다!"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약 5억 명의 성인(20~79세)이 당뇨병을 앓고, 해마다 약 400만 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밴팅의 발견이 없었더라면 당뇨병의 피해 규모는 가늠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슐린의 발견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중 하나'라고 말한다(물론 지금까지도 당뇨병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다). 이러한 공로로 밴팅은 1923년에 역대 최연소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그런데 밴팅과 함께 노벨상을 받은 사람은 그의 조교였던 찰스 허버트 베스트가 아니라 존 매클라우드 토론토 대학교 교수였다. 매클라우드는 연구실을 제공하고, '인슐린'이라는 명칭을 붙여주는 등 도움을 주었으나 이들의 실험에 참여한 것은 아니었다. 이에 기분이 상한 밴팅은 노벨상 상금의 절반을 베스트에게 주었다고 한다. 밴팅이 왜 매클라우드가 아닌 베스트가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밝혔는지(이 책에 심지어 이들이 연구를 시작할 때 매클라우드가 휴가를 떠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우연이 아닌 듯하다), 밴팅과 베스트가 인슐린을 발견하기까지 얼마나 열악한 연구환경에서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이 책에 잘 드러나 있다. 밴팅과 함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을 한 이는 베스트였음을 간접적으로 강조하는 게 아닐까.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을 해 세상을 놀라게 한 밴팅과 베스트는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한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빨리 인슐린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밴팅 연구팀은 치료제에 대한 권리를 단 1달러를 받고 토론토 대학교에 넘겼던 것이다. 공동선을 위해 개인의 이익은 포기한 위대한 결정이었다. 이때 밴팅이 한 말은 이제 너무나 유명하다. "인슐린은 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 마조리
밴팅과 베스트는 1921년 5월부터 1922년 1월이 끝나갈 무렵까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다. 토론토 대학교 의과대 건물 꼭대기 층에 있는 작은 작업실의 환경은 더없이 열악했고, 이들은 제대로 된 급여도 받지 못했다. 밴팅은 거의 작업실에서 생활했다. 그중 특히 실험에 사용되는 개들의 끊임없는 희생은 밴팅을 더없이 힘들게 했다.
마조리도 다른 개들처럼 떠돌이 개였다. 마조리에 대한 이야기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이 책에서 마조리가 실험실로 오기 전까지의 이야기는 저자의 상상에 기반한 이야기다) 인슐린을 발견하는 데 마조리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마조리는 실험실 개들 중 밴팅과 베스트의 치료제로 가장 오래 살아남아서, 의학계에서 인슐린이 임상시험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조리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라고 부른다. 이런 실험동물들의 희생 덕분에 1922년 1월 23일에 레너드 톰슨이라는 14살 아이가 처음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고 건강을 회복하면서 인류는 당뇨병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동물 실험에 대한 '윤리적 딜레마' 논쟁
온갖 종류의 동물이 의학 연구에서 실험 대상으로 이용되고 있다. 동물 실험 덕분에 백신(광견병, 백일해), 치료제(인슐린), 약물(페니실린), 외과적 기법(수혈, 장기 이식) 등의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견들이 이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동물 실험은 윤리적 딜레마 문제로 늘 논란의 대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실험동물은 371만 마리라고 한다. 최근 미국 정부는 동물복지 등의 논란을 반영해, 신약개발 과정에서 인체 임상시험에 앞서 의무적으로 해야 했던 동물실험 절차를 선택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4월 24일은 영국 동물실험반대협회(National Anti-Vivisection Society)에 의해 제정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제품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연구의 의도가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것이고, 동물을 가능한 한 인도적으로 다룬다면 동물 실험을 허용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또 다른 이들은 모든 생명은 똑같이 신성하다고 생각하며, 동물 실험이 사람에게 주는 이익과 상관없이 야만적이고 비윤리적이라고 여긴다.
밴팅은 농장에서 자랐기에 동물을 사랑했다. 그는 출판되지 않은 자신의 회고록에 개에 대한 애정과, 실험 때문에 개가 죽었을 때 느꼈던 상반된 감정 등을 자세히 밝히기도 했다. 그가 살아온 배경과 지식 덕분에 실험용 개 대신에 소 도축장에서 이자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밴팅과 베스트는 미래의 실험용 개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고, 인슐린 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의학의 발전이 과연 동물의 고통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라는 윤리적 딜레마 문제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동물 실험을 주제로 토론해보는 것은 어떨까?
당뇨병과 인슐린이란 무엇인가?
당뇨병(Diabetes)은 췌장(이자)이 인슐린을 만들 수 없거나 신체가 생산하는 인슐린을 잘 활용할 수 없을 때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의 포도당이 혈류에서 체내 세포로 전달되어 에너지를 생성하도록 하는 열쇠 역할을 한다. 모든 탄수화물 식품은 혈액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는데, 인슐린은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도록 도와준다. 인슐린을 생산할 수 없거나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면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병에는 신체가 인슐린을 거의 또는 전혀 생성하지 못하는 제1형, 신체가 생산하는 인슐린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제2형(당뇨병 사례의 약 90%를 차지), 그리고 임신 중 고혈당으로 생기는 당뇨병의 한 유형인 임신성 당뇨병 등 세 가지 주요 유형이 있다.
1991년에 세계당뇨병연맹(IDF)와 세계보건기구(WHO)가 11월 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은 프레더릭 밴팅의 생일이다(내용 출처: 국제당뇨병연맹).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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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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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커벨
Deborah Kerbel
그림책과 논픽션 책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쓰는 작가이며, 여러 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캐나다 총독문학상, 캐나다도서관협회 청소년 도서상과 여러 어린이 도서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손힐에서 남편과 두 아이, 그리고 프레디라는 슈누들 구조견과 함께 살고 있다.
그림책과 논픽션 책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쓰는 작가이며, 여러 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캐나다 총독문학상, 캐나다도서관협회 청소년 도서상과 여러 어린이 도서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손힐에서 남편과 두 아이, 그리고 프레디라는 슈누들 구조견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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