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엔 바람소리도 시를 쓴다(시아시인선 9)
김명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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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11월은 바람소리도 시를 쓴다”
김명수의 시는 낭만성을 토대로 한다. 그 낭만성은 어디론가 떠나고자 하는 마음에 기초해 있다. 그건 여행에서의 의지와 함께 한다. 그가 겨울이 그려 놓은 수채화 속으로 나는 오늘도 여행을 떠난다. (겨울수채화) 라고 했을 때의 여행을 말한다. 그의 시와 함께 하는 이런 낭만성은 일단 공간여행이 아닌 시간여행이다.
김명수의 시는 유년시절에 체험한 충만한 기억들을 담고 있다. 시인의 충만한 기억을 소환하는 것은 그의 시에서 말하는 “고등어 등위에서 미끄러진 햇살”의 이미지가 특별히 강했기 때문이다. “만선을 축하하는 듯 서로 부등켜 안고 손을 흔들고”있던 것이 햇살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년 혹은 추억의 세계로의 회귀는 고향 혹은 농촌공동체로의 그리움을 낳고 그리움은 자연 혹은 전원에로의 그리움을 낳기 마련이다. 고향 혹은 전원의 세계는 본래 유년 세계로, 원시의 세계이기도 하다.
김명수의 시에는 대지 자연에의 그리움, 자궁, 요람에의 그리움이 어머니에의 그리움으로 변이 되어 나타난다. 이와 관련해 좀 더 주목해야 할 것은 그의 시에서 어머니에의 그리움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삶, 즉 스스로 그러한 삶에 대한 그리움으로 전이되어 나타나기도 한다는 점이다.
또한 시인 김명수는 상처를 지니고 산다. 그의 상처는 가을이나 겨울의 이미지와 무관하지 않다. 그의 시집에는 봄이나 여름을 소재로 한 것보다 가을이나 겨울을 소재로 한 시가 더 많다. 가을이나 겨을을 소재로 한 그의 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깊이 연루되어 있지 않은가 싶다. 가을이나 겨울은 조락의 계절이기도 하거니와 이들을 소재로 한 시에서는 진한 상실의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는 고독하고 외롭다. 그의 시에서 “바위틈에 외롭게 뿌리내린/ 소나무곁에 앉아 /외롭지만 외롭지 않게/ 쓸쓸하지만 품위 있게/ 어둠속을 홀로 모진 바람을 견디고”에서 처럼
김명수의 일곱 번째 시집 “11월은 바람소리도 시를 쓴다”는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는 교차점에선 11월의 그 특유한 바람 속에서 새로운 분위기의 맛있는 시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그는 상실감, 쓸쓸함, 외로움, 아픔, 그 모든 것들이 새로운 시로 승화되어 우리 주변에 따뜻한 바람을 가져다 주는 치료제 역활을 하고 있다. (이은봉 시인 /작품해설속에서)
김명수의 시는 낭만성을 토대로 한다. 그 낭만성은 어디론가 떠나고자 하는 마음에 기초해 있다. 그건 여행에서의 의지와 함께 한다. 그가 겨울이 그려 놓은 수채화 속으로 나는 오늘도 여행을 떠난다. (겨울수채화) 라고 했을 때의 여행을 말한다. 그의 시와 함께 하는 이런 낭만성은 일단 공간여행이 아닌 시간여행이다.
김명수의 시는 유년시절에 체험한 충만한 기억들을 담고 있다. 시인의 충만한 기억을 소환하는 것은 그의 시에서 말하는 “고등어 등위에서 미끄러진 햇살”의 이미지가 특별히 강했기 때문이다. “만선을 축하하는 듯 서로 부등켜 안고 손을 흔들고”있던 것이 햇살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년 혹은 추억의 세계로의 회귀는 고향 혹은 농촌공동체로의 그리움을 낳고 그리움은 자연 혹은 전원에로의 그리움을 낳기 마련이다. 고향 혹은 전원의 세계는 본래 유년 세계로, 원시의 세계이기도 하다.
김명수의 시에는 대지 자연에의 그리움, 자궁, 요람에의 그리움이 어머니에의 그리움으로 변이 되어 나타난다. 이와 관련해 좀 더 주목해야 할 것은 그의 시에서 어머니에의 그리움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삶, 즉 스스로 그러한 삶에 대한 그리움으로 전이되어 나타나기도 한다는 점이다.
또한 시인 김명수는 상처를 지니고 산다. 그의 상처는 가을이나 겨울의 이미지와 무관하지 않다. 그의 시집에는 봄이나 여름을 소재로 한 것보다 가을이나 겨울을 소재로 한 시가 더 많다. 가을이나 겨을을 소재로 한 그의 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깊이 연루되어 있지 않은가 싶다. 가을이나 겨울은 조락의 계절이기도 하거니와 이들을 소재로 한 시에서는 진한 상실의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는 고독하고 외롭다. 그의 시에서 “바위틈에 외롭게 뿌리내린/ 소나무곁에 앉아 /외롭지만 외롭지 않게/ 쓸쓸하지만 품위 있게/ 어둠속을 홀로 모진 바람을 견디고”에서 처럼
김명수의 일곱 번째 시집 “11월은 바람소리도 시를 쓴다”는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는 교차점에선 11월의 그 특유한 바람 속에서 새로운 분위기의 맛있는 시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그는 상실감, 쓸쓸함, 외로움, 아픔, 그 모든 것들이 새로운 시로 승화되어 우리 주변에 따뜻한 바람을 가져다 주는 치료제 역활을 하고 있다. (이은봉 시인 /작품해설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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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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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제1부
외로움도 꽃을 피운다
고추장떡 / 얼굴 / 꽃씨를 뿌리며 / 쇠똥구리 / 11월엔 바람소리도 시를 쓴다 / 홍시 / 어느 가을날 / 대청호 / 망초꽃 / 이제 사랑할 수 있어요 / 고독 / 원앙새 / 어떤 사랑 / 미안해 / 여름밤 / 여권 사진 / 억새 춤 / 외로움도 꽃을 피운다 / 아, 내 사랑 / 창문을 열며 / 별 하나 / 마음속의 거울
제2부
겨울 수채화
가을 사랑 / 겨울 바다에 갔었네 1 / 겨울 바다에 갔었네 2 / 겨울 바다에 갔었네 3 / 청풍정 소묘 / 장사도에서 / 꽃잎 한 장 / 슬픈 목가 / 겨울 수채화 / 겨울 바다에 갔었네 4 / 편지 / 꽃을 보다 / 돌탑을 쌓으며 / 나뭇잎 시 / 첫눈 / 혼밥 / 햇살 / 비우기 / 구절초 / 시 / 겨울 바다에 갔었네 5 / 겨울밤 / 어쩌냐 / 가을이 가네
제3부
호수에 눈이 내리면
가을에 / 들꽃 편지 / 다시 첫 눈 / 눈물 / 겨울 시래기 / 대숲에 달빛이 내리면 1 / 대숲에 달빛이 내리면 2 / 소쇄원 / 겨울 금강 / 찔레꽃 피면 / 아, 노을 / 나의 사랑은 / 불빛 / 겨울이 왔어요 / 시여 시인이여 / 내 사랑은 / 겨울 동화 / 12월의 꿈 / 금강하구 / 12월, 다시 첫 눈 / 모시옷 사랑 / 배롱나무를 심으며 / 재생 / 겨울바람 / 봄꽃
제4부
이제 사랑을 할거야
동지 / 아픈 겨울 / 백자 항아리 / 그리움 / 신성리에서 / 겨울산책 / 청풍정 2 / 선운사 / 선수암 가는 길 / 등불 / 황태덕장 / 자귀나무 꽃 / 제비꽃 / 고요 / 가을 산길 / 옛터 / 풀잎에게 / 불면증 / 감자 한 알
[해설]
토속, 유년, 고향, 어머니, 자연, 겨울의 의식지향
- 김명수金明洙의 시세계
이은봉(시인, 광주대 명예교수, 대전문학관장)
외로움도 꽃을 피운다
고추장떡 / 얼굴 / 꽃씨를 뿌리며 / 쇠똥구리 / 11월엔 바람소리도 시를 쓴다 / 홍시 / 어느 가을날 / 대청호 / 망초꽃 / 이제 사랑할 수 있어요 / 고독 / 원앙새 / 어떤 사랑 / 미안해 / 여름밤 / 여권 사진 / 억새 춤 / 외로움도 꽃을 피운다 / 아, 내 사랑 / 창문을 열며 / 별 하나 / 마음속의 거울
제2부
겨울 수채화
가을 사랑 / 겨울 바다에 갔었네 1 / 겨울 바다에 갔었네 2 / 겨울 바다에 갔었네 3 / 청풍정 소묘 / 장사도에서 / 꽃잎 한 장 / 슬픈 목가 / 겨울 수채화 / 겨울 바다에 갔었네 4 / 편지 / 꽃을 보다 / 돌탑을 쌓으며 / 나뭇잎 시 / 첫눈 / 혼밥 / 햇살 / 비우기 / 구절초 / 시 / 겨울 바다에 갔었네 5 / 겨울밤 / 어쩌냐 / 가을이 가네
제3부
호수에 눈이 내리면
가을에 / 들꽃 편지 / 다시 첫 눈 / 눈물 / 겨울 시래기 / 대숲에 달빛이 내리면 1 / 대숲에 달빛이 내리면 2 / 소쇄원 / 겨울 금강 / 찔레꽃 피면 / 아, 노을 / 나의 사랑은 / 불빛 / 겨울이 왔어요 / 시여 시인이여 / 내 사랑은 / 겨울 동화 / 12월의 꿈 / 금강하구 / 12월, 다시 첫 눈 / 모시옷 사랑 / 배롱나무를 심으며 / 재생 / 겨울바람 / 봄꽃
제4부
이제 사랑을 할거야
동지 / 아픈 겨울 / 백자 항아리 / 그리움 / 신성리에서 / 겨울산책 / 청풍정 2 / 선운사 / 선수암 가는 길 / 등불 / 황태덕장 / 자귀나무 꽃 / 제비꽃 / 고요 / 가을 산길 / 옛터 / 풀잎에게 / 불면증 / 감자 한 알
[해설]
토속, 유년, 고향, 어머니, 자연, 겨울의 의식지향
- 김명수金明洙의 시세계
이은봉(시인, 광주대 명예교수, 대전문학관장)
저자
저자
김명수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공주고·공주교대를 졸업하고 41년간 초등교사로 재직해 오다 대전 한밭초등학교장으로 정년했다. 대학 재학 중 석초문학회장, 학보사 기자 등을 했고, 초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충남대 대학원, 공주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에서 청록파 시인 중 박목월, 박두진 시에 나타난 효 사상 연구로 학위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1971년 나태주, 윤석산, 구재기, 권선옥, 전민, 안홍렬, 송계헌 시인들과 함께 새여울시문학동인회를 창립 활동하고 있고, 1980년~1982년 전봉건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시학으로 등단, 활동해왔다. 1982년엔 대전의 임강빈, 최원규, 최송석, 홍희표, 손종호 시인들과 함께 대전시인협회를 창립했다. 한국문협·대전문협·충남문협, 한국시인협회·대전시협, 대전아동문학회 회원 및 충남시협 회장을 역임했다.
시집으로 『질경이꽃』 『어느 농부의 일기』 『여백』 『아름다웠다』, 동시집 『배쑥쑥 등살살』 등이 있고, 웅진문학상, 대전시인상, 충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대전 대교출판사와 도서출판 시아북을 도와주면서 사랑의 열매 모금분과로 봉사 활동을 하고, 대전과 옥천을 오가며 시작에 열중하고 있다.
1971년 나태주, 윤석산, 구재기, 권선옥, 전민, 안홍렬, 송계헌 시인들과 함께 새여울시문학동인회를 창립 활동하고 있고, 1980년~1982년 전봉건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시학으로 등단, 활동해왔다. 1982년엔 대전의 임강빈, 최원규, 최송석, 홍희표, 손종호 시인들과 함께 대전시인협회를 창립했다. 한국문협·대전문협·충남문협, 한국시인협회·대전시협, 대전아동문학회 회원 및 충남시협 회장을 역임했다.
시집으로 『질경이꽃』 『어느 농부의 일기』 『여백』 『아름다웠다』, 동시집 『배쑥쑥 등살살』 등이 있고, 웅진문학상, 대전시인상, 충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대전 대교출판사와 도서출판 시아북을 도와주면서 사랑의 열매 모금분과로 봉사 활동을 하고, 대전과 옥천을 오가며 시작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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