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지 않는 나무의 모험
어느 딸바보의 삶을 생각하는 목공입문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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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상품보다 내 손으로 만든 것이,
잘 하는 것보다 할 줄 아는 것이 가치 있는 이유를 찾다
우연히 들른 공방에서 산과 들이 아니라 사람들의 집에서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나무를 만났다. 훌륭하지 않아도 누군가를 위해 내 손으로 만드는 물건이 어떻게 기쁨을 가져다주는지, 놓치고 지나쳤던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나무와 목공은 가르쳐 주었다. 이 책은 딸을 위해 투박하지만, 필요한 물건을 만들기 시작한 아빠의 인문학적 목공체험 기록이다.
잘 하는 것보다 할 줄 아는 것이 가치 있는 이유를 찾다
우연히 들른 공방에서 산과 들이 아니라 사람들의 집에서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나무를 만났다. 훌륭하지 않아도 누군가를 위해 내 손으로 만드는 물건이 어떻게 기쁨을 가져다주는지, 놓치고 지나쳤던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나무와 목공은 가르쳐 주었다. 이 책은 딸을 위해 투박하지만, 필요한 물건을 만들기 시작한 아빠의 인문학적 목공체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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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철지난 나무에게 나의 내일을 배우는 시간
나무는 아름답게 하늘을 향해 솟구치며 첫 번째 삶을 산다. 그러다 베어지고 나면 집을 짓거나 가구를 만드는 일, 혹은 종이나 자잘한 물건들로 변하여 또 다른 역할을 감당하며 두 번째 삶을 산다. 크게 자라는 것만을 나무의 전부로 알았다면 나무의 반쪽만 본 것이다. 나무는 더 이상 자라지 않는 목재, 혹은 다른 이름이 되어 부여된 삶을 다시 살아간다.
이 책은 목공에 입문한 초보가 나무와 목재 사이를 오가며 두 가지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살아있는 나무가 푸른 잎을 무성하게 드리우고 꽃을 피우며 때로 비와 바람에 춤을 추는 화려한 삶을 살아가듯 인간도 한동안 넘치는 욕망의 길을 간다. 목재가 모든 것을 추억에 가두고, 살아낸 흔적만으로 존재를 드러내듯, 인간도 어느 순간 멈춰서 삶이 어떠해야 할지 스스로 질문함으로써 사람들에게 기억된다.
상자에서 간이책상, 탁자, 서랍, 스툴, 액자 등 딸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들면서 체험한 목공체험 노트이지만 매뉴얼 북은 아니다. 나무로 물건을 만드는 일은 몇 장의 사진과 설명으로 쉽게 따라하거나 이해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대신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 가에 대한 경험담과 도전에 대한 권유를 만날 수 있다. 나무를 켜고 자르고, 문지르고 이어가는 경험을 통해 사람의 집에서 함께 다시 살아가는 나무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나뭇결이 알려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나무의 이름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 눈에 보이지 않는 나무의 속살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닮아 있는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지식들을 공유한다.
소비를 통해 얻는 흥분보다 만족이 주는 절제가 얼마나 소중한지, 배부르지 않아도 세상은 충분히 감동적이라는 사실을, 나무를 통해 단 몇 사람에게 만이라도 전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 책은 쓰였다. 더는 자라지 않는 나무의 모험, 목공에 대한 도전을 권한다.
나무는 아름답게 하늘을 향해 솟구치며 첫 번째 삶을 산다. 그러다 베어지고 나면 집을 짓거나 가구를 만드는 일, 혹은 종이나 자잘한 물건들로 변하여 또 다른 역할을 감당하며 두 번째 삶을 산다. 크게 자라는 것만을 나무의 전부로 알았다면 나무의 반쪽만 본 것이다. 나무는 더 이상 자라지 않는 목재, 혹은 다른 이름이 되어 부여된 삶을 다시 살아간다.
이 책은 목공에 입문한 초보가 나무와 목재 사이를 오가며 두 가지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살아있는 나무가 푸른 잎을 무성하게 드리우고 꽃을 피우며 때로 비와 바람에 춤을 추는 화려한 삶을 살아가듯 인간도 한동안 넘치는 욕망의 길을 간다. 목재가 모든 것을 추억에 가두고, 살아낸 흔적만으로 존재를 드러내듯, 인간도 어느 순간 멈춰서 삶이 어떠해야 할지 스스로 질문함으로써 사람들에게 기억된다.
상자에서 간이책상, 탁자, 서랍, 스툴, 액자 등 딸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들면서 체험한 목공체험 노트이지만 매뉴얼 북은 아니다. 나무로 물건을 만드는 일은 몇 장의 사진과 설명으로 쉽게 따라하거나 이해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대신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 가에 대한 경험담과 도전에 대한 권유를 만날 수 있다. 나무를 켜고 자르고, 문지르고 이어가는 경험을 통해 사람의 집에서 함께 다시 살아가는 나무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나뭇결이 알려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나무의 이름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 눈에 보이지 않는 나무의 속살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닮아 있는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지식들을 공유한다.
소비를 통해 얻는 흥분보다 만족이 주는 절제가 얼마나 소중한지, 배부르지 않아도 세상은 충분히 감동적이라는 사실을, 나무를 통해 단 몇 사람에게 만이라도 전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 책은 쓰였다. 더는 자라지 않는 나무의 모험, 목공에 대한 도전을 권한다.
목차
목차
머리말
1장 연결을 배우는 것에서 삶은 출발한다
안다와 할 줄 안다, 그리고 잘한다 | 제대로 쓰려면 정리부터, 기본을 시작하다 | 나무는 어디에서 오는가 원목과 집성목 | 보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나사못과 목심 | 나무의 마음, 마음의 흔적… 나뭇결이 말해주는 것
2장 가깝게, 가볍게, 간단하게
너의 이름은? 나무를 안다는 것에 대하여 | 폼 잡지 않아도 좋아 간이책상이 필요할 때 | 효율의 의미를 생각하다 원목과 MDF
3장 멈춤은 뒤쳐짐이 아니야
버리는 것과 품는 것, 이산화탄소와 나무 | 홈 하나로 휴식하는 길을 내다 디지털기기 거치대 | 비워야 쓰이지… 수분과 나무, 그리고 인생 2막 | 움직이며 멈춰있기 벤치스툴에 앉고 눕고 | 우리 것인데 왜 친숙하지 않을까 느티나무와 참죽나무
4장 함께 있을 자리를 나누다
결별의 순간을 대하는 자세, 톱이 해야 하는 일 | 두 면에서 세 면으로, 장부 짜임을 적용하다 | 나무의 깊은 속을 누가 알까… 침엽수와 활엽수
5장 꿈으로 열고 쓰임으로 닫는 삶
기술이냐 예술이냐… 공구에 대한 짧은 생각 | 실패를 부르는 원인, 필요를 넘은 욕심 탓 | 스스로를 지키는 침묵의 소리, 나무의 향기 | 필요한 것을 필요한 곳에… 다시 서랍에 도전하다 | 연마하고 연마하라 등가교환의 법칙, 사포
6장 오늘 이후를 준비하는 시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책과 종이, 그리고 나무 | 손가락을 끼어 맞잡다 사개 짜임으로 상자를 | 성장과 죽음이 공존하는 나무의 시간 | 결과물이냐 편리함이냐 스툴 겸 책꽂이 | 나무를 생각하는 마음, 목재를 대하는 자세
7장 기록된다는 것에 관하여
작고 느린 것들을 위한 변명, 공방이 필요한 이유 | 흑심을 품거나 백지가 되거나… 남긴다는 것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수율에 울고 웃다
8장 연결하는 재미, 더해지는 단단함
오해와 편견 속에 산다… 소나무, 잣나무, 그리고 미송 | 추억을 되살리다 좌식 책상과 탁자 | 삶이 벌인 흔적, 옹이를 바라보는 마음
9징 혼자 하는 작업의 즐거움
DIY, 목공작업자, 그리고 목수…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문제 | 네모로 바라보다 마음의 창을 내다 | 드러낼까 보호할까 마감을 위한 고민들 | 덜어서 드러내는 우드카빙 | 나뭇결이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에필로그
1장 연결을 배우는 것에서 삶은 출발한다
안다와 할 줄 안다, 그리고 잘한다 | 제대로 쓰려면 정리부터, 기본을 시작하다 | 나무는 어디에서 오는가 원목과 집성목 | 보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나사못과 목심 | 나무의 마음, 마음의 흔적… 나뭇결이 말해주는 것
2장 가깝게, 가볍게, 간단하게
너의 이름은? 나무를 안다는 것에 대하여 | 폼 잡지 않아도 좋아 간이책상이 필요할 때 | 효율의 의미를 생각하다 원목과 MDF
3장 멈춤은 뒤쳐짐이 아니야
버리는 것과 품는 것, 이산화탄소와 나무 | 홈 하나로 휴식하는 길을 내다 디지털기기 거치대 | 비워야 쓰이지… 수분과 나무, 그리고 인생 2막 | 움직이며 멈춰있기 벤치스툴에 앉고 눕고 | 우리 것인데 왜 친숙하지 않을까 느티나무와 참죽나무
4장 함께 있을 자리를 나누다
결별의 순간을 대하는 자세, 톱이 해야 하는 일 | 두 면에서 세 면으로, 장부 짜임을 적용하다 | 나무의 깊은 속을 누가 알까… 침엽수와 활엽수
5장 꿈으로 열고 쓰임으로 닫는 삶
기술이냐 예술이냐… 공구에 대한 짧은 생각 | 실패를 부르는 원인, 필요를 넘은 욕심 탓 | 스스로를 지키는 침묵의 소리, 나무의 향기 | 필요한 것을 필요한 곳에… 다시 서랍에 도전하다 | 연마하고 연마하라 등가교환의 법칙, 사포
6장 오늘 이후를 준비하는 시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책과 종이, 그리고 나무 | 손가락을 끼어 맞잡다 사개 짜임으로 상자를 | 성장과 죽음이 공존하는 나무의 시간 | 결과물이냐 편리함이냐 스툴 겸 책꽂이 | 나무를 생각하는 마음, 목재를 대하는 자세
7장 기록된다는 것에 관하여
작고 느린 것들을 위한 변명, 공방이 필요한 이유 | 흑심을 품거나 백지가 되거나… 남긴다는 것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수율에 울고 웃다
8장 연결하는 재미, 더해지는 단단함
오해와 편견 속에 산다… 소나무, 잣나무, 그리고 미송 | 추억을 되살리다 좌식 책상과 탁자 | 삶이 벌인 흔적, 옹이를 바라보는 마음
9징 혼자 하는 작업의 즐거움
DIY, 목공작업자, 그리고 목수…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문제 | 네모로 바라보다 마음의 창을 내다 | 드러낼까 보호할까 마감을 위한 고민들 | 덜어서 드러내는 우드카빙 | 나뭇결이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에필로그
저자
저자
임형준
읽고 쓰고 편집하는 일을 해왔다. 지은 책으로 〈카페, 가지 않은 길을 말하다〉 〈처음 시작하는 커피(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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