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그들
하지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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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해 독립운동에 뛰어든 젊은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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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사랑을 위해 독립운동에 뛰어든 젊은 그들
흔히 일제강점기를 떠올리면 당시 모든 조선사람들이 독립을 열망했거나 투쟁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독립에 대한 열망은커녕 투쟁은 아예 꿈도 꾸지 못할 신분의 사람들도 있었다. 바로 종이었다. 법적으로 노비 신세에서 벗어났지만 노비와 크게 다를 게 없었던, 또 다른 이름의 노비들..
그들은 자신의 상전인 양반의 지배를 벗어나는 꿈을 꾸기도 했고 간혹 드물게 벗어나기도 했지만 최하층 천민의 삶을 살고 있는 그들에게 경제적 독립은 거의 불가능했다. 그래서 본래의 팔자처럼 양반에게 기생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당시 그들은 이중의 억압 속에 살고 있었다. 대대로 양반의 지배를 받고 있었고 거기다 일본의 지배까지 받고 있었다. 두 개의 상전을 모시고 있는 셈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상전이 조선인이든 일본인이든 상관없었다. 어차피 억압은 마찬가지였으니까. (미국 초기의 흑인의 신분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종의 신분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보고자 했던 젊은 그들은 있었다.
이 작품은 양반도 싫고 일본도 싫었던,
자신을 억압하는 모든 상전이 치 떨리게 싫었던,
그래서 독립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젊은 그들이,
어떻게 조선의 독립에 참여하게 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조선이라는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었다.
조선의 황제를 위해서도 아니었다.
조선의 양반들을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저 사랑 때문이었다.
자신의 사랑을 지키고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들은 조선총독부 폭탄투척 사건이라는 정점에서 자신의 삶을 완성한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쟁취하게 된 것이다.
조선총독부 폭탄투척 사건은 역사적으로는 실패한 작전이었다. 총독부 건물이 무너지거나 조선총독이 살해되지 않았으니까. 그렇다고 완전한 실패는 아니었다. 다량의 무기와 다수의 병사들이 없어도 조선총독부라는 거대한 일본의 정곡을 공격할 수 있다는 찬란한 성과를 남겼기 때문이다. 또 일본을 향한 모든 투쟁에 실패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시 일본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조선총독부 건물이 공격당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대일본제국의 자존과 오만에 상처를 입힌 것이다.
역사는 독립에 투신했던 유명한 투사들만 기록하고 있다. 교과서에도 그들의 이름만 가르치고 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다. 쟁쟁한 명성의 투사들만 기억하고 있다. 후세들에게도 그들의 이름만 노래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의 삶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수많은 젊은 그들이 독립에 노고가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들의 투쟁의 결과가 실제로 크지 않았다 해도 살아서 날뛰는 그들의 젊은 정신이, 그 정신의 총화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젊다.
그래서 젊은 그들이다
아직도 젊은 그들이다.
흔히 일제강점기를 떠올리면 당시 모든 조선사람들이 독립을 열망했거나 투쟁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독립에 대한 열망은커녕 투쟁은 아예 꿈도 꾸지 못할 신분의 사람들도 있었다. 바로 종이었다. 법적으로 노비 신세에서 벗어났지만 노비와 크게 다를 게 없었던, 또 다른 이름의 노비들..
그들은 자신의 상전인 양반의 지배를 벗어나는 꿈을 꾸기도 했고 간혹 드물게 벗어나기도 했지만 최하층 천민의 삶을 살고 있는 그들에게 경제적 독립은 거의 불가능했다. 그래서 본래의 팔자처럼 양반에게 기생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당시 그들은 이중의 억압 속에 살고 있었다. 대대로 양반의 지배를 받고 있었고 거기다 일본의 지배까지 받고 있었다. 두 개의 상전을 모시고 있는 셈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상전이 조선인이든 일본인이든 상관없었다. 어차피 억압은 마찬가지였으니까. (미국 초기의 흑인의 신분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종의 신분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보고자 했던 젊은 그들은 있었다.
이 작품은 양반도 싫고 일본도 싫었던,
자신을 억압하는 모든 상전이 치 떨리게 싫었던,
그래서 독립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젊은 그들이,
어떻게 조선의 독립에 참여하게 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조선이라는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었다.
조선의 황제를 위해서도 아니었다.
조선의 양반들을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저 사랑 때문이었다.
자신의 사랑을 지키고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들은 조선총독부 폭탄투척 사건이라는 정점에서 자신의 삶을 완성한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쟁취하게 된 것이다.
조선총독부 폭탄투척 사건은 역사적으로는 실패한 작전이었다. 총독부 건물이 무너지거나 조선총독이 살해되지 않았으니까. 그렇다고 완전한 실패는 아니었다. 다량의 무기와 다수의 병사들이 없어도 조선총독부라는 거대한 일본의 정곡을 공격할 수 있다는 찬란한 성과를 남겼기 때문이다. 또 일본을 향한 모든 투쟁에 실패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시 일본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조선총독부 건물이 공격당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대일본제국의 자존과 오만에 상처를 입힌 것이다.
역사는 독립에 투신했던 유명한 투사들만 기록하고 있다. 교과서에도 그들의 이름만 가르치고 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다. 쟁쟁한 명성의 투사들만 기억하고 있다. 후세들에게도 그들의 이름만 노래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의 삶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수많은 젊은 그들이 독립에 노고가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들의 투쟁의 결과가 실제로 크지 않았다 해도 살아서 날뛰는 그들의 젊은 정신이, 그 정신의 총화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젊다.
그래서 젊은 그들이다
아직도 젊은 그들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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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하지윤
중앙대학교 통합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시인으로 등단한 뒤 KBS와 MBC에서 드라마 작가로 일했다. 작품으로는 사라진 문명을 찾아 떠나는 세 아이들의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판게아 시리즈]와 [베이징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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