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탄생의 위대한 보름(팀버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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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살이를 통해 팀 탄생과 성장의 세계를 담은 팀버스teamverse 프로젝트
각기 다른 삶이 모여 하나의 팀이 탄생하다
눈빛 밝은 청년들의 보름, 달이 차고 기우는 딱 그 보름을 나를 찾고 그렇게 찾은 ‘나’들이 하나의 팀으로 피어나는 시간이었다. 태어난 곳도, 사는 곳도, 나이, 성별, 성격, 환경. 무엇 하나 닮지 않은 청년들이 모여, 그 다름 안에서 저마다 나다움과 우리다움을 찾아가는 보름의 기록이다. 저마다 다른 빛깔들이 모여 치열하게 뒤섞이며 마침내 어우러지는 찬란한 빛, 하나의 팀으로 성장하는 시간의 기록이다.
그 성장하는 보름의 주인공은 열셋, LEINN Seoul 2기 과정 첫걸음을 떼는 청년들이다. 그들을 이렇게 한데 어우러지게 만든 공간은, 산들바다가 펼쳐진 책마을해리이다.
LEINN은 핀란드의 교육실험이 스페인 몬드라곤에서 꽃핀 혁신기업가 과정이다. 그동안 단편적으로 대학과정에 스며들던 교육과정이, 지난 2020년 HBM사회적협동조합과 만나, LEINN Seoul 4년제 학위 과정으로 자리잡았다. 이제 곧 3기 과정을 시작한다. LEINN을 풀면, 리더십Leadership,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혁신INNovation이다. 이렇게 태어난 팀은 다시 프로젝트별 작은 팀으로 재편돼, 국내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레이너들과 협업하며 기업의 탄생과 성장, 사회적 기여를 경험하게 된다. 벌써 전 세계 40여 개국에 과정이 개설되었고, 2022년 현재는 스페인 청년레이너들과 팀코치 100여명이 한국에서 협업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겨울 LEINN Seoul 1기와 2기 레이너들이 베를린과 스페인 일대에서 글로벌 협업프로젝트를 진행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팀 탄생의 위대한 보름〉은 MTA(Monderagon Team Academy) 교육프로그램 가운데 팀이 태어나 기지개를 켜는 순간순간의 과정이 참가 레이너 팀코치 들의 꼼꼼한 기록으로 정리된 것이다. 이 기록을 따라 어떻게 흩어진 개인개인이 우여곡절을 넘어 하나의 팀으로 태어나는지, 그 위대한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각기 다른 삶이 모여 하나의 팀이 탄생하다
눈빛 밝은 청년들의 보름, 달이 차고 기우는 딱 그 보름을 나를 찾고 그렇게 찾은 ‘나’들이 하나의 팀으로 피어나는 시간이었다. 태어난 곳도, 사는 곳도, 나이, 성별, 성격, 환경. 무엇 하나 닮지 않은 청년들이 모여, 그 다름 안에서 저마다 나다움과 우리다움을 찾아가는 보름의 기록이다. 저마다 다른 빛깔들이 모여 치열하게 뒤섞이며 마침내 어우러지는 찬란한 빛, 하나의 팀으로 성장하는 시간의 기록이다.
그 성장하는 보름의 주인공은 열셋, LEINN Seoul 2기 과정 첫걸음을 떼는 청년들이다. 그들을 이렇게 한데 어우러지게 만든 공간은, 산들바다가 펼쳐진 책마을해리이다.
LEINN은 핀란드의 교육실험이 스페인 몬드라곤에서 꽃핀 혁신기업가 과정이다. 그동안 단편적으로 대학과정에 스며들던 교육과정이, 지난 2020년 HBM사회적협동조합과 만나, LEINN Seoul 4년제 학위 과정으로 자리잡았다. 이제 곧 3기 과정을 시작한다. LEINN을 풀면, 리더십Leadership,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혁신INNovation이다. 이렇게 태어난 팀은 다시 프로젝트별 작은 팀으로 재편돼, 국내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레이너들과 협업하며 기업의 탄생과 성장, 사회적 기여를 경험하게 된다. 벌써 전 세계 40여 개국에 과정이 개설되었고, 2022년 현재는 스페인 청년레이너들과 팀코치 100여명이 한국에서 협업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겨울 LEINN Seoul 1기와 2기 레이너들이 베를린과 스페인 일대에서 글로벌 협업프로젝트를 진행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팀 탄생의 위대한 보름〉은 MTA(Monderagon Team Academy) 교육프로그램 가운데 팀이 태어나 기지개를 켜는 순간순간의 과정이 참가 레이너 팀코치 들의 꼼꼼한 기록으로 정리된 것이다. 이 기록을 따라 어떻게 흩어진 개인개인이 우여곡절을 넘어 하나의 팀으로 태어나는지, 그 위대한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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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펴내는 글]
또라이즈, 팀의 탄생
2013년 3월
성공회대에서 진행된 협동조합 심포지엄에 참석한 스페인 몬드라곤대학 프레드릭 교수는 당시에 최근 새롭고 재미난 실험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핀란드의 교육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이 실제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해보는 레인LEINN이라는 이름의 4년제 학사 학위과정을 시작했는데 곧 4학년이 졸업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LEINN은 리더십Leadership,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혁신INNovation의 앞 글자를 딴 학위 이름에 걸맞게 팀과 함께 돈을 벌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입니다. 프레드릭 교수는 과정 자체가 혁신적이고 새로우면서도 몬드라곤의 협동조합 정신을 체화할 수 있는 과정이기에 이어지는 졸업생들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2014년 11월
LEINN을 시작한 호세 마리가 GSEF(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행사에 초대받아 한국에 옵니다. 호세 마리는 팀기업가정신을 지닌 청년들이 팀과 함께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로 살아가면서 전 세계 팀기업가들과 글로벌 커뮤니티를 이룰 수 있도록 몬드라곤팀아카데미(이하 MTA)를 공동 설립하면서 LEINN을 시작했습니다. 핀란드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티미아카테미아-팀아카데미의 핀란드어-의 교육방법과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정신을 결합하여 몬드라곤팀아카데미가 나온 것입니다. 다양한 국가에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MTA랩이 생기고 팀기업가들이 전 세계에 위치한 랩을 다니면서 팀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면서 호세 마리는 아쇼카펠로우1에 선정되기도 합니다. 중국 상하이에 MTA랩을 새로 열고자 하던 호세 마리가 한국에도 초청을 받아 GSEF 행사에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스페인 몬드라곤대학의 실험이 한국의 이웃 국가인 중국까지 전해지면서 한국에도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실험이 시작됩니다.
2015년 3월 이후
성공회대에서 핀란드 팀아카데미를 모델 삼은 팀 창업 수업이 처음으로 개설된 이래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구로구사 회적경제지원센터, 동부여성발전센터,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GSEF 등의 지원을 받아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 경력보유여성, 협동조합 경영자 등 다양한 대상들과 MTA 교육방식으로 학습하는 실험들이 진행됩니다.
2017년 9월
한국에서의 실험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스페인에서 MTA 팀코치를 초대해 성균관대, 계원예대와 함께 대학 내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체인지메이커랩(Change Maker Lab, 이하 CML)을 시작합니다. CML은 MTA교육 방식을 활용해 대학 내 모든 공간의 벽을 허물고 다양성을 지닌 한 명 한 명이 팀이 되어 세상을 바꿔나가는 체인지메이커로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HBM사회적협동조합과 스페인의 TZBZ가 공동 개발한 전 세계 최초의 CML 사례입니다. 3시간짜리 워크숍에서 시작된 실험은 시간이 지나면서 2박 3일 캠프가 되었고, 1개월, 3개월, 6개월의 프로그램으로 점차 확대되었고 기간이 긴 프로그램일수록 참가자들의 변화와 성장이 확연하게 드러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룻날의 꿈같은 좋은 경험에 그치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교육임을 깨닫게 되었을 때 한국에서도 LEINN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절실함과 시급함 이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1월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LEINN을 시작하기 위해 한국인 팀코치 리오가 스페인 빌바오랩에 파견됩니다. LEINN 과정 중에서도 다양한 국적 출신의 팀 기업가들이 팀을 이루는 과정인 레인인터네셔널LEINN International의 팀을 팀 코칭하고 돌아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레인서울LEINN Seoul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 9월
마침내 한국인 레이너LEINNer들로 구성된 팀기업이 처음으로 탄생합니다. 레인서울 1기 몬스터 팀입니다. 한국에서도 스페인 몬드라곤대학의 LEINN 학위를 경험할 수 있는 레인서울이 시작된 것입니다.
MTA가 한국에 소개된 이후 2015년부터 다양한 대상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학습해나가도록 도전하면서 깨달았습니다. 팀으로 함께 긍정적인 영향력을 창조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은 단순히 비즈니스나 프로젝트를 성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것과도 같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팀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창조하는 경험이 쌓인다는 것은 함께 사는 이 세상에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끊임없이 꿈을 꾸면서도 그 꿈을 실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기르는 시간이며 이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단단한 초석을 다지는 과정입니다.
사막에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다양한 실험을 해나갈 때 함께 힘을 모아 주신 손길들 덕분에 지금의 레인서울이 있습니다. 아쇼카한국의 이혜영 대표를 비롯한 스텝들과 아쇼카펠로우들은 필요할 때마다 시의적절하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 명성진, 이대건, 정찬필 펠로우는 MTA와 함께 새로운 일을 만들어왔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나갈 든든한 동료들이자 비빌 언덕입니다. 팀 탄생을 위한 '보름동안 함께살기'의 공간으로 책마을해리를 내어주신 책마을해리 이대건 촌장님이 안 계셨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올 수 없었습니다. 기획에서 출판까지 전 과정에 물심양면으로 함께해주시며 팀 코치와 팀기업가들에게 공동으로 책을 짓는 소중한 경험을 안겨주심에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한국에 공식적으로 MTA를 도입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실험을 이어가고 있는 송인창 소장님을 비롯한 HBM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이외에도 일일이 언급하지 못한 많은 분들이 손길과 도움을 주셨습니다.
2021년 9월
레인서울 2기가 시작되고 한국인 레이너들로 이루어진 두 번째 팀이 탄생합니다.
누구보다 레인서울의 팀기업가들인 레이너들에게 가장 감사합니다. 다소 도전적이고 험난한 이 모험의 길을 함께 걷기 시작한 레인서울 1기 팀이 있었기에 2기 팀 또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 팀들이 용감하게 걸어나간 길 들이 다음 팀들에게 더욱 탄탄한 길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대들이 있어 이 여행이 즐겁고 의미 있을 수 있기에 현존하는 모든 레이너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펴내는 글에서는 긴 시간을 빠르게 성큼성큼 걸었지만 펼쳐질 이야기 속 에서는 팀이 탄생하는 2주의 시간이 천천히 흘러갑니다. 이 보름을 음미하시는 동안 서서히 MTA와 함께 걷는 이가 되어주시길 바라며 우리 여정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2022년 5월
[프롤로그]
우리는 어떻게 팀이 되었을까
각기 다른 곳에서 저마다의 삶을 살던 레이너들이 책마을해리에 모였다. 팀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다. 핀란드 팀아카데미에서는 팀을 탄생시키기 위해 숲으로 떠나는 일정을 'Forest and Back'이라고 한다. LEINN Seoul(이하 레인서울)의 팀 탄생지 또한 자연 속 책마을해리이다. 이곳에서 탄생하는 이 팀은 4년 내내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기도 하고 서로 부대끼기도 하면서 공동체 그 이상의 '팀기업'을 일구어 나가게 된다. 보름 동안 열세 명의 레이너들은 하나의 팀이 되어감과 동시에 앞으로 팀기업가로 성장하면서 체득하게 될 학습 방식들을 미리 맛보게 된다.
초반부(9월 6일~8일)에는 내 눈앞에 보이는 팀 동료를 알아가면서도 공동체 속 나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고 알아간다. 우리의 자아는 관계성을 가지고 있고 '자기의식은 공동체로부터 나온다'는, 교육자 파커 J. 팔머의 말은 레인의 학습 방법에 있어 핵심이 되는 말이다. 보름을 함께 사는 이 기간은 팀이 되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짜여진 스케줄에 맞추어 급하고 강박적으로 서로를 파헤치는 시간은 결코 아닐 것이다. 그저 함께 먹고 짓고 살아가는 보름 동안 자연스레 서로를 알아가고 팀이 될 준비를 해가는 모두의 걸음들이 있을 것이다. 보름 동안 자신을 비워내면서 공동으로 즐거운 경험을 쌓는 것만큼 팀 탄생에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다 보면 레이너들은 어느덧 하나의 팀으로 채워져 있겠지. 비워져 있던 삭일의 달이 보름 동안 차오르듯 말이다.
서로를 알아가는 초반부 이후(9월 9일~12일)에는 본격적으로 팀을 탄생시키기에 앞서 고창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과정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과 팀을 탄생시키는 시간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한다.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진 한 명 한 명이 모인 '우리'를 발견한 레이너들은 우리가 모여 지내는 책마을해리에서 안테나를 더 높게 올리고 시야를 확장하여 고창이라는 지역을 바라보게 된다. 나와 옆 동료를 향한 시선을 돌려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보며 공동의 목적을 향하는 것이다. 책마을해리를 둘러싼 이슈를 발견하고 정의내리면서 우리가 나서서 할 수 있는 것을 모색해보는 과정은 팀기업가로 성장할 레이너들이 앞으로 끊임없이 겪을 경험이기도 하다. 나의 필요와 세상의 필요를 발견하고 그것들이 맞닿는 지점에서 팀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경험의 시작이 바로 이 로컬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후반부(9월 13일~17일)에는 열세 명 모두의 DNA가 들어간 유일무이한 팀이 탄생한다. 레인에서 말하는 팀이란 팀학습 공동체이다. 이는 함께 지어가는 공동체이기도 하고 경제적인 책임도 함께 짊어질 기업 단위이기도 한데 이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핵심은 '팀학습'이다. 여기 모인 열세 명이 이룬 팀기업이 팀학습을 해나간다는 것은 '나'를 인식하면서 서로의 학습을 함께 책임지며 '우리'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낯설면서 도전적인 학습방법을 삶에 새롭게 장착하는 과정이다.
보름살기의 흐름이 집중하는 단위는 개인, 프로젝트, 팀이지만 이는 분절된 흐름이 아니라 보름을 사는 동안 경험하는 프로그램 요소마다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 세 단위의 학습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MTA LEINN에서의 학습이 보름살기 동안 압축되어 있는 것이다. 실로 팀코치들은 세 단위의 학습을 유념하며 전체 흐름을 기획했다.
책을 읽는 동안 한 명 한 명의 레이너들이 어떻게 '우리'가 되어가는지에 주목하면서 보름의 시간을 보내보자. 4년 내내 팀이 되어갈 레이너들의 이야기에 온몸을 담그기 이전에, 보름 살기에 손을 먼저 담가보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들어가보자.
또라이즈, 팀의 탄생
2013년 3월
성공회대에서 진행된 협동조합 심포지엄에 참석한 스페인 몬드라곤대학 프레드릭 교수는 당시에 최근 새롭고 재미난 실험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핀란드의 교육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이 실제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해보는 레인LEINN이라는 이름의 4년제 학사 학위과정을 시작했는데 곧 4학년이 졸업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LEINN은 리더십Leadership,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혁신INNovation의 앞 글자를 딴 학위 이름에 걸맞게 팀과 함께 돈을 벌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입니다. 프레드릭 교수는 과정 자체가 혁신적이고 새로우면서도 몬드라곤의 협동조합 정신을 체화할 수 있는 과정이기에 이어지는 졸업생들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2014년 11월
LEINN을 시작한 호세 마리가 GSEF(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행사에 초대받아 한국에 옵니다. 호세 마리는 팀기업가정신을 지닌 청년들이 팀과 함께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로 살아가면서 전 세계 팀기업가들과 글로벌 커뮤니티를 이룰 수 있도록 몬드라곤팀아카데미(이하 MTA)를 공동 설립하면서 LEINN을 시작했습니다. 핀란드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티미아카테미아-팀아카데미의 핀란드어-의 교육방법과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정신을 결합하여 몬드라곤팀아카데미가 나온 것입니다. 다양한 국가에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MTA랩이 생기고 팀기업가들이 전 세계에 위치한 랩을 다니면서 팀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면서 호세 마리는 아쇼카펠로우1에 선정되기도 합니다. 중국 상하이에 MTA랩을 새로 열고자 하던 호세 마리가 한국에도 초청을 받아 GSEF 행사에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스페인 몬드라곤대학의 실험이 한국의 이웃 국가인 중국까지 전해지면서 한국에도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실험이 시작됩니다.
2015년 3월 이후
성공회대에서 핀란드 팀아카데미를 모델 삼은 팀 창업 수업이 처음으로 개설된 이래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구로구사 회적경제지원센터, 동부여성발전센터,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GSEF 등의 지원을 받아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 경력보유여성, 협동조합 경영자 등 다양한 대상들과 MTA 교육방식으로 학습하는 실험들이 진행됩니다.
2017년 9월
한국에서의 실험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스페인에서 MTA 팀코치를 초대해 성균관대, 계원예대와 함께 대학 내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체인지메이커랩(Change Maker Lab, 이하 CML)을 시작합니다. CML은 MTA교육 방식을 활용해 대학 내 모든 공간의 벽을 허물고 다양성을 지닌 한 명 한 명이 팀이 되어 세상을 바꿔나가는 체인지메이커로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HBM사회적협동조합과 스페인의 TZBZ가 공동 개발한 전 세계 최초의 CML 사례입니다. 3시간짜리 워크숍에서 시작된 실험은 시간이 지나면서 2박 3일 캠프가 되었고, 1개월, 3개월, 6개월의 프로그램으로 점차 확대되었고 기간이 긴 프로그램일수록 참가자들의 변화와 성장이 확연하게 드러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룻날의 꿈같은 좋은 경험에 그치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교육임을 깨닫게 되었을 때 한국에서도 LEINN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절실함과 시급함 이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1월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LEINN을 시작하기 위해 한국인 팀코치 리오가 스페인 빌바오랩에 파견됩니다. LEINN 과정 중에서도 다양한 국적 출신의 팀 기업가들이 팀을 이루는 과정인 레인인터네셔널LEINN International의 팀을 팀 코칭하고 돌아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레인서울LEINN Seoul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 9월
마침내 한국인 레이너LEINNer들로 구성된 팀기업이 처음으로 탄생합니다. 레인서울 1기 몬스터 팀입니다. 한국에서도 스페인 몬드라곤대학의 LEINN 학위를 경험할 수 있는 레인서울이 시작된 것입니다.
MTA가 한국에 소개된 이후 2015년부터 다양한 대상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학습해나가도록 도전하면서 깨달았습니다. 팀으로 함께 긍정적인 영향력을 창조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은 단순히 비즈니스나 프로젝트를 성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것과도 같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팀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창조하는 경험이 쌓인다는 것은 함께 사는 이 세상에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끊임없이 꿈을 꾸면서도 그 꿈을 실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기르는 시간이며 이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단단한 초석을 다지는 과정입니다.
사막에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다양한 실험을 해나갈 때 함께 힘을 모아 주신 손길들 덕분에 지금의 레인서울이 있습니다. 아쇼카한국의 이혜영 대표를 비롯한 스텝들과 아쇼카펠로우들은 필요할 때마다 시의적절하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 명성진, 이대건, 정찬필 펠로우는 MTA와 함께 새로운 일을 만들어왔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나갈 든든한 동료들이자 비빌 언덕입니다. 팀 탄생을 위한 '보름동안 함께살기'의 공간으로 책마을해리를 내어주신 책마을해리 이대건 촌장님이 안 계셨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올 수 없었습니다. 기획에서 출판까지 전 과정에 물심양면으로 함께해주시며 팀 코치와 팀기업가들에게 공동으로 책을 짓는 소중한 경험을 안겨주심에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한국에 공식적으로 MTA를 도입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실험을 이어가고 있는 송인창 소장님을 비롯한 HBM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이외에도 일일이 언급하지 못한 많은 분들이 손길과 도움을 주셨습니다.
2021년 9월
레인서울 2기가 시작되고 한국인 레이너들로 이루어진 두 번째 팀이 탄생합니다.
누구보다 레인서울의 팀기업가들인 레이너들에게 가장 감사합니다. 다소 도전적이고 험난한 이 모험의 길을 함께 걷기 시작한 레인서울 1기 팀이 있었기에 2기 팀 또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 팀들이 용감하게 걸어나간 길 들이 다음 팀들에게 더욱 탄탄한 길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대들이 있어 이 여행이 즐겁고 의미 있을 수 있기에 현존하는 모든 레이너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펴내는 글에서는 긴 시간을 빠르게 성큼성큼 걸었지만 펼쳐질 이야기 속 에서는 팀이 탄생하는 2주의 시간이 천천히 흘러갑니다. 이 보름을 음미하시는 동안 서서히 MTA와 함께 걷는 이가 되어주시길 바라며 우리 여정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2022년 5월
[프롤로그]
우리는 어떻게 팀이 되었을까
각기 다른 곳에서 저마다의 삶을 살던 레이너들이 책마을해리에 모였다. 팀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다. 핀란드 팀아카데미에서는 팀을 탄생시키기 위해 숲으로 떠나는 일정을 'Forest and Back'이라고 한다. LEINN Seoul(이하 레인서울)의 팀 탄생지 또한 자연 속 책마을해리이다. 이곳에서 탄생하는 이 팀은 4년 내내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기도 하고 서로 부대끼기도 하면서 공동체 그 이상의 '팀기업'을 일구어 나가게 된다. 보름 동안 열세 명의 레이너들은 하나의 팀이 되어감과 동시에 앞으로 팀기업가로 성장하면서 체득하게 될 학습 방식들을 미리 맛보게 된다.
초반부(9월 6일~8일)에는 내 눈앞에 보이는 팀 동료를 알아가면서도 공동체 속 나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고 알아간다. 우리의 자아는 관계성을 가지고 있고 '자기의식은 공동체로부터 나온다'는, 교육자 파커 J. 팔머의 말은 레인의 학습 방법에 있어 핵심이 되는 말이다. 보름을 함께 사는 이 기간은 팀이 되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짜여진 스케줄에 맞추어 급하고 강박적으로 서로를 파헤치는 시간은 결코 아닐 것이다. 그저 함께 먹고 짓고 살아가는 보름 동안 자연스레 서로를 알아가고 팀이 될 준비를 해가는 모두의 걸음들이 있을 것이다. 보름 동안 자신을 비워내면서 공동으로 즐거운 경험을 쌓는 것만큼 팀 탄생에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다 보면 레이너들은 어느덧 하나의 팀으로 채워져 있겠지. 비워져 있던 삭일의 달이 보름 동안 차오르듯 말이다.
서로를 알아가는 초반부 이후(9월 9일~12일)에는 본격적으로 팀을 탄생시키기에 앞서 고창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과정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과 팀을 탄생시키는 시간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한다.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진 한 명 한 명이 모인 '우리'를 발견한 레이너들은 우리가 모여 지내는 책마을해리에서 안테나를 더 높게 올리고 시야를 확장하여 고창이라는 지역을 바라보게 된다. 나와 옆 동료를 향한 시선을 돌려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보며 공동의 목적을 향하는 것이다. 책마을해리를 둘러싼 이슈를 발견하고 정의내리면서 우리가 나서서 할 수 있는 것을 모색해보는 과정은 팀기업가로 성장할 레이너들이 앞으로 끊임없이 겪을 경험이기도 하다. 나의 필요와 세상의 필요를 발견하고 그것들이 맞닿는 지점에서 팀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경험의 시작이 바로 이 로컬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후반부(9월 13일~17일)에는 열세 명 모두의 DNA가 들어간 유일무이한 팀이 탄생한다. 레인에서 말하는 팀이란 팀학습 공동체이다. 이는 함께 지어가는 공동체이기도 하고 경제적인 책임도 함께 짊어질 기업 단위이기도 한데 이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핵심은 '팀학습'이다. 여기 모인 열세 명이 이룬 팀기업이 팀학습을 해나간다는 것은 '나'를 인식하면서 서로의 학습을 함께 책임지며 '우리'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낯설면서 도전적인 학습방법을 삶에 새롭게 장착하는 과정이다.
보름살기의 흐름이 집중하는 단위는 개인, 프로젝트, 팀이지만 이는 분절된 흐름이 아니라 보름을 사는 동안 경험하는 프로그램 요소마다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 세 단위의 학습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MTA LEINN에서의 학습이 보름살기 동안 압축되어 있는 것이다. 실로 팀코치들은 세 단위의 학습을 유념하며 전체 흐름을 기획했다.
책을 읽는 동안 한 명 한 명의 레이너들이 어떻게 '우리'가 되어가는지에 주목하면서 보름의 시간을 보내보자. 4년 내내 팀이 되어갈 레이너들의 이야기에 온몸을 담그기 이전에, 보름 살기에 손을 먼저 담가보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들어가보자.
목차
목차
005 펴내는 글
012 프롤로그_우리는 어떻게 팀이 되었을까
팀의 탄생
016 첫만남_팀 탄생지, 책마을해리
026 나와 팀 동료들을 알아가는
047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은
074 로컬프로젝트 첫날
080 책마을해리 대청소날
090 프로젝트와 웰빙의 조화
096 마지막 프로젝트 조별활동
103 로컬프로젝트를 마치며
114 '또,라이즈' 팀 탄생의 날
132 팀 탄생 산후조리중
147 해리에서의 팀 탄생을 기리며
168 굿바이, 책마을해리
로컬프로젝트
176 고창. 고인돌을 만나다
193 해양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206 고창 소작답 양도투쟁을 만나다
223 편집후기
224 함께 쓴 이들
012 프롤로그_우리는 어떻게 팀이 되었을까
팀의 탄생
016 첫만남_팀 탄생지, 책마을해리
026 나와 팀 동료들을 알아가는
047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은
074 로컬프로젝트 첫날
080 책마을해리 대청소날
090 프로젝트와 웰빙의 조화
096 마지막 프로젝트 조별활동
103 로컬프로젝트를 마치며
114 '또,라이즈' 팀 탄생의 날
132 팀 탄생 산후조리중
147 해리에서의 팀 탄생을 기리며
168 굿바이, 책마을해리
로컬프로젝트
176 고창. 고인돌을 만나다
193 해양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206 고창 소작답 양도투쟁을 만나다
223 편집후기
224 함께 쓴 이들
저자
저자
레인서울 2기
몬드라곤팀아카데미(MTA)는 팀기업가정신을 지닌 청년들이 팀과 함께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로 살아가면서 전 세계 팀기업가들과 글로벌 커뮤니티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기관이다. 레인(LEINN, Leadership Entrepreneurship INNovation)은 그 구체적인 교육 단위이다. 핀란드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티미아카테미아(팀아카데미의 핀란드어)의 교육방법과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정신을 결합하여 몬드라곤팀아카데미가 나온 것이다. 다양한 국가에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MTA랩이 생기고 팀기업가들이 전 세계에 위치한 랩을 다니면서 팀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해왔다. 2015년 성공회대에 팀 창업 수업이 개설된 이래, 여러 대학에서 혁신가양성 과정을 열었고 마침내 한국인 레이너LEINNer들로 구성된 팀 기업이 처음으로 탄생한다.
2020년 레인서울 1기 몬스터 팀이다. 한국에서도 스페인 몬드라곤대학의 LEINN 학위를 경험할 수 있는 레인서울이 시작된 것이다. 이 책은 레인서울 2기가 시작되고 한국인 레이너들로 이루어진 두 번째 팀 '다올랩'이, 책마을해리 보름살이를 통해 탄생한 과정을 중계한 것이다. 현재는 다올랩으로 법인을 설립하여 팀 기업을 맹렬한 시게로 운영하고 있다.
함께 저자로 참여한 이들은 하싼, 나슬, 지나, 윌리, 이밤, 제나, 제이, 다니엘, 카이, 루시아, 조이, 션, 리지(여기까지는 2기 레이너), 존, 날로(두 사람은 팀코치)이다.
2020년 레인서울 1기 몬스터 팀이다. 한국에서도 스페인 몬드라곤대학의 LEINN 학위를 경험할 수 있는 레인서울이 시작된 것이다. 이 책은 레인서울 2기가 시작되고 한국인 레이너들로 이루어진 두 번째 팀 '다올랩'이, 책마을해리 보름살이를 통해 탄생한 과정을 중계한 것이다. 현재는 다올랩으로 법인을 설립하여 팀 기업을 맹렬한 시게로 운영하고 있다.
함께 저자로 참여한 이들은 하싼, 나슬, 지나, 윌리, 이밤, 제나, 제이, 다니엘, 카이, 루시아, 조이, 션, 리지(여기까지는 2기 레이너), 존, 날로(두 사람은 팀코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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